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기자]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8일째인 13일(현지시간) 여전히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잔해 속에서 180여 시간 안팎을 버텨준 기적의 생환 소식이 이어졌다.이날 튀르키예 국영 아나톨루 통신과 CNN에 따르면 튀르키예 남부 카라만마라슈 주(州)에서 10살 소녀가 지진 발생 185시간 만에 구조됐다.이 소녀는 이번 지진 진앙지인 카라만마라슈의 무너진 아파트 건물 잔해 속에서 발견됐다.하타이주에선 한 남성이 183시간 만에 살아 돌아왔다. 13세 소년 구조 이후 전해진 낭보다.이 남성은 하타이 안타키아 미마르 시난 거리에서
[정재원 기자]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자신의 명령에 따라 '미확인 물체'가 캐나다 영공 상공에서 미국 전투기에 의해 격추되었다"고 말했다.미국 CNN은 11일(현지시간)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 영공을 침범한 미확인 물체를 제거하라고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트뤼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캐나다와 미국 항공기가 스크램블을 일으켰고 미국 F-22가 성공적으로 그 물체를 향해 발사했다"고 말했다.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국방장관은 "이 물체가 원통형"으로 지난 주말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풍선보다 작다고 말했다.이후 백악관
[신소희 기자]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은 최근 청소년의 탈선 장소로 논란이 된 신·변종 룸카페와 관련, 법 위반을 막기 위해 제도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이기순 여가부 차관은 11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변종 청소년 유해업소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부처 회의'에서 "신·변종 룸카페 등에 청소년관련 규정을 적용하고, 법 회피와 위반을 방지하기 위한 부처별 조치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점검과 단속 협력과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업주와 종사자, 단속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보호 관련
[김승혜 기자]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강진으로 사망자가 4천 명에 육박하고 있다.또 건물 5,606채가 무너졌고, 1만9,574명이 구조 및 수색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시리아의 사망자는 1,293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3,411명이다.이날 알자지라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정부가 통제하는 지역에선 593명이 숨지고 1,411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했다. 반군 민방위 조직인 '하얀 헬맷'에 따르면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북서부 지역에선 최소 700명이 사망하고 2,000명 이상이 부상했다.AFP는 이번 강진으로
[김승혜 기자]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접경지역에 발생한 강진으로 현재까지 300명 이상이 숨지고, 약 2,000명이 부상당했다고 CNN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시리아 국영 사나(SANA)통신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시리아에서 최소 237명이 사망하고 639명이 부상 당했다고 밝혔다.앞서 터키 재난관리청(AFAD)은 터키 7개 지방에서 최소 76명이 사망하고, 44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양측의 피해 규모를 합하면 사망자 수는 총 300명이 넘는다.시리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
[정재원 기자] 미국 국방부가 영해에서 중국 정찰 풍선을 격추했다고 공식 발표했다.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날 오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로 미 북부사령부에 배치된 미군 전투기들이 미국 영공인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 상공에서 중국이 발사한 고고도 감시풍선을 성공적으로 격추했다"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중국이 미국 대륙의 전략 시설을 감시하기 위해 사용한 이 풍선은 미국 영해 상공으로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국방부에 지난 1일 풍선의 이동 경로에 미국 국민의 생명에 부당한
[신소희 기자] "잠긴 문을 강제로 뜯고 경찰관들이 들이닥칩니다. 외국인 전용으로 운영되는 부산의 한 클럽 안에서는 환각 파티가 한창입니다. 경기도의 또다른 파티룸에서는 대마를 직접 키워 판매, 투약까지 하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대마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합니다."서울 한복판 음식점 지하창고에 마약 공장까지 차려놓고 필로폰을 제조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이거 뭐예요?) 필로폰입니다. (어떻게 소지한 거예요?) 만들어서…"마약청정국은 옛말이 된 지 오래입니다. 경찰은 마약과의 전쟁을 선
[김민호 기자] 검찰이 2021년 개통된 서판교터널을 ‘대장동 일당’이 계획한 ‘이익 극대화 방안’으로 판단하고 당시 성남시장이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용적률 상향 등 수차례 특혜를 줬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25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검찰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등 대장동 일당 5명에 대한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 공소장에 이 같은 내용을 적시했다.공소장에 따르면 김 씨는 2014년 8월경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에게 “성남시 예산으로 서판교터널을 개설해줄 것과 공동
[김민호 기자] 쌍방울 그룹의 각종 비리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성태 전 회장이 17일 오전 8시 43분 인천공항에 귀국했다. 이날 공항에서 모습을 드러낸 김 전 회장은 남색 겉옷에 파란색 셔츠를 입고 장기간 해외 체류 탓에 상당시간 이발을 하지 못한 모습이었다.김 전 회장은 입국장으로 향하는 길에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부인하느냐’ ‘대북송금 인정하느냐’ 등 취재진 질의를 받고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답했다.‘국민에게 하고 싶은 말 없느냐’는 질문에는 “심려를 끼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부족한 저
