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사람들의 일상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도시인들은 에어컨 없이는 잠 못 이룰 정도로 심한 열대야와도 맞서야 한다."너무 더워서 요리를 하려고 하면 먹기도 전에 지쳐버린다"는 것이 마포의 한 마트에서 만난 이 모씨42여)의 말이다.이씨는 “집 근처 마트에서 깜짝 세일하는 반찬이나 바로 끓여 먹을 수 있는 곰국, 순두부찌개 등을 사서 저녁 시간이 되면 힘들일 것 없이 '뚝딱' 상을 차려 내 놓는다”고 말했다.'가만히 있으면 안 덥다'고 했던가. 가장 많은 시민이 선택하는 '폭염
[김홍배 기자]베트남이 올림픽 참가 이후 최초의 금메달 획득의 기쁨을 맛보았다. 그리고 그 뒤에는 한국인 출신 지도자 박충건(50) 감독이 있었다.베트남의 호앙 쑤안 빈(42)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02.5점을 쏴 금메달을 차지했다.베트남 스포츠계에 2016년 8월 7일은 역사적인 날로 남게 됐다. 베트남의 사격 선수 호앙 쑤안 빈(42)은 이날 올림픽 슈팅센터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02.5점을 쏴 브라질의 알메이다 우를 0.3점 차
[김승혜 기자]중국의 한 언론이 배우 박보검(23)이 촬영한 모 스포츠 브랜드의 광고를 트집 잡았다중국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의 온라인판 환구망(環球網)은 지난 5일 "한류 스타가 중국 모욕 광고를 찍었는데 '박보검과 광고회사 중 누구의 잘못이 더 크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작했다.현재 문제가 된 광고는 미국계 스포츠 브랜드의 신발 광고로 배우 박보검이 '만리장성'이라는 이름의 남성과 바둑 대결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박보검은 바둑 대결에서 승리하고, 여성은 '만리장성'이라는 남성의 뺨을 때린다는
[김홍배 기자]40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이 라이벌 일본을 꺾고 지난 2012 런던올림픽 3·4위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 경기장에서 열린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 배구 A조 1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5-14 25-17 25-21)로 승리했다. '에이스' 김연경이 팀 최다득점인 30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특히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 김연경(28·페네르바체)이 홀로 30득점
[김홍배 기자]요사이 서민들은 35도에 이르는 폭염에 지치고 정부의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에 분통이 터지고 있다.“서울 마포동 32평형 아파트에 사는 주부 이모(42) 씨는 이번 여름에 18평형 에어컨을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틀었다. 전기요금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불볕 더위에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시원함도 잠시. 전기요금이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았을때보다 3배 이상 많이 나온 것을 확인한 후 에어컨 가동을 중단했다”“경기 수원시에 사는 최정옥 씨(61) 집의 에어컨은 거의 가구나 다름없다. 수원의 낮 최고 기온
[김홍배 기자]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전 종목 석권에 도전장을 낸 양궁대표팀이 '싹쓸이 금빛 과녁'을 활짝 열었다. 4년 전 동메달의 눈물이 금빛으로 채색된 날이기도 했다.김우진(24·청주시청)-구본찬(23·현대제철)-이승윤(21·코오롱)으로 구성된 남자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미국에 세트스코어 6-0(60-57 58-57 59-56)으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8년 만의 단체전 금메달이다. 남자 단체전은 2000 시드니올림픽
[신소희 기자]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은 24개 종목에 참가해 금메달 10개 이상, 종합 순위 10위 이내를 목표로 하고 있다.우리나라의 첫 금메달은 내일(7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4년전 런던올림픽 사격 2관왕 진종오 선수가 내일 새벽 1시부터 열리는 10m 공기권총 경기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진종오는 4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도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바 있다.만약 진종오가 결승전까지 올라가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내일 새벽 3시30분쯤 메달 소식을 전해줄 것으로 전망된다.진종오의 10m 공기권총
