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전예강(당시 9세) 양의 의료사고와 관련, "당시 예강이를 진료한 세브란스병원이 의무기록을 조작했다"는 주장이 나왔다.지난 2014년 1월 코피가 멈추지 않아 대형병원을 찾았으나 도착 7시간 만에 숨져 의료사고 논란이 일었다. 예강 양의 나이는 당시 열 살에 불과했다.연합회는 30일 세브란스병원 앞에서 '의료사고 은폐행위 규탄 및 진료기록부 조작 방지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이날은 중대한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병원 측의 동의가 없어도 의료사고 분쟁 조정 절차가
[김민호 기자]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 국정 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30일 국회 국정조사에서 김기춘(77)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49) 전 민정수석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이창재 법무부 차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조사' 법무부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법무부와 대검찰청은 이날 국회 국정조사 기관보고 자료에서, “김 전 실장을 2014년 10월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게 1급 공무원 6명의 사표를 받으라고 지시한 혐의(직권남용)로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
[김민호 기자] "유일한 방법은 탄핵 뿐이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30일 자신의 퇴진일정을 여야 합의로 결정해달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를 '탄핵을 피하기 위한 꼼수'로 규정하면서 여야간 협상을 거부했다. 그러면서 다음달 2일 탄핵소추안 표결을 위해 공조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민주당 추미애, 국민의당 박지원,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박 대통령이 자진사퇴를 거부하는 이상 야권의 선택지 역시 탄핵 밖에는 남지 않았다는게 현시점에서 야권이 정리한 입장이다.일단
[신소희 기자]브라질 1부리그 축구선수를 태운 전세항공기가 콜롬비아 산악지역에 추락해 탑승자 81명 중 75명이 사망했다.28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당국은 “콜롬비아에서 추락한 브라질 프로축구팀 선수 등 81명을 태운 여객기의 생존자가 6명, 사망자는 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생존자는 축구 선수 3명과 승무원 2명, 축구 기자 1명으로 알려졌다.이 비행기에는 오는 30일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중남미 축구대회인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에 출전하려던 브라질 샤페코엔시 축구팀 선수들 및 코치, 경기 취재를 위해 동행한 브라질 축구 기
[김민호 기자]야당은 29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파헤칠 특별검사 후보자로 검사 출신의 조승식(사법연수원 9기·64)·박영수(사법연수원 10기·64) 변호사를 추천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정의당 노회찬 등 세 야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을 한 뒤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야당은 이날 2명의 후보자를 박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추천했고, 박 대통령은 다음 달 2일까지 이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야 3당이 조승식 전 대검 형사부장과 박영수 전 서울고검장을 특검 후보
[김승혜 기자]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가 독자 투표를 통해 올 한 해 동안 읽는이들의 마음을 가장 많이 움직인 책과 작가를 선정한다.인터파크도서는 '2016 최고의 책' 행사를 통해 다음달 14일까지 '최고의 책' 1권, '최고의 작가' 1명, '올해의 분야 베스트(BEST)' 8권을 선정한다.올해 '최고의 책' 후보작에는 최근 1년간 인터파크도서 판매량 및 인터파크 주간랭킹 기준으로 도서 18권이 후보로 선정됐다.▲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혜민)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설민석) ▲사피엔스(유발 하라리) ▲못
[김승혜 기자]‘반곡리 이주민의 삶과 문화-세종시 10년의 변화’ 1·2권, ‘운주산과 조천이 품은 마을-미곡리’, ‘세종의 민속문화’가 나왔다.국립민속박물관과 세종특별자치시가 ‘2016 세종 민속문화의 해’를 맞이해 지난해 1년간 세종시 반곡리 이주민과 전동면 미곡리 주민들의 생활문화를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보고서 4권이다. 2015년은 국립민속박물관이 세종시 개발계획에 따라 민속조사를 한 지 10년이 된 해다. 10년 전 조사지역의 변화양상을 재조사했다. 2005년 조사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예정지역 인류·민속분야 문화유
[김민호 기자]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29일 국회가 여야 합의로 자신의 퇴진 일정을 결정해달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저렇게 정략적으로, 일말의 양심도 없는 게 아니냐"고 강력 비난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에게 망치도 작은 망치가 아니라 해머로 대가리를 맞아버리니까 정신이 하나도 없다. (박 대통령은) 절대 안 물러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대국민담화는) 완전히 퉁치기이고 꼼수기 때문에 우리는 탄핵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탄핵 추진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재
[김승혜 기자]배우 엄태웅(42)씨에게 성폭행 당했다며 허위 고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마사지업소 여종업원 권모(35)씨가 업주 신모(35)씨와 짜고 엄씨와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해당 영상은 화소가 낮고, 촬영 장소 내부가 어두워 엄씨의 성관계 영상인지 식별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 김영환 판사 심리로 열린 마사지업소 종업원 권모(35·여)씨와 업주 신모(35)씨에 대한 첫 공판에서 권씨는 성매매 및 공동공갈,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이용
[신소희 기자]검찰이 다른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을 연설했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진 무소속 서영교(52·서울 중랑갑) 의원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서울북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재희) 심리로 29일 열린 서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죄) 혐의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같이 구형했다.서울 중랑갑에 출마한 서 의원은 올해 4월 10일 선거 연설 중 국민의당 민병록 후보에 대해 "기호 3번(민병록 후보) 전과가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다고 한다"는 잘못된 사실을 말해 고발됐다고 검찰은 밝혔다.지난달 7일 서울부지
