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숙 기자]오는 7일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 어닝시즌에 돌입하는 국내 증시가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의 관심이 기업 실적으로 이동중인 가운데 증시 전문가들이 내놓은 실적 개선 기대주에서 투자의 힌트를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이수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주식시장의 움직임은 결국 실적에 좌우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흥국 주식시장의 랠리가 이어질 지의 여부는 결국 실적에 달려있다"며 "신흥국 중에서도 한국 기업들의 이익조정비율 개선이 두드러지고 있는 점은 국내 증시에 대한 긍정적
[김홍배 기자] '건강전도사'로 알려진 유명 스포츠 트레이너 아놀드 홍이 자신의 이름을 딴 헬스클럽 운영과 관련, 사기 및 업무방해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졌다.6일 경찰에 따르면 스포츠 트레이너 아놀드 홍(45·본명 홍길성)은 실무자 2명 등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아놀드홍짐(GYM) 가맹점 계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매장 간 직선거리가 1㎞도 되지 않는 거리에 두 개의 매장을 오픈해 가맹점주에게 손해를 끼친 혐의로 고소당했다.뉴시스 보도에 의하면 아놀드 홍 등 3명은 A(여)씨와 서울 강서구 지역에 아놀드홍짐 가맹점 계약
[김선숙 기자] 차이나 머니’가 국내 금융시장의 판을 뒤흔드는 ‘게임 체인저’로 급부상하고 있다.지난해 동양생명 (11,750원 250 -2.1%)을 인수하면서 국내에 진출한 중국 안방보험이 이번엔 알리안츠생명을 사기로 했다. 동양생명의 주인이 된 지 불과 6개월여 만이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동양생명 대주주인 중국 안방(安邦)보험은 6일 오전 독일 알리안츠그룹과 한국 법인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알리안츠그룹은 지난달 JP모간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알리안츠생명을 매물로 내놨다. 당초 IBK투자증권(PE)도 알리안
[김민호 기자] 4·13 총선에서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지수 후보와 국민의당 정호준 후보의 야권 후보단일화 협상이 결렬됐다.이들은 지난 3일 시민사회단체인 다시민주주의포럼의 중재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했지만, 단일화 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더민주 이지수 후보는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정 후보는 다시민주주의포럼의 중재안을 모두 거부하고 협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며 "기만적인 단일화 제의는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정 후보가 앞에서는 공동의 선
[이미영 기자] "자동차 전장사업의 구체적 추진 방안과 투자 계획을 아직 검토한 바 없다"삼성전자는 6일 더불어민주당이 광주 미래차 산업 유치를 공약한 것과 관련해"각 정당의 공약사항에 대해 개별 기업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전장사업은 이제 사업성 여부를 모색하는 단계"라며 이같이 말했다.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 대표회의실에서 '광주경제살리기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는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육성'에서 활로를 찾아야 한다"며 "광주를 미래형 자동차 생
[김민호 기자]정치의 계절을 맞아 정치적으로 유력한 인사들의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20대 총선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오고 차기 대선도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적 행보를 자제해온 정치인들이 최근 잠행을 멈추고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4·13 총선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정계은퇴를 선언한 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고문을 비롯한 최근 정치참여 거부를 선언했던 정운찬 전 총리, 그리고 야권연대를 주장하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국민의당 김한길 의원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김홍배 기자]최근 주거용 오피스텔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주목 받기 시작하면서 시행사가 오피스텔 분양 대금을 받아 챙겨 달아는 등의 피해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그 사례를 보면 경기도에 거주하는 김 모씨는 최근 한 오피스텔 청약에 당첨돼 1차 분양대금을 시행사에 납부했다. 하지만 당첨된 오피스텔은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다.분양대금을 신탁사 계좌가 아닌 부동산개발 시행사 계좌로 납입했다는 게 이유였다. A씨는 시행사가 분양 계약 체결과 분양대금 납부 요청 업무를 했기 때문에 시행사와 신탁사가 같은 회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시행사에 분양대
[이미영 기자]감사원은 행정기관과 공무원의 직무에 대한 감찰을 목적으로 설립된 대통령 직속의 국가 최고 감사기관이다.그만큼 영향력이 크고 파워 또한 대단하다.감사원 공무원은 퇴직 후 금융권에 재취업하는 일이 가장 많았다. 대기업 요직에 자리를 잡는 경우도 있었다.6일 '감사원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 현황'에 따르면, 감사원 공무원은 2010년부터 2015년 11월까지 50명이 퇴직해 재취업 심사를 받았다. 이 중 47명은 취업 승인을 받았지만, 3명은 취업이 제한됐다.재취업에 성공한 감사원 출신 공무원 48명은 어디에 입사했을까.
