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변희재(44)씨가 방어권 박탈을 주장하며 석방을 요구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주영 판사는 15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변씨의 보석 심문을 진행했다.앞서 변씨는 지난 5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변씨는 법정에서 "언론 자유의 선을 넘은 잘못은 인정한다"면서도 "어쨌든 내가 주범인데 입증할 기회도 없이 남이 준비한 재판을 따라가 판결을 받는다면 (결과에) 흔쾌히 책임질 수 있을지 자신 없다"고
[신소희 기자]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환희유치원이 교비로 명품 가방과 성인용품을 사는 등 약 7억원을 부정사용한 사실이 15일 밝혀졌다.앞서 지난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3~2017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감사에서 1878개 사립유치원(5951건)의 비리가 적발됐다고 발표했다.비리 유치원에 포함된 환희유치원은 적발된 비리 종류만 13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당국은 지난 1월 유치원 원장을 파면하고, 2년간 부정사용한 약 6억8000만원을 환수하라는 처분을 내렸다.환희유치원의 부정사용 내
[신소희 기자]최근 걸그룹 출신 구하라씨 사건으로 ‘리벤지 포르노’를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헤어진 여자친구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과거에 찍은 성관계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할 것처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2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2단독 이광헌 판사는 최근 협박 혐의로 기소된 강모(26)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이 판사는 "과거 연인이었던 피해자와의 성관계 동영상을 불특정 다수인에게 유포할 듯한 태도를 보이면서 협박한 것으로 그 사안이 가볍지 않고 죄질
[신소희 기자]주택가에서 알몸으로 돌아다니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신고한 시민이 CCTV를 확보하고 주소지까지 추적하는 동안 경찰은 적극적이지 않았는데 잡고 보니 이 남성은 성범죄에 연루돼 경찰이 쫓던 수배자였다.'벌거벗은 사람이 자전거를 타고 달아났다'는 112 신고가 처음 접수된 건 지난 5일. 신고 나흘 만인 지난 9일 밤 경찰이 33살 남성 A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체포했다.사건 8일 후 동덕여자대학교에서 한 남성이 나체로 음란행위를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13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이날 새벽 해당 사건에 대한 112 신
[김승혜 기자]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위대한 도전,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의 감동 실화를 주제로한 영화 '히말리아'. 산악 영화 18년을 카메라에 담았던 임일진 다큐멘터리 감독이 원정대원 5명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안겼다.임 감독은 김창호 대장과 함께 ‘2018 코리안웨이 구르자히말 원정대’ 등반 촬영을 위해 원정대원으로 참여했다. 하지만 임 감독은 13일 새벽(현지시간) 해발 3천500m 지점에 있는 베이스캠프 인근에서 다른 원정대원 5명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임 감독은 18년째 산악 영화를 전문으로 촬영
[김승혜 기자]"산에 가지 않는 산악인은 의미가 없습니다. 지금까지는 높은 곳만을 보고 왔다면 앞으로는 깊은 곳을 바라보겠습니다."2013년 9월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김창호(49) 대장은 이처럼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해 5월 국내 최초로 히말라야 8천m 이상 14개 봉우리를 모두 무산소로 등정하면서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한국인 최초 황금피켈상 심사위원 특별상, 대한민국 산악대상 등을 받은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인 김 대장은 네팔 히말라야 8개 봉우리 가운데
[신소희 기자]성남시장 재직 당시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켰다는 의혹을 받는 이재명 경기지사는 12일 경찰 압수수색에 대해 "사필귀정을 믿는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오전 11시 40분께 출근을 위해 자택을 나서면서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 "세상 이치가 그렇듯이 결국은 진실에 기초해서 합리적 결론이 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 때도 문제 되지 않은 사건인데 6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왜 이런 과도한 일이 벌어지는지 납득하기 어렵다"며 "도정에 지장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압수수
[신소희 기자]경찰이 12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신체와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경기 분당경찰서는 12일 오전 7시20분부터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6·13 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것과 관련해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시켰다는 의혹과 6월 지방선거 과정에서 이를 부인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와 관련된 것이다.경찰은 이날 오전 7시 20분부터 이 지사가 거주하는 성남 자택과 성남시청 통신기계실, 행정전산실, 정보통신과, 행정지원과 등 4개 사무실로 수사관 40여명을 보내
[김홍배 기자]“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 유서에 적힌 4000만원은 정당한 강의료였으며, 특검이 회유해 별도로 5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노 전 의원 측에 줬다고 허위 자백을 했다”드루킹 김동원 측이 이 같은 취지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커질 전망이다. 드루킹은 2016년 3월 노 전 의원 측에 5000만원을 기부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허익범 특별검사팀 측은 “노 전 의원 측에 총 5000만원의 불법자금이 흘러갔다는 증거가 있고, 드루킹을 회유한 적도 없다”라며 반
[김홍배 기자]"1억 수수(뇌물 혐의가)가 사실이라면 동대구역에서 할복 자살하겠다”던 최경환(63) 자유한국당 의원이 항소심 첫 공판에서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1억원을 수수했다고 인정했다. 다만, 뇌물은 아니라고 항변했다.최 의원 측 변호인은 11일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정형식)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뇌물 등) 항소심 1차 공판에서 "1억원을 받은 건 이 자리에서 인정한다"며 "하지만 뇌물이 아니었다"고 거듭 강조했다.변호인은 "대한민국 헌정 역사상 지금까지 기재부장관이 예산 편
