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동물권단체 케어의 직원들이 12일 "안락사에 대한 의사결정이 박소연 케어 대표와 일부 관리자 사이에서만 이뤄졌다"며 박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이미지 세탁을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11일 언론 보도를 통해 박소연 대표가 8년 전에도 동물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전적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간 박소연 대표는 케어가 '안락사 없는 보호소'라는 데 남다른 자부심을 표해왔기에 더욱 충격적이었다.논란이 커지자 박소연 대표는 자신의 SNS에 "불가피한 이유로 동물들을 안락사를 시켰다"
[김홍배 기자] 대한민국 사법부 역사상 최초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불려 나온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1일 밤 11시55분께 14시간 30분 가량의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이날 양 전 대법원장은 약 40여 개에 달하는 사법농단 혐의를 받고 있는데 이 모든 사안에 대해 "지시한 적 없다" "보고받은 적 없다" "기억이 없다" "죄가 성립될 수 없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따라 향후 진술 과정에서도 소위 '4無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양 전 대법원장은 전날 서울중앙지검 수사팀
[김승혜 기자]드라마에 출연시켜주겠다며 연예인 지망생들을 유인한 뒤 성폭행을 저지른 무등록 기획사 대표에게 대법원이 실형을 확정했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최근 피감독자 간음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41)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5년의 형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 7년간 정보공개 및 고지를 확정했다.재판부는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원심판결에 논리나 경험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났거나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설명했다.이씨는 2017년 6월부터 9월까지 드라마 출연을
[김홍배 기자]해외연수 기간 중 여행 가이드 폭행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경북 예천군의회가 폭행 당시 버스 안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박종철 의원은 “때린 게 아니라 손톱으로 긁었다”고 방송에서 해명했으나 CCTV에 담긴 박종철 의원은 주먹을 쥐고 소위 ‘풀스윙’으로 가이드의 얼굴을 내려친 것으로 밝혀졌다.MBC 뉴스데스크는 8일 캐나다 토론토 현지 관광버스 안에 설치된 CCTV 영상을 공개했다.23일 촬영된 영상에서 박종철 의원은 버스 뒷좌석에 누워있다가 갑자기 일어나 앞에 앉아 있는 가이드
[신소희 기자]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폭행 혐의 등으로 구속 수감 중인 조재범 전 코치를 추가 고소했다. 고소장에는 고등학생 때부터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9일 심석희의 변호인은 전날 SBS를 통해 “한 팬이 심석희 선수가 심하게 폭행을 당했음에도 올림픽이든 그 이후에든 선수 생활 열심히 하는 걸 보여주는 게 자기한테는 너무 큰 힘이 됐다면서 고백을 하는 편지를 주셨다”며 “자기로 인해서 누가 힘을 낸다는 걸 보고 밝히기로 결심했다고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심석희는 지난달 1
[김홍배 기자]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7일 '가짜뉴스'를 바로잡는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고칠레오'를 추가로 공개한다.노무현재단 관계자는 6일 "내일 오전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고칠레오'를 방송할 예정"이라면서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과 대담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고칠레오'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된 잘못된 정보와 가짜뉴스를 바로 잡는 코너다. 애초 유 이사장은 8일 '고칠레오'를 방송할 예정이었으나, '알릴레오'가 인기를 끌자 하루 앞당긴
[신소희 기자]직원을 수년간 폭행하고 협박한 의혹을 받고 있는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가 이름을 바꾸기 전에도 폭행 혐의로 여섯 차례 처벌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헤어진 여성에게 앙심을 품고 거짓 내용으로 고소를 해 무고죄로 처벌받은 전력도 드러났다.6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송 대표는 이름이 ‘송진’이었던 2004년 1월 KBS 인터넷사업팀장으로 재직했다. 당시 송 대표는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빌딩 카페에서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사귀던 ㄱ씨에게 청혼했지만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다”는 말을 듣자 화가 나 ㄱ씨의 얼굴을 때렸다. 이어 송 대
