[심기혁 기자]1987년 6월 반 독재정권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고 쓰러진 고 이한열 열사의 장례식 현장의 또다른 사진이 국내에 처음 공개됐다. 당시 서울에서 근무하던 대만 출신 외신기자가 찍은 사진들이다. 14일 이한열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언론인 출신 주리시(朱立熙) 대만정치대 한국어과 교수는 이 열사가 숨진 1987년 7월 5일부터 장례식이 열린 9일까지 시위 등을 촬영한 사진 등 약 300장을 CD에 담아 지난 5일 기념사업회에 보냈다. 사진들은 주 교수가 1987년 서울에서 외신 특파원으로 근무하며 촬영한 것으로 주
[심기혁 기자]침례교회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인 성락교회의 원로목사 김기동 씨가 담임목사에 지급하는 목회활동비 60억원 가량 횡령한 혐의가 인정돼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제13형사부는 목회활동비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성락교회 원로목사 김기동 씨에게 "교회의 재산과 담임목사의 재산은 동일시 할 수 없다"며 징역 3년을 12일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 씨가 성락교회를 자신의 소유인 것 처럼 배임, 횡령 범행을 저질렀고 그 이득액이 60억 원을 넘는다"고 지적했다.이어 "김 씨는 용도와 목
[심기혁 기자]북한 소형 목선 사건 관련 경계 책임부대인 육군 23사단 병사가 한강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A일병은 여의도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끝내 의식이 돌아오지 않아 숨졌다.9일 육군은 “8일 밤 서울 원효대교에서 정기휴가를 나온 육군 23사단 A모 일병이 투신해 숨졌다.”고 밝혔다.A일병은 지난달 15일 북한 소형 목선 입항 사건이 발생한 삼척한 인근 소초 상황병으로 복무 중이었다. 당일 새벽 북한 목선이 삼척항에 입항할 당시 근무자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육군 관계자는 "A일병은 북한 목선 입항 당
[심기혁 기자] 김성준 전 SBS 앵커가 몰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사표가 수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터넷 주요 포털 사이트에 ‘김성준’이 1위에 랭크됐다.누리꾼들은 유명 언론인이 부적절한 사건에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만으로 "충격, 그 자체"란 반응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5월 김 위원이 자신이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몰카 범죄와 관련해 했던 발언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김 위원은 당시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한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어느 날 갑자기 내가 나온 몰래카메라 또는 무슨 성관계 영상, 이
[심기혁 기자]김성준 전 SBS 앵커가 '몰카' 혐의에 휩싸였다.SBS는 8일 지하철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하다 경찰에 붙잡힌 SBS 전 메인 앵커 김성준씨가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SBS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큰 충격”이라며 사표는 오늘자로 사표가 수리됐다"며 "'김성준의 시사전망대' 후임 DJ 선정 혹은 프로그램 폐지 등과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하철역에서 한 여성의 하체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로 불구속 입건돼 서
[심기혁 기자]전 남편 살인사건 피고인 고유정(36)이 범행 직전과 시신 유기 전 시신이 든 가방을 휴대전화로 찍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검찰은 범행 당일 팬션에서 저녁 식사로 먹은 카레에 졸피뎀을 넣은 것으로 추정했다.제주지검은 3일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씨가 지난 5월 25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 강씨(36)를 살해할 당시 미리 구매한 수면제인 졸피뎀을 카레라이스와 음료수 등에 넣어 피해자가 먹게 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실제로 고씨의 차량에서 압수한 이불에 묻은 전남편 강
[심기혁 기자]지난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 비리 의혹, 이른바 '병풍 사건'을 일으켰던 김대업 씨가 30일 필리핀에서 체포됐다.2일 법무부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30일 필리핀 이민청에 의해 불법체류 혐의로 붙잡혔다. 법무부는 필리핀 당국과 협의 후 검찰 수사관을 보내 비쿠탄 이민수용소에 수감된 김씨에 대한 송환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김 씨는 폐쇄회로 TV 사업권을 따주겠다며 CCTV 업체 영업이사로부터 2억 5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해외로 도피했다.김 씨는 당시 건강 상태가
[심기혁 기자]현재 개를 기르고 있는 사람들은 오는 8월 말까지 반려동물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1일 농림축반식품부에 의하면 오늘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 이상인 개'의 동물등록을 하지 않으면 100만 원 이하, 변경정보(등록대상 동물 유실·소유자 변경·식별장치 분실 등)를 신고하지 않으면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농식품부는 동물등록을 활성화하고자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현재 주택·준주택에서 기르거나, 이외의 장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개는 관할 지자체에 등록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