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유시설 밸브 화재시 기름 유출로 대형사고가 나지 않도록 방지해 주는 방화밸브 커버. 이를 생산하는 업체는 세계적으로 흔치 않다. 세계 시장이 크지는 않지만 경쟁사도 많지 않은 독특한 분야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방화밸브 커버를 생산하던 엠오브이시스템. 1997년 설립했지만 국내엔 방화밸브 커버 강제 사용 규정이 없어 초기 판매가 부진했고 외환위기까지 겹쳐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장우상 대표는 당시 성장세에 있던 중동 건설시장에 눈을 돌렸고 2년간 두바이에서 시장 개척에 힘쓴 결과 2007년 첫 해 70만 달러에서 20
[윤광희 기자]이른바 '종북 콘서트' 논란을 일으킨 재미교포 신은미(54·여)씨가 빠르면 내일 강제출국을 당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미 신씨는 10일 오후에 출발하는 미국행 항공권을 구매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9일 법무부와 신씨 측 변호인에 따르면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이민조사과는 이날 신씨와의 면담을 통해 강제출국 여부와 출국 시기 등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신씨의 강제출국에 대한 결정은 법무부 산하 출입국관리사무소가 담당하는데, 법률상 처분 권한은 지방출입국관리사무소장에게 부여된다. 신씨는 입국 당시 신고서에 체
[윤광희 기자]"죄질이 아주 나쁘다"채동욱(57) 전 검찰총장의 내연녀로 알려진 임모(56·여)씨가 가정부를 협박하고 빌린 돈을 갚지 않은 혐의 등으로 결국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이범균)는 8일 "폭력행위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0만원을 선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재판부는 "임씨가 법조계 공무원들과 친분을 이용, 다른 사람의 형사사건에 대한 청탁과 알선 명목으로 1400만원이라는 큰 돈을 받은 사실이 인정된다
[윤광희 기자]서울고검은 8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관련 고발 사건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 처분이 부당하다"며 "참여연대가 제기한 항고를 기각했다"고 밝혔다.고검 관계자는 "고발 내용, 검찰의 불기소이유, 증거자료, 참여연대 측의 항고 이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혐의없음' 처분을 번복할만한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이에 참여연대는 "고발과 항고가 모두 기각된 것은 사건의 실체를 파악해보려는 의지 자체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매입실무를 맡았던 김인종 전 대통령실 경호처장 등만 책임져야
[윤광희 기자]"국고로 환수할 수 있는 잔여 재산이 거의 없습니다"중앙선관위 관계자의 말이다.이 관계자는 "해산된 옛 통합진보당의 중앙당, 시도당, 정책연구소가 보유한 재산을 확인한 결과 국고로 환수할 수 있는 잔여 재산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에 따라 옛 통진당으로부터 최종 환수 가능한 금액은 통진당이 올 한해 지급받은 국고보조금 60억7천여만원 중 남긴 238만원가량과 통진당 전 의원 5명이 작년 한해 모은 후원금(6억1천만원) 중 쓰고남은 돈 747만원가량을 합친 1천만원가량이 전부일 것으로 추
[윤광희 기자]"미신고 계좌를 통해 불법 후원금을 받았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법원이 지난해 12월19일 정당해산 및 국회의원 자격상실 결정을 받은 옛 통합진보당 오병윤(58) 전 의원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한 이유다.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김용빈)는 8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오 전 의원에게 1심보다 가중된 형인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앞서 오 전 의원은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었다.항소심 재판부는 "1심에서 무죄로 인정된 미신고 계좌
[윤광희 기자]‘정윤회 문건’ 작성 및 유출 혐의로 구속된 전 대통령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 박관천 경정이 39일간의 긴박한 검찰 수사 과정에서 정치, 권력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 화제가되고 있다.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박 경정은 검찰 수사를 받던 중 검사와 수사관에게 “우리나라의 권력서열이 어떻게 되는 줄 아느냐?”며 “최순실 씨가 1위, 정윤회 씨가 2위이며 박근혜 대통령은 3위에 불과하다“고 주장을 한 것이다. 최순실(58)씨는 논란에 섰던 정윤회 씨의 전 부인이자 고 최태민 목사의 딸. 그러나 조사과정에서 박 경정은 왜 그런
[윤광희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 일정이 12일 오전 10시로 확정됐다.이제 관심은 박근혜 대통령이 회견에서 무엇을 담을 것인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7일 신년 구상 발표 형식과 관련해 "확정된 것은 없지만 관행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지난해 박 대통령이 신년 구상을 발표한 뒤 기자회견 형식으로 질문에 답한 것을 고려할 때 올해 역시 비슷한 형식으로 이뤄질 것임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기자회견은 신년 구상에 대한 대통령 담화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형식이 될 것으로
초유의 '땅콩 회항' 사건을 일으켜 구속된 조현아(40·여)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7일 조 전 부사장을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변경·안전운항 저해 폭행,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업무방해, 강요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또 대한항공 여객승원부 여모(57) 상무를 증거인멸·은닉,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강요 등 혐의로, 국토교통부 김모(53) 조사관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각각 구속 기소했다. 이어 검찰 관계자는 "조 전 부사장과 여 상무가 공모해 국토
[윤광희 기자]"남북관계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라"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6일 '대결인가 관계개선인가 입장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탈북자 단체인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이 대북전단 130여만장을 살포하는 망동을 감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통신은 "남조선당국은 이번 삐라살포 망동을 또다시 묵인조장함으로써 그들과 한 짝이라는 것을 그대로 드러냈다"며 “최대의 열점 지역인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감행된 인간쓰레기들의 이번 삐라살포 망동도 남조선 당국이 제 할 바를 하였더라면 미연에 방지되었을 것”