[김민호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선거운동 일주일 차인 6일 첫 호남 지원 유세에 나서 새누리당 지지를 요구했다.김무성 대표는 6일 전북 전주을에 출마한 정운천 후보 지원유세에서 “여러분들은 배알도 없느냐. 전북도민 여러분 정신차리시라”고 말했다.이어 김 대표는 “30년 동안 전북이 더불어민주당 지지해왔지만 전북에 돌아온 게 뭐가 있냐. 전북 국회의원에 더불어민주당 만들어놓고 배신감 느끼지 않느냐”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지난해 전북 국가예산은 400여억원 증액에 지나지 않았다"며 "예산 증가율이 전국에서 꼴찌"라고 강조
[김민호 기자]4·13 총선을 1주일 앞둔 6일 더불어민주당이 심장부 광주에서 8-0, 전패 위기에 몰리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이 호남에 승부수를 던졌다. 그만큼 절박하다는 것.6일 더민주는 '고용 2만명-투자 3조원' 효과 외에도 광주를 IT(정보기술) 중심의 도시로 혁신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이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국회에서 광주살리기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삼성 미래차 산업 광주 유치를 중앙당 차원의 공약으로 승격하고 총력 지원하겠다"며 "광주를 미래형 자동차 생산의 산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어 "광주는 기
[이미영 기자]셀트리온의 기능성 화장품 전문기업 셀트리온스킨큐어가 영업사원 4천명을 채용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간다.기존 화장품 브랜드 '한스킨' 외에 올 하반기에 기능성 바이오 화장품과 남성·유아용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해 제품 구색을 갖출 계획이다.셀트리온스킨큐어는 “오는 14일까지 20∼40대 여성 4천여명을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채용한 인력을 바이오화장품 및 메이크업 전문가로 육성해 전국 시도 단위 지점을 중심으로 영업 업무를 맡길 계획이다.셀트리온스킨큐어는 "단일 기업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채
[김승혜 기자]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간식으로 즐기는 스낵류도 자연 재료 그대로 첨가물 없이 만든 건강한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대상㈜ 청정원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일찌감치 반영, 지난 2013년 5월 100% 고구마로 만든 웰빙간식 ‘고구마츄’를 처음 선보이며 원물 자연간식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다.가장 먼저 선보인 청정원 ‘고구마츄’는 신선한 고구마를 바로 쪄서 아무런 첨가물 없이 그대로 말린 건강 간식이다. 고구마 본연의 단맛을 쫀득쫀득한 식감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출시 직후부터 좋은
[김승혜 기자]당뇨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5년새 25%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신장, 눈, 신경계통의 각종 합병증을 일으키는 당뇨병이 30대까지는 상대적으로 적다가 40대 이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환자 2명중 1명 가까이는 눈이나 발, 신장 등에 합병증이 생긴 것으로 조사됐다.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작년 당뇨병(질병코드 E10~14) 진료인원 중 3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4.3%에 불과했지만, 40대에서 11.5%로 높아졌으며 50대 25.7%, 60대 27
[김민호 기자]국민의당 '투톱'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는 20대 총선을 8일 앞둔 5일 각각 수도권과 호남 표몰이에 나섰다. 호남에서 입증된 '녹색 바람'을 수도권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이미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승기를 잡았는 모습이다.실제로 안철수 대표의 호남방문 후 지지도의 변화도 감지됐다.전남 여수갑 선거구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정치신인 이용주(47) 국민의당 후보가 상승곡선을 그리며 1위로 올라섰다.여수신문이 여론조사기관 PNR(주)피플네트웍스에 의뢰해 4일 보도한 여수갑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당