[김승혜 기자]경찰이 배우 이진욱을 고소한 A씨의 인터뷰를 전면 반박하면서 이번 사건이 또 다시 미궁속으로 빠져드는 양상이다.A씨는 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무고를 자백한 적이 없으며, 경찰이 멘트를 알려주며 자백을 유도했다"고 주장했다.무고 혐의를 자백했다는 보도에 관해서 A씨는 "경찰 진술에서 무고를 시인한 적이 없으며 고소를 낸 이후 한 번도 '강요된 성관계 였다'는 사실을 뒤집은 적이 없다"면서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 싶다"고 말했다.이에 수서경찰서 측은 "A씨는 수사 과정에서 강제성이 없었
[김홍배 기자]브라질이 낳은 세계 최고의 모델 지젤 번천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식에 등장했다.번천은 5일(현지시간) 리우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개막 축하공연 중반쯤 무대 한 가운데에 홀로 나타났다.트레이드마크인 금발을 늘어뜨리고 건강미 넘치는 다리를 돋보이게 하는 롱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었다. 지난해 패션모델 은퇴를 선언했지만 그녀의 몸매는 변함 없이 완벽했다. 번천에게 조명이 비춰지자 경기장 안의 관중은 크게 환호했다.번천은 축구장 크기의 개막식 본무대를 가로질러 워킹을 시작했고, 무대는 순식간에 패션쇼 런웨이
[심일보 기자]친박 핵심으로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당대표 출마를 시도했던 홍문종의원의 부친인 홍우준 전 국회의원이 미국 하와이주 비영리단체의 부동산을 사실상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4일(현지 시각) 재미(在美) 언론인 안치용씨가 자신의 사이트 '시크릿오브코리아'에서 빍혔다.안 씨에 따르면 “독립투사임을 자처하는 홍 전 의원은 자신이 한국에 설립한 자선단체의 재산을 이용, 하와이주의 한인독립운동의 역사가 서린 건물을 사들였다가 매입가의 550분의 1값에 자신이 다시 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당시 카운
[김홍배 기자]"4년 전, 그 때를 계속 떠올리려고 한다. 그때 어떻게 했는지 되짚어보면 큰 대회를 치르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양궁 개인전 2연패를 노리는 기보배(28·광주시청)는 5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양궁 여자 랭킹라운드에서 72발 합계 663점을 쏴 전체 64명 중 3위로 마치면서 한 말이다.이어 기보배는 "제일 어려워했던 예선을 잘 끝내서 홀가분하다. 바람 때문에 심리적으로 흔들렸는데 한국 선수들이 모두 좋은 결과로 끝내서 만족한다
[김홍배 기자]올림픽 120년 역사상 처음 남미 대륙에서 열린 리우올림픽이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은 6일(한국시간) 오전 8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제1회 근대 올림픽이 열린 이후 120년만에 처음으로 남미 대륙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 개회식은 3시간 가량 진행됐다.사상 첫 남미 대륙에서 열리는 올림픽인 리우올림픽의 공식 슬로건은 '새로운 세상'이다. 마스코트는 비니시우스(Vinicious)와 통
[김홍배 기자]햄버거를 먹고 이를 닦던 중 갑자기 쓰러져 숨진 4살 여자아이 뒤에 사망 전 보름간 지속적으로 학대한 ‘악마 엄마‘가 있었던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인터넷상에는 20대 어머니(27)는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신문지에 테이프를 감아 만든 몽둥이와 철제 옷걸이로 자주 딸을 폭행한 것과 오랜 시간 굶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분이 커지고 있다.인천 남부경찰서는 5일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숨진 A(4)양의 어머니 B(27)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B씨는 2일 오후 1시께 인천시 남
[김홍배 기자]헌법재판소가 ‘김영란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리고 하루가 지난 29일, 지난 20여 년간 정부부처 공무원과 기자들을 상대해 온 한 A 대기업 홍보이사는 업무 관계자 60여 명에게 추석 선물을 보내기 로 했다고 말했다. 선물은 30만원대의 고급 한우세트.그는 “추석에 선물을 보내도 김영란법 시행 전이라 괜찮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양해를 구하고 미리 선물을 보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보내는 명절 선물이라는 마음에 평소보다 비싼 가격의 선물을 선택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제는 매년 명절마다 볼 수 있었던 이러한 ‘관행
[김민호 기자]5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새누리당 이정현(윗줄 왼쪽부터), 이주영, 주호영, 한선교 의원이 8·9 전당대회 후보로 압축되었으며, 같은 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예비경선에서 김상곤(아랫줄 왼쪽부터), 추미애, 이종걸 당대표 후보가 예비경선을 통과하였다.
