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공항에서 직원을 상대로 폭언했다는 의혹을 제기됐다.22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정호 의원은 지난 20일 오후 9시께 김포공항 국내선 건물 3층 출발장에서 9시 30분에 출발하는 김해공항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줄을 서 있었다.사건의 발단은 공항 직원이 김정호 의원에게 ‘탑승권과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요청하면서 시작됐다.김 의원은 탑승권을 제시하면서, 신분증은 지갑에 넣어둔 채로 보여줬다고 한다. 공항 직원이 '신분증을 지갑에서 꺼내서 보여주셔야 한다'고 했지만 김 의원은 이를 거부했다.
[신소희 기자] 이혼한 전처를 흉기로 무참히 살해한 ‘서울 등촌동 살인 사건’ 피해자 세 딸이 범인인 부친의 신상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사법 당국의 정식 절차가 없이 진행된 피의자(아버지)의 직계 자녀의 범죄자 신상 공개에 법적 논란이 예상된다.2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재판장 심형섭) 법정. 검찰 측 증인으로 나온 김모(22)씨는 "아버지를 엄벌해달라"고 했다. 김씨는 남편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피해자 이모(47)씨의 딸이자, 살인 혐의로 기소된 피의자 김종선(49)의 딸이다. 검찰은 이날 김종선에게 무기징역을 구형
[신소희 기자]강원 강릉시 경포의 아라레이크 펜션에서 수능시험을 끝낸 서울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특히 사고로 숨지거나 의식을 잃은 서울 대성고 학생들은 대부분 대학에 합격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1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18일)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 7명은 의식은 없으나 미약하나마 자가 호흡 중이며 조금씩 호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직후 펜션 내부에서 측정된 일산화탄소 농도는 150∼159ppm으로, 정상 수치의 8배 가
[신소희 기자]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심석희(한국체대)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무차별적인 폭행을 범한 조재범 전 코치에게 엄벌을 내릴 것을 눈물로 호소했다.심 선수는 이날 오후 3시 수원지법 형사4부(문성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 전 코치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피고인과 마주친다는 두려움으로 법정에 올 엄두를 내지 못했지만, 진실을 밝히고 피고인이 처벌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힘들게 출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준비해온 메모지를 꺼내 “피고인은 내가 초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상습적으로 폭행, 폭언했다”며 “초등학교
[신소희 기자]이재명 경기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고소를 취하한 배우 김부선씨가 "증거가 부족한 상황에서 난감했고 고민하다 기권했다"고 16일 심경을 내비쳤다. 김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엄마로서 딸에게 미안했다"며 "딸이 고소도 취하하고 서울을 떠나 어디서든 이젠 좀 쉬라고 간곡히 애걸하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씨는 "강용석 변호사는 구속되어 있고, 저도 11월 20일과 21일 이틀간 이재명 혼내준다고 조사받았는데 갑자기 다 놓고 싶더라"며 "날 괴롭힌 아파트 주민이 오버랩 되면서 치가 떨렸다. 어떤 놈이 도지
[김민호 기자] “지금 그런 식으로 9시 뉴스에다가 해경이 잘 못 한 것처럼 내고 있잖아요”, “나중에 한 열흘 뒤에 뭔지 밝혀지고 이렇게 했을 때는 해경이 아니라 해경 할애비도 하나씩 하나씩 따져가지고 다 작살을 내도…”, “그게 지금부터 오늘부터 10일 후에 어느 정도 정리된 뒤에 하면 안 됩니까”, “씹어 먹든지 갈아 먹든지 며칠 후에 어느 정도 극복한 뒤에 그때 가서는 모든 것이 밝혀질 수 있습니다”, “며칠 후에요 그때가서 아주 갈아먹으십시오 그냥 지금은 조금 봐 주십시오, 제발 좀 봐 주십시오”이정현 의원이
[김승혜 기자]지난 11일 황교익의 유튜브 개인 채널에 게재된 내용이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날 황교익은 백종원이 출연하는 방송 제작진이 MSG 사용 여부로 요리사의 실력을 판단하리라면서 "백종원이 방송에서 레시피를 소개할 때 MSG(조미료) 사용하는 모습을 의도적으로 감춘다"고 주장했다.하지만 3년 전 황교익은 tvN '수요미식회'에 출연해서 우리 식탁에는 100년 전부터 MSG가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황교익은 MSG를 첨가하지 않은 냉면집이 없다면서 직접 냉면집 주인에게 확인을 거쳤다고 말했다. MSG를 미
[김홍배기자]남북이 오는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경의선과 동해선의 철도ㆍ도로를 연결하고, 북측 지역의 관련 시설을 현대화하는 사업의 착공식을 열기로 했다.통일부는 13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 착공식 관련 남북 실무회의를 열어오는 26일 경의선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착공식을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남북은 착공식에 남측 인사 100여명과 북측 인사 100여명이 참석하기로 합의했다.남북은 이날 실무회의에서 착공식에 참여할 정부 대표단의 급(級)에 관해 대략적인 공감대는 형성했으나 최종적으
[김홍배 기자]이재명 경기지사 부부 앞으로 제기된 각종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이 지사는 재판에 넘기고, 부인 김혜경 씨는 불기소 처분으로 일단락 짓는 엇갈린 수사결과를 내놨다.검찰은 11일 친형 강제입원과 선거법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재명(53) 경기지사를 재판에 넘기고, ‘혜경궁 김씨’ 의혹을 받는 부인 김혜경(51)씨는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이로써 6ㆍ13 지방선거 관련 선거위반 공소시효 만료일(13일)을 앞두고 이 지사 부부 사건은 종결됐다.이 지사 앞으로 제기된 각종 의혹을 수사한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양동
[이미영 기자]말 많고 탈 많았던 KTX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결국 사퇴한다.11일 코레일은 오 사장이 이날 강릉선 KTX를 비롯해 최근 잇단 열차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사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KTX 강릉선 탈선 사고가 일어났고 4일 만에 오영식 사장이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그의 사퇴와 함께 여러 차례 문제가 제기됐던 코레일이 잠잠해 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강릉선 탈선의 데미지가 크긴 했지만 코레일 KTX 문제가 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1월19일엔 서울역으로 향하던 열차로 인
