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기자]"몇 년 내에 세계 경제가 최악의 상황에 빠지겠지만 한국은 북한의 경제 개방이 어느 정도 완충 작용을 해 악영향을 덜 받을 것이다"삼성증권 초청으로 기업인 대상 강연을 위해 방한한 세계적 투자대가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지난해 7월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한국경제 및 대북 경제협력 전망'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 말이다. 이날 로저스는 "세계는 앞으로 몇 년 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겠지만 한국은 북한이 개방되고 북한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그나마 영향을 덜 받지 않을까 싶다.
[김홍배 기자]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기소된 양승태(71·사법연수원 2기) 전 대법원장이 자신보다 24기수 어린 후배 판사에게 재판을 받게 됐다.1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 사건을 형사합의35부(부장판사 박남천)에 배당했다. 양 전 대법원장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도 같은 재판부에서 심리한다.형사합의35부는 우여곡절이 많았던 재판부다. 지난해 11월 사법농단 사건에 대비해 형사합의34·36부와 함께 신설됐다. 당초
[김민호 기자]청와대 특별감찰반 출신 김태우 전 수사관은 10일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수사가 진행될 당시 청와대 이인걸 특별감찰반장이 특감반원들에게 수사진행 상황을 알아보라고 지시했다"고 추가 폭로했다.김 전 수사관은 아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와대는 제가 경찰청에 찾아가 제 지인이 수사받는 사건을 조회했다며 감찰을 했으나 진행 중인 수사 상황을 불법조회한 것은 제가 아니라 청와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 전 수사관은 "2018년 7월25일 오전 11시11분, 이인걸 특감반장이 저를 포함
[김민호 기자]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 의원 주최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5·18 진상규명공청회는 광주 민주화 운동의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해온 극우논객 지만원씨(77·사진)가 해당 주장을 되풀이하면 또 다시 허위 사실을 퍼뜨려 논란이 예상된다.이날 공청회는 행사 전부터 지씨의 주장에 동조하는 극우 성향 지지자들이 몰려와 공청회장을 가득 메웠다. 대부분 60~70대 노년층이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참석자들도 눈에 띄었다. 김순례, 백승주, 이완영, 이종명 등 한국당 의원들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발표자로 나선
[신소희 기자] 프리랜서 기자 김웅(49)씨 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의 경찰 출석이 임박한 가운데 경찰이 폭행 논란이 빚어진 주점 내부의 CCTV를 확보했다.당초 해당 주점은 해당 CCTV가 없다고 밝혀온 터여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또 손석희 cctv를 통해 폭행인지, 아니면 살짝 의견충돌이 발생한 것인지, 아니면 폭행으로 볼수 없는 밀림 정도인지도 구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앞서 김 씨는 2017년 4월 16일 오후 10시쯤 경기도 과천의 한 교회 주차장에서 손 사장이 몰던 차가 한 견인차량과
[김승혜 기자]우리나라 응급의료 체계 구축에 앞장섰던 윤한덕(51)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죽음과 관련,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이 인터뷰를 통해 추모의 뜻을 전했다.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故 윤한덕 센터장의 빈소를 찾은 이국종 교수의 화상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이날 이 교수는 윤 센터장의 죽음에 대한 추모의 뜻을 전했다.손석희 앵커는 이국종 교수에 "과로가 사망의 원인인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다. 응급의료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 모두에게 윤 센터장의 비보가 그렇게 남 일 같지는 않게 다가올 것 같
[김홍배 기자]극우 성향의 일본 산케이 신문 계열 석간 후지가 ‘문재인 대통령 딸 해외 도망(逃亡)’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지난 2일 1면에 실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8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후지는 이 기사에서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 대통령 딸의 동남아시아 이주에 의혹을 제기했다”며 “그 배경과 현지에서의 경호 비용 등에 대해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는 ‘드루킹 댓글조작 공모’ 혐의로 법정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와 비서 성폭력 혐의로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이어
[김홍배 기자]역사학자 전우용씨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향해 “군국주의 전범의 유전자”라고 힐난했다. 북한과 미국이 종전선언을 할까 두렵다는 나 원내대표의 발언을 작심하고 비판한 것이다.전씨는 지난 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나 원내대표의 인터뷰 기사를 올리고 “무력으로만 평화를 지킬 수 있다는 건 일본 군국주의자들이 청일전쟁 이후 핵폭탄을 맞을 때까지 늘 했던 말”이라면서 “그들은 평화를 지키겠다며 학살했고 자국민의 인권까지 짓밟았다”고 적었다.전 씨가 함께 올린 기사는 나 원내대표가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김민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신년 국정연설을 앞두고 주요 방송사 앵커들과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6일 오전 11시)부터 의회에서 국정연설을 갖기 전 TV 방송사들의 뉴스 앵커들과 만나 27~28일 베트남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회담 개최지에 대해선
[김홍배 기자]전직 대통령들에 이어 전직 대법원장과 전·현직 도지사들까지 구치소에서 씁쓸한 설 명절을 맞았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올해도 서울구치소에서 홀로 명절을 맞이했다.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는 설 당일 아침 식사로 떡국, 오이양파무침, 감자반, 배추김치가 나온다. 점심 식사는 동태찌개, 계란찜, 시금치무침, 배추김치가 나온다. 점심 특식으로 포자만두와 우유 1개가 추가 제공된다. 저녁 식사는 콩나물국, 닭조림, 풋고추쌈장, 배추김치다.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3월31일에 구속돼 2년여의
