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이철성 경찰청장 내정자의 과거 음주운전 경력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30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 차장은 강원지방경찰청에 근무하던 1993년 11월 음주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벌금 100만 원의 처분을 받았다. 사고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이 차장은 휴무일 점심시간 소속 직원들과 술을 마신 뒤 개인차량을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이 후보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3년 11월 휴무일에 소속 직원들과 반주를 겸한 점심식사 후 개인차량을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내 벌금 100만원의
[김홍배 기자]얼마 전 대법원이 30년간 별거하며 그중 20년을 다른 여성과 산 남편의 이혼소송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법원이 이번에는 10년간 따로 살면서 오고 가기는커녕 연락조차 하지 않은 부부에게 법원이 이혼하라고 판결했다.부산가정법원 가사5단독 박상현 판사는 "부부 관계가 더는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탄에 이르렀다"며 "두 사람은 이혼하라"고 판결했다.박 판사는 "A씨는 혼인 파탄 이유로 아내의 외도를, B씨는 남편 외도와 도박, 폭행 등을 들고 있지만 두 사람의 주장 모두 인정할 만한 뚜렷한 증거가 없다"며"혼인
보기에 따라 달라지는 그림들입니다. 그림만이 아니라 우리 인생도 생각에 따라 많이 다를 수 있지요
[김홍배 기자]성폭행 혐의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은 배우 이진욱과 고소인 A씨가 각각 '판독불가', '거짓' 반응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서울 수서경찰서는 배우 이진욱(35)의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소인 A씨에게서 '거짓' 반응이 나왔다고 지난 29일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이씨의 경우 판독불가 결과가 나타났다"며 "다만 이 결과들은 결정적 증거로 인정받지는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로써 15일간의 공방 끝에 이진욱은 성폭행 혐의는 벗게 됐지만 연예인으로서의 회복하기 어려운 이
[이미영 기자]1995년 닌텐도의 게임 시리즈로 처음 탄생한 포켓몬이 20년이 지난 올해 증강현실(AR)이라는 첨단 기술을 등에 업고 화려하게 복귀했다.‘포켓몬 GO’가 AR 기술과 함께 토대를 두고 있는 콘셉트는 ‘포켓몬스터’다.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매 편, 자신의 고향에서 첫 포켓몬을 받고 다른 마을과 지방을 돌며 ‘포켓몬 마스터’가 되기 위해 모험을 떠나며 게임을 시작한다. 이후 주인공은 자신의 포켓몬들과 우정을 쌓고 험난한 모험을 계속한다.이러한 소재적 특성은 ‘포켓몬 GO’의 AR과 적절히 맞아떨어졌다. 모험을 기반으로
[심일보 기자]“프랑스 공사 이상렬에 의해 청와대 지하실로 납치된 후 박정희가 보는 앞에서 차지철이 세발을 발사 사살했다”미국법원이 지난 1979년 10월 파리에서 실종된 김형욱에게 이례적으로 빨리 사망판결을 내린 것은 ‘김형욱이 청와대지하실에서 박정희 대통령에게 사살됐다’고 기록한, 이른바 ‘코리아리포트’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연방법과 뉴저지주 주법은 실종자는 사망임을 입증하는 증거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최후 목격일[last seen]로 부터 5년이 지난 이후 사망선고를 내릴 수 있다고 규정돼 있지만 김형욱은 1979년
[김승혜 기자]이화여자대학교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 단과대학 설립을 놓고 몸살을 앓고 있다.이화여대는 본관 건물이 지난 28일부터 3일째 학생들의 집단 농성으로 점거됐다고 30일 밝혔다. 학교 측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28일 오후 2시 본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대학평의원회를 저지하기 위해 총학생회 간부 등 200여명의 학생과 졸업생이 회의장을 점거하며 촉발됐다.이 때문에 서혁 교무처장 등 교수 4명이 사흘 동안 사실상 ‘감금’됐다가 이날 오후 1시쯤 경찰의 도움으로 건물을 빠져나왔다.이들 교수 4명은 28일 오
