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한쪽 머리가 지끈지끈 깨질 듯이 아픈 편두통은 100명 중 6명이 앓을 만큼 흔하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그런데 폐렴이나 위염을 일으키는 세균에 감염된 사람이 편두통에도 더 잘 걸린다는 연구결과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평소 건강상태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편두통은 두통의 분류에 의하면 일차적 두통에 해당한다. 두통의 대부분(70~80%)을 차지하는 긴장성 두통과 10~20%를 차지하는 편두통 등이 일차적 두통에 속한다. 편두통은 광공포증(빛에 예민하게 반응), 심한 두통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장애
[김민호 기자]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 길' 개척에 나선 손학규 전 대표와 대권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의 공동 행보 가능성이 정치권의 새로운 후드로 등장했다. 문제는 두 사람이 개헌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이견을 얼마나 좁혀나갈 수 있는가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두 사람은 소위 친문(親문재인) 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현 민주당으로는 정권교체가 어렵다는 시각 하에 제1야당 바깥에서 새로운 길을 추구하는 것은 물론 온건 중도적 성향을 기반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손 전 대표는 전남 강진 생
[이미영 기자]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앞에 '엘시티'라고 불리는 101층짜리 국내 최고층 주거복합단지가 건설되고 있다. 사업비만 수조 원에 이르는 초대형 건설사업.그런데 인허가 과정부터 여러 특혜 의혹이 제기됐고, 시행사 대표는 1천억 원이 넘는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검찰 수배까지 받고 있다. 지난 15일 검찰에 공개 수배된 엘시티 더샵 시행사 대표 이영복 회장이다.지난 11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부산고등법원과 부산지방검찰청의 국정감사에서는 부산지검 동부지청의 해운대 초고층 엘시티 시행사 비자금 조성 의혹 수사가
[김승혜 기자]유럽 화성 무인탐사선이 화성 표면에 충돌해 폭발했을 수 있다고 유럽우주국(ESA)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정찰 궤도선회탐사선이 착륙선 스키아파렐리가 지난 19일 화성에 착륙했던 지점에서 검은 점을 포착한 사진들을 촬영했다. NASA의 이 사진들은 스키아파렐리의 반동추진엔진들이 고장 나면서 로켓엔진의 부하가 걸리고 스키아파렐리는 화성 표면에 충돌하면서 폭발한 증거들을 보여준다. ESA는 이날 성명에서 과학자들이 지금까지 사진 등 모든 상황을 종합한 결과 스키아파렐리가 화성 대기를
[신소희 기자]현직 국군기무사령부 소령이 성매매를 알선하다가 경찰 단속에 긴급체포 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무사 소속 A(44) 소령을 붙잡아 국방부 헌병대로 넘겼다고 2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소령은 인터넷 채팅으로 남성들과 접촉해 성매매 여성을 연결해주고 서울 마포구 경의중앙선 서강대역 인근 오피스텔 등에서 성매수를 할 수 있도록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지난 19일 오후 7시쯤 인터넷 채팅으로 만나 모텔에 들어간 남녀를
한국현대사의 최대 비극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이다. 우리 국민은 일제와 공산당이라면 치가 떨린다. 우리나라가 광복이 된지도 70여년이 흘렀다. 6.25전쟁이 휴전한지도 64년이나 됐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우리 정치인들은 이를 선거 때만 되면 교묘하게 잘도 이용한다.광복 후 남한은 정부수립과정에서 일제치하 공직자들을 옥석을 제대로 가리지 않고 등용했다. 한마디로 일제잔재를 청산하지 못했다. 오히려 일제 잔재들이 공직사회에 파고 들어와 권력을 차지했다. 이들의 후손들이 아직도 기득권을 누리고 있다. 북한은 일제잔재를 제거했다. 북한
[김홍배 기자]'세기의 승부'로 불리는 미국 대선이 어느덧 종반을 향하고 있다.오는 24일(현지시간)이면 꼭 보름을 남겨두게 된다. 승기는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잡았다. 박빙의 결과를 보여주는 일부 여론조사도 있지만, 클린턴이 두자릿 수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조사결과가 하나둘 나오면서 승부의 추는 클린턴에게 기울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3차례의 TV토론 패배와 '음담패설 녹음파일' 파문, 거액의 납세 회피 의혹, 잇단 여성 성추문 논란 등으로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행정부 수반이자 군통수권자로서의 자질
[김승혜 기자]자신의 집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흡연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20대 여가수가 항소심에서 징역형으로 형이 가중됐다.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윤준)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기소된 A(24·여)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또 A씨에게 사회봉사 80시간과 추징금 6000원을 명령했다.재판부는 "A씨는 두 차례 대마를 흡연하고 집에서 대마를 재배했다"며 "마약류 범죄는 그 특성상 적발이 쉽지 않고 사회 전반에 미치는 부
[김민호 기자]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의 탈당으로 정국이 요동치는 분위기다. 한국 정치사를 살펴보면 역대 대선을 앞두고 항상 ‘정계 개편’ 시도가 있었다. 1992년 통일국민당 정주영 후보부터 2012년 무소속 안철수 후보까지 ‘제3후보’들은 역대 대선 판도를 흔들어 놓았다. 정계 개편의 기본 방향은 여야에서 소외된 비주류 인사들이 개헌을 고리로 중간지대에 결집하는 방식이다. 이미 여권의 일부 비박(비박근혜)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제3지대 세력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손 전 대표의 입장은 그간 안갯속이었다. 탈당에 무게가 쏠리기는
[김민호 기자]북한 외교관과 미국에서 북핵 문제를 담당하던 전직 관료가 말레이시아의 한 호텔에서 극비리에 접촉했다.21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호텔에서 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미국의 북핵 전문가 로버트 갈루치와 조지프 디트라니를 만났다. 이 자리에는 북한의 장일훈 유엔주재 차석대사까지 참석, 2+2 형태로 진행됐다.북한의 대미 핵심 외교라인과 미국의 북핵 관련 전문가들이 만난다는 점에서 북-미 양국 간에 공식적인 대화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이날 극비 회동의 목적이 정확히 알려지