[신소희 기자] 네팔에서 72명을 태운 예티항공 여객기가 추락해 수십 명이 숨졌다고 15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포카라 경찰은 사고 여객기가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네팔 수도 카트만두를 출발해 25분 거리에 있는 휴양 도시 포카라로 향하던 중 추락했다고 밝혔다.네팔 관리들과 예티항공 대변인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68명과 승무원 4명이 탑승 중이었다. 외국인은 한국인 2명을 포함해 15명이 탑승 중이었다. 인도인 5명, 러시아인 4명, 아르헨티나인 1명, 호주인
[김민호 기자] 해외 도피 중인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귀국해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관측된다. 8개월 만에 검거된 김 전 회장이 예상과 달리 자진해서 귀국하겠단 의사를 밝히며 이 대표를 둘러싼 수사 역시 빠르게 전개될 것이란 전망이 법조계에서 나오고 있다. 12일 법조계와 쌍방울 측 입장을 종합하면 김 전 회장은 이날 자진 귀국 의사와 함께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0일 오후 7시3
[김민호 기자] "이젠 어쩌냐"‘쌍방울그룹 비리 의혹’의 핵심인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10일 태국에서 검거됐다는 10일 조선일보 보도에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이다.쌍방울그룹의 횡령·배임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해외 도피 8개월 만에 태국에서 체포됐다. 공교롭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한 날 붙잡힌 것이다. 10일 검찰 등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이날 오후 7시30분(한국 시각)께 태국 빠툼타니 소재 한 골프장에서 현지 이민국 검거팀
[김민호 기자] 대장동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만배 씨가 천화동인 1호의 지분을 원래는 2025년에 이재명 대표 측에게 건넬 계획"이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9일 MBC는 김 씨는 "천화동인 1호는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해 왔는데, 김 씨가 실제로는 나중에 지분을 넘기려 계획했으며, 구체적인 시점도 언급다는 진술이 처음 확인됐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대장동 일당들을 조사하면서, "지난 2017년에서 2018년쯤, 김만배 씨가 당시 1천억 원대 수익이 예상되던 '천화동인 1호' 지분 전체를 2025
[김민호 기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언론사 인수를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일명 '대장동팀' 멤버 남욱 변호사에게 해당 언론사 임원 자리를 제안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씨는 머니투데이 법조팀장으로 재직하던 2017~2018년 민영 뉴스 통신사 A사 인수를 시도했다. 2019년에는 법조계 전문지 B사 인수도 추진했다.김 씨는 A사 인수를 시도하며 약 130억 원을 제의했으나, A사 측이 300억 원가량을 요구해 마음을 접었다고 주변에 얘기했다고 한다.A사 인수를 포기한 김 씨는
[정재원 기자] 이란 사법부가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사형 선고를 받은 반정부 시위 참가자에 대한 형을 추가 집행했다.이란 사법부가 운영하는 미잔통신은 반정부 시위에 참여해 사형 선고를 받은 모하마드 카라미와 모하마드 호세이니에 대한 형이 7일(현지시간) 집행됐다고 보도했다.사법부는 이들이 지난해 11월 테헤란 동부 위성도시 카라즈에서 시위를 벌이던 중 바시지 민병대원을 살해했다고 주장했다.이날 유럽연합(EU)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형집행에 대해 "경악했다"며 "이란 당국이 민간인 시위를 폭력적으로 탄압한 또 다른 징후"라고
[김민호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한 법무법인에 100억 원 넘는 거액의 수임료를 지급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7일 동아일보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김 씨가 이 법무법인 측에 수임료 명목으로 약 120억 원을 건넨 사실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이 법무법인은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2021년 9월경부터 김 씨의 법률대리를 맡아왔다.보도에 띠르면 검찰은 변호인 선임 과정과 100억 원이 넘는 수임료 명목
[김승혜 기자] ‘7개월간의 대전쟁'으로 사람들이 죽는다?'1999년 지구 멸망설’로 유명한 노스트라다무스(1503∼1566)가 2023년을 예측한 내용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일(현지시간) 16세기 프랑스 의사 겸 점성술사인 노스트라다무스의 2023년 예언을 5가지로 정리해 공개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서는 사후인 1568년에 완간됐다. 책에는 1555년부터 3797년까지의 역사적 사건·대규모 재난 등을 예언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가 이 책에서 예언한 2023년의 모습은 크게 ▲'악의 세력'이 벌이는 큰
[정재원 기자] 미국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NEWS AND WORLD REPORT)는 지난달 31일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 6위에 선정(https://www.usnews.com/news/best-countries/rankings/power)했다. 이는 미국, 중국, 러시아, 독일, 영국에 이은 것으로 8위의 일본보다 앞선다. UNAWR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들은 뉴스 매체에 자주 등장하고 정책담당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전 세계 경제 흐름을 규정하는 나라다. 외교 정책과 군사 예산이 큰 관심사이
[신소희 기자] 2023년(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2020년 새해 이후 3년 만의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해수욕장 백사장에는 아침 일찍부터 올해 첫 일출을 맞이하기 위한 인파로 붐볐다.체감온도 영하 3도의 다소 추위 속에서도 해수욕장을 찾아온 시민들은 일출 전 해맞이 공연을 즐기며 해가 떠오르기만을 기다렸다. 이윽고 일출 예정시간보다 2분 늦은 오전 7시 34분께 바다 너머 옅은 구름을 뚫고 붉은 해가 떠오르자 시민들은 저마다 올해 첫 일출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김민호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31일 오전 8시경부터 북한이 황해북도 중화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세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미사일의 고도, 사거리, 속도 등 세부 제원은 현재 분석 중이다.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전날 우리 군의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실험이 성공한지 불과 하루 만에 진행됐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은 지난 23일 SRBM 2발을 발사한 지 약 8일 만이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이날 황해북도 중화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면서 “우리 군은 감시와 경계를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