[김민호 기자]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첫 방송부터 ‘잭팟’을 터뜨렸다.유 이사장은 5일 공개한 ‘유시민의 알릴레오’ 첫 영상을 올린지 10시간 만에 조회 수 32만회를 돌파했다. 유시민의 알릴레오 영상이 올라가는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은 이날 20만 구독자를 넘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의 ‘TV 홍카콜라’를 추월했다.이윤 즉 노무현재단인 특성상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지층이 대거 몰린데다 더불어민주당 ‘씀’ 채널 등이 부진하자 진성 지지층이 적극 합류한 것으로 분석된다.앞서 다수의 매체들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와 유시민
[김승혜 기자]“직업이 백종원 평론가인가”맛 칼럼리스트 황교익에 대한 한 누리꾼의 댓글이다. 황교익이 또 다시 피자집 비난 글을 올리며 골목식당 피자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피자집 논란보다는 그의 의견에 더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황교익은 지난 3일 오후 자신의 SNS에 "이 분노와 혐오에 대한 비난의 글도 보인다. 그럼에도 시청률은 기록을 경신했다. 시청률이 '갑'인 방송이니 제작진은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며 개탄했다.이어 “한국은 혐오 사회다. 지역, 성, 정치 등 온갖 것에
[김민호 기자]“방송을 진행한다고 하니까 두근두근합니다.”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말이다. 2일 공개된 ‘유시민의 알릴레오’ 티저(예고) 영상에서 그가 한 말은 이게 전부였다.짧은 한마디였지만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은 하루 만에 15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방송 시작 전임에도 팟캐스트 구독자는 벌써 4만 5000명을 넘겼다.제작진은 티저 영상에서 ‘정확한 팩트와 풍부한 해설’, ‘사실과 증거만 가득’ 등의 문구를 강조하며 ‘가짜뉴스’와의 대결을 선포했다.4일 첫 방송을 타는 ‘유시민의
[김홍배 기자]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방조 혐의와 불법 사찰 등 혐의로 재판을 받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구속기한 만료로 3일 석방됐다. 우 전 수석이 석방된 서울구치소 앞에는 백여 명의 지지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이날 오전 0시7분께 정장 차림으로 구치소를 빠져 나온 우 전 수석은 '심경이 어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했다. '검찰이 구속기한 만료를 부당하다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는 질문에도 답하지 않고 준비된 차를 타고 이동했다.구치소 앞에는 전날 오후 9시경부터 지지자 100여 명 이상이 모여 우 전 수석의 석
[김승혜 기자]배우 이영애가 어려운 경영난으로 사실상 폐원 수순을 밟는 국내 첫 여성 전문병원인 제일병원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영애 측 관계자는 1일 전화통화에서 "제일병원이 법정관리 신청을 통해 회생절차에 들어가게 되면 이영애 씨 등 몇몇이 병원을 인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이영애는 쌍둥이 자녀를 모두 제일병원에서 출산했으며, 현재도 병원을 종종 이용하고 있어 병원 사정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도울 방법을 모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의료계에 따르면 제일병원은 사실상 폐원수순을 밟고 있다. 지난
[김승혜 기자]사진작가 에이전시 용장관 측이 사진작가 로타(본명 최원석·40)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했다.로타는 미소녀 콘셉트 화보로 이름을 알린 작가로 그동안 몇 차례 성 상품화 논란을 촉발했지만 올해 3월 성범죄 가해자로 지목돼 법정 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로타는 서태지 구하라 설리 등 톱스타들의 화보·앨범재킷용 사진을 촬영했다. 상대적으로 이름이 덜 알려진 모델과 작업한 화보도 있다. 화보는 대체로 세일러복, 브루마 같은 일본 여학생 단체복이나 란제리, 비키니를 모델에게 입힌 미소녀 콘셉트가 많다.31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김승혜 기자]이 시대 ‘인생의 스승’이라고 할 수 있는 김형석 교수가 100세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31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신년특집 '삶이 무어냐고 묻거든' 제 1편 '백년을 살아보니-철학자 김형석'으로 꾸며졌다.100년을 사는 동안 터득한 삶의 지혜를 대중들에게 들려주고 있는 철학자 김형석(99세, 2019년 100세) 교수는 ‘이 시대의 현자’라고 불리는 인물. ‘인간극장’은 “왜 사는가?”, “무엇을 위해 살아갈 것인가?”,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까?” 등 새해를 맞으며 던지게 되는 질문
