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기자]해양수산부가 김 판매 확대의 일환으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항공사의 기내 간식에 스낵김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현재 국적항공사는 땅콩이나 과자를 간식으로 주고 있는데 해양수산부 담당 과장이 국토부 항공정책과와 직접 컨택하면서 추진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김승혜 기자]스마트폰 앱이 불법 대출업체의 광고 수단이나 불법 정보의 유통 경로로 악용되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특히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 유통되는 불법 정보 중 가장 심각한 것은 불법 대출 관련 정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7월과 8월, 스마트폰 앱의 불법정보를 집중적으로 심의한 결과, 모두 659건을 적발해 이용해지나 접속 차단 등 시정을 요구했다고 2일 밝혔다.휴대전화 불법대출은 신청자가 이동전화 소액결제로 게임 아이템 등을 사면 대출업자가 이 재화를 팔아 현금화해 대출금을 넘겨주
[김승혜 기자]최근 5년간 경찰청이 부과한 교통 과태료가 약 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2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올 6월까지 총 5605만건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이는 2조8597억원 수준이다. 진 의원은 "인구 1인당 1.09건을 단속 당해 5만5383원의 과태료를 낸 것"이라며 "교통과태료 부과는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는 2011년에 비해 단속건수가 19% 늘어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경찰 교통 과태료는 2011년 9
[김홍배 기자]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집까지 찾아온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한 남성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이유는 음주 측정 요구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게 법원의 판단.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음주 운전을 의심해 집을 찾아온 경찰관에게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된 문모(38)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문씨는 작년 3월 자정 무렵 집에서 잠을 자다 갑자기 찾아온 경찰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받았다. 당시 경찰은 '사이드미러도 펴지 않은 채 중앙선을 넘어 지그재그로 운전하는 차량이 있다
[김홍배 기자]최근 검찰이 조사 중인 주요 피의자들의 심리불안을 이유로 긴급체포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검찰은 인권 침해에 대한 우려, 뒤따르는 추가 절차 등을 고려해 긴급체포 제도를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불안한 심리를 보이는 피의자들이 조사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으로 우려될 경우엔 신변 보호 차원에서 긴급체포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한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새벽 정운호(51·구속기소)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김모 부장판사를 긴급체포했
[신소희 기자]올해 8월 역대 최고급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졌고 강수량은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나 각종 기록이 속출했다.1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26.7도로 예년보다 1.6도 높았다. 특히 끝없이 폭염이 이어진 8월 1일부터 25일까지 전국의 평균기온은 28도로 예년보다 2.6도나 높았고 평균 최고기온은 33.6℃로 1973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기록적인 무더위는 8월 26일부터 누그러졌다.우리나라에서 가장 무더웠던 1994년의 경우 7월 폭염이 극심했지만 올여름은 8월이 가장 더웠기 때문이다. 밤에는 열대야
[신소희 기자]오늘(9월1일)부터 서울 지하철 출입구 10m 이내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빨간색 금연 안내표지판과 금연구역 경계표시가 없어도 10m 이내는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주의가 요구된다.서울시는 지난 5월 지하철 출입구 1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1~9일 25개 자치구와 금연구역에서 흡연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흡연 적발시 과태료는 10만원이하다.시 소속 단속요원 19명과 자치구별 단속요원 110명 등 총 408명이 집중단속에 투입된다. 2인1조로 단속조를 구성하
[김홍배 기자] 마음편한신경정신과의 김영돈 원장이 4년 전 런던올림픽에 이어서 리우올림픽에서도 양궁 국가대표팀 주치의를 맡았다고. 김 원장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제7대 대전선병원 원장을 지낸 인물로 현재는 개인 병원을 운영 중이다한편 대전선병원은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매형인 선두훈 이사장이 경영하는 종합병원으로 선 이사장의 부인인 정성이 이노션 고문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이기도 하다.
[신소희 기자]제자에게 인분을 먹이고 상습 폭행하는 등 수년간 가혹행위를 한 이른바 '인분 교수'가 대법원에서 징역 8년형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30일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장모(53)전 강남대 교수에 대한 상고심에서 장 전 교수 측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장씨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제자 장모(25·장 전 교수 조카)씨는 징역 4년, 정모(28·여)씨는 징역 2년이 확정됐다.앞서 1심은 장 전 교수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처벌을 원치 않는
40여 년 롯데맨으로 살아온 고(故)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의 영결식이 30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엄수됐다.롯데 그룹의 2인자이자 신동빈 회장의 오른팔이었던 故 이인원 부회장은 지난 26일 롯데 비리 관련 검찰 조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이날 오전 6시30분께 시작된 영결식은 이 부회장이 40년 넘게 다니던 충신교회가 주관해 약 30분가량 기독교 예배방식으로 진행됐다. 유족 및 이 부회장의 친지들은 고인에 대한 회고를 함께한 뒤 찬송가 '천국에서 만나보자'를 불렀다.엄숙하게 울려 퍼지는 찬송가
