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가족의 뜻을 되새기는 5월의 한복판이자 부부의날을 맞은 21일 세월호 수색이 한창인 목포신항 미수습자 가족 숙소에서는 양승진 선생님의 부인 유백형씨가 남편을 향한 1천132일째 기다림을 이어가고 있다."남편을 알아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치과 치료기록을 잊지 않기 위해 매일 보고 있어요"양승진 교사의 부인 유백형씨는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 내에 마련된 미수습가족 컨테이너에서 남편이 생전에 받았던 치과 치료기록을 다시 펼쳐 들었다.이날 신항 보안구역 바깥 '미수습자 가족과 추모객을 위한 만남의 장소'에서 이날
[김승혜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의 본재판을 위한 준비절차가 모두 끝났다.박 전 대통령 측은 지난 16일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최순실 씨와 따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런만큼 23일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의 주역이 한자리에서는 '세기의 장면'이 연출될 예정이다.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고인 박근혜'로 법정에 서는 만큼 “역사적 장면 직접 보자”는 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방청 경쟁률이 8대 1에 달했다.23일 오전 ‘피고인 박근혜’는 전직 대통령들이 거쳤던 417호 법정의
[신소희 기자]취임 이후 파격적인 소통 및 정책 행보로 연일 화제를 낳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가 온라인에서도 확인됐다.문재인 대통령이 네티즌들로부터 배우 조정석과 김수현, 아이돌 가수 설현보다 더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역 정치인 중에서는 단연 호감도가 1위였다.17일 유명인 인지도·호감도·비호감도 투표 서비스 ‘스위치’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호감도 54.3%로 15위를 기록 중이다. 이는 배우 조정석(17위)·김수현(18위)은 물론 걸그룹 AOA의 설현(22위)보다도 높은 순위다.‘스위치’를 운영하는 업체
[신소희 기자]세월호 4층 수색과정에서 '사람뼈' 추정 유골이 처음 발견된 지난 10일부터 나흘 연속 뼛조각들이 발견되고 있다. 세월호 선체에서 단원고 조은화 양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됨에 따라 나머지 미수습자들에 대한 수색 지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3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세월호 선미 4층 8인실에서는 뼈 1점이 추가 발견된데 이어 머리부분이 포함된 유골도 추가로 수습됐다.현장수습본부는 “전날 오후 4시35분께 다수의 골편이 발견된 곳과 인접한 장소에서 발견됐다”며 “12일에 발견되지 않은 부위의
[신소희 기자]장교 선발 시 용모가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불합격 시킨 것은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판단이 나왔다.인권위는 공군참모총장에게 공군학사장교 선발 시 기능적 이상이 없음에도 통상적인 용모가 다르다는 이유로 불합격 처리토록 한 공군 규정을 개정할 것을 권고하고, 국방부 장관에게는 해당 공군 규정과 같은 육·해군 규정 개정을 권고했다고 12일 밝혔다.앞서 인권위에는 공군학사장교를 지원했다가 종양, 돌기 등 표피모반이란 피부 질환을 이유로 탈락한 A씨의 진정이 접수됐다.A씨는 지난해 공군학사장교시험에 응시해 1·2
[김승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16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12일 서울 중구 광화문광장에서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식품안전을 다짐하는 기념식을 개최한다. '식품안전의 날(5월 14일)'은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건강한 식품을 만들기 위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식품안전기본법' 개정에 따라 식품안전 기념일로 지정됐다.이날 기념식에는 식품안전의 날 유공자, 나트륨·당류 줄이기 유공자, 지자체 식품안전관리 유공자 등에 대한 포상이 진행된다..이와
[신소희 기자]'비선 진료' 김영재(57) 원장의 부인 박채윤씨 (와이제이콥스메디컬 대표, 48)가 안종범씨(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58) 에게 뇌물을 건넨 것으로'뇌물죄'재판에서 증인으로 선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12일 안 전 수석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 재판을 열고 박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한다.박대표는 남편 김 원장과 함께 안 전 수석에게 현금과 무료 성형시술 등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대표는 재판 과정에서 혐의를 모두 자백한 상태다.박대표는 이날 증
[신소희 기자]어버이날 진입로를 뚫어 들어간 세월호 단원고 여학생 객실에서 10일 사람으로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 2점이 최초로 발견됐다. 정권이 교체된 이날, 진입로를 늘려 세월호 침몰 후 처음 진입한 곳에서 '사람 뼈'가 발견되면서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10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세월호 선내 수색 중 4층 선미 좌현(4-11 구역)에서 뼈 2점을 수습했다.오전 8시10분께 1점, 오전 9시25분께 1점이 발견됐다. 세월호 수색 현장에 파견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문가는 육안 감
[신소희 기자]주부, 학생, 어린이, 전문가, 환경단체 활동가 등 3천명이 모여 미세먼지 대책을 논의하는 대규모 토론회가 27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시는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2시간 동안 광화문광장에서 '미세먼지 시민대토론회'를 열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방송인 김제동씨가 진행하고, 박원순 시장도 참석해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서울시가 이같은 대형 이벤트를 기획한 것은 최근 들어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는 가운데, 시민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해 정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려는 박원순 시
[신소희 기자]재미있는 여론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tbs 의 의뢰로 '이번 대선 당일 개표 방송을 보면서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이 무엇인지'를 유권자들에게 물어본 결과 치킨이 34.7%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지난 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응답자 502명을 대상으로 ‘대선 개표 방송을 보며 먹고 싶은 음식’을 조사한 결과, 1위는 치킨 (34.7%)이 차지했고 족발 (9.2%), 삼겹살 (8.4%), 보쌈 (6.4%), 탕수육 (5.6%), 떡볶이
