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한다는 목적으로 일본 정부 기금으로 설립된 '화해·치유 재단' 설립일인 28일 재단 출범에 반대하는 대학생과 시민단체와 경찰 간 충돌이 빚어졌다.화해·치유재단은 한일 위안부 합의 후속 조치로 일본 정부가 기금 10억엔을 출연해 설립하는 재단이다. 지난 12월28일 한일 위안부 합의 내용 중 하나로 알려졌다.이날 오전 김태현 이사장이 서울 중구 바비엥2 그랜드볼룸에서 ‘화해 치유 재단’ 출범 이사장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자리를 나서는 순간 30대 남성이 뿌린 호신용 캡사이신을 맞고 괴로워하는 모습이
[김민호 기자·이미영 기자]그동안 위헌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김영란법은 당초 예정대로 오는 9월 28일부터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헌재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재동 대심판정에서 대한변호사협회와 한국기자협회 등이 제기한 김영란법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사건에서 언론인 및 사립학교 관계자를 '공직자 등'에 포함한 조항에 대해 재판관 7(합헌)대 2(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또
[김승혜 기자]배우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A씨가 무고를 자백한 가운데 A씨의 직업이 뮤지컬 배우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앞서 A씨는 지난 12일 지인의 소개로 이진욱을 처음 만나 저녁을 먹은 뒤 자신의 집을 찾아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14일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그러나 4차 조사과정에서 그와의 성관계는 강제성이 없었다며 무고 혐의를 자백했다.이에 이진욱의 성폭행 사건은 무혐의로 결론 날 가능성이 높아졌다.더불어 A씨의 황당한 거짓말들도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후 경찰에 신변보호를
[김승혜 기자]최근 부산가스냄새, 울산 가스냄새, 광안리 개미떼로 지진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지진이 발생하여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문제는 이번 일본 지진이 '불의 고리’라는 점이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오후 11시 47분께 일본 간토(關東) 지역의 이바라키(茨城)현 북부 지역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진앙의 위치는 북위 36.4도, 동경 140.6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50km로 추정됐다.이 지진으로 이바라키현 북부 지역에 진도(0∼7) `5` 가까운 흔들림이 있었고, 일본 수도 도쿄에서도 5초
[김민호 기자]국민의당 리베이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선숙(56·비례대표 5번) 의원과 김수민(30·비례대표 7번)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지난 12일 두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이 된지 16일만이다.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도균)는 28일 이들 의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구속의 필요성이 있고 이미 구속된 왕주현 전 국민의당 사무부총장과의 형평성을 고려할 때 두 의원에 대한 구속 수사는 불가피하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이미영 기자]삼성전자가 28일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0조9400억원, 영업이익 8조1400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한 2분기 실적은 스마트폰, 가전, 반도체 등 3개 사업부문이 모두 선전하며 9분기 만에 영업이익 8조원대로 실적을 회복했다.올 상반기 동안 매일 전세계적으로 5534억원어치를 팔았고, 이 가운데 매일 814억여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00조 7193억원에, 영업이익 14조 8197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9%,
[김민호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가장 낮은 30.4%를 기록했다. 잇따라 제기되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관련 의혹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이 이어지면서 전주보다 5%포인트 급락했다.특히 박 대통령의 지지기반인 대구·경북(TK)에서는 지지율이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여권의 침몰로 전국 지지율 1위로 올라섰다.28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25~27일 전국 성인 1,5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전국 차원에서의
[김홍배 기자]지난 23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일민미술관 앞 시민 50여명이 바닥에 드러누웠다. 그 앞에선 앞치마를 두른 한 남자가 엎드린 여자 목에 걸린 줄을 끌어당겼다. 확성기에는 개 울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사람들은 "살려주세요"라고 연신 외쳤다.중복(中伏)을 4일 앞둔 이날 동물보호단체 프리코리안독스(Free Korean Dogs)와 희망의 마법사가 개·고양이 식용을 반대하는 캠페인 현장의 모습이다.같은 날 부산 강서구의 개 도살장.강변에 인접해 있는 개 도살장 내부에는 철제 케이지 30여 개가 놓여 있었다. 각 케이지
오늘부터 “시사플러스”에 연재하는 ‘한창희의 시사칼럼’을 “한창희의 인생칼럼”으로 제호를 바꿨다.시사칼럼을 연재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정치 사회적 시사현안에 국한 된 느낌이 들었다. 세상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며 칼럼을 쓸 수밖에 없다. 특히 정치현안과 주요 공직자가 도마에 자주 오르게 된다.“논쟁을 하지 마라. 논쟁에서 이겨도 손해다.”라는 어머님 말씀이 생각난다. 논쟁에서 진 사람이 승복하고 감사히 생각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논쟁에서 지면 삐쳐서 말도 섞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현실이다. 필자가 시사칼럼을 통해 사사건건 정치현
[이미영 기자]두산이 올해 8월1일로 창립 120주년을 맞이한다. 국내 주요그룹 가운데 최장수를 기록하고 있는 두산은 작은 상점에서 출발, 소비재 기업에서 다시 글로벌 중공업 그룹으로 도약하고 있다.두산이 120년의 역사를 쌓으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비결은 시장의 흐름에 따라 변화를 마다하지 않는 개척정신이다.그 가운에서도 그룹의 핵심 사업을 통째로 바꾸는 무모할 정도의 과감한 전략이 주목된다. 두산은 창립 당시 포목사업을 하는 상점에서 주류 등 소비재 중심으로 탈바꿈한뒤 최근에는 사업영역을 중공업 분야로 완전 전환하고 있는 것이
