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삶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수면’, 양질의 수면을 위해서는 3가지를 기억해야 한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충분한 수면이 이뤄지지 못할 경우 면역 기능 및 자율신경계통에 악영향을 주고, 심할 경우 우울증, 치매, 당뇨, 비만 등의 발생 가능성을 높여 주의가 필요하다.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바람직한 수면 시간 지키기 ▲수면무호흡증 점검 ▲음주 피하기 등을 지켜야 한다.신체적, 정신적 피로 회복을 위한 적정 수면 시간은 연령에 따라 상이하다. 국제수면학회가 권장하는 18세 이상 성인의 권장 하루 수면
[김승혜 기자]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호르몬 불균형으로 다이어트에 어려움을 겪는 갱년기 여성에게 특히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지난 7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저녁 8시에 취침하는 방법으로 체중을 감량한 중년 여성 3명을 소개했다.세 아이의 엄마인 사라 샤(50)는 오후 8시에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들이면서 8개월 동안 약 19kg을 뺐다. 36세에 조기 폐경한 이후 체중이 불어난 사라는 야식 유혹을 떨치기 위해 일찍 자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재택근무를 하는 조
[김승혜 기자] "뇌의 신경전달물질 수치를 높여 똑똑해지는 보조제, 관절염을 예방하고 암 발병 가능성을 낮추는 강황 가루, 피부와 손톱 모발에 탄력을 주는 콜라겐…" 소셜미디어에 이 같이 주장하는 영상이 만연한 것을 두고 독일 공영 매체 도이체벨레(DW)가 지난 3일(현지시간) '팩트체크’에 나섰다. DW는 전문가를 인용 "많은 사람들이 식이보충제(Dietary Supplement·건강보조식품)를 일종의 천연 의약품으로 간주해 치료와 질병 완화에 사용한다”고 지적했다.이어 "건강보조식품은 식단에서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필수 성분을
[김승혜 기자] 가천대 길병원은 우울증 환자의 치료 선택지를 늘리고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두개직류자극술(tDCS)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지난달 도입해 운영 중인 경두개직류자극술은 전극을 통해 일정 시간 동안 미세한 전류로 뇌피질을 자극해 막전위에 변화를 일으키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별도의 마취나 약물을 투여할 필요가 없어 임산부도 특별한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치료 받을 수 있다. 매일 30분씩 일주일에 5회, 총 4~6주 치료를 받으면 우울증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요 우울장애 개
[김승혜 기자] 발기부전 치료제가 알츠하이머 위험을 18% 가량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발기부전치료제가 알츠하이머와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가 미국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온라인호에 지난 7일자로 게재됐다.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루스 브라우어 박사팀은 발기부전 진단을 받은 남성(평균연령 59세) 26만9,725명을 5년간 추적 관찰했다. 이들은 연구 시작 시 기억력이나 사고력에 문제가 없었다.연구팀은 발기부전 치료제인 포스포디에스테라제5 억제제(PDE5I) 처방을
[김승혜 기자] 연이은 술자리로 심한 복통이 발생했다면 단순 숙취가 아닌 췌장염을 의미해 볼 수 있다. 잦은 음주를 할 경우 나타나는 만성 췌장염은 만성적 염증으로 인해 췌관에 불규칙한 확장과 영구적 손상이 발생해 회복되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췌장은 배꼽 위쪽의 뱃속 깊숙이 위치해 있으며, 100g 내외에 불과하지만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외분비 기능과 체내 대사를 조절하는 내분비 기능을 담당한다.이러한 췌장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상복부에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췌장염은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급
[김승혜 기자] 겨울철에는 공기가 차갑고 건조한 데다 대기 정체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상에 더 오랫동안 머물러 천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은 기관지 기능이 저하돼 천식에 더욱 취약해진다. 숨쉬기가 힘들거나 기침이 계속되고 증상이 주로 밤에 심해진다면 천식을 의심해야 한다.7일 질병관리청·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천식은 인구 10만 명당 2.1명으로 튀르키예, 아이슬란드에 이어 3위를 차지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평균(1.3명)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겨울철은 천식이 악화돼 병원을 찾는
