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치러지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 창당한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등 제3지대 정당들이 본격적인 비례대표 후보 공모에 착수했다. 본격적인 후보 선정 절차를 앞두고 비례대표 1번 후보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공직선거법은 각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추천할 때 50% 이상을 여성으로 추천하도록 했으며, 홀수 순번에 여성을 넣도록 의무화하고 있다.이에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 1번은 각 당을 상징하는 여성 인사를 내세운다.4·10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정당들도 당의 색채와 맞는 여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12일 발표한 경선 결과, 김형동·이용·한기호·강대식 의원이 승리해 '현역 불패'가 이어졌다. 다만 서울 중성동을에서 이혜훈 전 의원과 결선을 치른 하태경 의원은 탈락했다.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5차 경선 및 4차 결선 결과를 발표했다.서울 중구성동을에서는 이혜훈 전 의원이 부산 해운대갑에서 수도권으로 출마지를 옮긴 하태경 의원을 누르고 공천장을 받았다.하 의원은 결선 결과 발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학적으로 믿기 힘든 결과가 나왔다"며 한동훈 비상대책위
[김민호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2일 4·10 총선 이후 22대 국회에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한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2대 국회 첫 번째 행동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 조국혁신당 1호 특검발의"라고 말했다.조 대표는 법안 발의 배경에 대해 "여러 범죄의 의혹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수사조차 받지 않았던 검찰독재의 황태자 한동훈 대표가 평범한 사람들과 같이 공정하게 수사받도록 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드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한동훈 특검법의 정식 명칭은 '정치검찰의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4·10 총선 슬로건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슬로건과 비슷하다는 지적에 대해 "합니다, 하겠다는 게 누군가의 전유물 일 수 있냐"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저희는 실천하는 정당이고, 약속이 곧 실천이 정당이다"며 "그것을 미루지 않고 지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의힘은 총선 슬로건으로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를 제시했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이 슬로건이 이 대표의 대선 슬로건인 '이재명의 합니
[김민호 기자] 4·10 총선에서 '정부 견제론'이 '정부 지원론' 보다 우세하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MBC 의뢰로 지난 9~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3%로 나타났다.'현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2%였다.정당별 지지도는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33%였고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은 3%로 나타났다.지역구 선거에서 어느
[김민호 기자]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한 달 앞둔 시점에서 여당과 야당의 지지율이 모두 37%로 팽팽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1일 JTBC가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지난 7~9일 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내일 당장 투표라면 어느 정당 지역구 후보에 투표하겠는가'에 대해 국민의힘이 37%, 더불어민주당이 37%로 집계됐다.지난달 26일 같은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8%로 더불어민주당(32%)을 앞섰는데, 격차가 줄어 '동률'이 된 것이다.인천·경기 지역의 경우
[심일보 대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서 2위를 차지했던 박용진 의원(재선)이 경선에서 탈락했고, 무명에 가깝던 ‘대장동 변호인’ 김동아 변호사는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대표적인 비이재명(비명)계 박용진 의원의 탈락으로 ‘비명횡사’ 공천 갈등이 또다시 거세질 전망이다.강민정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11일 오후 지역구 4곳의 경선 결과{정봉주 전 의원(강북을), 김동아 변호사(서대문갑, 전용기 의원(화성정), 이영선 변호사(세종갑))를 발표했다.하위 10% 평가에 포함된 박용진 의원은 30% 감산 페널티를 안고 정봉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5·18 민주화 운동 폄훼 발언과 일베 글 공유 등의 논란을 빚은 도태우 변호사(대구 중·남구)의 공천 재검토를 요청했다. 사실상 공천 취소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어서 공관위 결정이 주목된다.국민의힘은 이날 언론 공지를 내고 "한 위원장은 오늘 공관위에 도태우 후보 과거 발언 전반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면밀한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같은 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비공개회의에서도 도 변호사의 논란과 관련된 문제 제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
[김민호 기자] 조국혁신당 후원회장을 맡은 배우 문성근이 부친인 고(故) 문익환 목사가 1989년 밀입북했을 당시 북한 김일성 주석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문성근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별다른 글 없이 사진을 올린 다른 회원의 게시물을 자신의 피드에 공유했다. 해당 사진을 올린 회원은 "머지않아 35년입니다"라고 적었다. 해당 사진엔 1989년 밀입북한 문 목사가 김 주석과 면담한 뒤 손을 맞잡고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목사·신학자·시인·사회운동가로 살아왔던 문익환은 민주화와 통일운동의 대부로 평가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총리의 3톱 체제로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를 가동한다. 공천에서 배제(컷오프)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선대위 합류 가능성도 열어뒀다.김민석 총선 상활실장은 11일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은 4·10 총선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김 실장은 "선대위 명칭은 '정권심판 국민승리 선거대책위원회'"라며 "성격은 혁신과 통합, 국민 참여, 정권 심판 등 4가지로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를 가리는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친이낙연계 3선 중진 전혜숙(서울 광진갑) 의원이 11일 "이재명 대표 체제의 민주당에서는 희망을 찾기 어렵다"며 탈당을 선언했다.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대표 체제의 민주당에는 더 이상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철학과 가치, 동지애가 안 보인다"며 "민주당을 떠나려 한다"고 밝혔다.이어 "민주당은 특정인의 정당으로 변했고, 특정인의 방탄과 특정세력의 호위만 남아 있다"며 이 대표를 직격했다.그는 "지난주 저를 비롯한 여러 국회의원이