[김홍배 기자]서울 영등포구의 한 옥탑방에서 남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1일 오전 8시35분께 당산동에 있는 한 5층 건물 옥탑방에서 20대 남성 3명과 40대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이 발견된 곳은 숨진 여성의 방으로, 화덕 등이 있었고 창문은 닫혀 있었다. 이들은 특별한 외상 없이 누워있는 채 발견됐다.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이들 중 한 명의 컴퓨터에서 죽음과 관련한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한 흔적이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은 이들이 함께 모여 스
[김민호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또 하락하면서 취임 후 최저치를 재차 경신했다. 반대로 부정평가는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한국갤럽이 전국 성인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1일 발표한 10월 셋째 주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25%로 지난주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이는 9월 넷째주부터 5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26%를 기록한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취임 후 최저치 기록을 경신했다. 반면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전주대비 5%포인트 상승한 64%를 기
[김민호 기자]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우병우 수석을 국회로 부르기 위해 마지막 카드를 꺼내 들었다.20일 우상호 원내대표는 "어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불출석 시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검찰 수사'를 빌미로 국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데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하는데도 (청와대 국감에) 출석하지 않는 경우 (우 수석은) 5년 이하 징역에 처해
[김민호 기자]북한이 20일 오전 7시쯤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 비행장 인근에서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발사 직후 실패했다. 불과 5일 전인 지난 15일에도 북한은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발사 수초만에 공중폭발하며 실패했었다.연이은 북한의 도발은 한국과 미국의 외교, 국방장관이 미국 워싱턴에 모여 북핵과 탄도미사일에 대응하는 전략회의를 열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한미 양국은 19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에서 외교·국방장관 연석회의(2+2회의)를 열고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외교·국방
[김승혜 기자]검찰이 한미약품의 미공개정보 사전 유출 의혹과 관련해 한미약품 여직원이 회사가 계약 파기 사실을 공시하기 전 남자친구에게 정보를 제공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한미약품 직원 김모(27·여)씨와 그의 남자친구 정모(27·회사원)씨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김씨와 정씨는 한미약품이 독일 제약업체 베링거잉겔하임과 계약한 8천500억원 규모 기술수출이 해지됐다는 내용이 공시되기 전 이러한 내용을 주고받은 혐의 등을
[김홍배 기지]경찰이 열람 후 파기했다고 주장한 지난해 민중총궐기 당시 상황속보가 파기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은 20일 경찰이 농민 고(故) 백남기씨가 사고를 당한 지난해 11월14일 민중총궐기 당시 작성된 상황속보를 전국 54개 경찰 기관에서 보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박남춘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9일 상황속보 위증 논란 관련 야당 의원들의 경찰청 항의방문에서 이철성 경찰청장은 "상황속보가 일부 폐기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난 뒤 남아있는 상황속보가 존재하는지 지시를 내렸다. 이후
[신소희 기자]오패산터널 입구에서 경찰관을 상대로 총을 발포해 사망에 이르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착용하고 있던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범행을 저질렀고, 총과 폭발물을 직접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경찰의 추격을 받으면서 피격당했지만, 방탄조끼를 입고 있어 다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서울 강북경찰서는 19일 강북구 번동 오패산터널 입구 인근에서 경찰에게 총기를 발포한 성모(46)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경찰이 밝힌 사제 총기로 경찰을 살해한 범인 성모(46)씨의 범행은 치밀했다. 경찰에 따르
[김승혜 기자]거북목 증후군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바르지 못한 자세다.고개를 앞으로 숙이고 있는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서 앞쪽으로 C형의 곡선을 그려야 할 목뼈가 1자 또는 역 C형으로 변형되는 것이다. 목뼈의 형태가 변형돼 목이 몸의 앞쪽으로 기울어지게 되면 경추나 어깨 주위의 근육을 약화시켜 목에 부담을 주게 된다. 일반적으로 목이 앞으로 1㎝ 쏠릴 때마다 목에 가해지는 하중은 2~3㎏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초기에는 뒷목과 어깨 결림이 나타나는 데 그치지만, 나중에는 신경이 머리뼈와 목뼈 사이에 눌려 두통(후두부)을 유발할
[김홍배 기자]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이 결국 사퇴했다. 이대 개교 130년 역사상 중도 퇴진 총장은 최 총장이 처음이다.최 총장은 이날 오후 2시5분께 언론에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저는 이제 이화가 더 이상 분열의 길에 서지 않고 다시 화합과 신뢰로 아름다운 이화 정신을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오늘 총장직 사임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최 총장은 "돌아보면 지난 2년여 간의 시간은 이화를 위해 헌신할 수 있었던 제 인생에서 가장 바쁘고 힘들면서도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며 "제가 최선을 다해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학
[이미영 기자]셀트리온은 19일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통관기준 해외수출 누적 수출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이 생산하는 바이오의약품의 해외 유통 및 마케팅을 전담하는 계열사로 이번 누적 수출액 1조원 달성은 바이오의약품 업계 최초의 사례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2년 8000만원 상당의 '램시마' 의약품을 첫 수출한 데 이어 2013년 181억원, 2014년 109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의약품 수출 기록으로는 최고액인 4944억원 규모의 램시마를 수출했다. 이같은 수출 급증 추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