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대한민국을 철두철미 제1의 적대국으로, 불변의 주적으로 확고히 간주하도록 교육교양 사업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을 명기하는 것이 옳다"며 헌법 개정을 시사했다.남북 교류협력의 상징으로 존재하던 경의선을 물리적으로 단절하고 수도 평양의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 철거도 지시했다.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와 민족경제협력국 및 금강산국제관광국은 폐지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 회의의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김승혜 기자] 미국 대부분 지역에 북극 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체감 온도가 영하 56도까지 내려갔다.1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대초원에서 남하한 북극 고기압 영향으로 미 서북부와 중동부에 매서운 한파가 찾아왔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미 전역의 약 9,500만 명이 이날 자정 기준 한파 경보와 주의보, 경계령을 받았다고 밝혔다.북부 몬태나주와 노스다코타주, 사우스다코타주는 강한 바람 영향으로 체감 온도가 영하 56도까지 떨어졌다.뉴욕주 버팔로에서는 30~60cm의 많은 눈이 쏟아질 것으로
[김승혜 기자] 미국 대선 첫 번째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를 하루 앞둔 14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인디애놀라 심슨 컬리지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갓 블레스 USA' 노래에 맞춰 등장하자 지지자들은 열광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등장 직후 발언하기보다 노래를 들으며 지지자들을 지긋이 응시했다. 유세 참석자들은 노래를 열창하기도 했고, 노래가 끝난 이후에도 "USA"를 여러차례 외쳤다.이날 아이오와주 인디애놀라 일대 최저기온은 -27도 이하로 떨어졌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응원하는 지지자들의 발걸음을 막지는 못했다.본행사 약
[김승혜 기자] 북한이 14일 오후 중거리탄도미사일 1발 발사하며 27일 만에 미사일 도발을 재개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14일 오후 2시 55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 우리 군은 미·일 측과 긴밀한 공조하에 세부 제원에 대해 분석 중에 있다.북한 미사일 도발은 올 들어 처음이자, 지난 12월 18일 이후 27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평양 일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약 1000km 비행 후 동해 상에 탄착했
[김승혜 기자] 배우 강경준(40) 상간녀로 지목된 유부녀 A가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12일 일요신문에 따르면, A는 자신과 강경준 관계가 보도된 후부터 잠적했다. 두 사람은 분양대행업체에서 함께 근무했다. A는 정규직이며, 강경준은 비정규직으로 6개월 남짓 일했다. 업체에서 해명을 요구하자, 두 사람은 "오해가 있다"고 해명했다. 이후 A는 무단 결근했고,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는 A에게 해고 예고 통지서를 전달했으며, 강경준에게는 퇴직을 통보한 상태다.강경준은 지난달 26일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 원의
[김승혜 기자] 미중 대리전으로 평가되는 13일 대만 총통 선거에서 친미 독립 성향 집권 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했다.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친중 제1야당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와 중도 제2야당 민중당 커원저 후보가 개표가 끝나기 전 패배를 시인했고, 라이 후보는 승리를 선언하고 외신 기자회견을 열었다.개표가 100% 진행된 가운데 라이 후보는 40%(557만5036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허우 후보가 33.4%(465만9195표), 커 후보는 26.4%(368만897표)를 각각 얻었다.이로써 민진당은 '12년
[김승혜 기자] 미중 대리전으로 평가되는 13일 대만 총통 선거에서 친미 독립 성향 집권 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했다.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친중 제1야당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와 중도 제2야당 민중당 커원저 후보가 개표가 끝나기 전 패배를 시인했고, 라이 후보는 승리를 선언하고 외신 기자회견을 열었다.개표가 100% 진행된 가운데 라이 후보는 40%(557만5,036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허우 후보가 33.4%(465만9,195표), 커 후보는 26.4%(368만897표)를 각각 얻었다.이로써 민진당은 '12
[김승혜 기자] 연말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를 '교전 중인 두 국가'로 전환하기로 한 북한이 남북 민간교류 기구를 정리하기로 했다. 대남 국영 라디오 '평양방송'도 중단했다.13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력사적인 당중앙 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하신 대남정책 전환방침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대적부문 일군들의 궐기모임이 12일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궐기모임에서는 보고와 토론이 진행되고 결의문이 채택됐다.신문은 "궐기모임에서는 북남(남북)관계가 더이상 동족관계, 동질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김승혜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신임 총리에 가브리엘 아탈 교육부 장관을 임명했다.아탈 신임 총리는 34세의 나이로 프랑스 역사상 최연소 총리가 됐다. 또 프랑스 최초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총리가 된다.아탈의 전임자인 엘리자베스 보른 총리는 정부의 외국인 추방 능력을 강화하는 이민법에 대한 최근의 정치적 혼란으로 8일 사임했다.아탈은 2006년 중도 좌파 사회당에 입당하면서 정치계에 발을 들였다. 2014년엔 지역 시의원에 당선됐고, 2018년에 교육담당 국무장관을 맡았다. 이후 20
[김승혜 기자] 자세히 보아야 안다. 그냥 색면 추상화가 아니라는 것을.붓 대신 베틀을, 물감 대신 색실을 이용해 만든 색색의 '직물 회화'를 바느질해 캔버스에 끼웠다. 아시아 작가도 아닌 미국 작가여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현재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에단 쿡(40)작가로 2018년 가나아트에서 첫 개인전을 열어 국내에도 알려졌다.2021년에 이어 한국에서 세 번째 개인전을 연다. 가나아트 나인원은 에단 쿡의 개인전 'Passage'를 10일 개막했다.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작가 지속하고 있는 캔버스 작업과 그간의 여정을 풀어낸
