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학부모들을 불안에 떨게 한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은 중국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이 수개월 전부터 계획한 범죄로 드러났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중간책으로 의심받고 있는 한국 국적 이모(25)씨가 지난해 10월 중순 중국으로 출국해 현지의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에 가담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의심된다. 중국서 범행 설계…재료도 국제우편 발송 경찰은 이 씨가 중국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에 가담한 뒤 특정 합숙소, 콜센터 등지에서 범행을 모의했다는 진술을 복수 피의자에게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씨
[김민호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13일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미사일의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세부제원은 현재 분석 중이다.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27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도발에 이어 17일 만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7일부터 군 통신선을 이용한 정기통화에 응하지 않았으며, 이후 6일 만에 도발을 감행했다.이번 도발은 최근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에 이어 북한 인권보고서 발간 등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특히 북한의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이틀 앞두고 도발을 감행한 만큼,
[김민호 기자] 조국(60)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2)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 취소 관련 소송에서 1심 재판부는 부산대의 손을 들어줬다.부산지법 행정1부(부장판사 금덕희)는 6일 오전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관련 소송에서 부산대의 입학 취소 처분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재판부는 "부산대 의전원 입학원서와 자기소개서 내 경력사항 허위 기재, 위조 표창장 제출 등 입학취소처분 사유가 원고(조민)의 어머니인 정경심에 대해 확정된 형사판결 등 관련 증거를 통해 충분히 인정된다"며 "원고의 부산대 의전
[김민호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27일 오전 7시47분경부터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미사일의 속도, 고도, 사거리 등 세부 재원은 현재 분석 중이다.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22일 전략순항미사일 도발 이후 약 5일 만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위반되는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19일 이후 8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19일
[김민호 기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자주통일 민중전위(자통) 조직원들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예산을 받아 친북 행사에 이용했던 것으로 수사당국에 파악됐다. 25일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자통 관계자들 4명 공소장에 따르면 자통 총책 A씨와 조직원 B씨는 2018년 8월부터 여러 차례 만나 북한 지령문 내용을 공유했다.이들은 북한으로부터 '대남혁명전략에 따른 북한 추종 세력의 양성과 여론 조성', '진보 및 중도 성향의 단체까지 아우르는 통일전선체를 통한 투쟁 역량 강화' 등의 지령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
[정재원 기자] 전체 가구 100곳 중 5곳은 보유 재산을 모두 팔아도 부채 상환이 어려운 '고위험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저축은행과 여전사의 가계대출 중 고위험가구 대출 비중이 각각 26.6%, 16.6%로 높아 연체율이 다소 빠르게 상승할 수 있는 것으로 우려됐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2023년 3월) 보고서'에 따르면 올 2월 말 현재 소득 대비 전체 금융부채의 원리금 상환 비율인 원리금상환 비율(DSR)이 40%를 초과하면서 자산대비 부채 비율(DTA)이 100%를 초과하는 고위험가구의 비율은 전
[정재원 기자] 북한이 19일 오전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미사일의 비행거리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16일 평양 순안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쏘아올린 후 3일 만이다.북한은 앞서 지난 9일엔 근거리 탄도미사일(CRBM) 6발, 12일엔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2발, 그리고 14일엔 KN-23 추정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쏘는 등 최근 2~3일에 한번 꼴로 미사일 도
[정재원 기자] 국제형사재판소(ICC)는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AFP 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ICC는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자행한 전쟁범죄의 책임을 묻기 위해 푸틴 대통령을 체포하라는 영장을 발령했다.ICC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불법 연행하고 러시아로 무단 이송한 협의로 푸틴 대통령을 체포하라고 요구했다. 이는 ICC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처음 내놓은 체포영장이다.현직 국가원수로 ICC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은 수단 오마르 알바시르, 리비아의
[정재원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16일 오전 7시10분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미사일의 사거리, 고도, 속도 등의 세부 재원은 현재 분석 중이다.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2월18일 화성-15형(ICBM) 발사 이후 약 한달 만이다. 북한은 지난 12일에도 신포 인근 해상에서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도발을 감행했다. 14일에는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다.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김민호 기자]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다.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발사에 이은 이틀 만의 무력도발, 미국 전략자산을 동원한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하는 성격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SRBM 발사는 우리 군의 충북 청주 F-35A 기지와 충북 오산과 전북 군산 미 공군기지 등을 타격 가상 목표로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20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7시께부터 7시 11분께까지 북한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두 발을 포착했다.이에 군은