[김홍배 기자]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등 중국 공산당 최고 지도부의 가족들이 홍콩에 고급주택을 비롯해 다량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10일 연합뉴스가 홍콩 빈과일보를 인용, 보도했다.빈과일보에 따르면 시 주석의 누나 치차오차오(齊橋橋)와 조카 장옌난(張燕南)은 1990년대부터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별도의 부동산 회사를 세우는 방식 등을 사용해 홍콩 부동산에 투자했다.이들이 투자한 부동산 가운데 가장 가치가 높은 것은 홍콩의 고급주택 지역인 리펄스 베이(淺水灣)에 사들인 4층짜리 단독주택이라고 빈과일보는 전했다.2009년 1억5천
[김승혜 기자]9일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에서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의 우상화와 외화 밀반출 증언,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수천억대 부동산의 실체에 대한 증언이 나왔다.이날 명성교회 교인들은 여러 제보 영상들을 통해 원로목사 김삼환의 실체를 폭로했다. 방송서 공개된 영상에서 김 목사는 "전두환 각하 내외분께서 우리 교회를 방문한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있다. 우리가 꽃다발을 준비했다"며 박수를 쳤다. 이에 대해 한 교인은 "전두환은 5.18 학살 주동자이지 않나. 그런데 교회는 모든 죄인이 오는 것이라 오는
[김승혜 기자]MBC 'PD수첩'에서 명성교회 원로목사 김삼환, 아들 김하나 목사의 교회 세습 논란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집중 조명한다.2017년 11월 12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과 교계가 발칵 뒤집혔다. 교회 세습을 금지하고 있는 예장통합 소속의 명성교회가 ‘부자 세습’을 강행했기 때문이다.등록교인 10만 명, 연간 헌금 400억으로 세계 최대 장로교회인 명성교회가 부자 세습 논란으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많은 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김삼환 목사가 아들 김하나 목사에게 명성교회를 물려주려는 ‘불가피한
[김승혜 기자]멕시코에서 여성 20명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부부가 검거돼 현지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8일(현지시간) 일간 엑셀시오르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후안 카를로스 'N'과 파트리시아 'N' 부부가 지난 4일 수도 멕시코시티 북동부 교외 지역인 에카테펙에서 검거됐다.고메스 검찰총장은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이 남편이 살인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 같았으며 정신이상 증세가 있었고 , 자신의 모친과 헤어진 여자 친구에 대한 원한이 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소름끼치는 것은 이 남자가 10명의 살인에 대해서는 이
[신소희 기자]17시간 만에 진화된 고양 저유소 화재. 9일 경찰에 따르면 20대 스리랑카인 A씨가 날린 풍등은 저유소 주변 잔디밭으로 떨어졌다. 경찰은 이 불씨가 잔디밭에 옮겨붙었고, 저유소 유증환기구를 통해 내부로 가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로 폭발 사고는 A씨가 풍등을 날리고 10분~20분 후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요약하면 그 풍등이 300m를 날아가서 휘발유가 잔뜩 들어 있는 저장고 밑에 깔린 잔디에 불이 붙었고 그 잔디에 불이 붙는 것만으론 저장고에 불이 옮겨붙지 않는 건데 하필이면 거기에 뚫린 환기구에 불똥
[김승혜 기자]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지난 5일 BTS의 어느 열혈팬이 BTS의 지민처럼 보이고 싶어서 75,000 파운드를 (한화로 약 1억 1천 1백만 원) 성형하는 비용으로 쓴 영국 청년의 소식을 전했다.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영국 출신의 백인남성인 '올리 런던'은 그의 우상인 아이돌을 닮기 위해 많은 돈을 사용했다. BTS는 현재 지구 곳곳에 거대한 팬층을 가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KPOP 그룹이며 이 광풍은 2013년에 한국에서 살았던 올리에게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28세의 올리는 지금까지 5년동안 한국 가수를(=BTS
[신소희 기자]현직 부장검사가 도봉산에서 암벽등반을 하다가 추락해 숨진 사건과 관련, 일행인 40대 등반가가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경기 의정부경찰서는 과실치사 혐의로 A(49)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지난 3일 오후 1시경 서울 도봉산 선인봉 부근에서 서울동부지검 소속 전모 부장검사가 암벽등반 하강 중 5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이에 대해 전문 산악인들이 '로프가 풀리는 경우는 드물다'며 의구심을 표했다.사고가 발생한 암벽은 중급 난이도의 '선인봉 남측길'로
[김승혜 기자]자신이 미성년자였던 2004년, 배우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가 조재현을 상대로 억대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조재현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A씨 측이 조재현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3억원대인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이 소장에서 자신이 만 17세 때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받은 채 살아가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뒤늦게 소장을 접수한 이
[김승혜 기자]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연인 관계에 있었다고 유튜브를 통해 재차 주장했다.7일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 중인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에는 “[단독] 김부선, 이재명과 밀회 장소 최초 공개”라는 이름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서 김부선은 자신의 집을 소개하며 “이 아파트가 난방비리의 아파트기도 하고 이재명씨가 드나들었던 장소다. 여기 거실에서 데이트를 했다”고 주장했다.아울러 그는 “이재명을 두 번이나 보호했다. 서로 부끄러운 일이니까. (이재명 지사가)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김홍배 기자]이른바 '화이트리스트'로 불린 박근혜 정부의 불법 보수단체 지원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블랙리스트' 혐의로 구속됐다가 기간 만료로 풀려난 지 61일 만이다.함께 재구속 기로에 섰던 조윤선(52) 전 문화부장관은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위기를 모면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판사 최병철)는 5일 김 전 실장 등 9명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선고 공판에서 김 전 실장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조 전 장관에 대해서는 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