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4·10 총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4일 '이화여대생 성상납' 막말로 논란을 빚은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후보의 '거친 입'이 민주당 총선 리스크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 후보가 과거 "미친나라" "연산군 스와핑(상대를 바꿔가며 하는 성관계)" 등 발언을 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면서다.5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후보는 이재명 대표를 비판한 의료계를 향해 "이상한 나라고 미친 나라다"라고 발언한 사실이 전날 알려지며 막말 논란을 재점화했다. 올해 이 대표가 흉기 피습 직후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로 헬기 이송된 것을 두고
[김승혜 기자] 규모 7.2 지진이 덮친 타이완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들이 아기 침대를 잡고 지키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3일(현지시각) 타이완 현지 매체 '기자폭료망'(記者爆料網)은 이날 타이베이시에 위치한 병원에서 촬영된 CCTV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는 지진이 발생한 3일 오전 7시 58분께 촬영된 영상을 보면 12개의 아기 침대가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를 본 간호사들이 즉시 침대를 붙잡고 지켰다.간호사들은 해당 매체에 "아기가 가능한 빨리 낙하물과 유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지 확인하고 침대를 고정한 뒤 탈출 경로가 막히
[신소희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중앙회)와 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새마을금고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위법 부당 혐의를 대거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장검사에 허위 증빙 제출, 부실 여신심사 등이 적발된 만큼 관련 새마을금고 임직원에 대한 제재와 수사기관 통보도 조치하기로 했다.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감원은 4일 서울 강남구 중앙회 1층에서 이같은 내용의 양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에 대한 검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중앙회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양 후보의 주택담보 개인사업자 대출에 대한 사실관계를 조기에 규
[김민호 기자] 전현직 국회의원이 맞붙은 서울 광진을에서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 후보가 지역 일꾼론’을 강조하고 있지만 인지도 높은 고 후보가 외치는 ‘정권 심판론’ 기세가 여전한 셈이다.매일경제·MBN이 여론조사기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고 후보는 48%, 오 후보는 4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다만 두 후보 간 차이는 5%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내에 있다. 한국국민당 서정민 후보 지지율은 1%에
[김민호 기자] 경기 성남분당갑에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초접전 승부를 벌이고 있다.매일경제·MBN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가 46%, 안 후보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두 후보 지지율 격차는 1%포인트에 불과했다.같은 기관에서 지난달 17~18일 한 조사 결과(유권자 512명, 100% 전화면접조사, 응답률 12.7%,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에서도 이 후보가 45%, 안 후보가 44%로 격차가 1%포인트였다.두 후보
[김민호 기자] 한강벨트의 핵심인 서울 동작을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나경원 전 의원이 53%의 지지율로 42%에 그친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린 것으로 4일 나타났다.MBN·매일경제신문이 의뢰해 여론조사전문기관 넥스트리서치가 지난 1~3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나 후보는 류 후보를 11%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밖에서 우세를 점한 것이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4%, ‘모르겠다’는 1%였다.세대별로 나 후보는 만 18~29세(51%), 30대(49%),
[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힌 지 사흘째인 4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윤 대통령과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대전협 대의원 대상 공지를 통해 “금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다”면서 “대전협 비대위 내에서 충분한 시간 회의를 거쳐서 결정한 사안”이라고 밝혔다.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그는 "우려가 많으실 것"이라면서도 "현 사태는 대통령의 의지로 시작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번 만남은
[김민호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이번에 투표율이 굉장히 높을 것 같다”며 “국회를 민주당 세력들한테 완전히 독점하게 하면 안 좋은 일이 나라에 일어난다”고 말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야가 어느 정도는 (균형 상태가) 돼야지 국회가 돌아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개인 자격으로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를 돕고 있는 그는 이날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빨간색 점퍼를 입고 나와 인터뷰에 응했다.유 전 의원은 “수도권 선거는 몇백 표, 몇천 표 차이로 좌우되는 선거구가 많다”면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수원정 국회의원 후보(이하 김준혁)의 ‘이화여대생 성상납’ 발언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김준혁은 2022년 유튜브에서 ‘이대 초대 총장 김활란 여사가 이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에게 성상납시켰다’고 말한 근거로 성공회대 교수의 논문을 언급했다. 그러나 그 논문에 ‘성 상납’ 내용은 없었다. 김준혁은 사과 직전인 2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김활란 총장이 낙랑클럽이라는 미군 장교 및 외교관 대상 고급 사교 모임을 운영하며 성접대를 주도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같은 당 조상호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9%, 민주당 29%를 기록했다.지난 3월 마지막 주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5%포인트(p) 상승했고 민주당은 29%로 같았다. 민주당은 2주 연속 같은 지지율을 유지했다. 양당 간 격차는 10%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