[이미영 기자]양진호 위디스크 회장이 자신과 관련된 사건 수사 무마를 위해 검찰에 수천만 원대 금품로비를 벌인 정황이 나왔다.10일 에 따르면 양 회장의 법조 로비 의혹을 취재하던 중 그가 부하직원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대량 입수했다. 여기엔 양 회장이 검찰에 금품을 제공했다고 스스로 밝히는 내용이 들어있다. 중앙지검에 이미 2000만 원이 나갔고, 이와는 별도로 사건에서 자신을 빼기 위해 성남지청에도 5000만 원을 뿌릴 것이라는 언급들이다.양 회장의 문자엔 "빌어먹을", "X새들 주둥이"
[김홍배 기자]권양숙 여사 사칭범에게 거액을 뜯기고 자녀 취업청탁까지 한 혐의를 받으며 큰 파장을 일으킨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해외에 머물고 있던 중 일요일인 9일 새벽 극비리에 입국했다.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4시50분께 대한항공을 이용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네팔인 추정 남자 1명이 동행했다.윤 전 시장은 도착 직후 기다리고 있던 검찰 수사관들과 함께 공항 내 세관 사무실에 설치된 조사실로 이동해 약 20분 간 간단한 조사를 받았다. 이어 압송되지는 않고 일단 자택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윤 전 시장은
[신소희 기자]고(故)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이 생전 마지막으로 남긴 유서가 공개됐다.8일 변호인이 공개한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의 유서에는 앞선 논란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가 받고 있는 혐의에 대한 결백을 호소하는 내용과 함께 현 정권의 이른바 '적폐 수사'를 향한 불만이 담겼다.적혔다.이 전 사령관의 변호인 임천영 변호사(법무법인 로고스)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유서를 취재진에게 공개했다.이 전 사령관은 유서에서 "세월호 사고시 기무사와 기무부대원들은 정말 헌신적으로 최선을 다했다"며 "5년이 다 돼 가는 지금 그때
[신소희 기자]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7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소재 건물에서 투신해 숨졌다.서울 송파경찰서는 이 전 사령관이 이날 오후 2시48분께 지인 사무실이 있는 오피스텔 건물에서 투신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투신 전 이 전 사령관이 벗어 놓은 외투에서는 A4 용지 2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모든 것을 내가 안고 간다. 모두에 관대한 처분을 바란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시신은 송파구 가락본동에 있는 국립경찰병원으로 옮겨졌다.이 전 사령관이 뛰어내린
[김홍배 기지]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이 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캐나다에서 체포됐다.화웨이 임원 체포 사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일 아르헨티나에서 회동해 90일간의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한 직후 돌출된 것이다.미국 요구로 캐나다에서 체포된 멍완저우는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동시에 최근 아버지인 런정페이 회장의 후계자로 떠오르고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은 미·중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6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신소희 기지]맥도날드는 6일, 논란이 되고 있는 '연신내점 손님 갑질' 사건과 관련해 "해당 고객이 사과해 일단락 됐다"고 밝혔다.맥도날드 관계자는 “바로 경찰이 출동해 해당 고객도 사과하고 직원도 사과를 받아들여 일단락된 내용이다. 피해자인 직원도 논란이 커지자 불안해 한다. 피해 당사자가 더 이상 확대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피해 당사자가 더 이상 (논란이)확대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중순 벌어졌으며 맥도날드 측은 이미 고객이 사과하고 직원이 받아
[김민호 기자]청와대가 특별감찰반원 전원을 교체하기로 결정하는 등 초강수를 둔 이유는 청와대 자체 감찰과정에서 특감반원들이 집단항명 사태를 빚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4일 KBS에 따르면 지난달 청와대 내부 직원들을 감찰하는 공직기강비서관실은 반부패비서관실의 특별감찰반을 감찰했다. 감찰의 발단은 경찰에 수사 정보를 캐물었던 김 모 수사관이었다.김 씨는 이 일로 공직기강비서관실의 조사를 받으면서 다른 감찰반원도 비위가 있다고 폭로했다. 평일과 주말에 다른 감찰반원들이 골프를 쳤다고 진술한 것이다.이에 공직기강비서관실은 즉각 감찰
[김홍배 기자]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이 김앤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은 강제징용 재판거래 사건 수사와 관련해 지난달 12일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있는 곽병훈 변호사, A 변호사 사무실을 각각 압수수색했다고 3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곽 변호사와 A 변호사는 지난 2015년 법원행정처가 일제 강제징용 소송을 고의로 지연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판사 출신인
[신소희 기자]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이 국가연구비를 횡령한 혐의로 직무 정지될 예정이다.2일 SB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달 30일 '신 총장의 직무를 정지시켜달라'라고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카이스트 이사회로 발송했다고 보도했다.카이스트 관계자는 "그제 오후 관련 공문을 접수했다."라며, "이사회 논의와 행정절차를 거쳐 신 총장의 직무 정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3일 신 총장의 직무는 정지될 예정이다.앞서 과기부는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과 신 총장의 제자 임 모 씨,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김홍배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내년 1월 또는 2월 중 열릴 것 같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 20) 정상회담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3곳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3곳이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았다.트럼프는 또 자신과 김정은 위원장이 매우 잘 지내고 있으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언젠가는 김정은 위원장을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