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미국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셀시우스발 대규모 '코인런' 위기에 암호화폐 시장에 연쇄 부도의 위기가 드리워졌다. 디파이 시장은 법의 규제에서 벗어난 사각지대로 고배율 레버리지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19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 예치 및 대출 등을 서비스하는 셀시우스 네트워크(셀시우스)는 이달 13일부터 고객 자금에 대한 인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가상자산을 담보로 다른 가상자산을 대출해주는 서비스 업체다. 디파이는 가상자산 시장의 금융 서비스로 일반 시중은행에 돈을 맡기면 이자
[정재원 기자] KB국민은행은 24일까지 판매금액에 따른 차등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인 공동구매정기예금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동구매정기예금은 6개월제와 1년제 상품이다. 국민은행 영업점, 고객센터, KB스타뱅킹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총 가입 한도는 1조원이며 한도가 소진될 경우 조기에 판매가 종료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 원 이상이다. 이율은 최종 판매된 금액과 이벤트 금리 여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가입기간 1년 기준으로 최종 판매금액이 1,000억 원 이하인 경우 연 2.40%, 1,000억 원 초
[정재원 기자] 미국발 긴축 공포에 따른 금리 발작 여파로 국내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형) 금리 상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연 7%를 돌파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p)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면서 주담대 금리는 연내에 연 8%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빚투'(빚내서 투자)족들의 빚 부담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주택
[정재원 기자] 코스피가 장중 낙폭을 2% 넘게 확대하면서 2,440선까지 추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1년7개월 여 만에 800선이 붕괴됐다. 15일 오후 1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0.08포인트(2.01%) 내린 2,442.9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외국인 중심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낙폭을 다시 확대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23.68포인트(2.88%) 떨어진 799.9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가 800선 밑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 2020년
[정재원 기자] 미국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 플랫폼 셀시우스의 인출 중단 사태로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털썩 내려 앉았다. 투자자들은 '제2의 루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14일 오후 2시7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각각 14.65%, 15.55%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원화 기준으로 2,800만 원대까지 내려가 3,000만 원를 밑돌며 지난해 수익률을 모두 잃고 2020년 연말 수준까지 내려왔다. 지난 10일(현지시각) 시장의 예상보다
[정재원 기자] KB국민은행은 7월 말까지 펀드 신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이벤트 대상 펀드를 신규 가입한 개인고객이다. 적립식 펀드로 20만 원 이상 신규 가입하고 10만 원 이상 자동이체를 등록하거나 임의식·거치식 펀드 200만 원 이상 가입 시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이벤트는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KB스타뱅킹을 통한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총 3,000명에게 ▲삼성 갤럭시 북 프로 ▲BBQ치킨 모바일쿠폰 ▲배스킨라빈스 모바일쿠폰 ▲스타벅스 모바일쿠폰 ▲CU편의점 모바일쿠폰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정재원 기자] IBK기업은행은 '상담지원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 상담지원 AI는 고객과의 통화 내용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상담에 필요한 콘텐츠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 고객의 통화 음성을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변환한 후 수신·여신·전자금융 등 AI가 고객의 의사를 파악해 상담에 필요한 정보를 직원에게 제공한다. 지식검색 소요시간 단축으로 고객 상담시간도 약 20초 이상 감소효과가 있다는 은행 측의 설명이다 . 기업은행 관계자는 "축적된 상담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음성봇 상
[정재원 기자] 향후 새 정부의 국책은행장에 누가 올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물러난 데다, 24일 윤종원 기업은행장도 새 정부 국무조정실장으로 내정되면서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과 산업은행 회장 후보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 등이 폭넓게 거론되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정부는 윤종원 기업은행장을 국무조정실장으로 내정했다. 1960년생인 윤 행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UCLA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 행정고시 27
[정재원 기자] KB국민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웹트러스트 인증(WebTrust Assuarance)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웹트러스트 인증은 인증기관의 운영과 관리 능력의 신뢰성을 인증해주는 국제적인 인증제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0월 웹트러스트를 국제통용평가로 선정한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웹트러스트 감사기관으로부터 국제표준에 따라 인증 정책, 시스템 운영과 관리 등 412개 통제항목에 대한 평가를 받고 인증 씰(Seal)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KB국민은행이 국제수준의 인증업무 및 보안
[정재원 기자]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테라폼랩스의 코인들의 폭락이 이어지면서 일주일 만에 10만 원짜리 코인이 1원이 되는 기현상이 펼쳐졌다. 글로벌 최대 거래소에서는 루나를 퇴출시키는 등 코인계의 라이징 스타가 일순간에 국민 역적이 됐다. 한순간에 휴지조각이 된 루나의 투자자들은 테라폼랩스의 국내 법인 해산을 두고 '먹튀'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14일 코인업계 등에 따르면, 글로벌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 OKX는 테라폼랩스가 발행하는 UST를 상장 폐지했다. 테라 생태계 코인인 루나, 앵커, 미러와 관련된 파상 상품도 퇴
