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국민의힘은 28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 대출'을 비판하면서 "국민의 대표가 될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신주호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양 후보는 지난 2021년 잠원동 아파트를 취득 당시 새마을금고에서 채권최고액 13억2000만원에 근저당권을 설정했는데, 채무자 명의가 장녀라고 한다"고 말했다.신 대변인은 "양 후보의 재산 공개 내역에 장녀는 채무 11억원과 예금 150만원을 신고했다"며 "그러나 양 후보의 장녀는 최근 몇 년 소득세나 재산세, 종부세를 납부한 내역이 없는
[김민호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 대한 '찍어내기 감찰'에 관여했다는 의혹으로 조사를 받다 검찰에서 해임된 박은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측 재산이 1년 만에 41억 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박 후보의 남편인 이종근 전 대검찰청 형사부장이 지난해 변호사 사무실을 차린 지 1년 만에 형성된 재산인데 박 후보는 "전관예우는 아니다"고 일축했다.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본인 및 배우자 재산 내역에 따르면 박 후보는 총 49억 8,1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증가액의 대부분은 은행 예금이다. 박 후보는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수도권 지원에 집중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심판하는 것이 곧 민생이라고 강조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0시 가락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총선 전날인 4월9일까지 13일 간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다. 이 기간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후보자와 선거사무장, 선거연락소장, 선거사무원 등은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이용해 공개 장소에서 연설할 수 있다.또 외국인이나 미성년자,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권영세(서울 용산)후보가 28일 오전 용문시장 사거리에서 '총선 필승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한동훈위원장도 함께 했다.연단에 선 한동훈 위원장은 "정치는 더 준비된, 더 공익에 대한 사명감이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재명이나 조국 같은 사람들은 징징거리기 위해서 정치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자기가 감옥가기 싫고, 자기 주변 사람들 피해 받는 것에 대해 복수하기 위해서 사적인 복수를 위해서 정치한다. 그게 정치인가"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서울을 내주는 것은 대한민국을 내주는 것"
[김민호 기자] 4·10 총선 주요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28일 나왔다.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25~26일 인천 계양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47.2%, 원희룡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3.6%p(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이내였다.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
[심일보 대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이하 노태우)이 2021년 10월 26일 별세하면서 60여 년에 걸친 ‘육사 동기’ 전두환 전 대통령(이하 전두환)과의 운명적인 애증 관계도 끝이 났다. 두 사람은 1952년 육사 제11기(정규 육사 1기) 동기생으로 만났다. 노태우는 생도 시절 럭비부에서, 전두환은 축구부에서 활동했다. 노태우가 대위 시절인 1959년 김옥숙 여사와의 결혼 당시 전두환이 사회를 봐줄 정도로 두 사람은 돈독했다."관계는 돈독했다. 우정과 동지애가 유난히 강했다"12·12 쿠데타 당시에는 노태우가 맡고 있던 9사단
[김민호 기자] 여야는 28일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여당은 불리한 판세를 뒤집고자 '거야 심판론'을 앞세운 반격을 예고했다. 야당은 '윤석열 심판론'을 내걸고 중도층 표심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꼭두새벽부터 나서는 여…막판 반전 노려야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을 시작으로 경기 남양주와 의정부 일대를 돌며 선거 유세에 나선다. 앞서 자정에는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당내 주요 인사들과 함께 공식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렸다.아침이 아닌 꼭두새벽부터 선거운동에 나선 것은 시사하는 바가 있다. 그만큼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험지인 인천을 찾아 여당 지지를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인천 현장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진행하고 모래내시장, 인하 문화의거리 등에서 거리인사를 진행했다.모래내시장에서 유권자들에게 인천 남동갑과 남동을 출마하는 손범규, 손재경 후보자를 소개하며 "이 두분은 인천의 미래를 책임지는 분이다. 정말 일하고 후보들"이라고 말했다.이어 민주당을 겨냥하며 "인천이 지금까지 충분히 발전해왔나, 그렇지 않다"면서 "우리에게 맡겨달라"고 목소리를 냈다.그는 중앙정부가 시장을 직접적인 지원
[김민호 기자] 4·10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27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지난 25~26일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는 46%, 원희룡 후보는 42%였다.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4%p다. 이들의 뒤를 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는 1%, 안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겠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고,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어서 서울 개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국민의힘은 분절된 국회가 아닌 완전한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해서 세종을 정치행정 수도로 완성하고, 기존의 국회 공간을 문화 금융의 중심으로 바꿔서 동료시민들께 돌려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설명했다.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한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취임한 이후 박 전 대통령을 따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박 전 대통령은 한 위원장에게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단합이 중요하다”고 했고, 의대 정원 문제에 대해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윤재옥 원내대표, 정광재 선대위 대변인과 함께 대구 달성군 유가읍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30분 가량 예방했다. 박 전 대통령 측에서는 유영하 변호사가 배석했다.한 위원장은 예
