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한국 축구가 태국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각)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조별리그 C조 4차전에서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박진섭(전북)의 연속골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3승(1무 승점 10)째를 신고한 한국은 C조에서 1위를 지키며 각 조 2위까지 진출하는 최종예선에 거의 다가섰다.이날 손흥민은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김승혜 기자] 한국 여자축구가 다음 달 두 차례 평가전을 필리핀과 치른다.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5일과 8일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고 25일 발표했다. 킥오프 시간은 미정이다.필리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9위로 한국(20위)이 전력 면에서 우위에 있지만 미국계 선수들이 다수 합류하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아시아에서 대표적인 다크호스로 꼽힌다.2022년 여자 아시안컵에선 4강에 올랐고, 23년 여자 월드컵에 출전해 뉴질랜드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김승혜 기자] 황선홍호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선제골에도 한국 축구대표팀이 안방에서 태국과 무승부를 거뒀다.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 3차전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한국은 전반 42분 이재성(마인츠)의 컷백 크로스를 쇄도하던 손흥민이 왼발 논스톱 슛으로 차 넣으며 앞서갔다.하지만 후반 16분 교체로 투입된 태국 공격수 수파낫 무엔타의 동점골로 원점이 됐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1위인 태국과 비긴 한국(
[김승혜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우즈의 출전이 확정된 것이라는 해석이다.우즈는 21일(한국시각) 마스터스 공식 웹사이트가 올린 대회 83명의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스터스는 역대 우승자들에게 평생 출전권을 준다.우즈는 1997년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총 5차례 이 대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마스터스 최다 우승 기록(6회)을 보유한 잭 니클라우스(미국)에 이어 두 번째다
[김승혜 기자]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국가대표 야구선수 출신 오재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오후 오 씨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오 씨와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그를 마약 투약 혐의로 임의동행해 조사한 바 있다. 당시 오 씨와 여성 모두 마약 간이 시약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귀가했었다.이후 정밀분석 결과를 기다리던 경찰은 추가 단서를 확인해, 전날(19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오 씨를 체포했다.오재원은 2007년부터 2022년까지 두산
[김승혜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전으로 2024 시즌을 시작했다.오타니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서울시리즈' 정규시즌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다저스맨' 오타니의 정식 데뷔전이다.오타니는 지난해 12월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384억 원)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고 팀을 옮겼다. MLB 슈퍼 스타 오타니의 초대형 계약에 세계가 들썩
[김승혜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베일에 싸여있던 아내를 공개했다.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한국으로 떠나는 비행기 앞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다저스 동료인 야마모토 요시노부,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 등과 함께 찍은 사진에서 오타니 옆에 다정히 서있는 여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난달 결혼을 발표한 오타니의 아내다.오타니는 해당 여성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다저스는 구단 공식 X(옛 트위터)에 오타니와 여성의 사진을 올리면서 "비행기 탑승 전 오타니와 그의 아내"
[김승혜 기자]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충돌해 '하극상 논란'을 일으켰던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다.임시로 A대표팀 감독을 겸임하는 황선홍 23세(U-23) 축구대표팀 감독은 11일 오전 종로구 신문로 대한축구협회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 2연전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손흥민과 충돌로 비난을 받았던 이강인은 당초 예상과 달리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물리적 충돌을 했던 손흥민 역시 발탁됐다.황 감독은 이강인을 징계 차원에서 발탁하
[김승혜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이 1골 2도움 활약을 펼치며 9점대 최고 평점을 휩쓸었다.손흥민은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 2023~2024 EPL 28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1골 2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4-0 대승을 이끌었다.2연승을 거둔 5위 토트넘(16승5무6패 승점 53)은 4위 아스톤 빌라(승점 55)와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승점 차를 2로 바짝 좁혔다. 손흥민은 순위 경쟁의 분수령에서 해결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지난 3일 크리
[김승혜 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 수원FC의 이승우가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3월 국가대표 승선 가능성을 높였다. 수원FC는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전북 현대와 비겼다.수원FC는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에서 이승우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 무승부를 기록했다.전북의 보아텡이 전반에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아쉽게 2연승에 실패했다. 수원FC는 1승1무(승점 4)다. 지난 1일 대전 하나시티즌과 개막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전북(2무 승점 2)은 2경기 연속으