[김승혜 기자] 독일 축구의 '전설' 프란츠 베켄바워 바이에른 뮌헨 명예회장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8세.8일(현지시간) 독일 키커 등 복수의 외신은 베켄바워 유족의 말을 빌려 베켄바워가 전날 평화롭게 운명했다고 전했다.다만 그의 사망 원인은 공개하지 않았다.1945년 뮌헨 태생인 베켄바워는 13세 때인 1958년 독일 최고 명문 뮌헨에 입단했다.그는 뮌헨에서 4차례 독일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인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컵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뮌헨에서만 총 582경기(74골
[김승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27년 동행이 끝났다.우즈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나이키와 맺어온 파트너십을 종료한다고 밝혔다.우즈는 "27년 전,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브랜드 중 하나인 나이키와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은 행운이었다. 이후의 날들은 수많은 놀라운 순간과 추억으로 가득했다"며 감사 인사와 함께 이별을 고했다.나이키는 성명을 통해 "우즈가 모든 스포츠의 장벽을 무너뜨렸다. 우리는 그가 기록을 세우고 기존 사고방식에 도전하며 전 세계 여러 세대의
[김승혜 기자] 봉준호 감독을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인들이 배우 이선균 사망 사건과 관련해 정부와 수사 당국, 언론 등에 요구 사항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한다. 봉 감독은 영화 '기생충'에서 이선균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오는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놓고 기자회견을 한다고 9일 밝혔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한국영화감독조합·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등 문화예술 관련 단체 29개를 중심으로 결성됐다. 이들은 "지난 12월27일 작고한
[김승혜 기자] 배우 강경준이 상간남으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아내인 배우 장신영의 현재 심경이 전해졌다.8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충격 문자 그 후.. 장신영 절절한 실제 심경 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앞서 지난해 12월 26일 강경준은 유부녀 A씨의 남편이 강경준을 상대로 상간남 소송을 제기한 것이 지난 3일 알려지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이날 영상에서 이진호는 강경준의 불륜 의혹과 관련해 "여러가지 납득되지 않는 이유가 있다"며 "강경준은 SBS '동상이몽'과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
[김승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새해를 맞아 오는 9일 오후 7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4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올해 신년음악회는 전국 12개 주요 교향악단이 함께한다.KBS교향악단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비롯해 과천, 광주, 김천, 부천, 수원, 울산, 원주, 인천, 전주, 제주 지역의 시·도립 교향악단 등 전국 12개 교향악단으로 ‘신년음악회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처음 구성했다.미국 신시내티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부지휘자 이승원이 이끄는 ‘신년음악회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베토벤 교향곡 5번 4악장으로
[김승혜 기자] 겨울철에는 공기가 차갑고 건조한 데다 대기 정체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상에 더 오랫동안 머물러 천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은 기관지 기능이 저하돼 천식에 더욱 취약해진다. 숨쉬기가 힘들거나 기침이 계속되고 증상이 주로 밤에 심해진다면 천식을 의심해야 한다.7일 질병관리청·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천식은 인구 10만 명당 2.1명으로 튀르키예, 아이슬란드에 이어 3위를 차지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평균(1.3명)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겨울철은 천식이 악화돼 병원을 찾는
[김승혜 기자]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 행사가 열렸다.참가자들은 추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바지를 입지 않은 채 지하철에 올랐다.이 행사는 2002년 뉴욕에서 장난삼아 시작됐으나 지금은 세계적으로 퍼져나간 '국제 행사'가 됐다. 참가자들은 하의를 제외한 코트와, 장갑, 목도리 등을 착용할 수 있고 정해진 날짜에 지하철을 타 자연스럽게 행동한다.
[김승혜 기자] 한국 축구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토트넘)이 영국의 한 한식집에서 깜짝 포착됐다.5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요르단·스위스·영국에 거주 중인 가족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영국 런던에 살고 있는 박규리·차비 부부는 "손흥민의 사인을 받고 싶다"며 토트넘 훈련장과 손흥민이 거주하는 지역인 햄스터드를 방문했다.'런던의 서래마을'이라 불리는 햄스터드에는 손흥민 외에도 할리우드 스타 주드 로, 다니엘 크레이그 등 다양한 유명인들이 거주 중이다.동네에 도착한 부부는 가장 먼저 손흥민
[김승혜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PSG) 이적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든 이강인이 "우승 욕심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PSG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2023 트로페 데 샹피온(프랑스 슈퍼컵)에서 2-0으로 승리해 통산 12번째 대회 정상에 올랐다.경기 시작 3분 만에 터진 이강인의 선제 결승골과 전반 44분 킬리안 음바페의 추가골로 우승했다.지난해 7월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이적 후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이강인은 A매치 소집 규정에 따라 지난 2일 소속팀을 떠
[김승혜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강호 파리생제르맹(PSG) 입단 후 첫 우승 트로피에 입 맞춘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프랑스 슈퍼컵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PSG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2023 트로페 데 샹피온(프랑스 슈퍼컵)에서 2-0으로 승리했다.경기 시작 3분 만에 터진 이강인의 선제 결승골과 전반 44분 킬리안 음바페의 추가골로 우승했다.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팀인 PSG는 우승 기록을 12회로 늘렸다.지난해 7월 마요르카(스페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