[김홍배 기자] "청와대가 KT&G 사장을 교체하려 했다"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30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막대한 이자 발생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적자 국채 발행을 강요했다고도 추가 폭로했다.유튜브를 통해 신씨는 자신에 대해 2012년 행정고시에 합격했고 2014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해 기재부 국유재산조정과에서 근무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지난 7월 퇴직했고 현재 공무원 학원강사를 준비하고 있다.방송을 통해 신씨는 자신이 지난 5월께 MBC에서 보도한 KT&G 사장 인사개입 의혹의 제보자라고 폭
[김홍배 기자]2017년 3월 31일 구속, 3년차에 접어든 박근혜 전 대통령 구치소 생활이 공개됐다. 그동안 다수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여전히 독방에서 외부로 전혀 나오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30일 신동아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한 A씨의 말을 인용, “박 전 대통령은 (독방에서) 안 나온다”며 “운동에도 안 나오고 목욕도 안 하고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종교 활동에도 안 온다. 가족 접견도 안 한다”고 잔했다.박 전 대통령은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아침마다 그에게 문안 인사를 하는 지
[김홍배 기자] 송명빈(49) 마커그룹 대표가 수년간 직원을 폭행했다는 폭로가 나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송 대표는 온라인상에서 개인의 정보를 삭제하는 '잊혀질 권리' 전문가로 유명한 인물이다. 송 대표는 지난 2015년 저서 '잊혀질 권리, 나를 잊어주세요'를 출간하면서 디지털 소멸 시스템 분야 전문가로 떠올랐다. 지식재산권 전문업체인 마커그룹을 운영하며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기도 하다.송 대표가 다루고 있는 '잊혀질 권리'란 온라인에 남겨진 자신의 정보를 지워 더 이상 회자되거나 떠돌아 다니지 않
[김승혜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실형을 살고 나온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28, 박주혁)이 출소한 지 12일만에 같은 범죄를 저질러 경찰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서초경찰서는 차주혁을 퇴거불응 및 모욕죄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다가 마약 투약 혐의를 발견, 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해 지난 2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이달 25일 오전 4시께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에서 큰 소리로 소란을 피워 해당 주민과 경비가 경찰에 오전 4시45분께 신고했다. 출동
[김민호 기자]김태우 검찰 수사관(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의 골프향응 등 비위 감찰 결과가 이르면 이번주에 발표되고 청와대 문건유출 등 남은 의혹은 수사로 전환될 전망이다.25일 검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사건을 감찰 중인 대검찰청 감찰본부(정병하 검사장)는 김 수사관에게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조사를 이번 주 마무리하고 감찰결과를 내부 감찰위원회에 전달할 방침이다.대검 감찰본부는 징계가 필요한 비위에 대해서는 위원회에 징계를 요청하고,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는 부분은 수사의뢰 할 것으로 보인다.감찰 과정에서는 김 수사관과 건설업
[김민호 기자]전 청와대 특감반원 김태우 수사관이 청와대가 민간인을 사찰했다면서 주장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 비위첩보가 청와대 근무 기간이 아닌 서울중앙지검에 있을 당시 해당 첩보로 보이는 정황들이 확인됐다고 25일 JTBC가 보도했다.방송에 따르면 김태우 수사관 측은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증거로 청와대 근무 시절인 지난해 7월 박용호 당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 비위 첩보를 수집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이보다 앞선 지난해 5월 2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박 센터장 비위 첩보 수집에 협조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이 도착했다는 것이다.당시 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