[심일보 대기자] 4·10 총선을 한 달 앞두고 판세는 팽팽하게 전개되고 있다. 중도층 유권자들도 지지 후보를 선택할 시간이 다가오면서 팽팽했던 균형추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전문가들은 '공천 후폭풍 수습, 심판론, 세대별 투표율'을 승패를 결정지을 변수로 꼽았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여전히 변수가 많아 결과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며 "전체 지역구(254석)의 절반 가까이(122석) 차지한 수도권 판세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했다. 4년 전 총선(121석)에선 민주당이 103석을 차지하며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1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내부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을 총괄하는 '원톱 선대위' 가능성에 힘을 받고 있다.과거 인지도가 높은 '스타급' 인물을 전면에 내세워 바람몰이 역할을 맡겼지만, 한 위원장이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만큼 '원톱 선대위'로도 가능하다는 것이다.한 위원장도 11일 "저는 이 선거를 지휘하기 위해 불려나온 당 대표"라며 원톱 선거대책위원장(선대위원장) 가능성을 시사했다.그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구성과 관련, "저희는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하는 체제"라며 "민주당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은 11일 야권 연합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반미단체 '겨레하나' 출신인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을 비례대표 1번 후보에 배치한 것을 겨냥해 집중 공세를 펼쳤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비례대표 1번 후보의 경우에는 한미연합훈련 반대와 주한미군 철수를 외치던 단체의 대표 출신"이라며 "비례대표 1번이라는 것은 그 정치 세력의 방향성과 정책과 공약을 보여주는 상징과 같은 존재"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 묻고 싶다"며 "민주당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은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패륜공천 발언에 비판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서 이재명 대표의 패륜공천 발언에 대해 "패륜이 뭐였나, 형수 욕설, 배우자 관련 의혹, 검사사칭, 대장동 비리, 음주운전, 정신병원 의혹 등 제가 너무 많아서 말을 못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친일공천, 극우공천이라고도 했다. 일제 샴푸, 법카 의혹, 일베 의혹 등 대단한 것은 이걸 다 이재명 대표 한명이 했다"면서 "이재명 대표가 이재명 대표를 공천하는 것이야 말로 패륜공천이라고 국민들께서 생각하실
[김민호 기자] 총선을 30일 앞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째 40%대를 유지했다는 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2주 연속 하락세를 그렸지만 40%선은 유지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51명에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보는가, 잘못하고 있다고 보는가'를 물은 결과 40.2%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주 대비 0.9%포인트 떨어진 수치다.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월 넷째 주 41.9%, 2월 다섯째 주 41.2%에 이어
[김민호 기자] 총선을 30일 앞둔 가운데 경기 수원병에서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5%, 국민의힘 후보인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3%로 조사됐다. 부동층(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은 29%였다.조선일보·TV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9~1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18~29세 응답자에선 김 의원이 30%, 방 전 장관이 18%의 지지율을 얻었다. 김 의원은 30·40·50대에서, 방 전 장관은 60대와 70대 이상에서 앞섰다.수원병 지역구는 수원에서도 원도심 지역으로 상대적으로 보수 색채가
[김민호 기자] '소위 '명룡대전'이라 불리는 인천 계양을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3%,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35%로 11일 조사됐다. 이 지역의 선거구 조정 결과(작전서운동 편입, 계산1·3동 제외)가 반영된 뒤 치러진 첫 조사다.조선일보·TV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9~1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지역에서는 연령대에 따른 지지 후보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18~29세에서 이 대표를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은 21%였고, 25%는 원 전 장관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30~50대는 이 대표가 원 장
[김민호 기자]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0일 제22대 총선에서 광주 광산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광산을은 대표적인 친명계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경선을 통과한 뒤 본선 무대에 오르기 위해 몸을 풀고 있다. 민주당 전 대표와 현재 민주당 대표 측근을 놓고 '광주 민심'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필승 결의대회에서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에 각을 세우며 광주 출마 배경을 밝혔다.이 대표는 "이재명의 민주당으로는 정권 교체가 어렵고, 정권 교체를 하려
[김민호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거를 한 달 앞둔 10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야당 공천 과정을 비판하며 국민의힘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 "'운동권 특권세력, 부패세력, 종북세력 합체'로 자기 살기 위해 나라 망치는 이재명 민주당의 폭주를 저지하고, 동료시민을 위한 정치개혁과 민생정치의 새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그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과거 우리가 알던 그 전통이 민주당이 아니다"라며 "불공정의 상징인 '조국혁신당'과도 손을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