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섬나(51)씨가 프랑스에서 3년간의 도피 끝에 오는 6일 한국으로 강제 송환된다. 2014년 한국 당국이 범죄인 인도 요청을 한 이후 3년 만이다.앞서 유씨는 한국에서 디자인업체 모래알디자인을 운영, 계열사 다판다로부터 컨설팅비를 이유로 48억 원을 받는 등 총 492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2014년 4월 유씨에게 출석을 통보했으나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받아 인터폴을 통해 적색수배령을 내렸다.1일(현지시간) 프랑스 법무
[김승혜 기자]서울메트로(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를 통합한 '서울교통공사'가 자본금 21조대의 국내 최대 규모 매머드급 지하철 운영기관으로 출범한다.1981년 서울메트로, 1994년 서울도시철공사가 각각 설립돼 분리 운영된 이후 23년만이다.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31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서울교통공사는 노·사·정 합의를 통한 국내 최초의 공기업 통합 혁신사례"라며 통합공사의 출범을 선포했다.이번 통합으로 서울교통공사의 규모는 인력 1만5674명, 자본금 21조5000억원으로
[김홍배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대선당시 아키레스건인 안보관이 '하자없음'을 알리는데 효자노릇을 한 단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당시 문 후보와 민주당이 사드배치를 반대한 것에 대해 보수 측은 이를 문제삼아 “문후보의 안보관에 문제가 있다”며 ‘빨갱이’란 말까지 써가며 공격했다.이러한 가운데 병장전우회가 태동했고 문재인 후보가 병장 출신임이 부각, 당시 문후보는 병장전우회에 가입까지 한 것.병장전우회는 병장출신 그것도 공수부대출신 병장보
[신소희 기자]내분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친박(친박근혜)단체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 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집행부의 비리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탄기국의 불법 자금 모금과 공금 횡령 등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회계 처리 내역 등을 살펴보고 있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탄기국의 기부금품 모집,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회원과 비회원을 분리해 규모를 파악하는 단계"라고 밝혔다.현재까지 공금 횡령과 불법 모금 등에 관한 본
[신소희 기자[국내 송환이 확정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 씨가 모레(31일) 한국에 도착한다.29일 법무부에 따르면 정씨는 내일(30일) 오후 덴마크 코펜하겐을 출발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거쳐 우리 시각으로 모레(31일) 오후 3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이날 MBN에 따르면 “정씨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30일 오후 4시 25분께 출발한 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경유해 31일 오후 3시 5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 티켓을 예약한 상태”로고 전했다.정씨는 이화여대 입학 특혜와 학사 비리, 삼성의 승마지원 명목 뇌물공여
[김승혜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는 대한민국을 통째로 뒤흔들고, 시민들의 일상도 바꿔놓았다.하지만 뒤에서는 그들의 부를 동경하고 선망하는 모습도 남아 있다. ‘블레임룩’ 현상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블레임룩’이란 블레임(blame 비난)과 룩(look 외모)의 합성어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인물이 대중 앞에 등장했을 때 착용한 의상이나 액세서리 등에 관심이 집중되는 현상을 말한다.지난 17일 홀로 일본으로 향했던 김무성 의원은 전날 오후 여행을 마치고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때 김 의원은 공항 입국장 문을 빠
[김승혜 기자]내년부터 정부가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에 소요되는 예산 2조원 전액을 국고에서 부담키로 했다.지난해 말 올해 예산안 통과를 앞두고 겨우 여야 간 합의를 이룬 어린이집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갈등이 새 정부 들어 또 재연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논란은 교육부가 25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부처 간 충분한 협의가 되지 않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전액 국고지원' 방침을 일방적으로 보고하면서 시작됐다.교육부는 25일 국정기획자문위 업무보고에서 누리과정 예산을 지방자치단체에 떠넘기지 않고 중앙
[김홍배 기자] 23일 열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정식재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 전 대통령 측이 최순실 씨와 나란히 법정에 서는 '병합심리'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박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은 이번 주만 23일에 이어 25일 두 번 열리며, 향후 공판은 최 씨와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재판과 같이 주 2, 3회 이상 집중심리로 진행될 계획이다.박 전 대통령은 23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리는 박 전 대통령 본인과 최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첫
[신소희 기자] 이철성 경찰청장은 22일 시민단체가 '돈봉투 만찬'에 연루된 검사 10명을 경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원칙에 따라 수사 하겠다"고 밝혔다.이 청장은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 등 10명에 책임을 물어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됐다"며 "실정법 위반 부분을 정확히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이날 이 전 지검장과 안 전 국장 등 '돈봉투 만찬' 사건 연루자 10명을 뇌물, 위계에의한공무
[신소희 기자]가족의 뜻을 되새기는 5월의 한복판이자 부부의날을 맞은 21일 세월호 수색이 한창인 목포신항 미수습자 가족 숙소에서는 양승진 선생님의 부인 유백형씨가 남편을 향한 1천132일째 기다림을 이어가고 있다."남편을 알아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치과 치료기록을 잊지 않기 위해 매일 보고 있어요"양승진 교사의 부인 유백형씨는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 내에 마련된 미수습가족 컨테이너에서 남편이 생전에 받았던 치과 치료기록을 다시 펼쳐 들었다.이날 신항 보안구역 바깥 '미수습자 가족과 추모객을 위한 만남의 장소'에서 이날
