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회동할 계획이다.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김 부의장을 만난다.한 위원장은 김 부의장에 국민의힘 입당 후 총선 출마를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김 부의장은 지난 19일 하위 20%를 통보받고 민주당을 탈당한 후 거취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개혁신당·새로운미래 등 제3지대도 김 부의장과 물밑 소통하며 영입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경기 하남갑에 전략공천했다. 이언주 전 의원은 경기 용인정에서 이헌욱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과 경선을 치른다.민주당 총선 영입인재인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를 경기 하남을에,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을 경기 화성을에 각각 전략공천했다. 안산병에는 박해철 전국공공산업노조연맹 위원장을 전략공천했다.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략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서울·수도권 전략공천설이 나왔던 추미애
[김민호 기자] 총선을 40일 앞두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지난 한 주 5%포인트 상승하며 39%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무 긍정률이 40%에 육박하기는 거의 8개월 만이다.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40%, 더불어민주당 33%,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2%, 새로운미래와 진보당 각각 1%, 그 외 정당 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19%로 조사됐다.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39%, '잘못하고 있다' 53%한국갤럽이 2024년 2월 다섯째 주(27~29일) 전국
[김민호 기자] 총선이 4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도는 여전히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총선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 지역에선 국민의힘이 앞서는 거로 나타났다.여론조사업체 한국리서치가 KBS의 의뢰로 25~27일 전국 유권자 3,003명을 전화 면접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6%, 국민의힘 39%, 녹색정의당 1%, 개혁신당 4%, 새로운미래 1%, 새진보연합 0.1%, 진보당 1%, 조사 당시 가칭 ‘조국신당’(조국혁신당) 4% 등이었다고 29일 밝혔다.KBS에 따르면 ‘총선 승부처’ 서울에서 정당
[김민호 기자]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 공정성 문제를 지적하며 자신에 대한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재고를 요구했다.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3월 당무위원회는 이재명 대표와 저, 그리고 이수진 의원에 대한 기소가 정치 탄압이라는 결정을 내렸다"며 "그러나 당의 결정과 약속은 무시됐다. 누구는 되고, 기동민은 안 된다고 한다. 도대체 기준이 뭔지 모르겠다"며 공관위 결정에 반발했다.공관위는 지난 28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재판 중인 기 의원 지역구 서울 성북을을 전략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의 인적 쇄신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룰을 지키고 관문을 낮추고 부족한 부분을 비례대표에서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서 '인적 쇄신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하고 있는 것은, 민주당이 하고 있는 것은 쇄신인가? 그건 이재명 개인을 위한 숙청"이라고 말했다.이어 "이재명이 내세우는 분들이 청년 인재나 청년을 대표하나, 그건 이재명 픽"이라며 "그게 쇄신인가,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그는 "아직 비례 공천 남아있다. 비례 공천과 지역구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더불어민주당은 지금 모든 만악의 근원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국민공감 정책 세미나 '일상 속 격차해소, 어떻게 할 것인가'에 참석해 "우리 국민의힘의 정치가 민주당 계열의 정치와 이점에서는 양보할 수 없이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적어도 권력의 쟁취를 추구하지만 목표는 분명히 공공선을 추구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지금 그렇지 않고 있고 모든 만악의 근원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29일 지역구 현역인 이달곤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경남 창원진해에 이종욱 전 조달청장을 우선추천(전략공천) 하기로 했다.또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 4명이 공천을 신청했던 인천 계양갑에는 최원식 전 국회의원을 전략공천했다.공관위는 이날까지 단수추천 107명, 우선추천 12명, 경선에서 승리한 40명 등 총 159명의 총선 후보자를 확정했다.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14차 회의를 통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공관위에 따르면 계양갑에 전략공천 된 최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29일 친문계 핵심인 홍영표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고 2인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기동민(서울 성북을)·안민석(경기 오산)·변재일(충북 청주서원)의원의 지역구와 권인숙 비례대표 의원이 도전장을 낸 경기 용인갑도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고 영입인재 추천 및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회의를 마치고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8개 선거구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며 "2개 선거구는 후보를 추천했으며 4개 선거구는 경선으로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29일 컷오프(공천 배제)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지도부 재고 요청이 수용될 가능성을 희박하다는 입장이다. 또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 이언주 전 의원에 대해선 서울이 아닌 수도권 공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임 전 실장 컷오프 결정과 관련해 "공당이 공천을 한번 발표하고 나면 공천을 받은 자가 엄청난 문제를 돌발적으로 일으키거나 비리가 있거나 그에 대해 검증에 실패했거나 하지 않는 이상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장예찬 전 최고위원(부산 수영)과 구자룡 비상대책위원(서울 양천갑)이 28일 공천 경선에서 승리했다.이에 따라 장 전 최고위원과 경쟁했던 현역 전봉민 의원과 구 비대위원과 맞붙은 비례대표 조수진 의원은 탈락이 확정됐다. 전 의원은 국민의힘 지역구 현역 중 처음으로 공천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사실이 확인됐다.구 비대위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경선 결과를 확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많은 분들이 열어 주신 문으로 들어와 이끄는 길로 왔다"며 "공정한 룰에서 최선을 다한 조 의원과 정 전 의원에게도 존경과
