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4선·서울 영등포갑)이 4일 국민의힘에 입당한다.김 부의장은 3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제안을 수락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지난 1일 회동에서 한 위원장은 저에게 진영논리에 매몰돼 있는 여의도정치를 바꾸기 위해선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에 입당해 함께 정치를 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이같이 말했다.그는 “저 또한 그동안 진영 논리보다는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 빈곤 아동 등 소외 계층 문제의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4·10 총선 인천 계양을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2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이재명 대표를 인천 계양을에 단수 공천하자 '범죄혐의자냐, 지역 일꾼이냐'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원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그 어느 지역도, 특정 정당의 볼모가 돼서는 안된다"며 "계양도 마찬가지"라고 적었다.이어 "지난 25년간 민주당 당대표를 두 명이나 배출했지만, 계양의 발전은 더뎠고, 주민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다"며 "이제는 더이상, 범죄혐의자를 공천해
[김민호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일 경기 화성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제22대 총선, 미래가 가득한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화성시 을에 도전한다"고 적었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27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경기남부 첨단벨트 총선전략 발표’ 기자회견에서 “동탄 같은 경우 화성정과 화성을로 지역구가 분구되면 출마를 검토할 수 있다”며 화성 출마를 시사했었다.이 대표는 당시 “동탄2신도시는 평균연령 34세의 전국에서 가장 젊은 선거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개혁신당이 지향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4·10 총선 2차 경선 결선에서 현역 의원 3명이 모두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오후 서울 중앙당사에서 2차 경선 결선 결과를 발표했다.초선인 김병욱 의원은 지역구인 포항남·울릉에서 이상휘 전 춘추관장에게 고배를 마셨다. 김용판(대구 달서병) 의원에 이어 대구경북지역 두 번째 현역 탈락자다.초선인 김희곤 의원도 지역구인 부산 동래에서 서지영 전 국민의힘 중앙당 총무국장에게 패배했다. 서 전 총무국장은 지난 21대 총선 경선에서 자신을 꺾었던 김 의원에게 설욕했다.초선인 임병헌 의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단수공천을 받았다.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임혁백)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10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별도 경선 없이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이번 총선 공천 과정에서 실무를 도맡은 친명계인 조정식 사무총장과 김성환 의원(인재위 간사)도 단수공천을 받았다. 조 사무총장은 경기 시흥을에서 5선을 지냈는데, 이번에 6선 고지를 노린다. 이번 심사는 총 8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단수공천 지역은 4곳, 경선 지역은 4곳이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본산이자 야권 심장부인 광주·전남지역 민주당 공천이 오락가락 '갈 지(之)자' 행보를 보이면서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공천 심사 기준이 제각각이고 일부 선거구에서는 이틀 만에 심사 결과가 번복된 데다, 구체적인 설명도 없어 '시스템 공천'이라는 지도부의 말이 무색하다는 지적이다.2일 민주당에 따르면 공천관리위원회는 광주 8곳, 전남 10곳의 공천 심사를 마무리 하며 경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하지만 불투명한 공천 심사에 예비후보들의 반발과 잡음이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광주에서는 서구갑 송갑석 현역 의원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 부의장과 만나 입당을 공식 제안했다. 김 부의장은 이날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부의장 측은 “탈당 당원들과 논의해 입당 여부를 곧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김 부의장과 두 시간 가량 만찬을 함께 했다.한 위원장은 만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는 지금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김 부의장 같은 상식적이고 합리적 명분을 추구하는 큰 정치인을 품기에는 너무 망가져버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김민호 기자] 4·10 총선이 3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113개 지역구에서 대진표가 완성됐다.2일 현재 국민의힘은 단수 107개(경선 포기 후보자 지역 포함), 전략 12개, 경선 완료 53개 등 총 172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단수 109개, 전략 17개, 경선 완료 34개 등 총 159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라 전국 254개 지역구 가운데 여야 대진표가 확정된 곳은 113곳이다. 지난 총선 지역구는 253개 였으나 여야가 선거구 획정 합의를 통해 지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회동할 계획이다.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김 부의장을 만난다.한 위원장은 김 부의장에 국민의힘 입당 후 총선 출마를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김 부의장은 지난 19일 하위 20%를 통보받고 민주당을 탈당한 후 거취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개혁신당·새로운미래 등 제3지대도 김 부의장과 물밑 소통하며 영입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경기 하남갑에 전략공천했다. 이언주 전 의원은 경기 용인정에서 이헌욱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과 경선을 치른다.민주당 총선 영입인재인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를 경기 하남을에,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을 경기 화성을에 각각 전략공천했다. 안산병에는 박해철 전국공공산업노조연맹 위원장을 전략공천했다.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략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서울·수도권 전략공천설이 나왔던 추미애
