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경기 과천시에서 아기가 사망하자 시신을 유기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1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친모 A씨는 2015년 9월께 남자 아기를 출산해 키우다가 사망하자 불상의 장소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숨진 아기는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아기가 며칠간 아프다가 사망했다. 산에 아기를 묻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전날 과천시로부터 소재 불명 영아 관련 수사의뢰를 받아 이 같은 사실을 확인,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있다.A씨에게는 아동학대와 사체유기 혐의가 적용됐다.경찰
[신소희 기자] 앞으로는 영화를 보기 위해 신용카드 등으로 결제하는 금액도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원제 골프장만큼 비싼 비회원제 골프장에도 '사치세'인 개별소비세(개소세)를 부과한다.기획재정부는 올해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 사항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2023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영화관람료 결제 시 최대 30% 소득공제다음 달 1일부터 도서·공연·박물관·미술관·신문구독료에 대해서만 적용되던 문화비 소득공제가 영화관람료까지 확대된다. 서민과 중산층의 세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신소희 기자] 검찰과 경찰이 상습적인 음주운전 사범에 대해서는 차량을 압수·몰수하는 등 엄정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대검찰청과 경찰청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검·경 합동 음주운전 근절 대책'을 마련했으며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운전 단속과 사고가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다. 단속은 13만283건, 사고는 1만5,059건이며 사망자는 21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재범률은 42.24%로 나타났다.이처럼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지면서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는 계속 늘었다.지난해 1
[신소희 기자] "전세보증금 반환이 어려운 일부 집주인들이 기존 세입자를 붙잡기 위해 전세자금 대출 금리로 이자를 지급해요."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내 한 공인중개소 대표는 "보증금 하락분만큼 이자를 세입자에게 매달 지급해서라도 기존 세입자와 계약하려는 집주인들의 문의가 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돌려줄 전세금을 마련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집주인이 적지 않다"며 "만기가 돼도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집주인들이 역월세를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있다"고 전했다.역전세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
[신소희 기자] 보이스피싱범의 마수가 주식리빙방까지 번졌다.주식리딩방에서 손실을 본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보상해주겠다며 접근해 수십억 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 1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등의 혐의로 보이스피싱 총책 A씨 등 7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주식리딩방에서 손실을 본 투자자들에게 손실액을 보상해주겠다며 공동인증서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이를 도용해 비대면 대출을 받아 대출금 26억 원을 편취한 혐
[신소희 기자] 지난해 고용 훈풍에 하반기에 취업한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통계청은 20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 현황' 자료를 발표했다.작년 고용 회복세에 맞벌이 2만 가구 늘어자료를 보면 지난해 하반기(10월 기준) 맞벌이 가구는 584만6,000가구로 1년 전보다 2만 가구 늘었다.전체 유배우 가구(1,269만1,000가구)에서 맞벌이 가구의 비중도 46.1%로 0.2%포인트(p) 상승했다.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유배우 가구(406만
[신소희 기자]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발급된다.행정안전부는 20일 국무회의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근거를 담은 '주민등록법'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 개정안에 따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17세 이상 국민 중 희망자에 한해 주민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단, 국회를 통과해 공포 후 1년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되므로 내년 하반기께나 발급 가능할 전망이다.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개인 휴대폰에 발급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2021년 1월 모바일 공무원증, 2022년 7월 모바일 운전
[신소희 기자] 19일 월요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날씨가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덥겠다.기상청은 이날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서울과 경기내륙, 강원영서중부, 전라권내륙 등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매우 덥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7~23도, 낮 최고기온은 24~35도를 오르내리겠다.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1도, 수원 20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2도,
[신소희 기자] 기상청은 18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외에도 경기도(▲광명 ▲과천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성남 ▲구리 ▲남양주 ▲하남 ▲용인 ▲이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 전라남도(▲곡성 ▲구례), 전라북도(▲임실 ▲순창) 등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진다.전날 광주와 대구 등 내륙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데 이어 이날 서
[신소희 기자] 엔화 가치가 역대급으로 하락하면서 일본여행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일본여행 열풍은 지난해 10월 일본 정부가 무비자 입국을 재개하면서 시작됐다. 여기에 엔화 약세 이른바 '엔저' 현상까지 겹치면서 일본 여행 수요는 급속히 증가하기 시작했다.그런데 최근 들어 엔화 환율 하락세가 가팔라지면서 일본여행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올해 4월 말 100엔당 1,000원 안팎이던 원·엔 환율은 현재 900엔대 초반으로, 2015년 6월(최저 100엔=880원) 이후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대부분 국가가 기준금리를 올리며 긴