[김민호 기자] 친문재인계 중진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당 지도부가 자신의 지역구(인천 부평을)를 전략 경선지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 "아무 이유도 없이 전략공관위로 보내겠다는 것은 배제하겠다는 것 아니냐"며 탈당 가능성을 열어뒀다.홍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인터뷰에서 "홍영표를 완전히 밀어내기 위한 어떤 또 작전에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홍 의원에게 현역 평가 '하위 10%'를 통보한 데 이어, 홍 의원 지역구를 전략 경선지로 지정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 중인
[김민호 기자]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를 통보 받은 데 반발해 28일 탈당을 선언했다.비명계 중진인 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불위의 이재명 대표를 가감 없이 비판했다는 이유로 하위 10%를 통보받았고, 지금까지 제가 민주당에서 일구고 싸워온 모든 것들을 다 부정당했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40여 년 동안 민주당이 버텨왔던 원동력, 국민이 민주당을 신뢰했던 이유는 바로 민주당의 민주화가 제대로 작동되었기 때문"이라며 "작금의 민주당은 민주적 공당이 아니라 이재명 대표의 지배를
[김민호 기자] 4·10 총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과 충청권 표심이 지난 대선으로 회귀하면서 선거 판세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22대 총선에서 ‘빅매치’ 지역인 경기 분당갑에서 현역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적극 투표층에서는 두 후보 지지층이 오차범위내다.2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5~26일 2일간 분당갑 지역에서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총선 격전지 여론조사’ 결과
[김민호 기자] 4·10 총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과 충청권 표심이 지난 대선으로 회귀하면서 선거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4년 전 총선에서 '두 권역'을 휩쓸었던 민주당의 위기감도 극에 달하고 있다. 서울과 충청에서 보수 우세가 이어질 경우 국민의힘이 제1당을 탈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5~26일 2일간 121차 정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총선 최대 격전지인 서울의 경우 국민의힘은 44.0%, 민주당은 40.5%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또다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서울 영등포을 경선을 포기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의 수도권 등 험지 재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장동혁 사무총장은 28일 오전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는 기준에 따라 경선을 결정했고, 장차관 출신이라고 특별히 기준과 다른 결정을 하지 않았다"며 "기준에 따라 정한 것에 대해 경우에 따라 불만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지금 총선 공천 과정에서 수도권 지역이나 아직 저희가 조금 더 경쟁력 있는 후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지역이 있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공천 파동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당 지도부가 비공식 여론조사 실시 등 공천 논란을 일부 인정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비이재명계는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며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특히 27일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은 홍영표 의원이 이재명 대표에게 "본인 가죽 안 벗나"고 거세게 압박한 데 이어 "조정식 사무총장 사퇴" 요구도 나오면서 난장판이 됐다.이날 민주당 의원총회에선 최근 공천 심사 과정에 문제 제기하는 의원들의 지적이 쏟아졌다. 세 시간 가까이 진행된 의총에서 27명의 의원들이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이 27일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다. 공천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문제제기에도 당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공천 배제를 결정하자,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이다. 고 최고위원은 최고위원 가운데 유일한 비명·친문계다.고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로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고 최고위원은 "지금의 민주당은 큰 위기에 직면해있다. 그 위기는 다름 아닌 불신"이라며 "지금이라도 민주당 지도부가 현 위기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면 충분히 국민들께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추천제 검토에 대해 "국민이 원하시는 분들을 국회로 보내는 것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런 식의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성동구 소재 북카페에서 '기후 미래' 관련 공약을 발표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남권에 국민추천제를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는가'의 질문에 "그 방식(국민추천제)은 이런 면이 있다"면서 "과거 전례를 보면 우리 당이 국민의 선택을 많이 받아왔던 지역"이라고 답했다.이어 "저희는 그런 지역에서의 공천에 대해 국민들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후보자 검증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한다고 27일 밝혔다.김 전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을 혼쭐내고 이재명 사당을 심판하는 것이 정치 발전에 기여하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이 길에 나섰다"며 "그래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국민의힘에 입당한다"고 말했다.그는 "민주당과 조정식 사무총장은 4년 전에는 저 김윤식을 전략공천으로 뭉개더니 이번에는 부적격 처리로 또 뭉갰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