[김민호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9일 집권 4년차 여름휴가를 마치고 공식 업무 복귀하면서 국정운영 방향을 두고 여러 전망이 나오고 있다.2년 연속 관저에서 여름휴가를 보낸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도 청와대 경내에 머무를 거란 예상을 깨고 울산을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지난달 25일부터 닷새간 휴가에 들어간 박 대통령은 대체로 관저에 머물면서 주요 정책현안에 관한 보고서를 읽거나 참모진과 종종 통화하며 하반기 국정운영 방안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우병우 사퇴론’이 다시 불붙는 상황과 맞물려 기존의 정면돌파를 결심한 것
[김민호 기자]전남 해남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29일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땅끝 해남에서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돌려줘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며 사실상 정계복귀를 다시 한 번 시사했다.정치권에서는 손 전 고문이 저서 출간에 맞춰 공식 정계 복귀 선언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손 전 고문 측 관계자는 "복귀 형식과 메시지를 고민 중이지만 시기는 추석 이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손 전 상임고문은 이날 오후 전남 해남군 해남문화원 2층 강당에서 '손학규와 내일을 함께하는 문화예술인모임' 주최
[신소희 기자]집단 탈북 소식에 더해 고위층 탈북설까지 잇따르면서 북한 체제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올해 7차 노동당 대회와 최고인민회의를 거쳐 ‘김정은 시대’를 대내외에 호기롭게 선포한 북한이지만 여전한 체제 불안에다 ‘장성택 처형’으로 상징되는 잦은 숙청과 공포정치가 더해져 엘리트층의 이탈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중국 랴오닝(遼寧)성 둥강(東港)시의 한 수산물 가공 공장에서 일하던 북한 여성 8명이 지난 6월 말 집단 탈출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복수의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29일 보도했다.이들은 둥강의 한
[신소희 기자]현각(玄覺) 스님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조계종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한국을 떠나겠다고 공표하는 글을 올려 파장이 일고 있다.베스트셀러 '만행―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 저자인 미국인 현각(52·사진) 스님은 "외국 스님들은 오로지 조계종의 데코레이션(장식품)"이라며 "한국 불교의 좁은 정신으로부터 떠나겠다"고 선언했다.대한불교조계종 소속으로 25년째 한국에서 수행 중인 현각 스님은 유교식 권위주의, 행자 교육의 문제점, 불교의 물질주의와 기복신앙화 등을 지적하며 한국을 떠나는 이유를 조목조목 지
[김민호 기자]새누리당 소속 의원 129명 중 3명의 친박계 의원만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에 반대하는 것으로 29일 조사됐다.뉴시스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새누리당 의원 129명 전원을 대상으로 한 전화 또는 대면 조사 결과, 우 수석의 사퇴를 찬성한다는 의견은 49명으로 전체의 38%를 차지했다. '노코멘트'라고 답한 의원들은 54명(42%)이었지만 추가적인 질문에 '본인이 알아서 판단해야' 등의 답변을 내놓아 사실상 자진 사퇴 쪽에 무게를 실었다.'조사결과를 지켜본 후 판단해야 한다'는 유보적인
[심일보 기자]스티브 잡스는 미국의 기업가이며 애플 사(社)의 창업자이다. 매킨토시 컴퓨터를 선보이고 성공을 거두었지만, 회사 내부 사정으로 애플을 떠나고 넥스트 사(社)를 세웠다. 그러나 애플이 넥스트스텝을 인수하면서 경영 컨설턴트로 복귀했다. 애플 CEO로 활동하며 아이폰, 아이패드를 출시, IT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그는 1955년 2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다.태어나자 마자 양부모 폴과 클라라에게 입양되었다. 양부모는 기독교 신앙을 가진 미국서부의 농부였다. 그의 양아버지는 고등학교를 중
