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오스카르 아리아스(78) 전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성폭행 스캔들에 휩싸였다.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세마나리오 우니베르시다드에 따르면 아리아스 전 대통령은 지난 2014년 12월 1일 핵 군축 활동가인 알렉산드라 아르세 본 에롤드라는 3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최근 피소됐다.이 여성은 핵 군축에 대한 아리아스 전 대통령의 지지를 얻기 위해 그의 집을 방문한 가운데 아리아스 전 대통령이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당시 30세였던 이 여성은 아리아스 전 대통령에게 그가 기혼 상태라는 점을
[김홍배 기자]첼시가 손흥민(27, 토트넘)에 러브콜을 보냈다.5일(한국시간) 축구 전문 매체 '아이풋볼'은 첼시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한국인 스타 손흥민을 영입하려는 대담한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8000만 파운드(약 1168억 원)를 기꺼이 지불할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이 매체는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가 손흥민에게 감명을 받아 수표책을 열어 영입할 준비가 됐다며 "손흥민이 지금 받고 있는 연봉의 약 세 배를 제시할 것"이라고 구체적인 액수를 언급했다.
[김민호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5일 고향 경남 양산 사저에서 취임 후 두 번째 설 연휴를 보내면서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설날 아침 양산집 마당에 매화꽃이 피었다. 찬찬히 살펴보니 들꽃도 피기 시작했고, 새쑥이 돋은 곳도 있다"며 만개한 매화꽃 사진을 함께 올렸다.그러면서 "나태주 시인의 짧은 시가 생각난다"며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이 인용한 '풀꽂'의 나태주 시인은 1945년에 태어나 초등학교 교사를 지냈으며, 2010년 3월부터 현
[김홍배 기자]봄에 접어든다는 입춘(立春) , 4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방아다리 부근에서 산수유 열매에 빗방울이 맺혀 영롱한 모습을 뽐내고 있다.
[심일보 대기자]보수인가 진보인가에 따라 기사를 보는 시각이 천지차이다 사실 여부는 뒷전, 언론사 사설 역시 외눈박이로 글을 쓴다. 계산적 중립을 표방하는 언론 역시 여기저기 옮겨 다닌다 결국 대중은 알아서 판단하는 수 밖에 없다"분노와 증오는 대중을 열광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모든 언론이 괴벨스의 명언 (?)을 학습하듯 상대를 향해 공격을 퍼붓는다 시쳇말로 안 망하는게 이상할 정도다도울 김용욱 선생이 최근 펴낸 '우린 너무 몰랐다'의 소개와 유튜브 영상을 소개한다.이 책은 철학자 도올 김용옥 선생이 우리 현대사의
[김승혜 기자]결국 승리가 입을 열었다. 대중에게 ‘승리클럽’이라 알려진 서울 강남의 유명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에 대해 엿새 만이다.하지만, 예상된 답변이라 그의 인기만큼이나 실망은 여전히 크다. 그동안 TV속에 비쳐진 자신의 모습에 대해선 한 마디의 변명도 없었다. 특히 이번 해명은 자신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 그리고 여동생의 SNS 및 아버지의 언론 인터뷰 이후 이뤄진 것이라 아쉬움은 더 하다.승리는 2일 밤 인스타그램에 "실질적인 클럽의 경영과 운영은 제 역이 아니었고, 처음부터 관여하지 않았
[김홍배 기자]박정환(26) 9단이 중국 랭킹 1위 커제 9단의 엄청난 끝내기 실수로 시종일관 유리했던 판을 놓치면서 하세배 2연패를 차지했다. 2일 중국 스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열린 2019 CCTV 하세배 한ㆍ중ㆍ일 바둑쟁탈전 최종국에서 박정환 9단은 커제 9단에게 흑으로 7집 반 승리했다. 이날 바둑TV에서 해설을 맡았던 이희성 9단은 "커제 9단의 막판 실수는 1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실수였다"고 평했다.한ㆍ중 톱랭커 간의 대결로도 비상한 관심을 모은 결승에서 박정환 9단은 팽팽했던 초반을 지나 하변 공방에
[김승혜 기자]2019 설 특선영화가 연휴기간 안방 시청자들 찾아 나선다. 액션부터 사극, 공포에 이르기까지 선택지도 폭넓다.2019 설 연휴 첫날인 2일 TV 방송을 통해 상영되는 설 특선영화는 지상파 종편에서만 총 3편이다. 영화 '채피'가 오후 1시 20분 채널A에서 방송되고, '쉰들러 리스트' EBS1 TV에서 밤 10시 55분, '궁합'이 밤 11시 5분 SBS에서 전파를 탄다.이어 KBS1는 2019 설 특선영화에 온 가족이 함께 둘러 볼 수 있는 경남 하동군 화개면 단천마을에서 78년을 함께한 노부부의 뭉클한