[김승혜 기자]디스패치가 승리 클럽으로 불리는 '버닝썬'관련 클럽의 실체를 전했다. 이번 디스패치의 승리 클럽 보도는 기존과 다른 충격적 내용이 포함되며 대중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특히 MD라 불리는 직급의 직원들이 사용하는 단어들은 문장과 맞지 않는 아리송한 단어들을 사용했다. 물게, 골뱅이, 홈런, 입밴, 하이패스 등 단어만 들어서는 결코 어떤 뜻인지 알 수 없는 말로 대화창을 이어간 것.시사플러스에서 이해를 돕기위해 해당 내용을 인용했다."버닝썬은 누구 겁니까?" '버닝썬' 법인등기부에 따르면, 대표이사는
[김승혜 기자]마약과 성폭행 관련 이슈로 구설에 오른 클럽 ‘버닝썬’이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3일 디스패치는 버닝썬 법인등기부등록에 이름을 올린 사내이사 4명 중 3명이 승리 본인과 그의 지인이라고 보도했다. 지인이 아닌 한 명은 버닝썬이 자리잡은 호텔의 이사라는 게 해당 보도의 골자다.또 클럽의 업무와 회계 등을 평가·조사하는 감사 역할에는 승리의 어머니 강 씨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이와 함께 해당 클럽에서 근무한 전·현직 MD들의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대화방 내용을 공개됐다. 버닝썬은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
[김홍배 기자]지난 31일 채널A ‘뉴스TOP100’에 프리랜서 기자 김웅씨가 출연했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그는 '채널A' 앵커로부터 "진정하시고요. 물 한 잔 드시고요"라는 말까지 들을 정도로 흥분해 있었다. 하지만 김웅 기자가 벌인 '말의 향연'은 석연치 않은 구석이 한둘이 아니었다는 것이 오마이뉴스의 지적이다.실제로 이날 김씨는 채널A 황순욱 앵커의"저도 기자고, 김웅씨도 기자이고. 기자가 기사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기사 써야 마땅합니다"라며 "기사를 쓰지 않은 이유가 뭐죠?"라는 질문에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김민호 기자]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이르면 3일 방한해 2차 북미 정상회담 실무 협상에 돌입한다. 북한의 비핵화 추가 조치에 미국이 어떤 상응조치를 내 놓을지 주목된다.2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이르면 4일 판문점에서 북측 카운터파트인 김혁철 전 스페인 대사와 만나 정상회담 준비를 협의한다. 북미는 지난해 6월 열린 1차 북미 정상회담 전에도 판문점에서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간 실무협상을 진행했다. 비건 대표는 북측과의 실무협상에 앞서 이도
[신소희 기자]손석희 JTBC 대표이사를 폭행혐의로 고소한 프리랜서 기자 김웅(49)씨가 "솔직히 (손 대표에게) 사과를 기대하지 않는다"며 끝까지 법적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김씨는 1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사과를 하지 않으면 손 대표와는 경찰 소환 등 (형사) 절차대로 갈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전날 일부 기자들에게 '손석희 사장님, 뉴스룸 앵커 브리핑에서 폭행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모든 것을 용서하겠다. 저를 무고한 일에 대해서도 죄를 묻지 않겠다'는 내용의 입장문(문자메시지)을 보낸 바
[신소희 기자]손석희(63) JTBC 사장이 안나경(30) 아나운서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손 사장은 1일 JTBC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동승자로 지목된 안 아나운서를 언급했다. "당장 내 옆에서 고생하는 안나경씨에게 제가 참 뭐라 말을 해야 할지 모를 지경"이라고 전했다.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손 사장은 지난달 10일 오후 11시50분쯤 마포구 상암동 일본식 주점에서 프리랜서 기자 김웅(49)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손 사장이 2017년 접촉사고를 낸 뒤 그냥 가려다 뒤늦게 수습했다'며 '당시
[김승혜 기자]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54) 전 충남도지사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됐다.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홍동기)는 1일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1심과 달리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40시간 성폭력 치료강의 이수 및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재판부는 안 전 지사와 전 수행비서 김지은(34)씨가 합의 하에 성관계를 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차기 대권 주자인 안 전 지사의 업무상 위력도
[김홍배 기자]미국 출장 중 스트립바에 갔다는 의혹이 제기된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 “합법적인 술집”이라고 반박하면서 “춤추는 무희들이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은 31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미국에서 20여년동안 가이드일을 해왔다는 다니엘 조씨가 출연해 2016년 가을, 경북 지역 국회의원 A씨가 연수와 저녁 식사 후 미국 스트립바를 가자고 강요했다고 폭로했다.이에 최교일 의원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2016년 지역 연고 모 오페라단의 요청으로 오페라단
[신소희 기자]배우 최민수가 '보복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31일 서울 남부지검은 특수협박,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 3개 혐의로 최 씨를 지난 29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이날 MBN 보도에 따르면 서울 남부지검은 최민수를 지난 29일 특수협박,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최민수는 지난해 9월 17일 낮 12시 53분쯤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운전하던 중, 피해 차량이 자신의 진로를 방해하자 피해 차량을 추월해 급제동하고 이로 인해 교통사고를 유발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피해차량
[김홍배 기자]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 김 모씨가 애초 KT 서류 전형 합격자 명단에도 없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KT 특혜 채용'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겨레는 31일 KT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이 김성태 의원의 딸 김 모 씨가 2012년 KT 공채시험 서류합격자 명단에 없었다는 사실 자료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KT는 서류 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을 시행하기 때문에, 김씨가 필기시험도 통과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김 의원 쪽은 “정당한 절차를 거쳐 공개채용 시험에 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