[김민호 기자] 북한이 18일 오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을 고각 발사했다고 밝혔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대륙간탄도미사일발사훈련이 2월18일 오후에 진행됐다"며 "북한의 ICBM운용부대 중 제1붉은기영웅중대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ICBM '화성-15'를 최대사거리체제로 고각 발사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발사된 미사일은 최대정점고도 5,768.5㎞까지 상승해 거리 989㎞를 4,015초(1시간6분55초)간 비행해 동해 공해상의 목표수역을 정확히 타격했으며, 강평에서 '우'를 맞았다. 비행거리와 고도 등을
[김승혜 기자] "사랑하는 허니, 내가 나사(NASA)에서 근무 중이잖아…지금 우주정거장에 있지, 산소를 살 돈과 지구로 귀환하기 위해서는 여권 갱신이 필요해 혹시 돈 좀 빌려 줄 수 있어?"이렇듯 SNS를 통해 호감을 표시하며 신뢰를 형성한 후,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 수법을 '로맨스 스캠'이라고 한다. 로맨스(romance)와 신용사기를 뜻하는 스캠(scam)의 합성어다.“2,000만 원 코인 사기” 김상혁도 당했다올해 그룹 클릭비 출신의 김상혁이 '로맨스 스캠' 범죄로 피해를 입은 사실을 털어놨다. 사업가로 변신한 김상혁은 지난
[김민호 기자] 검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로 얻은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씨는 앞서 대장동 사건으로 구속됐다 풀려난 지 약 3개월 만에 다시 구속 심문 절차를 밟게 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김 씨가 대장동 사업 관련 범죄수익 약 340억 원을 숨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340억 원을 수표로 인출해 차
[김승혜기자]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8일째인 13일(현지시간) 여전히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잔해 속에서 180여 시간 안팎을 버텨준 기적의 생환 소식이 이어졌다.이날 튀르키예 국영 아나톨루 통신과 CNN에 따르면 튀르키예 남부 카라만마라슈 주(州)에서 10살 소녀가 지진 발생 185시간 만에 구조됐다.이 소녀는 이번 지진 진앙지인 카라만마라슈의 무너진 아파트 건물 잔해 속에서 발견됐다.하타이주에선 한 남성이 183시간 만에 살아 돌아왔다. 13세 소년 구조 이후 전해진 낭보다.이 남성은 하타이 안타키아 미마르 시난 거리에서
[정재원 기자]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자신의 명령에 따라 '미확인 물체'가 캐나다 영공 상공에서 미국 전투기에 의해 격추되었다"고 말했다.미국 CNN은 11일(현지시간)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 영공을 침범한 미확인 물체를 제거하라고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트뤼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캐나다와 미국 항공기가 스크램블을 일으켰고 미국 F-22가 성공적으로 그 물체를 향해 발사했다"고 말했다.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국방장관은 "이 물체가 원통형"으로 지난 주말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풍선보다 작다고 말했다.이후 백악관
[신소희 기자]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은 최근 청소년의 탈선 장소로 논란이 된 신·변종 룸카페와 관련, 법 위반을 막기 위해 제도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이기순 여가부 차관은 11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변종 청소년 유해업소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부처 회의'에서 "신·변종 룸카페 등에 청소년관련 규정을 적용하고, 법 회피와 위반을 방지하기 위한 부처별 조치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점검과 단속 협력과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업주와 종사자, 단속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보호 관련
[김승혜 기자]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강진으로 사망자가 4천 명에 육박하고 있다.또 건물 5,606채가 무너졌고, 1만9,574명이 구조 및 수색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시리아의 사망자는 1,293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3,411명이다.이날 알자지라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정부가 통제하는 지역에선 593명이 숨지고 1,411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했다. 반군 민방위 조직인 '하얀 헬맷'에 따르면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북서부 지역에선 최소 700명이 사망하고 2,000명 이상이 부상했다.AFP는 이번 강진으로
[김승혜 기자]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접경지역에 발생한 강진으로 현재까지 300명 이상이 숨지고, 약 2,000명이 부상당했다고 CNN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시리아 국영 사나(SANA)통신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시리아에서 최소 237명이 사망하고 639명이 부상 당했다고 밝혔다.앞서 터키 재난관리청(AFAD)은 터키 7개 지방에서 최소 76명이 사망하고, 44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양측의 피해 규모를 합하면 사망자 수는 총 300명이 넘는다.시리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
[정재원 기자] 미국 국방부가 영해에서 중국 정찰 풍선을 격추했다고 공식 발표했다.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날 오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로 미 북부사령부에 배치된 미군 전투기들이 미국 영공인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 상공에서 중국이 발사한 고고도 감시풍선을 성공적으로 격추했다"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중국이 미국 대륙의 전략 시설을 감시하기 위해 사용한 이 풍선은 미국 영해 상공으로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국방부에 지난 1일 풍선의 이동 경로에 미국 국민의 생명에 부당한
[신소희 기자] "잠긴 문을 강제로 뜯고 경찰관들이 들이닥칩니다. 외국인 전용으로 운영되는 부산의 한 클럽 안에서는 환각 파티가 한창입니다. 경기도의 또다른 파티룸에서는 대마를 직접 키워 판매, 투약까지 하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대마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합니다."서울 한복판 음식점 지하창고에 마약 공장까지 차려놓고 필로폰을 제조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이거 뭐예요?) 필로폰입니다. (어떻게 소지한 거예요?) 만들어서…"마약청정국은 옛말이 된 지 오래입니다. 경찰은 마약과의 전쟁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