[김홍배 기자]20년전 검사시절 열차 암표 한장을 귀향객에게 팔아 4천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회사원을 구속시킨 '올바른 검사' 진경준 검사장이 혀를 내두르게 하는 수법으로 넥슨코리아 김정주 대표로부터 검은 돈을 받아 재산을 불려왔다는 사실이 이금로 특임검사팀 수사를 통해 만천하에 드러났다.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에 오르기까지 승승장구하던 진경준(49)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이 검찰 내 최고 재력가일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뇌물'이었다. 결국 뇌물을 받아 재산증식을 해온 사실을 감추기 위해 특임검사팀 수사 직
'대포통장의 유혹'은 남성이 여성보다 2배 가량 강하게 작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5~8월 등록된 대포통장 명의인 가운데 남성이 65.6%(8476명)로 여성 34.3%(4437명)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 2건 이상 양도한 경우에도 남성이 66.9%(999명)로 여성 33.0%(494명)의 2배 이상이었다.연령대를 보면 20대가 26.9%(3471명), 40대 23.1%(2982명), 30대 22.9%(2963명), 50대 17.2%(2218명) 순이었다. 특히 20대에서 50대의 성인남성이 전체
[김승혜 기자]편의점에서 5만원을 훔쳐 달아난 '잡범'들이 추가 범행을 우려한 경찰의 끈기 있는 수사 끝에 붙잡혔다.서울 은평경찰서는 현금 5만원을 훔친 김모(21)씨와 손모(21)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일 오전 3시께 은평구 갈현동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유니세프 모금함을 훔쳤다.김씨 등은 헬멧을 쓴 채 들어가 음료수를 사려는 것처럼 행동하며 내부 상황을 살핀 후, 편의점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계산대 위에 설치된 모금함을 들고 달아났다.이 모금함에는 손님들이 자발적으로
[조성주 기자]지난해 7월 출시돼 1년간 무료로 제공됐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신 운영체제(OS) 윈도10 업그레이드 서비스가 오늘(29일) 종료된다. 윈도10 무료 업그레이드는 정품 윈도 7과 윈도 8, 8.1이 설치된 PC 사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30일부터 윈도10을 이용하려면 윈도10이 미리 설치된 기기를 구매하거나 별도로 구매를 해야 한다. ‘윈도10 홈’ 버전이 17만원대, ‘윈도10 프로’ 버전이 30만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29일까지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오는 8월 2일에는 1주년 업데
[김승혜 기자]법무부가 29일 오전 10시부로 소년 수형자 2명을 포함한 모범수형자 574명을 가석방한다.가석방은 법무부가 일정요건에 따라 대상자를 선별해 가석방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대상자를 결정하면, 법무부 장관이 허가하는 절차로 이뤄진다.형법 72조에는 가석방 요건으로 징역 또는 금고형을 받은 이 중 무기의 경우 20년, 유기의 경우 형기의 3분의1을 넘으면 행정처분으로 가석방할 수 있게 돼 있다.이번 가석방 대상에는 SK 최재원(53) 부회장이 재계 인사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최 부회장은 친형 최태원(56) 회장과 함께
[김홍배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신임 경찰청장에 이철성(58) 현 경찰청 차장을 내정했다.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내정자는 순경으로 경찰에 임용돼 간부후보생 시험을 거쳐 치안정감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라면서 이같이 발표했다.정 대변인은 "경찰 업무 전반에 대한 다양한 업무 경험이 있고 대통령비서실 치안비서관을 거쳐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한다"며 "풍부한 경험과 확고한 공직관으로 4대악, 폭력사범 등 각종 불법과 사회불안요소를 척결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치안질서를 확립해
[김홍배 기자] 김정은의 동남아 비자금을 관리해온 북한군의 장성급 고위인사와 외교관 등 4명이 최근 탈북해 제3국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KBS가 정통한 대북 소식통을 인용, 28일 보도했다.이 소식통은 북한군 장성급 인사가 업무차 중국에 나와 있는 사이 북한 외교관의 도움을 받아 다른 2명이 이달 10일 북한을 빠져 나왔고, 이틀 뒤 장성급 인사와 합류했다고 밝혔다.북한 외교관은 그 뒤 일행과 헤어져 독자적으로 제3국행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장성급 인사 일행 3명은 현재 중국 내 모처에 머물면서 3국 행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