[김승혜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의 본재판을 위한 준비절차가 모두 끝났다.박 전 대통령 측은 지난 16일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최순실 씨와 따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런만큼 23일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의 주역이 한자리에서는 '세기의 장면'이 연출될 예정이다.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고인 박근혜'로 법정에 서는 만큼 “역사적 장면 직접 보자”는 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방청 경쟁률이 8대 1에 달했다.23일 오전 ‘피고인 박근혜’는 전직 대통령들이 거쳤던 417호 법정의
[신소희 기자]취임 이후 파격적인 소통 및 정책 행보로 연일 화제를 낳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가 온라인에서도 확인됐다.문재인 대통령이 네티즌들로부터 배우 조정석과 김수현, 아이돌 가수 설현보다 더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역 정치인 중에서는 단연 호감도가 1위였다.17일 유명인 인지도·호감도·비호감도 투표 서비스 ‘스위치’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호감도 54.3%로 15위를 기록 중이다. 이는 배우 조정석(17위)·김수현(18위)은 물론 걸그룹 AOA의 설현(22위)보다도 높은 순위다.‘스위치’를 운영하는 업체
[신소희 기자]세월호 4층 수색과정에서 '사람뼈' 추정 유골이 처음 발견된 지난 10일부터 나흘 연속 뼛조각들이 발견되고 있다. 세월호 선체에서 단원고 조은화 양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됨에 따라 나머지 미수습자들에 대한 수색 지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3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세월호 선미 4층 8인실에서는 뼈 1점이 추가 발견된데 이어 머리부분이 포함된 유골도 추가로 수습됐다.현장수습본부는 “전날 오후 4시35분께 다수의 골편이 발견된 곳과 인접한 장소에서 발견됐다”며 “12일에 발견되지 않은 부위의
[신소희 기자]장교 선발 시 용모가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불합격 시킨 것은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판단이 나왔다.인권위는 공군참모총장에게 공군학사장교 선발 시 기능적 이상이 없음에도 통상적인 용모가 다르다는 이유로 불합격 처리토록 한 공군 규정을 개정할 것을 권고하고, 국방부 장관에게는 해당 공군 규정과 같은 육·해군 규정 개정을 권고했다고 12일 밝혔다.앞서 인권위에는 공군학사장교를 지원했다가 종양, 돌기 등 표피모반이란 피부 질환을 이유로 탈락한 A씨의 진정이 접수됐다.A씨는 지난해 공군학사장교시험에 응시해 1·2
[김승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16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12일 서울 중구 광화문광장에서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식품안전을 다짐하는 기념식을 개최한다. '식품안전의 날(5월 14일)'은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건강한 식품을 만들기 위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식품안전기본법' 개정에 따라 식품안전 기념일로 지정됐다.이날 기념식에는 식품안전의 날 유공자, 나트륨·당류 줄이기 유공자, 지자체 식품안전관리 유공자 등에 대한 포상이 진행된다..이와
[신소희 기자]'비선 진료' 김영재(57) 원장의 부인 박채윤씨 (와이제이콥스메디컬 대표, 48)가 안종범씨(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58) 에게 뇌물을 건넨 것으로'뇌물죄'재판에서 증인으로 선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12일 안 전 수석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 재판을 열고 박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한다.박대표는 남편 김 원장과 함께 안 전 수석에게 현금과 무료 성형시술 등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대표는 재판 과정에서 혐의를 모두 자백한 상태다.박대표는 이날 증
[신소희 기자]어버이날 진입로를 뚫어 들어간 세월호 단원고 여학생 객실에서 10일 사람으로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 2점이 최초로 발견됐다. 정권이 교체된 이날, 진입로를 늘려 세월호 침몰 후 처음 진입한 곳에서 '사람 뼈'가 발견되면서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10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세월호 선내 수색 중 4층 선미 좌현(4-11 구역)에서 뼈 2점을 수습했다.오전 8시10분께 1점, 오전 9시25분께 1점이 발견됐다. 세월호 수색 현장에 파견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문가는 육안 감
[신소희 기자]주부, 학생, 어린이, 전문가, 환경단체 활동가 등 3천명이 모여 미세먼지 대책을 논의하는 대규모 토론회가 27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시는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2시간 동안 광화문광장에서 '미세먼지 시민대토론회'를 열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방송인 김제동씨가 진행하고, 박원순 시장도 참석해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서울시가 이같은 대형 이벤트를 기획한 것은 최근 들어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는 가운데, 시민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해 정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려는 박원순 시
[신소희 기자]재미있는 여론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tbs 의 의뢰로 '이번 대선 당일 개표 방송을 보면서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이 무엇인지'를 유권자들에게 물어본 결과 치킨이 34.7%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지난 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응답자 502명을 대상으로 ‘대선 개표 방송을 보며 먹고 싶은 음식’을 조사한 결과, 1위는 치킨 (34.7%)이 차지했고 족발 (9.2%), 삼겹살 (8.4%), 보쌈 (6.4%), 탕수육 (5.6%), 떡볶이
[신소희 기자] 9일 오전 7시23분께 경기 양주시(재보궐선거 대상 지역) 회천1동 제1투표소에서 최모(50)씨가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하다 적발됐다.선관위 측은 최씨에게 투표용지 촬영사실 확인서를 받은 후 촬영한 사진을 현장에서 삭제하도록 했다.공직선거법은 누구든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해서는 안되고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사전투표 기간과 선거 당일 기호 등을 표시한 투표 인증샷을 촬영해 SNS·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게시·전송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