[윤광희 기자] "북한 핵무기 소형화에 근접했다"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능력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고, 탄도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신형 잠수함을 개발하고 있는 징후도 포착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국방부는 6일 박근혜 정부 처음으로 '2014 국방백서'를 발간하고 "북한은 수차례의 폐연료봉 재처리 과정을 통해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 40여 kg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고농축 우라늄(HEU)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북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능력도
[윤광희 기자]"4월 10일 법랍 25년 이상인 스님들을 대상으로 제1회 제1급 승가고시를 시행한다"한국불교 최대 종단인 조계종은 6일 승가고시를 시행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 제1급 승가고시 대상자는 족계를 받은 지 25년 이상 된 스님 중 2급 승가고시를 통과한 스님 80여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1급 시험을 통과하면 종덕(宗德) 법계가 주어지며 본사 주지 등 주요 직책을 맡을 수 있게 된다. 2,3급 시험은 필기시험과 면접으로 치러진다.조계종 관계자는 "1급 시험이 처음 치러지는 점 등을 감안해 이번에 한해 필기시험 없이 면
[윤광희 기자]5일 오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유상범 서울중앙지검 3차장이 비선개입 논란을 불러온 ‘정윤회 문건’내용의 진위, 유출 경로 등과 관련해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중간수사 결과는 결국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은 허위이고,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의 비선(秘線) 역할을 했다는 것으로 압축된다.내용을 요약하면 "박관천 경정(48·구속)이 작성한 문건의 내용은 허위이고, 비선 실세로 지목된 정윤회씨(60)와 이른바 청와대 참모진이 중심인 ‘십상시’의 회동은 없었다"는 것이다.수사
[윤광희 기자]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 및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른바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박지만 미행보고서' 등에 대해 모두 허위라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더불어 조응천(53)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박관천(49·전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 경정과 공모해 '정윤회 문건' 등 청와대에서 생산·보관된 대통령기록물 17건을 무단 유출했고, 이와 별도로 박 경정은 14건의 대통령기록물을 몰래 빼돌린 사실이 확인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수봉)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5일 이 같
[윤광희 기자]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5일 예정된 검찰의 ‘정윤회 문건’ 관련 중간 수가결과 발표에 대해 “발표 이전부터 국조나 특검 운운하는 것은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키우는 일”이라며 특검도입 주장을 일축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장은 사실을 토대로 나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사실에 근거해 주장해야 싸움이 아닌 대화가 되고 서로 인정하는 일도 가능해져서 사회 통합이 된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도 정치권의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는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에
[윤광희 기자]국고보조금 60억원으로 돈잔치를 벌린 전 통진당의 국회의원 5명이 후원금으로 6억1000여만 원을 모해금해 정당 해산 시점까지 사용하지 않아 국고로 귀속하게 된 금액은 747만원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다.중앙선관위가 4일 밝힌 '구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2014년 후원금 모금액 및 국고귀속 후원금 현황'에 따르면 "2014년 후원금 총액은 6억1182만원으로 정당해산 결정에 따라 국고로 귀속된 후원금은 총액 대비 1.2%인 747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의원별로는 김미희 전 의원이 1억5626만원을 모금해
[윤광희 기자]미국이 3일 소니 픽처스 해킹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북한 정찰총국을 지목해 제재 조치를 내렸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서명한 행정명령의 제재 대상에는 소니 영화사 해킹 주범으로 지목된 북한 정찰총국을 비롯해 북한의 무기판매를 담당하는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 국방 연구를 담당하는 단군무역회사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소니 해킹에 관여한 조직으로 북한 정찰총국을 구체적으로 지목해 해킹이 북한의 소행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했다.개인 10명에는 조선광업개발개발무역회사 소속 지역담당인 길종훈·김광연·장성철·김
[윤광희 기자]"막후 접촉이나 물밑 접촉을 추진하거나 검토한 바가 없다"통일부는 3일 비밀리에 남북간 막후 접촉을 추진할 것이란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남북대화 형태와 관련해 "정부는 현재 막후접촉 또는 물밑 접촉을 추진하거나 검토한 바 없다"먀 이같이 밝혔다.이는 일각에서 나온 '정부가 공개적인 남북회담 외에 막후 접촉을 시도할 것'이란 분석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아울러 정부가 향후 남북대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당국간 전통문 교환 등 공식적인 경로를 활용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한 것으로 이해된다. 앞서 통일부는 전날
[윤광희 기자]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에게 처남의 취업을 부탁한 사실이 법원 판결로 드러나 논란을 빚은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부인 김모씨가 동생과의 소송 결과에 불복해 항소했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 위원장의 부인인 김모씨는 지난해 12월30일 자신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앞서 문 위원장의 부인은 자신의 동생과 부동산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다 소송전까지 치르게 됐다는 것.이에 서울중앙지법 민사35부(부장판사 이성구)는 문 위원장에게는 배상 책임이 없는 반면 부인 "부인은 동생에게 2억
[윤광희 기자]조 전 부사장의 동생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이번에는 커피숍 불공정 영업행위 논란에 휩싸였다.인천항만공사 등에 따르면 2일 조 전무가 대표이사로 있는 정석기업은 한 달 전인 지난해 11월 인천시 중구 신흥동 정석빌딩 1층에 있는 커피숍 ‘기브유’(Give U) 측에 "외부 이용객에게 음료를 판매하지 말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한진그룹 계열사인 정석기업은 정석빌딩과 함께 서울 중구 소공동 한진빌딩을 소유하고 있으며, 조 전무는 2010년 정석기업 이사로 선임된 이후 지난해 2월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기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