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골밀도가 낮아진 노년층의 경우 무거운 것을 들거나 살짝 주저앉기만 해도 척추뼈가 부러지는 척추압박골절을 겪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심한 경우 수술치료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이 발생했다면 척추압박골절은 아닌지 살필 필요가 있다.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척추압박골절이란 외부의 강한 힘에 의해 척추 모양이 납작해진 것처럼 변형되는 골절의 형태를 말한다.척추뼈는 원통 모양으로 내부 뼈기둥으로 쌓여있는데, 이러한 뼈기둥이 외부충격에 부서지게되며 변형이 발생한다일반적으로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김승혜 기자] 연극 '꽃병 물갈이'가 오는 12월5일부터 16일까지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 초연한다.프랑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소설가 10인에 선정된 발레리 페렝의 소설을 원작으로, 그 일부를 주요 서사로 활용한다. 비올레트의 삶에 찾아온 줄리앙과의 만남을 중심으로 2인극 연극으로 각색했다 2021년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했다.프랑스 브랑시옹엉샬롱 국립묘지에서 15년째 묘지 관리원으로 지내고 있는 비올레트는 묘지를 자신의 정원처럼 정성스레 가꾸고 죽은 자들을 돌보며 비밀스러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줄리앙이라는 한 남자가 비
[김승혜 기자] 이스라엘 내각이 인질 일부 석방을 조건으로 임시 휴전하는 내용의 협상안을 승인했다.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하레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내 일시 휴전 합의안 승인을 공식 발표했다.4일간 최소 50명 석방…10명 추가 석방마다 휴전 1일 연장총리실은 우선 4일간 인질 최소 50명이 석방될 것이며, 이 기간 전투가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인질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로, 하루 12~13명이 동시에 석방될 것이라고 했다.하마스가 잠재적으로 약 30명의 어머
[김승혜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휴전이 임박했다는 주장이 잇단 제기된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1일(현지시간) 하마스 제거 등 모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한다는 뜻을 밝혔다.CNN,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열린 인질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각료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각료회의를 시작하면서 발표한 성명에서 인질 석방을 통한 임시 휴전이 이뤄지더라도 하마스와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성명은 이스라엘 TV를 통해 중계됐다.그는 "우
[신소희 기자] 올겨울 들어 첫눈이 내린 17일 서울 도심 번화가는 눈과 함께 한 달 이르게 찾아온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붐볐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 기준 서울, 인천, 수원, 백령도, 홍성 등에서 첫눈이 관측됐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지난해보다 12일 빠르고 평년보다 3일 빠르게 첫눈이 내렸다.점심 시간대 진눈깨비처럼 날리던 옅은 눈발이 점차 굵어지자 시민들은 뜻밖의 선물을 반기는 기색이 역력했다. 서울 서초구의 직장인 김윤선(26)씨는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가 눈 내리는 모습을 보고 직장 동
[신소희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6일 오전 8시40분 일제히 시작됐다.수능 시행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날 오전 8시40분 수능 시험이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예정대로 동시에 시작됐다고 밝혔다.수험생 50만4,588명이 원서를 냈고 이 중 'N수생'으로 불리는 재수생 등 졸업생은 15만9,742명(31.7%)이다.
[김승혜 기자] 듀오 '원투' 멤버 오창훈(47)이 사망했다.14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암투병 중이던 오창훈은 이날 오전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올해 초부터 대장암 4기와 신경내분비암으로 투병을 해왔다. 그는 최근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오창훈은 원투 멤버인 송호범과 함께 1990년대 초 서울 시내에서 유명 춤꾼으로 통했다. 특히 오창훈은 가수 현진영의 대표곡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무대에서 댄서로 활약하기도 했다.오창훈과 송호범은 원투로 뭉치기 전 이미 가수 활동을 했다. 오창훈은 1995년 댄스그룹 '체크'로 데
[김승혜 기자]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기침약을 복용하는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기침약도 증상에 맞춰 알맞게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약국 소식이 즐거워지는 시간’ 자료에 따르면, 기침약은 ‘가래 유무’ 증상에 따라 약을 구분해 복용하는 것이 좋다.기침은 우리 몸의 방어기전 중 하나로, 기도에 있는 이물질 및 병원균을 몸 밖으로 배출해 내기 위해 발생한다. 감기로 인한 기침은 보통 3~8주 정도로, 만약 8주를 넘어간다면 만성기침으로 분류된다.우리가 흔히 먹는 기침약은 진해거담제로, 진해제는 기침
[김승혜 기자] 배우 황정민과 정우성이 주연한 영화 '서울의 봄'이 공개 열흘 전부터 예매 순위 1위에 오르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서울의 봄'은 13일 오전 8시50분 현재 예매 관객수 약 4만 명으로 예매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오는 15일 개봉 예정인 '헝거게임: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로 2만4,760명이다. '서울의 봄' 예매량이 다른 영화를 압도할 정도로 많은 건 아니지만, 공개를 열흘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상영작 등을 제치고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는 건 그만큼 화제성이 높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
[김승혜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가 전(前) 연인인 전청조(27) 씨와의 사기 공범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남현희가 과거 펜싱 코치들에게 전 씨의 재력을 자랑하는 육성 녹취파일이 공개됐다.지난 11일 채널A '뉴스TOP 10'은 "남현희 측의 주장은 전 씨가 자신에게 준 돈이 범죄수익금인지 몰랐다는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남현희 측은) 이미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이기 때문에 돈을 준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만약 투자 사기를 통해서 받은 돈이라면 절대 받을 의사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공범 의혹으로부