[김홍배 기자]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이 제안한 미·중 정상회담 개최지에 대해 말하던 도중, '대통령 말씀을 들으니 북미정상회담 개최지가 다낭인 것처럼 들리네요. 좋은 추측인가요'라는 기자의 질문을 받았다.트럼프 대통령은 "아(gee), 다낭이라…"라고 말을 흐리며 "다낭이라고 하면 누가 떠올라요?"라는 '엉뚱한' 답을 했다.앞서 미 언론은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베트남 다낭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CNN방송의 윌 리플리 기자는 트위터에 정부 고위 관리와
[김승혜 기자]방송인 김나영이 홀로서기를 택했다.김나영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를 통해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서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며 29일 이혼을 발표했다.김나영은 이날 "두 아들을 혼자서 키우는 것이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엄마이니까 용기를 내려고 한다"라며 "어려운 일을 겪는 동안 용기를 주신 고마운 분들의 도움으로 작은 보금자리로 이사도 가게 됐다. 그 곳에서 두 아이와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나가려고 한다"라고 이같이 밝혔다.이후 김
[김승혜 기자]논란에 중심에 서 있는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의 팬클럽 운영자이자 여자친구로 알려진 A씨가 MBC ‘실화탐사대’를 상대로 방송금지가처분을 신청했다.이에 대해 ‘실화탐사대’ 측은 “자세한 입장은 가처분신청의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를 보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성훈 측이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방송분은 강성훈의 사기·횡령 의혹에 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이 방송분은 오는 30일 방영 예정이었으나, 29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재판 결과에 따라 방송 여부가 결정된다.앞서 강성훈과 후니월드 운
[김승혜 기자]성장(Growth), 회복력(Resilience), 내재적 동기(Intrinsic Motivation), 끈기(Tenacity)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단어로 미국의 심리학자인 앤젤라 더크워스가 개념화한 용어다. 성공과 성취를 끌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투지 또는 용기를 뜻하며, 단순히 열정과 근성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담대함과 낙담하지 않고 매달리는 끈기 등을 포함한다.더크워스 교수는 그릿의 핵심은 열정과 끈기이며 몇 년에 걸쳐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더크워스 교수는 책 《그릿(
[김승혜 기자] 박근혜(67) 전 대통령의 탄핵 정국과 이후 벌어진 형사 사건 및 재판과정을 지켜보며 느꼈던 소회를 변호를 맡았던 채명성(41·사법연수원 36기) 변호사가 책으로 펴냈다. 채 변호사는 자신의 책에서 '박 전 대통령은 여성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해 희생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 관심이모아지고 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채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파면과 재판 과정 등을 자신의 관점에서 서술한 '탄핵 인사이드 아웃'이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했다. 총 347페이지 분량.2017년 탄핵심판 직후 헌재 결정문
[김승혜 기자]배우 강동원이 이한열기념사업회에 2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23일 이한열기념사업회에 따르면 강동원은 지난해 3월 2억원을 특별후원비로 전달했다.사업회 관계자는 “강씨는 기부사실을 숨기고 싶어 했으나 지난해 말 사업회 이사회에서 특별후원회비 내역이 공개되면서 사실이 알려졌다”며 “그의 뜻대로 후원금 일부는 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를 지원하는 일에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 구술 작업 등 어머니 관련 사업과 기념사업회 운영에 사용해달라는 뜻을 전했다”고 강동원의 기부 소