[김승혜 기자]배우 이진욱씨(35)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30대 A씨가 성관계에 강제성이 없었다고 시인했다. 고소인 A씨의 고소 대리를 담당한 변호사 B씨가 지난 주말 더 이상 A씨의 고소 사건 대리를 맡을 수 없어 사임한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이미 수사 과정에서 A씨가 이 씨를 무고한 정황이 어느 정도 드러난 상태여서, 경찰은 A씨의 무고 혐의를 입증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해왔다. 경찰은 해당 여성에게 무고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서울 수서경찰서는 26일 고소여성 A씨가 경찰에 출석해 가진
[김홍배 기자]지난해 4월 10일, 일본 오키나와 해안가 모래사장에서 돌고래 160여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그리고 열흘 뒤 오키나와 근해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하자 일본 언론이 연관성을 거론했다.그리고 한달 후 지난 5일 울산 동구 동쪽 52km 해상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이틀 뒤 부산대교 아래 26년 된 상수도관이 파열돼 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졌고, 곳곳에서 땅 꺼짐 현상까지 일어났다.지난주에는 정체불명의 가스 냄새까지 덮치자 SNS를 통해 대지진의 징조 아니냐는 괴담이 급속도로 퍼졌다.문제는 부산과 울산에
[김홍배 기자]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넷째 부인 김옥(52)과 친정식구들이 숙청돼 정치범 수용소로 보내졌다는 주장이 나왔다.이유는 김옥의 남동생 김균의 오만한 태도 때문,26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최근 평양을 다녀온 중국의 한 사업가가 노동당 간부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전해 들어 RFA에 밝혔다.최근 평양을 다녀왔다는 중국의 한 사업가는 RFA에 "김옥은 김정은이 집권하고 난 뒤 1년도 채 되지 않아 관리소(정치범 수용소)로 보내졌다는 말을 노동당 간부에게서 들었다"고 했다.이어 "김옥 혼자가 아니라 그녀의
[김홍배 기자]사상 첫 800만 관중 동원의 단꿈을 꾸고 있는 프로야구가 4년 만에 또다시 승부조작 악령에 휩싸였다.2016 KBO리그는 사상 첫 800만 관중을 향해 순항하고 있지만 2가지 악재에 걱정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24일까지 440경기를 치른 KBO리그의 총 관중은 524만137명으로 평균 1만1909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 수치대로라면 약 857만명이라는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하지만 악재로 인해 관중 감소는 피하지 못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그만큼 승부조작은 흥행에 ‘빨간불’인 것이다.이번 N
[김홍배 기자]강남대로에 재활용 쓰레기통을 설치해서 두 달간 지켜본 결과, 90% 이상이 커피숍 일회용 컵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5월 서울 서초구는 강남대로에 커피 컵 모양의 재활용 쓰레기통을 설치해 6월 10일부터 7월 19일까지 40일간 강남대로에 설치한 재활용 분리수거함의 내용물을 1일 5회 수거해 분석해보니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컵과 종이컵이 각각 53%, 40%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재활용이 가능하지 않은 일반쓰레기는 7%에 머물렀다. 이밖에 비닐·병·캔 각각 총합이 1%를 넘지 않았다.서초구는 그동안 하루 새벽
[김민호 기자]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 여부를 놓고 정치권의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자진 사퇴 준비 중‘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전날(25일)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실이 우 수석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내사에 들어갔고 감찰 착수 사실은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보고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진 사퇴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야권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우 수석에 대한 자진 사퇴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정작 우 수석은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은 상태.우 수석은 지난 18일부터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언론
▶ 17종의 프로바이오틱스함유……장건강 및 면역력 강화에 도움▶ 성인용 ‘프리락토’·어린이용 ‘프리락토키즈’……연령대별 맞춤형 성분 강화[김승혜 기자]종근당(대표 김영주)이출시한복합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프리락토’와 ‘프리락토키즈’가 최근 면역력 강화에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프로바이오틱스는체내에 들어가서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으로,장내 세균의 밸런스를 유지해 몸 속 면역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프리락토는락토바실러스, 비피도박테리움
[김민호 기자]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나이트 클럽에서 총격이 발생해 2명 이상이 숨지고 17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총격과 관련해 용의자 1명이 체포됐고 다른 1명은 도주했다고 현지 경찰은 설명했다.목격자들은 총격이 발생하면서 클럽 안의 사람들이 밖으로 쏟아져 나왔다고 증언했다. 클럽 블루 인근에 사는 한 여성은 약 30발의 총성을 들었다고 WTSP에 말했다.미국 NBC, CBS방송,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총격은 플로리다주 리 카운티 포트 마이어스의 '클럽 블루' 나이트클럽 주차장에서 발생했으며,
[김민호 기자]검찰이 우병우(49) 청와대 민정수석 관련 고소·고발 사건 수사에 본격 착수했으나 새로운 의혹들이 연일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실이 25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내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감찰 착수 사실은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정식 감찰이 시작되면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지난해 3월 임명된 뒤 고위 공직자가 감찰 조사를 받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우 수석 아들의 의경 보직 특혜 의혹, 아내가 대표이사로 등재된 '가족회사'를 이용해 재산을 축소 신고했
【신소희 기자】경남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상춘) 122구조대는 25일 짙은 안개와 음주로 좌초된 거제선적 2.42t급 어선 A호(승선원 2명)를 긴급구조 했다고 밝혔다.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6분께 거제시 둔덕면 술역리 화도 앞 해상에서 좌초된 어선 A호를 50t급 경비함정과 122구조대를 신속히 급파하여 무사히 구조했다.통영해경 122구조대는 RIB 보트를 이용하여 어선을 암초에서 빠져 나오게 했다.이 어선은 지난 24일 오후 3시께 통영시 동호항을 출항하여 화도 인근해상에서 조업 후 25일 어획물 위판을 위해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