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강원 속초시는 강원특별자치도에 특별조정교부금을 신청한 결과 4건의 사업에 10억 원을 확보했다.이는 지난해 1차 교부 시 2건의 사업 9억 원보다 1억 원 늘어난 금액이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확보된 교부금은 수치상 11%로 소폭 증가했지만 당초 신청한 4건의 현안 사업비가 고루 교부됐다.이에 시는 향후 양질의 행정서비스 및 공공재 제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시는 교부금을 경로당 이전설치 및 환경개선, 동해대로 노상주차장 확충 공사, 속초여고 우회도로 개설공사,악취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사업 등 총 4개 사업에 쓴
[신소희 기자] "현재 한일관계가 좋다"고 평가한 한국인과 일본인이 과반에 가까워졌다.일본 요미우리신문과 한국일보가 지난달 26~28일 한국인 1,000명과 일본인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한일 공동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일관계를 긍정 평가한 한국인은 43.5%, 일본인은 45%로 집계됐다.긍정평가 답변 비율은 한국인의 경우 지난해 17.6%에서 25.9%포인트가, 일본인은 17%에서 18%포인트가 상승했다. 특히 일본인의 긍정 평가 비율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으로 한일관계가 급랭하기 직전인 2011년(53
[신소희 기자] 북한이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실시간으로 복제한 '피싱사이트'를 개설해 해킹 시도를 벌인 정황이 정보 당국에 포착됐다.국가정보원은 14일 네이버 접속 도메인 주소(www.naver.com)가 아닌 피싱사이트가 포착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국정원에 따르면 북한은 그동안 네이버 로그인 페이지만 복제해 국내 사용자들의 로그인을 유도, ID·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탈취해 왔다.하지만 이번에 확인된 'www.naverportal.com' 주소의 피싱사이트는 네이버 메인화면의 실시간 뉴스·광고 배너 등을 완전히 복제한 모습이었다
[신소희 기자] 올해 전국 국립대병원 10곳 중 6곳이 소아청소년과(소아과) 전공의를 한 명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연속 전공의가 '0'명인 국립대병원도 3곳에 달한다. 소아과 의사 부족 현상 심화로 국립대병원의 응급실 소아 진료에도 차질이 빚어지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3일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실이 전국 국립대병원 10곳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저출산 장기화, 고착화된 저수가 등으로 소아과 기피 현상이 심화되면서 전공의 수가 매년 줄고 있다. 국립대병원 소아과 전공의 수는 2020년 29명,
[신소희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무단 등반한 외국인 남성 A씨(23)가 체포됐다.12일 경찰·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송파소방서는 이날 오전 7시50분께 타워 서측을 등반하는 외국인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차량 11대와 인원 54명을 출동시켰다. 서울 송파경찰서와 송파구청 등에서도 인원 39명, 차량 6대를 투입했다.A씨는 경찰·소방 당국이 현장에 출동한 이후에도 등반을 계속했다. 그는 오전 8시4분께 이미 타워 17층을 통과하고 있었고, 오전 8시47분께에는 72층을 돌파했다. 총 123층인 롯데월드타워 5분의 3
[신소희 기자]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 서울 소재 대학병원 의사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6일 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과 절도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지난 6일 오전 0시35분께 서울 강서구의 한 주택가 인근 차 안에서 13살 여학생 B양을 상대로 성매매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이 과정에서 A씨는 B양과 시비가 붙었고, B양이 차에서 내리려고 하자 신고를 막기 위해 B양의 휴대전화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차에서 도망간 B
[산소희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역에서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 14명이 다쳤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8일 오전 8시20분께 '에스컬레이터 역주행으로 사람이 많이 다쳤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사고는 수내역 2번 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멈춘 뒤 역주행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고로 3명이 중상, 11명이 경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소희 기자]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첫 출근하는 8일 출근 저지 투쟁에 나선 유가족들과 구청 직원들이 충돌했다.이날 오전 8시께부터 서울 용산구청 정문 앞 인도에는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유가협)와 시민대책대회의 활동가 30여 명이 서성이며 박 구청장의 출근을 기다렸다.이정민 유가협 대표 권한대행은 "박 구청장은 다시 복귀할 게 아니다"라며 "직을 내려놓고 내려와서 사죄하고 무릎을 꿇고 통한의 눈물로 그날의 잘못을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유가족들은
[김승혜 기자] Z세대 10명 중 8명은 1년에 2번 이상 여행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계획을 세울 때는 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확인한다. 다만 여행 장소에 따라 활용하는 플랫폼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 운영사 비누랩스가 'Z세대 트렌드 리포트: 여행편'에서 공개한 조사 결과다. 비누랩스 인사이트 팀은 지난달 에브리타임 서비스를 통해 전국 20대 대학생 남녀 각각 500명씩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6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0%는 인
[신소희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합계출산율은 만 15~49세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적인 출생아 수를 말한다.특히 서울은 합계출산율이 0.59명으로, 전국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시는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저출생 대책 예산으로 597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대표적으로 출산을 원하는 난임부부를 위한 지원책을 꼽을 수 있다.서울에 공식적으로 난임 진단을 받은