[김민호 기자] 윤석열 정부 첫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하 등급을 받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를 비롯해 거대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한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18개 공공기관이 'D(미흡)' 이하 낙제점을 받았다.재무실적이 개선된 기관은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반면, 재무상황이 악화된 한전과 발전자회사 등 에너지 공기업은 등급이 크게 하락해 재무실적에 따라 희비가 갈렸다.2년 연속 낙제점을 받은 기관 중 5개 기관의 기관장은 해임 건의하고, 한전과 코레일 등 재무위험이 높은 기관은 성과급 지급을 제한하거나 반납을 권고한다.기획재정
[신소희 기자]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제재 조치를 받은 '나쁜 부모' 중 역대 최고액인 2억7,400만 원을 지급하지 않은 사례가 나와 공분을 사고 있다.16일 여성가족부는 제30차 양육비이행심의위원회에서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 제재 조치 대상자 108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재 조치 유형별로는 출국금지 71명, 운전면허 정지 31명, 명단공개 6명 등이다.지난 2021년 7월 제재 조치 시행 이후 현재까지 누적 현황은 총 677명이다. 운전면허 정지가 351명으로 가장 많고 출국금지 275명, 명단공개 51명 순이다.이중 개인
[신소희 기자] 강원 속초시는 강원특별자치도에 특별조정교부금을 신청한 결과 4건의 사업에 10억 원을 확보했다.이는 지난해 1차 교부 시 2건의 사업 9억 원보다 1억 원 늘어난 금액이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확보된 교부금은 수치상 11%로 소폭 증가했지만 당초 신청한 4건의 현안 사업비가 고루 교부됐다.이에 시는 향후 양질의 행정서비스 및 공공재 제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시는 교부금을 경로당 이전설치 및 환경개선, 동해대로 노상주차장 확충 공사, 속초여고 우회도로 개설공사,악취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사업 등 총 4개 사업에 쓴
[신소희 기자] "현재 한일관계가 좋다"고 평가한 한국인과 일본인이 과반에 가까워졌다.일본 요미우리신문과 한국일보가 지난달 26~28일 한국인 1,000명과 일본인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한일 공동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일관계를 긍정 평가한 한국인은 43.5%, 일본인은 45%로 집계됐다.긍정평가 답변 비율은 한국인의 경우 지난해 17.6%에서 25.9%포인트가, 일본인은 17%에서 18%포인트가 상승했다. 특히 일본인의 긍정 평가 비율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으로 한일관계가 급랭하기 직전인 2011년(53
[신소희 기자] 북한이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실시간으로 복제한 '피싱사이트'를 개설해 해킹 시도를 벌인 정황이 정보 당국에 포착됐다.국가정보원은 14일 네이버 접속 도메인 주소(www.naver.com)가 아닌 피싱사이트가 포착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국정원에 따르면 북한은 그동안 네이버 로그인 페이지만 복제해 국내 사용자들의 로그인을 유도, ID·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탈취해 왔다.하지만 이번에 확인된 'www.naverportal.com' 주소의 피싱사이트는 네이버 메인화면의 실시간 뉴스·광고 배너 등을 완전히 복제한 모습이었다
[신소희 기자] 올해 전국 국립대병원 10곳 중 6곳이 소아청소년과(소아과) 전공의를 한 명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연속 전공의가 '0'명인 국립대병원도 3곳에 달한다. 소아과 의사 부족 현상 심화로 국립대병원의 응급실 소아 진료에도 차질이 빚어지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3일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실이 전국 국립대병원 10곳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저출산 장기화, 고착화된 저수가 등으로 소아과 기피 현상이 심화되면서 전공의 수가 매년 줄고 있다. 국립대병원 소아과 전공의 수는 2020년 29명,
[신소희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무단 등반한 외국인 남성 A씨(23)가 체포됐다.12일 경찰·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송파소방서는 이날 오전 7시50분께 타워 서측을 등반하는 외국인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차량 11대와 인원 54명을 출동시켰다. 서울 송파경찰서와 송파구청 등에서도 인원 39명, 차량 6대를 투입했다.A씨는 경찰·소방 당국이 현장에 출동한 이후에도 등반을 계속했다. 그는 오전 8시4분께 이미 타워 17층을 통과하고 있었고, 오전 8시47분께에는 72층을 돌파했다. 총 123층인 롯데월드타워 5분의 3
[신소희 기자]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 서울 소재 대학병원 의사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6일 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과 절도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지난 6일 오전 0시35분께 서울 강서구의 한 주택가 인근 차 안에서 13살 여학생 B양을 상대로 성매매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이 과정에서 A씨는 B양과 시비가 붙었고, B양이 차에서 내리려고 하자 신고를 막기 위해 B양의 휴대전화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차에서 도망간 B
[산소희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역에서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 14명이 다쳤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8일 오전 8시20분께 '에스컬레이터 역주행으로 사람이 많이 다쳤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사고는 수내역 2번 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멈춘 뒤 역주행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고로 3명이 중상, 11명이 경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소희 기자]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첫 출근하는 8일 출근 저지 투쟁에 나선 유가족들과 구청 직원들이 충돌했다.이날 오전 8시께부터 서울 용산구청 정문 앞 인도에는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유가협)와 시민대책대회의 활동가 30여 명이 서성이며 박 구청장의 출근을 기다렸다.이정민 유가협 대표 권한대행은 "박 구청장은 다시 복귀할 게 아니다"라며 "직을 내려놓고 내려와서 사죄하고 무릎을 꿇고 통한의 눈물로 그날의 잘못을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유가족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