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기자] KB국민은행은 오는 29일까지 판매금액에 따라 차등금리를 제공하는 '공동구매정기예금'을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품은 12월제 정기예금으로 영업점과 고객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다. 총 가입 한도는 2조 원이고 한도가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가 종료된다. 대상은 개인 고객으로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 원 이상이다. 금리는 최종 판매된 금액을 기준으로 적용되며 1조 원 이하면 연 1.45%, 1조 원 초과면 1.5% 이율이 적용된다. 또 비대면 가입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인터넷뱅킹, KB스타뱅킹, 고객센터에서 가
[이미영 기자]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카드 사용액의 최대 10%를 환급해주는 상생 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정책을 시행한다. 골목상권을 집중 지원하는 국민지원금과 달리 영화관, 배달 앱, 프렌차이즈 커피점 등에서도 사용이 인정된다.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종 등 사업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인정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방역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소비를 병행 지원하고 국민 편의를 고려해 사용처를 확대하겠다는 의도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상생 소비지원금 시행방
[이미영 기자]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오는 15일부터 본격 양산하는 경형 스포츠 유틸리티(SUV) '캐스퍼'의 시장 진입 성공열쇠인 '온라인 판매'를 위한 사전 예약이 첫날부터 대박을 터트렸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캐스퍼 구매 예약을 한 배경에 대해 “상생형 지역일자리 정책의 성공적 정착과 확산을 국민과 함께 응원하기 위해서”라면서 “문 대통령 개인적으로 퇴임 후에도 계속 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캐스퍼는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의 '노사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자 '광주형일자리 1호' 기업인 광주
[이미영 기자] 카카오가 14일 사회적 책임 강화 상생안을 발표한 가운데 계열사 중 골목상권 침해 비판이 집중된 카카오모빌리티는 같은 날 가장 먼저 구체화된 계획을 내놓았다. 일단 기업고객 대상 꽃·간식·샐러드 배달중개 사업에서 손을 떼고 택시 유료 호출 서비스를 폐지하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구체적인 상생 플랫폼 구축 계획과 골목상권 논란 사업 철수 계획, 파트너 지원 확대 방안을 이같이 공개했다. 먼저 카카오 T 택시가 갖고 있는 사회적 영향력을 통감하고, 택시 기사와 이용자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유료 택시 호출
[이미영 기자] 여당에서 빅테크(대형기술기업)의 문어발 확장을 비판한 뒤 카카오와 네이버 주가가 연이어 급락세다. 개인투자자 사이에 이는 신호탄에 불과하다는 우려가 나오는 한편, 현재 주가는 저점일 뿐 다시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도 공존한다. 카카오(035720)는 9일 7.22% 하락한 12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3만4,000원에 출발한 카카오는 전날에 이어 한차례 또 하락했다. NAVER(035420)도 40만5,000원에 출발했지만 2.56% 떨어진 39만9,000원에 마감했다. 카카오의 시총은 61조5,919억
[이미영 기자] 일진하이솔루스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로 직행하는 '따상'에 성공했다. 1일 일진하이솔루스는 공모가(3만4,300원)의 2배인 6만8,6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오전 9시35분 현재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29.88%)까지 오른 8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 대비 160% 상승한 가격이다. 일진하이솔루스 지난달 24∼25일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는 36조6,830억 원 규모의 증거금이 모였다. 1999년 설립된 한국복합재료연구소가 모태인 일진하이솔루스
[이미영 기자] 문재인 정부 들어 나라살림은 5년 만에 200조 증가했고, 나랏빚은 400조 불어났다. 3년 연속 수입보다 씀씀이가 더 큰 적자재정이다. 31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예산안’을 의결했다. 내년 총지출은 604조4,000억 원으로 500조 원을 넘어선지 불과 2년 만에 600조 원을 돌파했다. 지출 증가율이 9.5%(2019년), 9.1%(2020년), 8.9%(2021년), 8.3%(2022년) 등 ‘9988’로 정권 마지막까지 확장재정을 고수했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코로나
[이미영 기자] 적절한 처리방법이 없어 환경 문제로까지 부각된 패각(굴·조개 등의 껍데기)의 제철소 재활용 길이 열렸다. 현대제철은 27일 "패각을 가공해 만들어진 석회 분말을 이용해, 가루 상태의 철광석을 고로 투입에 적합한 형태로 만드는 '소결(燒結)' 공정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철광석 소결 과정에서 석회석을 첨가하면 고로 공정에서의 생산성 향상, 연료비 절감 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쇳물을 만드는 과정에서의 석회석 사용은 필수적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4년부터 소결 공정에서 패각을 활용하는 기술
[이미영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6일 기준금리를 연 0.5%에서 0.75%로 인상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2,000명대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지만 소비는 위축되지 않은 반면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 상승 등에 따른 금융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한은은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로 낮춘 뒤 지난달까지 14개월 동안,
[이미영 기자] '국정농단 공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53) 삼성전자 부회장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됐다. 2018년 2월 5일 항소심 재판부의 집행유예 선고로 석방된 지 정확히 1천78일 만의 재수감이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18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대법원의 파기환송 취지에 따라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유죄 판단을 그대로 인정하고 그에 따른 횡령액을 86억8,000여만 원이라고 판단했다. 또 삼성 준법감시
