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지난해 한국인은 250억 잔이 넘는 커피를 마셨다. 1인당 연간 500잔의 커피를 마신 셈.‘한 집 건너 하나씩’ 있다는 커피숍 개수는 전국적으로 10만 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를 ‘테이크아웃’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도 약 330개에 이른다. 그야말로 대한민국은 ‘커피 공화국’이다.그러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진정한 ‘커피 공화국’은 따로 있다.16일 중앙일보는 포브스가 보도한 시장사전문기관 NPD그룹의 조사 결과를 인용, “테이크아웃 커피의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일본으로 나타났다. 점유율이 4
[신소희 기자]우리나라 국민 10명중 3명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15일 인크루트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을 어느 정도로 보는가'란 질문에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 14.2%, '높은 편'이 30.4%로 조사됐다.반면 '가능성이 낮다'('매우 희박하다' 38.1%·'낮은 편이다' 17.3%)는 55.4%로 나왔다.전쟁 발발 시 '참전이나 관련 도움을 제공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71.6%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28.4%는
[김승혜 기자]“나 같은 아이 한둘이 어지럽힌다고/모두 다 똑같은 손을 들어야 한다고/그런 눈으로 욕하지 마/ 난 아무것도 망치지 않아 난 왼손잡이야”이적과 김진표가 결성했던 ‘패닉’이란 그룹이 1995년 발표한 ‘왼손잡이’라는 노래의 일부 가사다. 편견에 시달리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심경을 은유한 노래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왼손잡이가 좌파를 뜻하는 것이라고 풀이하기도 했다.언어에서부터 차별이 발견된다.흑인이나 여성, 장애인 등 다른 소수자들이 일찍이 조직화해 자신들의 권익 투쟁을 벌여온 반면 왼손잡이들은 그 역사가 짧다. 그
[김승혜 기자]스마트폰엔 베터리 관리 어플이 많이 있죠. 불필요한 프로그램을 종료 시킨다든지, 베터리 소모가 큰 프로그램을 확인 할 수 있다든지..친구들한테 술 한잔 하자고 연락하기도 간당간당한 폰 베터리를 볼 때의 초조함..옆사람 폰 게임하고 있을 때 개미랑 놀아야하며 개미는 또 어찌나 잽싼지 개미마저 가버리면 하늘에 구름이나 보다가 산에 나뭇잎 세고 있어야합니다..다급한 일로 갑짜기 집에 전화를 해야할 일이 생겨 핸드폰을 꺼내보니 밧데리가 나가버렸다. 하는 수 없이 공중전화 박스로 뛰어 갔는데 수화기를 들고 다이알을 돌리려고 하
[김승혜 기자]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8일 경산 하양 낮 기온이 36.2도까지 치솟는 등 대구·경북에 '찜통더위'가 이어졌다. 비 소식에 이번 무더위는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경주 35.8도, 경산 35.5도, 대구 34.5도, 구미 33.3도 등이다.이렇듯 7월 중순부터 찾아온 찜통더위‘는 8월 들어서도 좀처럼 식을 줄을 모른다.올해 여름 서울의 폭염일수는 지난 6일까지 12일(6월23일 포함)로, 지난해 8일보다 4일이 많다. 평균기온도 27.4도로, 지난해 26.8도보다 1도 높다
[신소희 기자]올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피로를 겪느니 집에서 작은 휴가를 즐기려는 이른바 ‘홈캉스(home+vacance)’ 트렌드가 대세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집에서도 고급 요리와 맞춤 영화를 비롯한 각종 편의 서비스까지 한번에 누릴 수 있어 진정한 휴식이 보장되는 시대다. 그러면서 남는 시간을 이용해 자신만의 건강도 챙긴다.직장인 안모(37)씨에게 있어 태닝숍을 등록한다는 것은 여름휴가를 시작하는 신성한 의식과도 같다. 화상을 감수하고 비치 체어에 누워 얼룩덜룩한 자국을 남기는 것보다 태닝숍에서 기계로 고르게 태우는 편
[신소희 기자]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누출 사고의 최후 보루인 콘크리트 방호벽(한빛 4호기 상부 원형 돔과 하부 경계지점)에서 미채움부 공극으로 인한 배면부식이 발견되었지만, 광주시가 한빛원전과 개설한 핫라인은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 두께 기준 미달 부위 120개가 발견됐고 CLP 뒷면 일부구간에서 콘크리트가 채워지지 않아 공극으로 수분이 침투되어 배면부식이 진전된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 원전 측의 입장이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21일부터 한빛원전과 핫라인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는 그 동안 원자로 사고·고