[김민호 기자] 총선을 40일 앞두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지난 한 주 5%포인트 상승하며 39%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무 긍정률이 40%에 육박하기는 거의 8개월 만이다.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40%, 더불어민주당 33%,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2%, 새로운미래와 진보당 각각 1%, 그 외 정당 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19%로 조사됐다.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39%, '잘못하고 있다' 53%한국갤럽이 2024년 2월 다섯째 주(27~29일) 전국
[김민호 기자] 총선이 4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도는 여전히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총선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 지역에선 국민의힘이 앞서는 거로 나타났다.여론조사업체 한국리서치가 KBS의 의뢰로 25~27일 전국 유권자 3,003명을 전화 면접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6%, 국민의힘 39%, 녹색정의당 1%, 개혁신당 4%, 새로운미래 1%, 새진보연합 0.1%, 진보당 1%, 조사 당시 가칭 ‘조국신당’(조국혁신당) 4% 등이었다고 29일 밝혔다.KBS에 따르면 ‘총선 승부처’ 서울에서 정당
[김민호 기자]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 공정성 문제를 지적하며 자신에 대한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재고를 요구했다.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3월 당무위원회는 이재명 대표와 저, 그리고 이수진 의원에 대한 기소가 정치 탄압이라는 결정을 내렸다"며 "그러나 당의 결정과 약속은 무시됐다. 누구는 되고, 기동민은 안 된다고 한다. 도대체 기준이 뭔지 모르겠다"며 공관위 결정에 반발했다.공관위는 지난 28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재판 중인 기 의원 지역구 서울 성북을을 전략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의 인적 쇄신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룰을 지키고 관문을 낮추고 부족한 부분을 비례대표에서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서 '인적 쇄신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하고 있는 것은, 민주당이 하고 있는 것은 쇄신인가? 그건 이재명 개인을 위한 숙청"이라고 말했다.이어 "이재명이 내세우는 분들이 청년 인재나 청년을 대표하나, 그건 이재명 픽"이라며 "그게 쇄신인가,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그는 "아직 비례 공천 남아있다. 비례 공천과 지역구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더불어민주당은 지금 모든 만악의 근원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국민공감 정책 세미나 '일상 속 격차해소, 어떻게 할 것인가'에 참석해 "우리 국민의힘의 정치가 민주당 계열의 정치와 이점에서는 양보할 수 없이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적어도 권력의 쟁취를 추구하지만 목표는 분명히 공공선을 추구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지금 그렇지 않고 있고 모든 만악의 근원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29일 지역구 현역인 이달곤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경남 창원진해에 이종욱 전 조달청장을 우선추천(전략공천) 하기로 했다.또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 4명이 공천을 신청했던 인천 계양갑에는 최원식 전 국회의원을 전략공천했다.공관위는 이날까지 단수추천 107명, 우선추천 12명, 경선에서 승리한 40명 등 총 159명의 총선 후보자를 확정했다.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14차 회의를 통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공관위에 따르면 계양갑에 전략공천 된 최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29일 친문계 핵심인 홍영표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고 2인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기동민(서울 성북을)·안민석(경기 오산)·변재일(충북 청주서원)의원의 지역구와 권인숙 비례대표 의원이 도전장을 낸 경기 용인갑도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고 영입인재 추천 및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회의를 마치고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8개 선거구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며 "2개 선거구는 후보를 추천했으며 4개 선거구는 경선으로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29일 컷오프(공천 배제)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지도부 재고 요청이 수용될 가능성을 희박하다는 입장이다. 또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 이언주 전 의원에 대해선 서울이 아닌 수도권 공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임 전 실장 컷오프 결정과 관련해 "공당이 공천을 한번 발표하고 나면 공천을 받은 자가 엄청난 문제를 돌발적으로 일으키거나 비리가 있거나 그에 대해 검증에 실패했거나 하지 않는 이상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장예찬 전 최고위원(부산 수영)과 구자룡 비상대책위원(서울 양천갑)이 28일 공천 경선에서 승리했다.이에 따라 장 전 최고위원과 경쟁했던 현역 전봉민 의원과 구 비대위원과 맞붙은 비례대표 조수진 의원은 탈락이 확정됐다. 전 의원은 국민의힘 지역구 현역 중 처음으로 공천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사실이 확인됐다.구 비대위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경선 결과를 확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많은 분들이 열어 주신 문으로 들어와 이끄는 길로 왔다"며 "공정한 룰에서 최선을 다한 조 의원과 정 전 의원에게도 존경과
[김민호 기자] 친문재인계 중진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당 지도부가 자신의 지역구(인천 부평을)를 전략 경선지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 "아무 이유도 없이 전략공관위로 보내겠다는 것은 배제하겠다는 것 아니냐"며 탈당 가능성을 열어뒀다.홍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인터뷰에서 "홍영표를 완전히 밀어내기 위한 어떤 또 작전에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홍 의원에게 현역 평가 '하위 10%'를 통보한 데 이어, 홍 의원 지역구를 전략 경선지로 지정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 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