[김승혜 기자] 앉았다 일어나면 어지럼증을 느끼는 기립성 저혈압, 우울증, 알코올 의존 및 남용이 65세 미만 발병해 ‘젊은 치매’로 불리는 조기발병 치매(초로기 치매)를 일으킬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8일 의료계에 따르면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영국 엑서터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저장된 영국인 65세 미만 35만6천여 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해 만 65세 전 치매 진단을 받은 485명과 비교한 결과 주요 위험 인자 12가지를 규명했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간) 밝혔다.연구 결과 기립성 저혈압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
[김승혜 기자] 골밀도가 낮아진 노년층의 경우 무거운 것을 들거나 살짝 주저앉기만 해도 척추뼈가 부러지는 척추압박골절을 겪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심한 경우 수술치료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이 발생했다면 척추압박골절은 아닌지 살필 필요가 있다.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척추압박골절이란 외부의 강한 힘에 의해 척추 모양이 납작해진 것처럼 변형되는 골절의 형태를 말한다.척추뼈는 원통 모양으로 내부 뼈기둥으로 쌓여있는데, 이러한 뼈기둥이 외부충격에 부서지게되며 변형이 발생한다일반적으로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김승혜 기자]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기침약을 복용하는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기침약도 증상에 맞춰 알맞게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약국 소식이 즐거워지는 시간’ 자료에 따르면, 기침약은 ‘가래 유무’ 증상에 따라 약을 구분해 복용하는 것이 좋다.기침은 우리 몸의 방어기전 중 하나로, 기도에 있는 이물질 및 병원균을 몸 밖으로 배출해 내기 위해 발생한다. 감기로 인한 기침은 보통 3~8주 정도로, 만약 8주를 넘어간다면 만성기침으로 분류된다.우리가 흔히 먹는 기침약은 진해거담제로, 진해제는 기침
[김승혜 기자] 매일 블랙커피를 한 잔에서 네 잔 정도 마시면 신장(콩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31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네덜란드 바헤닝언대 연구팀은 네덜란드인 약 8만 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블랙커피를 매일 한 잔에서 최대 네 잔까지 마실 때마다 신장 기능의 손상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연구 결과 블랙커피를 하루에 한 잔에서 네 잔까지 마실 때 신장 건강에 도움이 됐다. 한 잔 더 마실 때마다 건강이 증진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다만 다섯 잔째부터는 건강상 이득이 커지지 않았다.연구팀은 "다른 첨가
[김승혜 기자] 가을철은 여름만큼 이나 우리 몸에 수분 섭취가 중요한 계절이다. 하지만 여름보다 갈증을 덜 느끼는 경우가 많아 자칫 수분 부족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물은 우리 몸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없어서는 안될 필수 요소 중에 하나로, 체온조절, 혈액순환, 영양소 운반 등 중요한 대사과정에 쓰인다.물은 일반적으로 소변이나 땀으로 하루 2.5리터의 수분이 배출되기 때문에 별도의 수준 섭취가 꼭 필요하다.우리 몸에 물이 부족할 경우 혈액의 농도가 높아지고 세포 내 물질 대사가 느려져 노
[김승혜 기자] 서울에 사는 직장인 A씨는 감기약을 복용 중에 하루는 물 대신 추석 선물로 들어온 오렌지 주스와 함께 먹었다. 연휴가 끝난 지난 4일 병원을 찾은 A씨는 감기약을 약과 함께 먹으면 안 된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자기 행동을 후회했다.5일 의료계에 따르면 감기약(항히스타민제) 복용 시 자몽, 오렌지 등 과일 주스와 함께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항히스타민제는 재채기, 콧물, 코막힘, 눈 가려움증 등 상부 기도의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인한 증상 완화 및 감기 치료에 사용된다.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서 물 대신 자몽, 오렌지,