[김승혜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가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 씨와 사기를 공모했다는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표하며 강하게 반발했다.남현희는 7~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난 전청조와 펜싱관련 일만 공유했다. 전청조는 본인 휴대폰 공개가 일절 없었으며 전청조가 노트북 하고 있을 때 제가 다가가면 화면을 내리며 다른 이야기로 돌리거나 보안상 보면 안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특히 남현희는 이름만 빼고 모든 게 거짓이었던 전 씨에게 속았다고 토로했다. "제게는 (전청조가) 숨 쉬는 것조차 거짓이었다. 알고 지낸 기간동안
[김승혜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메이저리그(MLB) 한국인 선수 최초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MLB닷컴은 6일(한국시간) '2023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공개했다. 내셔널리그(NL) 골드글러브 2루수와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김하성이 유틸리티 황급 장갑을 차지했다.1957년 제정된 골드글러브는 수비력만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상이다. 지난해부터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유틸리티 부문이 신설되면서 각 리그 10명이 골드글러브를 수상한다.지난해 처음 NL 유격수 골드글러브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 실패했
[김승혜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인 이스마일 하니예가 최근 테헤란에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포스트와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하마스의 고위 관계자 오사마 함단은 레바논 매체 알마야딘TV를 통해 방송된 베이루트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함단은 두 사람의 만남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예루살렘포스트는 전했다. WSJ는 함단이 "우리는 레바논 이슬람 저항세력이 제공한 지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라크와 예멘 이
[김승혜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47)씨가 평소 알고 지낸 유흥업소 실장에게 속아 마약인지 모르고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전날 오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3시간가량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씨는 2차조사에서 "평소 알고 지낸 유흥업소 실장 A(29)씨가 (나에게)무언가를 줬는데 마약인 줄 모르고 투약했다 "면서 투약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고의성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그는 전날 2차 경찰조사를 마친 뒤 취
[김승혜 기자] 한국 축구 차세대 간판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과 소속팀 동료들 간 호흡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PSG는 4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홈경기 몽펠리에전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이강인은 이날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아슈라프 하키미가 측면 돌파 후 중앙으로 땅볼 컷백 패스를 했고 킬리앙 음바페가 슛을 하는 척하다 가랑이 사이로 흘렸다. 그러자 이강인이 공을 따낸 뒤 정교한 왼발슛을 때렸고
[김승혜 기자] 전청조(27) 씨가 남현희(42)의 권유로 가슴 절제술을 했다고 주장했다.지난 3일 방송된 SBS TV '궁금한 이야기 Y'는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 씨의 각종 의혹을 다뤘다.'궁금한 이야기' 제작진을 만난 전 씨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제작진에게 "담배 있으세요? 좀 빌려주세요"라고 말했고, 이후 전 씨가 흡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제작진과 대화를 나누기 전에 전 씨는 가짜 신분증부터 보여줬다. "저는 남자가 맞다. 남자는 1 아니냐"라고 말한 전 씨는 계속해서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
[김승혜 기자] 매일 블랙커피를 한 잔에서 네 잔 정도 마시면 신장(콩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31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네덜란드 바헤닝언대 연구팀은 네덜란드인 약 8만 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블랙커피를 매일 한 잔에서 최대 네 잔까지 마실 때마다 신장 기능의 손상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연구 결과 블랙커피를 하루에 한 잔에서 네 잔까지 마실 때 신장 건강에 도움이 됐다. 한 잔 더 마실 때마다 건강이 증진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다만 다섯 잔째부터는 건강상 이득이 커지지 않았다.연구팀은 "다른 첨가
[김승혜 기자] 서울 도심과 한강의 연결통로인 잠실나들목(토끼굴)에서 반 고흐의 명화 '별이 빛나는 밤'의 디지털 작품이 전시된다.서울시는 31일 잠실나들목에 제2호 래빗뮤지엄을 개장하고 길이 13m, 높이 3m 크기의 거대한 스크린을 설치해 반 고흐와 김환기 화백, 안토닌 치투시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선보인다.특히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과 치투시의 '오를레앙 철도' 작품은 날씨가 맑을 때, 흐릴 때, 비 올 때, 눈 올 때에 따라 그림에도 해가 뜨고 구름이 드리워지며 비나 눈이 내리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매일 오전 11
[김승혜 기자] 강일구 호서대 총장이 자음으로만 구성된 책 제목을 단 'ㅎㅎㅎㅋㅋㅋ'(연두에디션)을 펴냈다.보기만 해도 유쾌한 책의 제목은 글에서도 유머감각을 드러낸다."‘콩 세 알’은 우리 조상들이 쓰던 말이라고 들었다. (…) 콩 세 알을 심는 농부의 마음을 나타내는 것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콩 하나는 그 열매를 새들의 먹이로 자연에 내준다는 뜻이요, 하나는 이웃을 위해 심는다는 뜻이며, 하나는 자신의 양식으로 심는다는 뜻이다. 내가 심었으니 나만 먹겠다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 서로 상부상조하며 나누자는 뜻이다. 이 세상의 아름다
[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안' 국회 시정연설에 앞서 5부 요인, 여야 지도부와 사전 환담을 했다.윤 대통령은 환담장에 들어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를 나눴다. 공식 석상에서 두 사람이 마주한 것은 사실상 처음으로, 윤 대통령은 이 대표에 '오랜만에 뵙는다'는 취지의 가벼운 인사를 건넸다.또 윤 대통령은 김진표 국회의장에 "이렇게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이어 "여야가, 정부도 함께 같은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들을 저희가 해결해야 할 것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