[김승혜 기자] 송하윤에 이어 여배우 J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됐다.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는 3일 'J 학폭'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는 "요새 J 광고가 많이 뜨길래 화가 나서 기사 찾다가 J 학폭 논란 글이 칼같이 지워진다는 글을 봤다"며 "J와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 'J 한국에서 학교 안 나왔다'고 루머라 하던데, 중학교 2학년 초반까지 영등포 소재 학교 다니다가 유학 갔다. 툭하면 애들 체육복이랑 교복 훔치거나 뺏고, 애들이 안주면 욕하고 다굴의 대상이 됐다"고 썼다."나도 한때 체육복 안 줘서 J한테 미
[정재원 기자] 우리 수출 효자품목 반도체와 'K-조선'이 어두웠던 시기를 딛고 기지개를 펴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 회복세를 시작으로 '슈퍼 사이클'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우리 수출은 반도체와 조선을 주축으로 주요 10개 품목에서 성장 중이다. 과연 지난 2022년에 기록한 역대 최고 실적을 넘어 7,000억 달러(약 945조 원) 목표치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출은 8.3% 증가한 1637억 달러(220조291억 원)로 집계됐다. 6개월 연속 플러스 기조를 이어갔다.코로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사전투표를 격려하며 "국민의힘 254명 모든 후보들이 사전투표 첫날인 내일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사전투표 관련 입장발표'를 통해 "'사전투표 하면 진다' '투표율이 높으면 진다'는 이야기에 신경쓰지 말고 '내가 찍으면 우리가 된다' '우리가 찍으면 대한민국이 이긴다'만 생각하고 모두 투표해달라"고 말했다.이어 "우리 편이 많이 찍어야 이긴다는 것은 절대 변하지 않는 선거의 진리"라면서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믿지 못하면 누가
[김민호 기자] 22대 총선을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김선교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최재관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격차가 16% 이상 벌어졌다. 세종신문사가 여론조사기관 ㈜메타서치에 의뢰해 지난 4월 2~3일 여주시·양평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1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김선교 후보가 49.7%, 더불어민주당 최재관 후보가 44.2%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5.5%p로
[김민호 기자] 양천갑·도봉갑·마포갑 등 서울 격전지에서 여야가 오차 범위 내로 나타났다. 총선이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여야가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케이스탯리서치가 조선일보·TV조선 의뢰로 지난 1~3일 실시해 3일 공표한 여론조사에서 서울 양천갑, 도봉갑, 마포갑 지역에서 여야 후보가 오차 범위(±4.4%포인트) 안에서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4년 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7~14%포인트 차이로 승리한 지역이다.서울 양천갑에선 황희 민주당 후보가 46%, 구자룡 국민의힘 후보는 41%를
[김민호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4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발표됐다.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40.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7.7%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9%다.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17.3%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1.7%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연령별로
[김민호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40.3%, 민주당은 32.4%로 지지율 격차가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발표됐다. 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물은 결과 국민의힘 40.3%, 민주당은 32.4%로 각각 집계됐다.국민의힘은 지난 조사 대비 2.5%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3.9%p 상승해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5.3%p로 좁혀졌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은 13.4%로 1.7%p 하락했으며 새로운미래 3.5
[김민호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3일 자신이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 대출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을 향해 "기초적인 사실관계조차 맞지 않은 소설"이라고 비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은 흑색선전에 가까운 의혹 제기를 중단하고, 새마을금고 중앙회의 감사 결과를 차분히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했다.앞서 국민의힘 이조(이재명·조국) 심판특별위원회는 공개 질의서를 통해 김 위원장의 측근인 윤도순씨가 2018년부터 현재까지 새마을금고 중앙회 전문이사로 재임 중이라고 주장했다
[김민호 기자]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3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 자녀의 '편법 대출'과 관련해 대출금을 회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새마을금고 중앙회 현장 검사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양 후보자에 대한 현장 검사를 실시한 결과, 2021년 4월 진행된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의 사업자 대출은 정상적으로 이뤄졌지만 대출금이 대출 용도와 맞지 않게 불법적으로 사용된 것이 확인됐다. 새마을금고 규정에 따라 회수하기로 판단했다.수성새마을금고는 오는 4일부터 양 후보에게 대출 회수를 통보하는 등기를 보낼 예정이다.양 후보는 지난 20
[신소희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를 직접 만나겠다고 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용산 의협회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주 의협 비대위에서 제안한 대통령님과 전공의와의 직접 만남을 진행해 주시겠다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어렵게 성사되는 만남이 의미 있는 만남이 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 또한 확고하다”고 말했다.의협 비대위는 대통령과 전공의의 만남 성사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김성근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전공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