[김민호 기자]더불어민주당의 8·27 전당대회 당 대표 예비경선에서 유력 당권주자로 분류됐던 송영길 후보가 탈락했다. 당초 후발 주자로 참여했던 이종걸 의원이나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 중 한명이 탈락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제기됐던 것을 감안하면 대 이변으로 받아들여진다.실제 송 후보는 추미애 후보와 함께 양강구도를 구축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았고,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근소한 차이로 송, 추 후보가 1, 2위를 오르내렸다. 하지만 더민주 중앙위원들은 운동권 출신으로 86그룹 맏형인 송 후보를 배제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5일 국회의원회
[김민호 기자]'김대중 평화의 밤' 콘서트를 계기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손학규 전 상임고문,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저녁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한자리에 모인다.정계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전망되는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자신에게 러브콜을 보낸 바 있는 문재인 전 대표와 박지원 위원장을 만나 어떤 분위기를 연출할 지 주목된다.이 행사에는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와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참석하기로 해 야권에서는 이들의 만남이 이뤄질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더민주와 국민의당
[신소희 기자]각 가정 마다 에어컨이 있을 겁니다.벽걸이, 스탠드, 또는 여유로운 집은 천정 형. 전기요금 비싸다는 생각에 가끔 사용하는 집이 있을 겁니다.그럴 바엔 아에 구입을 말았어야지요. 고가제품 한철사용 후 10년 후 버리는 거 아깝지 않을까요?시원하라고 산 제품 제가 일러준 대로 사용하기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나라이기에 무더운 여름날 에어컨 온도 21도 밑으로는 내려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덥다고 다들 희망온도 18도로 틀어 놓을 거구요.아니면 쿨파워, 강력냉방 (제조사 별로 기타 등등) 버튼에 맞추어 사용하겠지요
[신소희 기자]페이스북이 낚시성 게시물을 걸러내기 위해 낚시성 제목에 자주 들어가는 표현을 쓴 게시물은 뉴스피스(News feed) 하단에 위치하도록 정책을 변경한다. 또 과도한 필터링 방지를 위해 낚시성 게시물로 분류됐어도 ‘좋아요’를 많이 받으면 다시 상단으로 올라갈 수 있게 만들 예정이다.페이스북은 4일(현지시간) 알고리즘을 바꿔 뉴스피드에 노출되는 낚시성 게시물의 수를 줄이겠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애덤 모세리 페이스북 뉴스피드 관리 부사장은 “이번 알고리즘 변화가 두 가지 종류 제목을 겨냥하는 것인데
[이미영 기자]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94)이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56)씨와 딸(33)에게 주식을 증여하는 과정에서 수천억원대 세금을 탈루한 정황이 검찰에 포착되면서 향후 처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5일 검찰에 따르면 롯데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최근 신 총괄회장과 서씨 사이의 주식 증여 과정을 자문한 A법무법인으로부터 거래 관련 자료를 대거 확보해 분석 중이다.신 총괄회장은 2005년 서씨와 딸에게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6%를 차명으로 불법 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양도소득세와 증여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