[김승혜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캡틴'이자 팀의 '간판 스타'인 손흥민(32)과의 재계약으로 계속된 동행을 추진할 거란 현지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원한다"며 "지난 여름부터 계약 연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2015년 여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영국에서 아홉 번째 시즌을 소화 중이다. 이제 토트넘 10년차를 바라보는 손흥민은 팀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왔다.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김승혜 기자]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피겨스케이팅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서민규(16·경신고 입학 예정)가 감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서민규는 2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막을 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후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첫 출전한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는 것이 아직도 꿈만 같고,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지난달 29일 쇼트프로그램에서 80.58점으로 1위에 오른 서민규는
[김승혜 기자] 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이 약 두 달 만에 골을 터뜨리며 13호골을 신고했다. 토트넘은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2분부터 내리 3골을 퍼부으며 3-1 역전승을 거뒀다.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3~2024 EPL 27라운드에서 2-1로 앞선 후반 43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다.손흥민의 이번 시즌 리그에서 기록한 13번째 골이다. 도움은 6개로 총 19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
[김승혜 기자] 황선홍(56)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안팎으로 어수선한 한국 축구를 다잡을 '소방수'로 낙점됐다.대한축구협회는 27일 제3차 전력강화위원회를 열고, 지난 16일 경질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의 후임으로 황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했다.황 감독은 다음 달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태국과 2연전에서만 지휘봉을 잡는다. 3월21일 서울에서, 26일 태국 방콕에서 대결한다.당초 박항서 전 베트남 대표팀 감독, 홍명보 울산 HD 감독 등도 함께 후보로 거론됐다.정해성 전력강화위원
[김승혜 기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물리적 충돌을 빚은 이후 여론의 뭇매를 맞은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이 영국 런던으로 손흥민을 직접 찾아가 고개 숙였다.이강인은 2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난 아시안컵 대회에서 저의 짧은 생각과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흥민이 형을 비롯한 팀 전체와 축구 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고 사과문을 올렸다.이어 "흥민이 형을 직접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 게 중요하다 생각했고, 긴 대화
[김승혜 기자]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선수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이상화 이후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500m 종목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김민선은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37초19의 기록으로 2위에 오른 후 "올해는 꼭 메달을 따고 싶었다"며 조금 아쉽지만, 은메달을 따내서 기쁘다"고 말했다.김민선이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시상대에 오른 건 처음이다.또 한국 선수가 시니어 세계선수권 여자 500m에서 입상한
[김승혜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위르겐 클린스만 국가대표팀 감독을 경질한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의 경쟁력을 이끌어내는 경기 운영, 선수 관리, 근무 태도 등 우리가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에게 기대하는 지도 능력과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전했다.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패배 이후 경질 압박을 받아 왔다. 역대 최고 전력을 살리지 못한 경기 지도력과 잦은 해외 체류 등으로 도마에 올랐다. 또 요르단전을 앞두고 손흥민과 이강인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팀 내 선수를 관리하지
[김승혜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지난 1992년 전임 감독제 도입 이후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빨리 경질된 외국인 사령탑으로 기록됐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클린스만 감독을 교체하겠다고 발표했다.전날 협회 대한축구협회 내 자문기구인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과 등 현안을 논의한 끝에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에 뜻을 모았고, 정 회장은 그 뜻을 받아 클린스만 감독과의 결별을 알렸다.이로써 지난해 2월27일 파울루 벤투 전 감
[김승혜 기자]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라고 수뇌부에 권고했다.축구협회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약 5시간 동안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4년도 제1차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열었다.마이클 뮐러 위원장을 비롯해 정재권(한양대 감독), 곽효범(인하대 교수), 김현태(대전하나시티즌 전력강화실장), 김영근(경남FC 스카우터), 송주희(경주한수원 감독) 등 위원이 참석했다.클린스만 감독은 자택이 있는 미국 현지에서 화상을 통해 참석했다. 프로축구 K리그 사령탑은 박태하(포항스틸러스 감독),
[김승혜 기자] 총체적 난국이다. 64년 만에 아시안컵을 탈환하겠다며 장밋빛 미래를 기대하며 나섰던 한국 축구가 그라운드 안팎에서 큰 실망감을 안겨주며 좌초했다.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지난 7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7위 요르단과 준결승전에서 유효슈팅 하나 없이 졸전을 펼치며 0-2로 완패했다.2019 아랍에미리트(UAE) 대회(8강 탈락)보다 나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클린스만 감독의 무능함과 이후 부실한 대처, 공감 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