[정재원 기자] 금리인상 이슈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던 코인 시장에 '테라-루나 사태'(테라USD·루나 코인 폭락)까지 겹치면서 일주일 만에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의 40%가량이 증발됐다. 13일 오후 3시36분 기준 빗썸과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3,987만3,000원, 4,037만7,000원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3만434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중 반등을 시도하며 4,000만 원 재안착을 노리고 있는 중이다. 다만 이전까지 극심한 하락세를 겪었기에 24시간 전 대
[정재원 기자] "개인사업자 홍기삼(39·경기 용인)씨는 요즘 주식계좌를 들여다보지 않고 있다. 매일같이 뚝뚝 떨어지는 수익률을 확인할 바에는 차라리 안 보는 게 낫겠다는 판단에서다." 홍씨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비교적 안전하다는 대형주들에 총 2억원이 넘는 여유자금을 올인한 상황"이라며 "물타기든 불타기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지만 수익률이 –10% 넘어 2000만원 이상 손실이 나면서 정신건강에 좋지 않아 요즘은 주식창을 아예 들여다보지 않고 있다. 이제와서 뺄 수도 없어 언젠가는 다시 오르겠지 하는 심경
[정재원 기자] 신용대출이 감소하는 가운데 은행들이 금리를 인하하고 만기를 연장하는 등 대출 수요자 잡기에 나서고 있다. 대출을 고려 중인 금융 소비자라면 금리와 한도에 따라 유리한 은행을 따져봐야 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신용대출(1등급 기준) 금리는 3.40~4.94%로 나타났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의 6개월 변동형 금리가 3.40~4.30%로 금리 하단이 제일 낮다. 12개월 고정금리는 3.88~4.78%다. 국민은행의 신용대출 금리(12개월 변동금리)는 3.
[정재원 기자]우리은행에서 6여년간 600여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직원이 자수해 경찰이 긴급체포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30분쯤 우리은행 직원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여년간 세 차례에 걸쳐 회사자금 600여억 원 가량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횡령금액은 5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의심 금액은 600억 원 가량으로 전해졌다. 그는 우리은행 기업 매각부서에서 근무했다고 한다
[정재원 기자] 한국거래소는 27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28일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된다. 위원회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달 31 주주총회를 통해 지배구조를 개선(사외이사 과반수 선임, 감사위원회 설치 등)한 사실과 ▲자금관리에 대한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의 적정성을 제3의 전문기관을 통해 검증한 사실 등을 확인했다. 이에 위원회는 회사에 대한 상장적격성을 심의한 결과 상장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사의 주권은 28일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정재원 기자] IBK기업은행은 해외 온라인 쇼핑몰 입점 기업의 판매대금 결제서비스 '페이고스'의 이용 기업을 대상으로 '금쪽같은 내 정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페이고스는 아마존닷컴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한 수출기업의 판매대금을 결제·정산해주는 플랫폼이다. 해외전자상거래 정산이 편리하고 환전, 송금수수료 등 각종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거래규모가 매년 3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 대상은 올해 페이고스 서비스에 신규로 가입한 기업 또는 페이고스로 해외전자상거래 대금을 정산받은 기업이다. 페이
[정재원 기자] 국세청이 일동제약에 대한 세무조사를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 주가가 13일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1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일동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24.50% 떨어진 4만8700원에, 일동홀딩스는 20.80% 떨어진 2만3800원에 거래 중이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전날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에 직원들을 파견해 자료를 확인하고 이 중 일부를 확보했다. 이날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에서 일부 자료를 확보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
[정재원 기자] 쌍방울그룹이 쌍용차 인수합병(M&A) 의사를 밝힌 후부터 그룹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널뛰고 있다. 업계에서는 '자금여력'과 에디슨모터스가 제기한 '가처분신청' 등을 고려할때 쌍방울의 인수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자동차 및 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쌍방울은 특장차를 제조하는 계열사인 광림을 통해 컨소시엄을 구성, 쌍용차를 인수하겠다는 의향을 공식화한 상태다. 현재는 쌍용차 매각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에 구두로 인수의향을 밝혔고 이번 주 중 인수의향서(LOI)를 낼 것으로 전해진다. 4월 5일 오후
[정재원 기자] 차기 한국은행 총재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이 내정되자 한은 안팎에선 "매파(통화 긴축 선호)나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구분하기 어려운 중도파에 가깝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이 내정자가 아·태 국장으로 근무한 IMF는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대체로 비둘기파적인 성향을 보인다고 평가한다. 그런만큼 통화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무난한 카드'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교수와 행정가·국제기구 간부를 두루 거친 한국의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전문
[정재원 기자] KB국민은행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9To6(나인 투 식스) 뱅크' 영업점을 전국 72곳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9To6 뱅크'는 오후 4시까지인 영업점 운영시간을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형태의 특화지점이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은 물론 충청,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2곳의 영업점을 선정, 고객의 접근성을 높여 더욱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은행 영업시간 조정에 따라 '9To6 뱅크'를 30분 단축해 오후 5시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