[김승혜 기자] 한국갤럽과 리얼미터에서 두 보수정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지지율 격차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7월 4주차 두 여론조사기관의 지지율을 보면 한국갤럽의 경우 한국당의 지지율은 10%, 바른정당의 지지율은 8%로 2%p 차이가 났다. 반면 리얼미터의 경우 한국당 15.4%, 바른정당 5.9%로 나타나 9.5%p 차이가 났다.이러한 격차에 대해 두 여론조사기관 모두 조사방법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갤럽의 경우 조사원이 직접 전화를 걸어 물어보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을 사용하고 있고 리얼미터의 경우 무
[김승혜 기자] “서울 지하철 꼭 타보세요”30일 서울교통공사가 “해외 매체들의 호평이 반복되고 있다”고 서울 지하철에 관한 외국인과 외국 언론의 반응을 정리해 소개했다. 2016년 세계 최대의 여행 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가 전세계 국가에서 ‘관광객이 해야 할 단 한 가지’를 꼽았다. 한국은 무엇이었을까? 다름 아닌 ‘서울 지하철 타기’였다. 다른 나라 도시의 지하철과 비교할 때 서울 지하철의 서비스는 탁월하다는 것이다.서울교통공사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외국인들이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가장 놀라는 것은 통합 교통 시스템
[이미영 기자] 인천본부세관장 인사를 청탁하고, 금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재판을 받고 있는 고영태(41)씨가 "증거 인멸과 도망을 0%도 생각해본 적 없다"며 보석을 허가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고씨는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조의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알선수재 등 혐의 4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구속 상태를 풀어달라며 보석을 주장했다. 형사소송법 95조에 따르면 피고인이 사형, 무기 또는 장기 10년을 넘는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거나 상습범,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을 때를 제외하고 보석을 허가해
[신소희 기자] 서울대 본부와 학생들이 28일 시흥캠퍼스(시흥캠)를 둘러싼 갈등 해소를 위해 오전 9시 호암교수회관에서 모였지만 3차 회의에서도 별 성과는 없었다. 대학 본부와 학생들은 이날 오전 9시 '서울대 시흥캠퍼스 관련 문제 해결과 신뢰 회복을 위한 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1일 협의회를 발족한 이후 3차례 회의가 진행됐지만 시흥캠퍼스와 관련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진 것은 이 날이 처음이다.'서울대 시흥캠퍼스 관련 문제 해결과 신뢰회복을 위한 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지난 "18일 오전 10
[이미영 기자] 경찰이 휴가철 낮 시간대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나선다. 28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29일부터 8월13일까지 3주 동안 주말 낮 시간대에 음주 운전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북한산 국립공원, 난지 캠핑장, 뚝섬 한강공원 등 피서객들이 많이 몰리는 유원지, 캠핑장, 국립공원, 기사식당 등 총 15곳의 인근 도로에서 중점 단속한다. 경찰은 지역에 따라 음주가 많은 시간대를 자체적으로 선정해 탄력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올해 음주 교통사고는 지난 25일 기준으로 1534건이 발생했다. 이
[신소희 기자] 인천해양경찰서는 실뱀장어(뱀장어의 치어)를 불법으로 포획해 유통, 판매한 모 수산 대표 A(69)씨, 어민 B(52) 등 22명을 수산업법및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검거된 이들은 불법으로 포획한 실뱀장어를 구매·소지·유통·가공·판매·보관하고, A씨의 경우 실뱀장어 양식장을 운영하는 아들C(35)씨와 도·소매 및 음식점을 운영한 아내 D(64)씨와 함께 기업형 사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 조사결과 A씨는 지난 2015년도 3월부터 지난 달까지 불법으로
[신소희 기자] 이정미(55)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대학생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후균 )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진행될 당시 ‘헌법재판관을 살해해 탄핵을 무산시키겠다’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 카페에 올린 대학생 최모(25)씨를 협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서울 성동구 자신의 집에서 지난 2월23일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 '(박사모) 온라인 카페 자유게시판에 '구국의결단22'라는 닉네임으로' ‘이정미만 사라지면 탄
