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정부가 늘어나는 고령층 주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15년 전면 금지됐던 분양형 노인복지주택(실버타운)을 9년 만에 부활시킨다. 또 고령층의 생활패턴에 특화된 내부 설계와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실버스테이’를 신설하고 다양한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한다.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오전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22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노인 관련 전 분야의 정책을 이같은 내용의 어르신들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내놓았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
[김민호 기자]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중 출국했다가 21일 귀국한 이종섭 주호주 대사는 "체류 기간 동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일정 조율이 잘 돼 조사받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호주 간 기획된 외교·국방(2+2) 준비 관련 업무를 할 것"이라며 여당의 자진 사퇴론에 선을 그었다.이 대사는 이날 오전 9시36시께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 "저와 관련해 제기된 여러 의혹들에 대해서는 이미 수차례 걸쳐서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 드렸다. 그런 의혹들에 대해서는 다시
[김민호 기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수감 중) 재판의 위증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 전 부원장의 변호사와 측근들이 허위 알리바이를 공모한 혐의를 뒷받침하는 통화 기록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확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2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서울중앙지검 반부패1부(부장검사 강백신)는 김 전 부원장을 변호하는 이모 변호사가 지난해 4월 19일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이모 씨와 통화한 기록을 확보했다.당시 통화에서 이 변호사는 이 씨가 김 전 부원장 재판에서 앞으로 어떻게 진술할 것인지 등을 확인했다고 한다. 검찰 조사 결과 이
[김민호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이 20일 남은 가운데 여야가 지역구 254개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했다. 주요 격전지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출마하는 인천 계양을부터 한강벨트, 낙동강 벨트, 반도체 벨트 등이 꼽힌다. 이 곳의 선거 결과가 전체 성적표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사활을 건 여야의 승부가 점쳐진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9일 결과가 민주당 서울 강북을 총선 후보가 조수진 변호사로 확정됨에 따라 여야 모두 254개 지역구의 후보를 확정했다.해당 후보자들은 이
[김민호 기자] 총선을 20일 앞둔 가운데 4년 만의 ‘리턴 매치’가 확정된 서울 용산에서 더불어민주당 강태웅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2%, 현역인 국민의힘 권영세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8.1%로 나타났다. 격차는 3.9%포인트 차로 오차범위 내(±4.4%) 접전이다. 20일 동아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8, 19일 서울 용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에게 100% 무선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응답률은 9.6%, 결과 당선 가능성이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4·10 총선 비례대표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확산하자 20일 밤 조배숙 전 의원을 당선권인 13번에 넣는 등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수정했다. 당직자와 호남 출신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의 지적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국민의미래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수정된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 명단을 발표했다.조배숙 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이 당선권인 13번에 새로 배치됐다. '아빠찬스'논란에도 13번을 받았던 강세원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은 21번으로 밀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출신 김남국 무소속 의원 등이 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김 의원은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 21일 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해 선거 지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더불어민주연합 핵심 관계자는 "오늘 중으로 입당 절차를 마무리지을 것"이라며 "이번 선거가 갖는 중요성이 크기 때문에 한 분이라도 더 힘을 보태야 한다. 같이 해달라고 당에서 요청했다"고 말했다.김 의원의 입당은 사실상 복당 수순을 밟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 의원은 거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 등 과거 발언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공천을 유지하기로 가닥을 잡았다.정치인에 대한 비판은 공천을 취소할 사안이 아니라는 판단인데 당내에서는 양 후보의 막말이 계속 드러나고 있어 총선에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20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안산갑 공천을 의결한 후 이와 관련한 추가 최고위 소집 계획이 없는 상태다. 공천 번복 계획이 없다는 얘기다.이재명 대표가 공천 철회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다 후보
[김민호 기자] 4·10 총선 최대 빅매치로 꼽히는 인천 계양을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공표된 4·10 총선 격전지 인천 계양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계양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는지' 묻는 질문에 이재명 46.6% 대 원희룡 41.4%로 나타났습니다. 두 사람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5.2%포인트로 집계됐다. 이어 고혜경 진보당 후보 3.2%, 유동규 자유통일당 후보 2.2%였으며, '기타 다
[김민호 기자] 서울 영등포갑에서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후보(41.4%)와 국민의힘 김영주 후보(35.4%)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20일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영등포갑은 민주당 소속으로 해당 지역에서 3선을 한 현역 김 후보가 민주당의 하위 평가에 반발하며 탈당한 후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화제가 된 지역이다. 채 후보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영등포구청장을 지내 지역 바닥 민심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선 가능성에서도 채 후보 37.4%, 김 후보 34.6%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