[신소희 기자]전북 남원경찰서는 29일 절에서 청동불상을 훔친 혐의(절도)로 허모(6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군산에 살다 이날 남원으로 바람을 쐬러 온 허씨는 지난 28일 오전 10시20분께 남원시 주천면의 한 절에서 청동으로 제작된 미륵반가사유상(높이 28㎝)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허씨는 이날 신도를 가장해 절에 들어온 뒤 승려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겉옷 속에 불상을 감춰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허씨는 경찰에서 "요즘 하는 일도 잘되지 않고 매번 절에 오기 힘들어서 집에 불상을 가져다 놓고 기도하
[김승혜 기자] 열악한 근무환경과 관리자들의 성추행 등 인권유린을 폭로한 김포공항 비정규직 청소노동자들이 26일 전면 파업에 돌입했으나 4시간 동안 벌인 전면 파업을 중단했다.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서울경기지부 소속 김포공항 노조는 "이날 새벽 1시까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사측과 만났으나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예정대로 오전 6시부터 파업을 강행했다"며 "하지만 지노위가 노조 측에 '사태 해결에 최선을 다할테니 복귀하길 바란다'고 권고해 오전 10시 업무에 다시 복귀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오전 9시 노조원
【신소희 기자】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두미사일(SLBM) 시험발사 강행을 규탄하며, 미국의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에 대해 대구·경북 새누리당 초선의원들이 26일 오전 새누리당 대구시당사(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정종섭(대구 동갑), 정태옥(대구 북을), 백승주(구미갑) 의원이 참석했다. 또 곽대훈(대구 달서갑), 곽상도(대구 중·남구),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 김석기(경주), 김정재(포항북), 이만희(영천·청도), 장석춘(구미을), 최교
[김홍배 기자]A기업은 입사지원서에서 사진·연령·가족관계 등을 요구하지 않으며, 지난해부터 직무적합성 평가를 새롭게 도입해 직무관련 전공 수강과 관련 경험을 보는 등 직무능력 중심으로 채용하고 있다.B기업은 인사팀이 아닌 실제 채용할 부서의 직무 전문가들이 채용과정에 참여, 지원자의 이름을 제외한 나머지 정보는 배제한 채 직접 자기소개서를 읽고 직무경험 중심으로 평가하고 있다.C기업은 2014년부터 학력·연령·어학성적 등의 불필요한 스펙은 배제했으며 올해 상반기부터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활용하고 있다.그러
[김홍배 기자]급기야 서울시가 한강 녹조를 없애기 위해 녹조 제거선 2척을 투입하기로 했다.서울시는 '녹조 응집 제거선'과 '미세기포 녹조부상 제거선'을 각각 한 척씩 녹조가 가장 많이 발생한 한강 하류 양화선착장~안양천 합류지점에 띄운다고 24일(오늘) 밝혔다. 시범 면적은 녹조 제거선 2척이 3일 동안 작업할 수 있는 10만㎡로 정했다.이러한 가운데 성산대교와 홍제천 합류지점 등 한강하류에서 잇따라 '녹조(綠潮)'가 발생하면서 수돗물 안전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17일 성산대교 인근 한강에서는 녹조현상의 원인인
【신소희 기자】 삼성물산이 스위스산 금괴 수입 과정에서 스위스 세무당국이 원산지 증명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상 특혜관세를 배제한 과세당국의 처분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24일 삼성물산이 서울세관장을 상대로 낸 관세 등 부과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삼성물산은 2006년 11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 메탈러 테크놀로지와 엠케이에스 파이낸스로부터 스위스산 금괴를 수입한 뒤 인천공항 세관에 수출자 발행의 원
【신소희 기자】경찰청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명절용 식품 수요 증가를 노린 불량식품 제조·유통 등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 69일간 하반기 불량식품 특별단속에 나섰다. 경찰청은 명절 전 후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기류, 수산물, 건강식품 등을 '명절 3대 식품'으로 선정해 비위생적 식품의 제조나 유통 기한이 지난 식품, 원산지 허위표시, 허위·과장광고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추석 전후로 차례용, 선물용 식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관련 불법행위가 늘어날 것에
[김홍배 기자]땅 속 깊은 곳까지 정밀하게 탐사해 금을 찾아낼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이 기술을 통해서 해남과 가사도 지역에서 새로운 금 광맥을 발견했는데 매장량이 21만톤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전남 진도와 해남에 매장된 금광석 21만1283t을 자체 개발한 기술을 이용해 찾아냈다고 23일 밝혔다. 금의 양만 따지면 627.5㎏으로 시가 300억원에 달한다.지질연 박삼규 광물자원개발연구센터장은 "기존의 탐사기술보다 좀 더 깊게, 정확하게 유용광물이 분포하고 있는 위치나 매장량을 평가할 수 있
[신소희 기자]중2 아들을 둔 김모(44·서울 대치동)씨는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급식 먹었느냐”부터 물어본다. 올초부터 아이는 학교급식이 ‘맛이 없다’며 일주일에 한 두 번씩 점심을 거르고 집에 오기 시작했다. 김씨는 “먹성 좋은 아이가 ‘도저히 못 먹겠다’고 할 때마다 급식 예산이 어디로 새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지난해 4월 발생한 충암고 급식비리 사건 이후로 학교급식의 질 저하를 걱정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사건은 마무리 됐지만 학부모들의 마음속에 피어난 의심까지 걷어내지는 못했다.이러한 가운데 정부합동점검단
[신소희 기자]일요일이면 폭염이 누그러든다던 예보가 슬그머니 다음 주 중반 이후로 늦춰졌다. 이삼일 앞도 제대로 내다보지 못하는 기상청이 폭염에 지친 국민들을 더 힘들게 하고 있다.19일 기상청은 “평년보다 강하게 발달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8월말까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폭염은 '주의보'가 내려지는 낮 기온 33도가 기준. 따라서 폭염 종료 시점은 기상청 예보에서 기온이 33도 미만으로 떨어져 유지되는 날이다.왜 이리 오락가락하나기상청은 전날 이번 일요일부터 폭염이 누그러질 것으로 예보됐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