[김승혜 기자]산 정상에서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찍은 기념사진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명했던 대만의 한 등산 애호가가 결국 산에서 추락 사고를 당해 숨졌다.23일 자유시보(自由時報)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구조 당국은 지난 21일 위산(玉山) 국립공원의 한 골짜기에서 우지윈(吳季芸·36)씨의 시신을 발견했다.우씨는 지난 19일 위성 전화를 이용해 지인들에게 자신이 20∼30m 높이의 절벽에서 떨어져 하반신이 마비되는 등 크게 다쳐 움직일 수 없으니 도움을 달라고 말한 뒤 연락이 끊어졌다.늦은 시간으로 인해 소
[심일보 대기자]2019 아시안컵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축구를 좀 안다(?)는 축구인들이라면 적어도 한국, 일본, 호주, 이란등 5~6개국의 8강 진출은 예상했으리라지난달 31일(한국시간) 사비가 카타르 뉴스 채널 알카스에 출연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성적을 예측했다.23일 아시안컵 8강이 확정되고 FC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사비 에르난데스(39·알 사드 SC)의 당시의 예측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8강 진출 팀들 중 무려 7개 팀을 정확하게 맞혔기 때문이다. 사비가 못 맞힌
[김승혜 기자]일본인이 ‘가장 싫어하는 나라는 북한이고 이어 중국과 한국 순으로 나타났다’고 닛케이 신문이 21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일본인은 전반적으로 영국과 호주 등 구미 선진국에는 큰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일본 주변 남북한과 중국, 러시아에 대해선 과거사 문제와 영유권 갈등 등으로 외교관계가 껄끄러운 것을 배경으로 비호감도가 높았다.일본인이 제일 혐오하는 북한은 '싫다'고 답한 사람이 '어느 쪽을 택한다면 싫다'라는 응답을 포함해 82%에 달했다.북한이 미국과 비핵화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핵과 미사일 개발의 위협은
[김홍배 기자] 박항서 감독이 "한 번 도전해 보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이에 일본의 모리야스 감독은 아시안게임의 기억을 떠올린 뒤 "박항서 감독은 U-23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을 겸임하고 있고 좋은 역량을 갖췄다. 경험도 풍부하다"고 박항서 감독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 역시 일본의 아시안컵 8강전 상대인 베트남의 ‘기세’를 경계했다.니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다시마 회장은 21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알 샤르자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9 아시아축
[김홍배 기자]베트남이 ‘박항서 매직’에 다시 흠뻑 빠졌다. 집에서, 거리에서, 마트에서 숨죽이고 승부차기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마지막 키커 부이 티엔 중의 슛이 골망을 흔들자 일제히 환호하며 부둥켜안았다.이날 배트남은 자정이 넘도록 축하 파티가 이어졌다. 호치민 등 주요 도심에서는 오토바이 경적 소리와 함께 12년만의 아시안컵 8강행을 축하하는 목소리가 넘쳤다.현지 언론들은 박항서 감독에게 “마법의 지팡이를 쥔 감독의 지휘로 승리했다”는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이윤즉 박 감독이 23세 이하 대표팀을 포함해 베트남에서 지도자 생활을
[김홍배 기자]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가 골을 넣자 베트남이 열광했다. '박항서 매직'이 통한 순간이기도 하다.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20일 오후 8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19 UAE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연장전 포함 120분 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페어 플레이 점수까지 따진 끝에 가까스로 16강에 합류한 베트남은 B조 1위 요르단을 누르고 8강에 안착했다. 베트남의 아시안컵 8강 진출은 2007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에는 16강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