[김민호 기자]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강북을 재경선 과정에서 또 다시 탈락하면서 당내에서는 '비명횡사' 논란이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페널티 55%를 안고 경선에 나선 박 의원은 재경선 과정에서도 사실상 '찍어내기' 수준의 조치들을 받았기 때문이다.또한 과거 막말이 소환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더해지면서 공천 마무리를 앞두고 공천 갈등이 또 불거지고 있다.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서울 강북을 경선 결과 조수
[김민호 기자]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20일 자진사퇴했다. 일부 언론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발언해 논란이 된 지 6일 만이다.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6시49분께 언론인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알렸다.다만 황 수석이 윤 대통령에 사의를 표명한 시점, 윤 대통령이 사의를 수용한 시점 등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MBC는 지난 14일 황 수석이 자사를 비롯한 일부 대통령실 출입기자단과 오찬 중에 "MBC는 잘 들어"라고 말하며
[김민호 기자] 경기남부 반도체 벨트의 핵심이며 가장 젊은 지역구 중 하나인 화성을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이 오차범위 밖에서 나머지 후보들을 리드하는 것으로 19일 나타났다. 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17~18일 화성시을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후보들의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공영운 전 사장이 46.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한정민 전 위원은 24.2%,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20.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서울 강북을 총선 후보로 조수진 변호사를 확정했다.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한 양자 경선에서 조 변호사가 현역 박용진 의원을 누르고 본선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양자 경선은 전국 권리당원 70%, 강북을 권리당원 30%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지난 18∼19일 양일간 치러졌다.전국 권리당원 투표에는 전체 당원의 26.31%가 참여했으며 강북을 권리당원 투표율은 50.31%를 기록했다.노무현재단 이사이기도 한 조 변호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무총장,
[김민호 기자] 국회부의장인 김영주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기면서 서울 영등포갑에 출마했으나 민주당 채현일 후보에게 크게 뒤지고 있는 것으로 19일 나타났다. UPI뉴스와 KBC광주방송이 리서치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8%가 채 후보를 찍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를 뽑은 응답자는 36.6%에 불과했다. 두 후보의 가상대결 지지율 격차는 15.2%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4.4%p) 밖이다. 개혁신당 허은아 후보는 7.0%에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4·10 총선과 관련해 "종북세력이 우리 사회의 주류가 되는 걸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은 우리 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죽어도 서서 죽겠다는 자세로 뛰겠다"고도 다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의원선거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민주당은 오로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 삶을 망치기 위해서 몸부림쳤고 이번 선거에도 민생을 망쳐야만 표를 더 얻어 자신들의 범죄를 가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이건 더 이상
[김민호 기자] 22일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총선에서 세종시 을 선거구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준배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는 대전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세종 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세종시 을 선거구는 조치원읍, 연기·연동·연서·전의·전동·소정면, 해밀·아름·종촌·고운동으로, 지난 제21대 총선에서 유권자는 12만 1,305명이었다.이번 여론조사에서 강준현 후보는 53%, 국민의힘 이준배 후보 28%로
[김민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선거 유세를 이유로 예정된 대장동 재판에 불출석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4·10 총선을 앞두고 이 대표의 재판 참석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재판 진행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이 대표는 대장동 사건 외 위증교사 의혹 재판에 대해서도 참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이 대표는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로 열린 이 대표와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이날 재판은 이 대
[김민호 기자]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당내 다른 의원 등을 상대로 "바퀴벌레" 등의 멸칭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돼 공천 취소 압력이 더 커졌다는 목소리가 나온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 후보는 2022년 6월23일 페이스북에 "대선 패배의, 지선 패배의 원인은 문재인 정부의 이낙연, 정세균, 김부겸 총리의 무능이 핵심 원인이 아닌가"라고 적었다.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우유부단함이 핵심이 아닌가"라며 문 전 대통령을 직격하기도 했다.이에 앞서 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로서 낙선한 뒤인 2022년 6월3일엔 "이제 끝난
[김민호 기자] 4·10 총선을 20일 가량 앞둔 가운더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종로와 마포을은 야당이, 경기 분당갑은 오차범위(±4.4%) 내에서 여당이 우세하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한국갤럽은 중앙일보 의뢰로 11~14일 지역구 5곳(서울 종로, 서울 마포을, 경기 분당갑, 경북 경산, 전북 전주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 가량을 대상으로 '누가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냐'라고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했다.분당갑에서는 현역 의원인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46%로 전 강원지사 이광재 더불어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