[김승혜 기자]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감기와 같은 질환에 걸리기 쉽다. 기온 변화가 크면 인체는 적정 체온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다. 쉽게 피로해지고 면역력 역시 떨어지게 된다. 환절기에 일상에서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따뜻한 음식을 섭취한다.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소화하기 위해 필요 이상의 많은 에너지가 소모돼 면역 세포에 쓰여야 할 에너지가 줄어들게 된다. 면역력에 악영향을 끼친다.장은 체내 면역 세포의 약 70%가 모여 있는 인체 최대의 면역기관이다. 따뜻한 음식으로 소화를 도우며 체
[김승혜 기자] 송편·각종 전·갈비찜 등 추석에는 즐길 먹거리가 다양하다. 또 먹을 게 많은 만큼 열량 역시 만만치 않다. 송편의 경우 100g당 200㎉이며, 전은 150g 기준 268㎉, 그리고 갈비찜은 소고기의 경우 250g 기준 495㎉를 자랑한다.이번 추석의 경우 다른 연휴와 달리, 6일이라는 긴 시간이 주어지는 만큼, 급하게 찐 살을 뺄 수 있는 시간도 여유롭다.그렇다면 추석 연휴 기간 급하게 찐 살 이른바 '급찐급빠(급하게 찐 살 급하게 빠지는 법)'을 효과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 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헬스 전문 유튜
[김승혜 기자] 나이 드신 부모님이 있는 자녀라면 추석 연휴는 부모님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평소 전화 통화를 할 때 부모님의 목소리가 커지거나 되묻는 횟수가 잦아졌다면 노인성 난청을 의심해보고 보청기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29일 대한이과학회에 따르면 노인성 난청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변화로 인한 청력 감소를 의미한다. 노인성 난청은 인지 능력 저하와 치매 발생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고도 난청이 있는 경우 치매 발병률이 최대 5배 가량 높아진다.노인성 난청은 귀 속 신경 세포가 시간
[김승혜 기자] 9월13일은 세계패혈증연맹이 패혈증 조기 발견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세계 패혈증의 날'이다. 패혈증은 치사율이 30~50%가량에 달하지만 인지도가 낮아 사망률이 10년새 3배 이상 급증했다.12일 의료계에 따르면 패혈증은 박테리아 등 다양한 미생물이 혈액 속에서 번식하면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조직 손상, 장기부전으로 진행돼 목숨을 잃을 수 있다.패혈증 치사율은 30~50%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통계청의 ‘2021년 사망 원인 통계’를 보면 패혈증으로 인
[김승혜 기자] 스마트폰·PC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많은 20~30대 젊은층은 눈이 뻑뻑하거나 침침해지기 쉽다. 젊은 세대에게 치명적인 눈 질환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방치하면 안구건조증, 젊은 노안, 비문증(눈앞에 점 또는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듯한 증상)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20~30대 젊은층이 주의해야 할 증상은 무엇인지 김태기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안과 교수를 통해 7일 정리해봤다.-디지털 기기 사용이 많은 2030 세대에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안과 질환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젊은 세대에게 가장 흔한 안과 질환이라면
[김승혜 기자] 최근 스마트폰 신제품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덩달아 보호필름을 찾는 수요도 늘고 있다. 특히 시력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블루라이트 차단 필름의 경우 지문방지, 저반사 등의 다른 제품보다 높은 가격임에도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하지만 안과 전문의들은 눈 건강을 손상시킨다는 결론은 아직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16일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여러 국가에서 블루라이트가 눈 건강을 해친다는 논문을 발표했지만 해당 주장을 모두 수용하기에는 아직 논란이 남아 있다.블루라이트는 우리 눈에 파란색으로 보이는 빛이다. 눈이 인
[김승혜 기자]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고 실내외 큰 온도차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다양한 질환들이 악화되기 쉽다.7일 동국제약에 따르면 갱년기 증상이나 전립선비대증 같은 중년 질환들도 여름철에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갱년기를 겪는 여성들은 특히 여름철이 버겁다. 얼굴이 확 달아오르며 붉어지는 안면홍조와 수시로 땀이 나는 발한증상 뿐만 아니라 수면장애 또한 빈번하게 경험하기 때문이다.2020년 대한폐경학회가 실시한 ‘폐경질환인식 및 치료실태 조사’에 따르면, 여성 갱년기 증상 중 불면증 및 수면장애 경험 빈도가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