[김승혜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비싼 물로 불리는 '산소-18 농축수'를 국내에서도 본격 생산한다.정부출연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설립된 국내 한 연구소기업에 의해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방사성의약품 원료인 '산소-18(O-18) 농축수'의 국내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5일 “제3호 연구소기업인 ㈜듀켐바이오연구소가 '산소-18 농축수' 상용화 설비를 갖추고 본격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산소-18(O-18)'은 일반적인 물(H₂O)에는 0.2% 밖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안정 동위원소로
[김선숙 기자] 앞으로는 상호저축은행도 소비자에게 금융상품 가입을 강요하는 '꺾기'를 할 수 없게 된다.금융위원회는 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호저축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저축은행은 대출일 전후 1개월 안에 대출자에게 금융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예·적금의 경우 대출액의 1% 이상을 가입하도록 하면 꺾기 규제 대상이 되고 보험이나 펀드(집합투자증권)는 판매금액과 무관하게 가입시 꺾기로 간주된다.은행과 보험권에는 이미 2010년 꺾기 규제가 도입됐다.이밖에 외부감사인 지정 사유를
[김홍배 기자]일제 강점기 독립군 총사령관을 맡아 일본군을 대파했던 홍범도(1868.8~1943.10) 장군이 해군의 최신예 잠수함으로 부활했다.해군은 5일 오전 11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214급 잠수함(1800t급) 7번함인 '홍범도함'의 진수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진수식에는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권오갑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 해군 주요인사와 방위사업청, 현대중공업,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행사는 개식사, 국민의례, 함 건조 경과보고에 이어 함명 선포,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의 기념사, 정호섭 해군참모총
인생의 두 가지 기본 원칙.첫 번째는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둘째는 모든 게 사소한 일이다. 김규현은 건축가로서, 사막 여행가로서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하고 말리의 수도 바마코에서부터 니제르의 수도 니아메까지 노예의 강인 니제르 (또는 나이저) 강 유역을 답사한 적이 있었다.그때 당시 그 사원에 간 적이 있다.그곳은 나의 머릿속 지도에서는 이 세상에 남아있는 가장 구석진 곳이었다. 그리고 그 사원은 나의 눈으로 반드시 확인해야 할 마지막 건축물이었다. 내가 평생에 걸쳐 작성하고 수정한, 반드시 자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할 건축
[김승혜 기자]출시 약 3개월 만에 4000만개 이상 팔려 나가며 돌풍을 일으킨 오뚜기 프리미엄 짬뽐라면 '오뚜기 진짬뽕'이 출시 173일(5개월 19일)만에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이는 1초에 약 7개씩 팔린 셈이며, 1억개의 면발을 길이(1개 17m)로 환산하면 지구를 42바퀴 돌 수 있는 거리다. 진짬뽕 1억개에 사용된 오징어는 총 620톤으로 약 207만마리에 이른다.오뚜기는 진짬뽕의 인기 비결로 "가장 먼저 성공한 제품을 베끼는 미투(me to)전략이 아닌 끊임없는 연구 노력과 변화 추구 전략"
[김승혜 기자]삼성전자가 반도체 기술의 한계를 돌파하고 마침내 세계 최초로 ‘10나노급 D램 시대’를 열었다.삼성전자는 2월부터 세계 최소 크기의 10나노급(1나노 : 10억분의 1미터) 8Gb(기가비트) DDR4(Double Data Rate 4) D램을 양산했다고 5일 밝혔다.삼성전자는 2014년 세계 최초로 20나노 4Gb DDR3 D램을 양산한 데 이어 이번 10나노급 8Gb DDR4 D램의 양산으로 다시 한번 반도체 미세공정의 한계를 돌파하며 메모리 기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이번 제품에는 ‘초고집적 설계 기술’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