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대낮에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를 미끼로 수억 원을 갈취하고 피해자를 둔기로 폭행한 혐의로 하루 만에 경찰에 체포된 40대 남성이 미복귀 수감자였던 것으로 파악됐다.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강도살인미수 혐의로 지난 12일 오후 2시02분께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된 40대 남성 A씨는 서울구치소 미복귀 수감자로 밝혀졌다. 경찰은 체포 하루 뒤인 지난 13일 서울중앙지검에 그의 신병을 인계했다. A씨의 도피를 도운 40대 남성과 30대 여성도 전날(1
[신소희 기자] 지나가던 80대 노인을 향해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를 발로 차며 신발을 날린 남성의 CCTV 영상이 공개됐다.14일 경찰은 전날 오전 6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홍대클럽거리 인근에서 신발을 날린 남성 A씨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A씨는 여러 남성과 함께 무리 지어 도로를 거닐다,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를 발로 차면서 자신의 신발을 B씨에게 날린 것으로 전해졌다.채널A가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지팡이를 짚은 노인이 서 있는 방향으로 쓰레기를 걷어찬다. 그 순간 신발이 날아가며 노인의 얼굴을 강타한
[신소희 기자] 우리은행에서 회삿돈 약 70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전 직원 및 그의 동생에게 징역 15년, 징역 12년 형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2일 오전 11시15분 대법원 제2호법정에서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우리은행 직원 A(45)씨와 그의 동생 B(43)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모든 상고를 기각한다고 밝혔다.대법원은 "원심이 피고인들에게 징역 15년, 징역 12년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지 않다"며 "추징에 관한 법리, 범
[신소희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중앙회)와 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새마을금고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위법 부당 혐의를 대거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장검사에 허위 증빙 제출, 부실 여신심사 등이 적발된 만큼 관련 새마을금고 임직원에 대한 제재와 수사기관 통보도 조치하기로 했다.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감원은 4일 서울 강남구 중앙회 1층에서 이같은 내용의 양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에 대한 검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중앙회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양 후보의 주택담보 개인사업자 대출에 대한 사실관계를 조기에 규
[신소희 기자] 경기 성남 분당을에 출마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무집행방해·상해'로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은 사건이 '주취 경찰 폭행' 사건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2일 한경닷컴이 단독 입수한 대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김 의원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을 향해 "야이 XXX들아, 너희 업주랑 한편이지? 너희 내가 거꾸로 매달아 버릴 거야. 내가 누군지 알아?"라고 소리를 지르고, 팔꿈치로 턱을 때리는 등 폭행했다.판결문에 등장하는 피해자는 G순경, H경사, J경위 등 세 명이다. 법원이 적법하게 채택한 증거들에 의하면, 사건은
[신소희 기자] 검찰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노조원에게 탈퇴를 강요하는 과정에 공모한 혐의를 받는 허영인 SPC 회장을 체포했다. 조사에 불응한 허 회장을 영장을 통해 조사실에 앉힌 검찰은 신병 확보 필요성 등을 검토할 전망이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임삼빈)는 2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허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검찰이 허 회장을 전격 체포한 배경에는 수차례 출석에 불응하며 제시한 사유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허 회장은 지난달 18일, 19일,
[신소희 기자] 음주 방송 의혹이 불거진 지역방송 뉴스 앵커가 실제로 술을 마신 상태로 생방송 뉴스를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지난달 30일 JIBS제주방송 조창범 앵커는 8뉴스를 진행하면서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어깨를 과도하게 들썩이는 등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조 앵커는 총선 관련 뉴스를 진행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와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의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했고, '선거 공보물 발송을 시작했습니다'라는 문장도 끝까지 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이에 JIBS제주방송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음주방송 아니냐는 문
[신소희 기자] 31일 오전 구로역 지하철 역사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인물은 서울 모 구청에서 청장 직무 대행까지 지낸 베테랑 공무다.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40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 안에서 사망 상태인 동작구 부구청장 A씨를 발견했다.앞서 이날 오전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며칠 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된 A씨는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이날 새벽께 병원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시각과 사망 경위, 부검