[신소희 기자] 9일 오전 7시23분께 경기 양주시(재보궐선거 대상 지역) 회천1동 제1투표소에서 최모(50)씨가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하다 적발됐다.선관위 측은 최씨에게 투표용지 촬영사실 확인서를 받은 후 촬영한 사진을 현장에서 삭제하도록 했다.공직선거법은 누구든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해서는 안되고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사전투표 기간과 선거 당일 기호 등을 표시한 투표 인증샷을 촬영해 SNS·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게시·전송하
[김홍배 기자]제19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 대통령의 취임식 장소와 방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직 대통령의 파면에 따라 열리는 조기 대선인 만큼 국정 공백을 메우는 것이 시급하다는 공감대 속에 간소한 절차로 열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8일 행정자치부는 취임식과 관련해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두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행자부 관계자는 "여러가지 안을 두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면 의정관 등 의정담당관실에서 즉시 당선인과 캠프를 접촉해 당선인의 의중을 듣고 취임식을 준비하게 된
[신소희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이 6일 삼성동 자택에서 내곡동 새 자택으로 이사한다.박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구속된 상태이지만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이사 업체 트럭이 자택에 도착했고 인부들이 8시께부터 짐을 옮기기 시작했다.주인이 구치소에 있는 탓에 그간 손길이 닿지 않은 집기들이 박스에 담겨 트럭으로 옮겨졌다.자택 벽에는 지지자들이 붙여놓은 태극기와 응원 문구가 담긴 메모지들이 보였다. '빼앗긴 헌법 84조 주권자인 국민이 되찾겠다'라고 쓰인 지지자들의 현수막도 구겨진 채 전봇대에 걸려있었다.경찰이 행인들의 자택 진입을
[신소희 기자]대통령 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되는 제19대 대선 사전투표 첫째날인 4일 전국 평균 잠정투표율은 11.70%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총 4천247만9천710명 가운데 497만902명이 투표를 마쳤다.이는 지난해 20대 총선 사전투표 1일차 최종 투표율(5.45%)의 두 배를 훌쩍 넘는 수치다. 사전투표가 처음으로 도입된 제6회 지방선거 1일차 최종 투표율은 4.75%였다.지역별로는 전남이 16.76%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고, 세종(15.87%),
[김승혜 기자]오늘(4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를 시작한 가운데, 투표인증을 하면 추첨을 통해 투표격려금 최대 500만 원을 지급하는 ‘국민투표로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얼마 전 온라인에서 문을 연 ‘국민투표로또’는 선거활동과 관련된 사진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500만원’을 상금을 주는 이벤트다. 투표후 사진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500만원을 상금으로 준다. 1등 500만 원, 2등 200만 원, 3등 100만 원이다.참여방법은 간단하다. 국민투표로또 사이트(https://voteforkorea.o
[신소희 기자]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전국 3507개 투표소에서 4일 오전 6시를 기해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투표는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국민 분노가 표심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돼 투표율이 어느때 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현직 대통령 파면까지 불러온 국정농단 사태 이후 치러지는 첫 선거인만큼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은 우리 사회가 이번 선거를 계기로 '혁고정신(革故鼎新·묵은 옛 것을 뜯어고치고 새 것을 창조하다)'의 길로 들어서기를 이구동성으로 바랐다.서울역 3층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는 서울을 벗
[신소희 기자]제19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5·9 대선의 사전투표가 4일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사전투표 시간은 4일과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국 읍·면·동에 1개씩 3천507개의 사전투표소가 마련됐다.중앙선관위는 4일 전국 읍·면·동에 1개씩 총 3,507개의 사전투표소를 설치하며, 특히 서울역·용산역·인천공항 등에도 사전투표소를 설치해 유권자의 접근성을 높였다고 밝혔다.2014년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11.5%(전체 투표자 수 대비 20.2%), 2016년 총선의 사전투표율은 12.2%(전체 투표자 수 대비 21.
[신소희 기자] “A씨는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통장번호 등을 알려주면 저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는 보이스피싱에 속아 2000만원을 사기 당했다. A씨는 이후 전화번호, 통장번호는 바꿨지만 주민등록번호는 변경이 불가능했다. A씨는 혹시나 유출된 주민등록번호로 추가 피해가 발생할 지 두려워하고 있다.”“B씨는 담배를 피우지도 않았는데 담배꽁초 무단투기 과태료 고지서를 받았다. 알고보니 한달전 잃어버린 지갑에서 주민등록증을 보고 주민등록번호가 도용된 것이었다. 그러나 주민등록번호를 변경할 수 없어 추가 피해를 걱정하고 있다.”“성폭력을
[신소희 기자] 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미세먼지가 미처 잦아들기도 전에 또 다른 대기오염물질인 오존이 한반도를 덮치고 있다.지난 1일 서울의 낮 기온이 28.3℃까지 오른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는 1일 “강서, 금천, 동작구 등 서울 서남권의 오전 농도가 0.120ppm/h 이상을 기록해 오후 6시 기준으로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인천시도 같은 날 오후 8시를 기해 동구, 서구, 중구(영종 제외) 지역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오존주의보는 여름철 햇빛이 강하고 바람이 없을 때 오존농도가 시간당 0
[김승혜 기자]수영 국가대표 박태환을 포함한 체육인들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민주당 직능본부 단장인 문상모 의원과 대한축구협회 중등연맹 김경수 회장, 롯데 자이언츠 김용철 전 감독 등은 1일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후보 지지를 천명했다.기자회견에는 이들 뿐 아니라 궉채이 인라인스케이트 전 국가대표, 조해리 소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곽윤기 쇼트트랙 대표 등이 직접 참석했다.문상모 직능본부 단장은 "박근혜-최순실의 국정 농단은 스포츠로부터 시작됐다"면서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에 전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