[이미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앞서 박근혜(69)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및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로 징역 20년을 확정받은 가운데, 박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공여했다는 혐의를 받는 이 부회장에게는 어떤 형이 내려질지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파기환송심에서 새로 도입된 삼성 준법감시제도도 양형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18일 오후 2시 5분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등 혐의
[이미영 기자] 국세청의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15일 오전 6시 개통됐다. 간소화 서비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다. 근로자의 연말정산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이다. 2020년분 근로소득 귀속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부터 달라진 점을 정리해봤다. 올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새롭게 달라진 점은 ▲서비스 이용 시간 ▲로그인 방법 ▲자동 수집 자료 추가 ▲공제 신고서 작성 절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손택스' 이용 확대 등이다. 우선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이용 시간의 경우 작년까지는 오전 8시~자
[이미영 기자] 미수령 환급금을 찾아주는 온라인 서비스 '삼쩜삼'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국내 인공지능(AI) 세무회계 플랫폼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가 출시한 삼쩜삼은 최근 5년간 미수령 환급금을 조회하고 이를 환급받을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다. 국세 환급금은 납부한 세액이 납부해야 할 세액보다 많은 경우나 납세자의 환급 신고, 근로·자녀 장려금 신청 등에 의해 발생한다. 이 중 납세자가 주소를 변경한 경우 국세 환급금 통지서를 받지 못해 미수령 환급금이 쌓이는 경우가 많다. 14일 삼쩜삼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이미영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 하락 등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임대료 등을 지원하는 정부 버팀목 자금 집행 규모가 접수 사흘째인 13일 오후 3조 원을 넘어섰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13일 오후 6시 현재 버팀목자금 누적 집행 금액은 3조1,155억 원이고, 11일 이후 버팀목 자금 신청을 완료한 소상공인은231만 명으로 전체 신청 대상자(276만 명)의 84%에 달한다고 밝혔다. 11일 이후 버팀목 자금 신청을 완료한 소상공인 231만 명 가운데 222만 명(신청자의 96%)이
[이미영 기자] 정부의 부동산 투기 억제 정책과 시장 안정화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분양가상한제 규제를 적용 받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 재건축)' 분양가가 3.3㎡ 당 평균 5,668만 원으로 확정됐다. 부동산 업계는 "단군이래 최고 분양가"라고 입을 모았다. 서초구는 8일 열린 분양가심의위원회에서 '래미안 원베일리' 분양가를 3.3㎡ 당 5,668만6,0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토지비 4,200만 원, 건축비 1,468만 원이다. 래미안 원베일리 분양가가 3.3㎡당 5,600만 원
[이미영 기자] 지난 연말 출시된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가 10∼20대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성희롱 행위 상대로 변질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루다는 지난달 23일 AI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출시한 AI 친구로,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사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루다는 20살 여대생으로 설정되어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루다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중반생) 사이에서 붐에 가까울 정도로 빠르게 유행하고
[이미영 기자] 삼성전자가 지구촌을 강타한 전대미문의 위기에서도 지난 한 해 36조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 연간 매출액 236조2,600억 원, 영업이익은 35조9,5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2020년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9.46% 상승한 35조9,50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누적 매출액은 236조2,6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4%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2019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이미영 기자] 카드 이용자가 각 카드사별로 적립된 카드를 한 번에 조회하고, 이를 자신의 계좌로 이체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됐다. 금융위원회는 5일 여신금융협회 포인트 통합조회·계좌이체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앱 하나로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를 통합조회해 지정 계좌로 이체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다양한 카드에 적립돼 있는 카드 포인트를 현금화하려면 개별 카드사의 앱을 모두 설치하고 복잡한 인증절차를 일일이 거쳐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앱 하나만 설치하고 본인인증절차를 거치면
[이미영 기자] 셀트리온이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의 조건부 허가를 신청한다. 보건당국이 이를 허가할 경우 국산 첫 코로나19 치료제가 탄생하게 된다. 28일 아시아경제는 "셀트리온이 내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CT-P59에 대한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안다"고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 치료제는 이르면 내년 1월 말부터 치료에 본격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임상 2상까지의 결과를 토대로, 3상 시행을 조건으로 한 조건부 승
[이미영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12월 8일 KE925편 인천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행 여객기로 컨테이너 및 드라이아이스를 포함한 코로나 백신 원료 약 800kg을 수송했다. 대한항공이 수송한 백신 원료 물질은 국내 업체에서 생산되어 -60℃ 이하의 냉동 상태로 최종 목적지인 유럽 내 백신 생산 공장까지 운송되었다. 코로나 백신은 제품별 특성에 따라 -60℃ 이하의 극저온, -20℃ 이하의 냉동, 2~8℃의 냉장 유지 등 다양한 온도 맞춤 수송, ‘콜드체인’이 필요하다. 이번에 대한항공이 수송하는 코로나 백신 원료는 -60℃ 이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