[김민호 기자] 조국혁신당의 거침없는 지지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디올(Dior) 말고 구찍”이라며 김건희 여사를 직격했다.조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패러디된 자신의 사진을 올린 뒤 “누가 만드셨을지?”라고 적었다.조 대표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조 대표와 조국혁신당 비례정당 기호인 숫자 '9'를 배경으로 한 이미지에는 'DIOR 말고...9UCCI(디올 말고 9찍)'이라고 쓰여 있다.해당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논란을 저격하는 한편 조국혁신당의 비례정당 기호
[김민호 기자]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두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행동과 말을 하고 있다"며 "이분들께 행동하는 양심이 있는지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강선영·김건·김민전 등 공동선대본부장들도 이재명·조국 대표 비판에 무게를 실었다.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미래 첫 선대위 회의에서 "조국 교수께서 자꾸 (대통령을) 끌어내린다는 표현을 쓰는 건 반민주적인 행위"라며 "범법 행위를 덮으려는 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다.이어 "호남과 대한
[김민호 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서울 중성동갑 후보가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민생회복지원금' 공약을 겨냥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무식한 발언"이라고 직격했다.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돈 풀어서 인플레 잡자는 이재명 당신이 바보"라며 "정책분야에서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무식한 발언이 그것인데, 이재명 대표는 역시나 그 말을 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그는 "지원에 필요한 예산은 13조 원 정도"라며 "윤석열 정권이 그간 퍼준 부자 감세, 민생 없는 민생토론회에서 밝혔던 선심성 약속에 대한 900조 원, 1,00
[김민호 기자] 서울 동작을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10%포인트 차로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선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케이스탯리서치가 조선일보·TV조선 의뢰로 지난 22~24일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4.4%포인트) 결과 서울 동작을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44%, 류삼영 민주당 후보가 34%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류 후보가 40~50대 지지도가 높았고 이를 제외한 나머지 세대(20대~70세 이상)에선 나 후보가 모두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흑석동·상도1동·사당1~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대구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한 위원장의 대구행이 2주 연속 이어지는 셈인데, 최근 악화한 '텃밭' 민심을 달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비공개로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위치한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할 예정이다. 당에서는 윤재옥 원내대표가 동행한다.한 위원장의 박 전 대통령 예방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위원장은 지난 21일 당 핵심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을 찾았지만 박 전 대통령을 만나진 못했다.한 위원장이 5일 만에 다시 대구로 내려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김동원 충북 청주흥덕 후보의 '국무총리실 국정홍보 자문위원' 이력 표기 논란 의혹이 종결됐다.김 후보 캠프에서는 25일 보도자료를 내 청주시 흥덕구선거관리위원회가 김 후보의 '국무총리실 국정홍보 자문위원' 이력 표기에 대해 국회의원선거 정치관례집 사례예시집 내용 숙지를 요청하며 선거법 위반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한 뒤 사안을 종결시켰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재발방지 차원에서 허위사실 공표를 포함한 공명선거 협조 요청 공문을 후보측에 통지했다.의혹은 김 후보가 중앙선관위 명부, 선거홍보물에 쓴 대표 경력에
[김민호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보조금 지급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89억 원, 국민의힘은 177억 원 수령했고, 양당의 비례위성정당은 28억 원씩 각각 받았다.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보조금은 총 508억1,300만여 원이다.이 중 후보자를 추천한 11개 정당에 대한 선거보조금은 501억9,744만 원이다. 선거보조금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권자 총수(4,399만4,247명)에 올해 보조금 계상 단가인 1,141원을 곱해 산정한다.더불어민주당(142석)이 188억8,128만 원으로
[김민호 기자] 4·10 총선을 2주 앞두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상승한 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5.7%포인트(p)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이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1일~22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0.8%p 내린 37.1%, 민주당은 2.0%p 오른 42.8%로 집계됐다.이어 개혁신당 3.8%(전주 대비 0.4%p↓), 새로운미래 3.1%(0.5%p↑),
[김민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서울 유세에서 “(대통령이) 없으면 차라리 낫다”고 했다.25일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오후 영등포 우리시장을 찾아 총선 유세에 나섰다. 이 대표는 1인당 25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민생회복지원금 예산) 13조 원이 없으면 대기업, 초자산가 세금은 왜 깎아주나. 그걸 안 했으면 이거 1년에 몇 번씩 하고도 남을 돈 아닌가”라고 했다. 이 대표가 “또 있어요 여러분”이라며 말을 이어가려고 할 때, 한 지지자가 “대한민국은 대통령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