[김승혜 기자]정부가 내수 조기 회복을 위해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신속 집행과 재정사업의 불용 최소화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2018년부터는 정부·기업이 국민에게 휴가비도 지원한다. 이른바 '한국형 체크바캉스제'로 쉴 권리를 보장하고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겠다는 일종의 소비 유인책이다. 국내 병원에서 미용성형을 받은 외국인에게 부가가치세(부가세)를 돌려주는 제도의 적용기한은 2년 더 연장한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25일 발표했다. '한국형 체크바캉스제'는 2018년 시행을 목
[신소희 기자]공무원 1만여명에 대한 채용 절차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시작된다. 국회가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처리하면서 채용 절차에 착수한 것이다.국회는 22일 본회의를 열고 공무원 1만75명(국가직 2575명, 지방직 7500명)을 추가 채용하는 내용 등을 담은 추경안을 처리했다. 인사혁신처는 국가직 2575명, 지자체는 지방직 7500명을 채용하는 일정을 이르면 다음 주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구윤철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은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다음 주부터 직군에 따라 순차적으로 채용 공고를 조속히 낼 예정”이라며 “연말까
[신소희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장녀 이부진(47)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49) 삼성전기 상임고문 부부가 결혼 17년 만에 이혼했다.법원이 이부진과 임우재의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에서 "이 사장과 임 전 고문은 이혼하라"라고 선고했다.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판사 권양희)는 20일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재산분할 등 소송에서 "두 사람은 이혼하라"라고 판결했다. 별도의 판결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또 재판부는 이 사장에게 재산 중 86억원을 임 전 고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다.재판부는 아들 임모(
[신소희 기자]강원도가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개막 200일을 앞두고 붐업 조성을 위해 기획한 G-200 불꽃축제 홍보용 포스터의 표절 논란에 휩싸여 망신을 사고 있다.20일 강원도가 불꽃축제를 홍보하겠다고 만든 포스터가 디자인 스튜디오 '프로파간다'에서 2014년 제작한 '사운드 시티(SOUND CITY)' 공연 포스터를 표절한 것으로 나타났다.강원도가 내놓은 포스터와 프로파간다의 포스터는 구조, 색감, 글자 모양이 비슷하다. 특히 산골짜기에 도시 야경을 보여주는 이미지가 매우 흡사해 표절로 보인다는 지적이다.포스터 가운
[신소희 기자]지난 16일 300㎜ 기습 폭우로 충북 지역이 초토화한 와중에 충북도의회가 유럽 국외 연수를 떠나 눈총을 사고 있다. 18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의원 4명과 도청 관광과 공무원 1명, 도의회 사무처 직원 3명 등 9명이 이날 유럽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들은 오는 27일까지 8박 10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방문한다. 경비는 1인당 도비 500만원, 자부담 55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방문할 곳은 아비뇽 페스티벌 현장, 피렌체 시청, 베니스비엔날레, 밀라노 시청 등이다. 파리 개선문, 로마
[김홍배 기자]여름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대통령의 휴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역대 대통령들은 '7말8초'로 불리는 7월 말과 8월 초에 약 일주일의 여름 휴가를 보냈으며 문 대통령도 이 시기 취임 첫 휴가를 보낼 가능성이 크다. 문 대통령의 휴가지로 경남 양산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확정되지는 않았다.역대 우리나라 대통령들의 휴가지는 대체로 비슷했다. 경호 문제 탓에 주로 지방 군 시설을 이용하거나 대통령 별장 '청남대' 등에서 휴가를 즐겼다. 국가적 사안이 있을 때는 청와대 관저에서 머물기도 한다. 청남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