[김승혜 기자] ‘비선 실세’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가 지인들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의 어머니인 최순득이 담근 김장 김치만 먹는다고 말하고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 일가가 박 대통령의 ‘입맛’까지 좌지우지한 셈이다.29일 경향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장씨는 평소 “박 대통령이 우리 엄마(최순득) 김장 김치만 먹는다”고 말하며 박 대통령과의 친분을 자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 일가와 가까운 인사들의 증언이다. 또 장씨는 자신이 직접 박 대통령에게 김장 김치를 전해주러 “(청와대에) 왔다갔다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앞서 박 대
[김홍배 기자]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세월호 7시간'의 키맨으로 지목된 간호장교를 만나러 미국으로 떠났다.안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행기 안에서 바깥 풍경을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세월 속에 갇혀버린 7시간의 빗장을 풀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고 적었다.안 의원은 "미국 텍사스 깊숙한 샌안토니오에 있는 Brooks army medical center에 대한민국의 한 간호장교가 연수 중"이라며 "조 대위를 만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고 밝혔다.앞서 박근혜 대통령이 이른바 '세월호 7시간
[김민호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여야 정치권이 논의하여 국정의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주시면 그 일정과 법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한 '질서 있는 퇴진'에 대한 답변이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 "이제 저는 이 자리에서 저의 결심을 밝히고자 한다"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저는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면서 “하루속이 대한민국이 혼란에서 벗어나 본래의 궤도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
[김민호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29일) 오후 퇴진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박 대통령은 담화에서 친박 중진 의원들이 건의한 명예퇴진론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청와대 관계자는 “하야 발표는 아니다. 담화 내용을 봐달라”고 밝혔다.시사플러스 취재 결과, 국회나 정치권에서 정하는 대로 퇴진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확인 됐다.또 청와대 관계자는 “생중계고, 길지 않을 것이다. 하야는 아닌 것 같다. 질의응답 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다. 기자들이 안 올라오시는 것은 자유다. 예의라고 생각해 올라와주시는 분 있으
[김민호 기자]'탄핵 외길'로 치닫던 박근혜 대통령이 제3차 대국민 담화, 기자회견 등의 방식으로 대국민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9일 알려졌다.이는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과 '청와대 게이트' 관련 특검 수사, 국정조사 착수 등으로 이번 주 정국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현재 상황은 박 대통령에게 사면초가의 상황이다. 국회는 탄핵 일정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각자의 탄핵 초안을 만든 뒤 공동의 초안을 내기 위해 협의하고 있고, 야권은 이르면 12월 2일
[이미영 기자]"연간 설비투자 규모가 27조원에 이르고 연구개발 투자와 안정적인 운전자금 유지, 성장에 필수적인 인수합병을 위해 65조~70조원의 현금 보유는 필수다"삼성전자가 29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환원 정책을 포함한 전반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삼성전자는 "이번에 발표하는 주주가치 제고 방안은 2015년 10월에 발표된 주주환원 정책을 한층 강화한 것"이라며 "주주환원, 현금수준, 이사회 구성, 회사구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며 이같이 밝혔다.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혁신, 품질 향상
[김민호 기자]비박(비 박근혜 대통령)계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은 29일 친박(친 박근혜 대통령)계 중진들이 박근혜 대통령에 명예로운 퇴진을 건의한 것과 관련, "명예로운 퇴진을 (대통령이) 받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친박 중진은 어제(28일) 오찬 회동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명예 퇴진을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다.나 의원은 오늘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친박계에서 그런 얘기가 나온 것은 알고 있다"며 "사실 주말을 기점으로 해서 명예로운 퇴진에 대해 고민들을 한 것은 알고 있지만 정확하
[김선숙 기자]최근 증권사들이 삼성증권이 매물로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몸집 불리기를 원하는 증권사들이 M&A시장에 매물로 나와있는 하이투자증권은 관심을 두지 않고 삼성증권과 SK증권이 매물로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하이투자증권에 이들이 큰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은 하이투자증권이 별다른 특색이 없고 인수하기에는 몸집도 작기 때문이라라는 설명이다. 하이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 계열사로 업계에서는 모기업 쪽 업무를 제외하면 특색이 없다는 평가가 있다는 것이다.또 하이투자증권의 시장 가치는 40
[김민호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8일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최근 친박(친박근혜), 친문(친문재인) 진영을 제외한 세력 간 연대를 언급한 것에 대해 “그야말로 염치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외형상 김 전 대표를 겨냥한 발언이지만 사실상 개헌을 매개로 연대를 모색하는 ‘비문(비문재인)-비박(비박근혜) 진영을 향한 경고’라는 해석이 나온다.문 전 대표는 28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세상을 바꾸자는 것에 대한 들불이 일고 있는데, 거기서 곁불을 쬐면서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새롭게 다져 보자는 계산
애국(愛國), 애민(愛民)하면 제일 먼저 독립운동을 연상한다. 적어도 지도자들한테나 해당되는 거창한 활동으로 여긴다.인생은, 세상은 한편의 연극이나 다름없다. 자기가 맡은 배역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 연기를 해야 한다. 자기가 맡은 배역이 보잘것없다고 실망할 필요가 없다. 물론 연극에서 주연배우의 역할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무대에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주인공의 연기가 연극의 흥망을 좌우한다. 그렇다고 조연 배우나 스태프가 중요치 않은 것도 아니다. 때론 조연 배우의 재치있는 연기가 관중들을 사로잡는다. 주연보다 인기가 더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