[신소희 기자] 29일 정오께 서울 성북구 석계역 인근 13중 추돌 사고 현장은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사고 현장 주변의 시민들은 "천둥 치는 줄 알았다" "폭탄이 터진 줄 알았다"며 연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께 서울 성북구 석계역에서 돌곶이역 방향으로 향하는 화랑로에서 차량 12대와 이륜차 1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17명이 다쳤고, 이 중 5명(중상 2명·경상 3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중상자 중 탑차 운전자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신소희 기자] 여자 초등학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40대가 구속됐다.28일 경기남부경찰청은 A씨를 미성년자 의제 강간 치상, 강제추행,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A씨는 지난 1월 오픈채팅을 통해 알게 된 B양을 경기도의 한 룸카페로 데려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자신 명의로 개통한 휴대전화를 B양에 건넸고 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B양 모습을 본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범행이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당초 불구속 입건했다가 구속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소희 기자]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 받은 가수 정준영이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정준영은 이날 오전 5시께 검은색 모자, 마스크, 안경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교도소 문을 나왔다. 정 씨는 취재진에 아무런 대답없이 대기하던 차에 올라타 이동했다.정준영은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과 2020년 9월 술에 취한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각각 징역 5년, 징역 2년6개월을 받았다. 정준영은 연예인들이 참여한 스마트폰 단체 채팅방(단톡방)
[신소희 기자]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선거캠프 후원회장인 이천수씨를 폭행 및 협박한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계양경찰서는 8일 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방해 혐의로 A(60대)씨와 B(70대)씨를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전날 오전 7시28분께 계양역에서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악수를 청하며 손을 잡고는 허벅지를 무릎으로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B씨는 같은날 오후 2시께 임학동 길거리에서 드릴을 든 채 이씨에게 "두고보자, 내가 너의 집도 알고 와이프와 애들이 어디 사는지도 안다"는 취
[신소희 기자] 경찰이 119 소방과 공조해 조현병을 앓고 있는 방화범을 무사히 제압했다.지난 4일 유튜브 '경찰청'에는 "너무 공격적이라 들어갈 수가 없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조현병을 앓고 있는 한 남성이 본인의 집에 불을 질렀고, 이를 진압하려던 소방관이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남성이 지나치게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자 소방 측이 경찰 측에 공조요청을 한 것이다.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하자 복도에는 연기가 가득했다. 경찰들은 즉시 마스크를 끼고 무전을 했고, 테이저 건을 준비했다.준비를 끝낸 경찰이
[신소희 기자] 버스에 타면서 국가유공자증을 보여준 뒤 요금을 내지 않겠다며 버스 기사와 실랑이를 한 70대 노인.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법원의 판단은 어땠을까.A(78)씨는 국가유공자다. 그는 지난해 8월11일 경북 경산시에서 국가유공자증을 보여주면서 시내버스에 올라탔다.요금을 내지 않는 그에게 버스 기사가 '국가유공자라도 요금을 먼저 내야 한다'는 취지로 안내하자, A씨는 "나는 국가유공자인데 요금 못 낸다. 빨갱이 ○○야"라며 욕설을 했다.A씨가 버스에서 내리지 않고 실랑이를 벌이는 동안 이 버스는 20여 분 동안
[신소희 기자]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이탈한 가운데 대전 지역에서 80대 심정지 환자가 진료 받을 병원을 찾지 못해 사망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26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낮 12시께 80대 여성 A씨가 의식장애를 겪다 쓰러진 후 심정지 상태로 53분 만에 대전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도착 약 10분 만에 숨졌다.당시 A씨는 전문의 및 의료진 부재와 병상문제 등을 이유로 7곳의 병원에서 진료불가 통보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20일 전공의들이 단체 행동에 나선 뒤 이날 오전 6시까지 대전
[신소희 기자]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 핵심 인물인 테라폼랩스 대표 권도형(32)씨의 미국 송환이 결정되면서, 향후 미 사법당국으로부터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 주목된다.뉴욕남부연방지방검찰청(SDNY)은 지난해 3월 권 씨에게 상품사기, 인터넷뱅킹 이용 금융사기, 시세 조작, 증권사기 등 8개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권 씨는 인터뷰와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한 허위 정보 유포 혐의도 받고 있다.미국은 한국과 달리 동시에 복수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에게 병과주의를 적용하고 있다. 각 혐의에 대한 형량을 합산해 최종
[신소희 기자] 불법 촬영물 유포 및 협박 혐의를 부인해 온 축구선수 황의조(32)의 형수가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하며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21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형수 이모씨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 박준석)에 자필 반성문을 제출했다.그동안 경찰과 검찰 조사에선 "해킹을 당한 것 같다"며 유포 및 협박 범행을 모두 부인했지만, 법원 단계에선 태도를 바꾸며 혐의를 인정한 것이다.반성문에서 이씨는 "형 부부의 헌신을 인정하지 않는 시동생을 혼내주고, 다시 우리에게 의지하도록 만들기 위
[신소희 기자] 재미로 수갑을 찬 남성이 법률 위반으로 검거된 사실이 전해졌다.19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 '재미로 수갑 찼는데 진짜 잡혀갔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해당 영상에서 한쪽 팔에 수갑을 찬 남성은 "주워서 찼다가 이렇게 됐어요"라며 수갑을 찬 경위를 설명했다.수갑을 어디서 구했는지 묻는 말에 그는 "친구한테 있던 거"라며 말을 바꿨다.영상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친구로부터 수갑을 받아서 찼다가 열쇠가 없어 잠금장치를 해제하지 못해 설 연휴 기간 동안 수갑을 차고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남성은 '경찰제복법' 위반으로
[신소희 기자] 정점식 국회의원(통영·고성, 국민의힘)의 부인 A(58) 씨가 경남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15일 오전 10시 30분께 통영시 B 아파트에서 A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행비서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신원 조회 결과 A 씨는 정점식 국회의원의 배우자로 확인됐다.B 아파트는 서울을 오가며 생활하는 A 씨가 통영에 머무는 동안 이용하는 숙소로 알려졌다.A 씨는 정 의원을 대신해 이날 오전 예정된 고성지역 행사에 참석하러 전날 통영으로 와 당직자, 수행비서 등과 저녁 식사를 마치고 귀가했
[신소희 기자] 설날인 10일 아침 이른 귀경길에 나선 차량이 증가하며 주요 고속도로 상행선이 혼잡하겠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605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6만대가 이동할 전망이다.귀경 행렬이 시작된 서울방향은 오전 8~9시 정체가 시작돼 오후 3~4시 절정에 이른 후 내일(11일) 오전 2~3시에야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방향은 오전 6~7시 정체가 일어나 오후 1~2시 최고조에 이른 뒤 오후 8~9시에 풀릴 것으로 관측된다.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