[신소희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전수조사에서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이 추가로 드러난 퇴직 공무원 4명의 자녀 모두 자기 부친이 소속된 근무지에 경력 채용된 것으로 파악됐다.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실이 선관위에서 받은 '5급 이상 공직자 자녀 채용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선관위 2명, 충북선관위 1명, 충남선관위 1명 등 퇴직 공무원 4명의 자녀가 각각 부친이 근무하는 시도선관위에 경력 채용됐다.이들은 앞서 의혹이 불거진 전현직 간부 6명 외에 선관위 자체 특별감사에서 추가로 밝혀낸 4급
[신소희 기자] 부산에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정유정(23)이 검찰에 넘겨졌다.금정경찰서는 2일 살인 및 사체손괴 등 혐의로 정유정을 검찰로 송치했다.이날 오전 9시5분께 동래경찰서 현관을 나온 정유정은 검정 벙거지 모자와 흰 마스크를 썼다. '유족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숙이며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정말 죄송하고,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대답했다.피해자를 특정한 이유, 살인충동을 가지게 된 시점 등 범행 관련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신소희 기자] 사상 초유의 채점 전 답안지 파쇄 사태로 논란을 빚은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1일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 등에 따르면, 어 이사장은 최근 이사장직에 대한 사의를 표명하고 사직서를 제출했다.고용부 관계자는 "현재 사표 수리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어 이사장은 지난달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4월 23일 치러진 '2023년 정기기사·산업기사' 제1회 실기시험 답안지 609장이 공단 실수로 채점 전 파쇄됐다고 발표했다.그는 "국가자격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담보해야 할
[신소희 기자]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이 1일부터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국내 유행 3년 4개월 만에 '엔데믹'(풍토병화) 시대로 접어들게 됐다.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며 인플루엔자(독감)처럼 코로나19를 관리하게 된 만큼 확진자 격리의무와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등 그 동안 남아 있던 방역 조치들은 대부분 '자율·권고'로 전환된다.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의무는 이날 0시를 기해 '7일 의무'에서 '5일 권고'로 조정됐다. 기존 확진자 역시 이날 0시부터 격리 의무가 사라진다.앞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격리 통보가
[심일보 기자] 31일 오전 북한 위성 발사체가 한반도 남쪽을 향해 발사됐다는 뉴스와 함께 서울시가 '대피 준비를 하라'는 위급 재난 문자를 발송하면서 적잖은 시민 혼란이 발생했다.서울 강남 일대에는 1분간 경계경보 사이렌이 울려 퍼져 이른 아침 많은 시민들이 놀라기도 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6시40분께 "오늘 6시32분 서울 지역에 경계경보 발령"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는 문자를 발송했다.이외에는 별다른 상황 설명이 전무해 이른 아침 출근 준
[신소희 기자] #중개알선인 A씨와 주택소유자 B씨는 세입자를 유인해 높은 전세금을 받고 바지 임대인 C씨에게 소유권을 이전하는 방법으로 채무를 회피해 보증금을 가로채기로 공모했다. 임차인 D씨는 부동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A씨로부터 주택을 소개받았고, 계약서 작성은 A씨 주도 하에 공인중개사 E씨가 작성했다. E씨는 계약서 대필만을 주장했지만 이 같은 사례는 2건 더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중개업소 상호 및 성명 대여혐의로 공인중개사 E씨와 중개를 알선한 A씨를 수사 의뢰했다.정부가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인
[신소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우리 정부가 지향하는 인권 존중과 약자 보호, 세계 평화의 국정철학은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정부도 어려운 이웃들을 더 따스하게 살피고 국민의 삶 구석구석에 희망이 스며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나라가 어려울 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앞장선 호국불교의 정신은 우리 역사 곳곳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며 최근 튀르키예와
[신소희 기자] 건설노조의 1박2일 노숙집회를 계기로 당정이 집회·시위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공식화한 가운데, 확성기 사용 등 소음 관련 규제가 한층 더 강화될 지 주목된다. 그간 대규모 집회의 단골 장소였던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일대나 서초동 법원·검찰청사 앞은 물론 주거지·학교·병원 인근에서도 울려퍼지는 확성기 소음을 놓고, '집회의 자유'와 '일상의 평온권 침해'라는 의견이 팽팽히 부딪혀 왔다.27일 정부 등에 따르면 당정이 집회·시위 소음과 관련해 검토 중인 규제 방안은 크게 ▲소음기준 위반 관련 형사처벌 상향 ▲확성기
[신소희 기자] 서울경찰청 간부가 24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소속 간부 A씨가 서울 중구 소재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타살 정황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경찰은 "현장 조사가 진행 중이며 구체적인 경위는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신소희 기자] 최근 1년간 실직을 경험한 사람 10명 중 4명 이상은 코로나19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유명순 서울대 교수팀은 23일 국내 체감실업자의 실직 경험과 건강 및 웰빙에 대한 추적조사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지원 과제인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의 경험과 건강과 웰빙 영향 관리 전략 개발'의 일환으로 실시했다.이 조사는 지난해 3월11~20일에 1차, 올해 4월19~28일에 2차 조사를 했으며 1차 조사에 참여한 국내 체감 실업자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717명 중 500명이 2차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