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중심제하에서 장관은 대통령이 임명한다. 언제부터인가 국회에서 장관을 임명하기 전에 인사청문회를 도입했다.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올바르고 능력있는 인재를 선발했는가 국회가 한번 더 검증키 위해서 일거다. 인사청문회는 본래의 취지에서 벗어나 근거도 없는 의혹을 제기하며 신상털기식 정쟁으로 변질되었다. 야당은 어떻게든 트집을 잡는다. 이런 인사를 장관에 임명하냐며 대통령을 흠집내기 위해서다. 차라리 인사청문회가 없느니만 못하다.이번 인사청문회에선 조국을 타깃으로 삼아 집중 공격했다. 대통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국을 법무장관에
[심일보 대기자] 정치권에서 “이제 ‘야당의 시간’이다“라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다.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의 비리를 보는 국민적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조국 문제는 개인 비리를 넘은 권력형 게이트로, 문 대통령은 지금 당장 조국을 파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 오후 5시 ‘삭발식’을 예고했다.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전날(15일)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과 관련해 "조국을 통해 이 정권이 가고자 하는 독재국가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주
가화만사성, 수신제가치국평천하. 가족이 평화로와야 만사를 이룰수 있다는 말이다. 근데 가족의 범위가 다양하다. 식구, 가족, 친족, 집안, 일가 용어도 다양하다. 혼란스럽다. 가족도 개념정립이 필요하다.이번 추석에 우연히 해답을 얻었다. 한가위날 차례를 지내고 큰 형님(한인희)이 가족의 개념에 대해 말씀을 하신다. 가족도 5단계의 구분이 있단다.1. 식구식구는 매일 식사를 같이 한다. 식구는 부모와 형제자매를 뜻한다. 결혼을 하면 아내를 식구, 집식구라고 한다.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식구는 언제든 집에 모여 식사를 같이 하는 관
어제 저녁 한 미국인을 만났다. 그의 말이 곱씹어 볼만해 소개한다."한국은 참 이상한 나라다. 법을 가볍게 여긴다.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들도 법을 지키려 하지 않는다. 왜 국회의원들이 국회서 법대로 하지않고 길거리서 시위를 하는지 모르겠다. 언론의 자유도 한국만치 보장된 나라가 없다. SNS도 세계적 수준이다. 그런데 왜 길거리서 사람들이 떼로 몰려다니며 시위를 하는지 이상하다. 또 경찰은 법대로 집행도 않는다." 왜 그러냐고 묻는다. 한국은 참 묘한 나라란다. 좀 부끄러운 생각이 든다. 한마디로 우리는 개념이 없이 산다.요즘은
문재인 대통령이 과연 조국을 법무장관에 임명할까?온 국민들의 초미의 관심사다. 국민은 진보진영과 보수진영으로 쫙 갈라졌다. 어제 청문회는 민주당은 조국을 결사옹호, 야당은 흠집찾기로 난리도 아니었다. 검찰은 피의자 조사도 않고 조국 부인을 자정 직전에 기소했다. 검찰사상 유례가 없다.야당과 검찰은 조국을 법무장관에 임명하는 것을 결사 반대다. 집권당인 민주당도 좀처럼 물러서지 않을 기세다.문재인 대통령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어떤 선택을 하든 일리가 있다.첫째, 조국을 법무장관에 임명한다. 진보진영의 정면돌파로 검찰개혁을 필두로
'우리나라는 헌법위에 ‘떼법’이 있다'는 자조 섞인 말을 주위에서 자주 듣는다. 불법적인 것도 시위를 하며 떼를 쓰면 통하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란다.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들도 자기들이 만든 법을 무시하고 떼를 쓰기는 마찬가지다.자한당은 국회에서 여당과 싸우며 타협해야 할 일을 왜 거리로 나와 장외집회를 하는지 모르겠다. 너희들 민주당도 그렇게 했으니 우리도 한다는 식이다.국회의원들이 떼쓰는 것을 보고 배웠는지 노조나 각종단체도 툭하면 길거리로 나와 시위하며 떼를 쓴다. 여의도 국회앞과 광화문에는 시위하는 사람들이 끊이질 않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국회 검증무대에 섰다. 청문회가 아닌 ‘국민 검증 기자간담회’.조 후보자는 그동안 제기된 의혹과 논란을 해명했지만 “모르겠다” “수사로 밝혀질 일”이라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여당은 “야당이 청문회를 무산시켜 불가피하게 마련된 장”이라고 했고 야당은 “대국민 사기 콘서트”라고 날을 세웠다.이날 조 후부자의 기자간담회는 제한 없이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하는 자리였지만 방송으로 대국민 소명을 하는 자리로 변질됐다. 사모펀드 운영의 열쇠를 쥐고 있는 조 후보자의 5촌 조카가 해외 도피 정황이 있는 상태에서 조
군사보수정권이 계속 집권을 위한 두가지 기본전략이 있다.첫째, 군사보수정권은 북과 긴장관계를 조성해 불안정한 국내정치를 유리하게 이끌려고 했다. 전시상태의 긴장관계를 조성해 북과 공생을 추구한다. 북은 화답이라도 하듯 선거때만 되면 도발을 감행했다.둘째, 국내정치는 영호남 지역감정 유발을 통해 양당구도를 형성했다. 영남인구가 호남인구 보다 많다. 지역감정 고착화는 영남을 기반으로 하는 보수우파의 영구집권이나 다름없다. 한마디로 남북 긴장관계 조성과 영호남 지역감정 유발이 보수우파 집권전략의 양대 축이다.소위 진보좌파는 북한을 같은
'안개정국'여야가 어렵게 합의한 9월 2~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의 부인과 자녀 어머니 등 직계가족까지 증인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더불어민주당은 ‘망신 주기, 흠집 내기를 노린 가족 청문회’는 수용할 수 없다는 주장을 막판까지 굽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한국당은 애초 요구한 조 후보자 가족 중에서 딸만 뺀 나머지를 여전히 고집하고 있다. 그러면서 청문회 일정을 연기해서라도 가족을 반드시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장관 청문회를 전례없이 이틀간 하고
27일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가족을 둘러싼 전방위 의혹과 관련해 서울대와 부산대, 사모펀드, 웅동학원 재단 등 관련 사무실을 동시다발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날 조 후보자는 평소와 달리 서울 종로구 적선동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았다.그동안 조 후보자를 놓고 제기된 의혹은 딸의 특혜성 스펙과 과도한 장학금 문제 외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가족 펀드 등 하나같이 간단치 않은 것들이다.조 후보자는 청문회애서 소상히 밝히겠다고 하지만 그동안 제기된 의혹들이 불법적인 요소가 별견되지 않았다고 해도 뭔가 석연찮다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역시 ‘내로남불’’의 비난 여론을 빗겨가지 못했다. 가장 깨끗하고 공정한 척 했던 조 후보 였기에 그를 보는 국민들의 감정은 더 싸늘해졌다.조 후보자가 청문회 전 자진사퇴하든, 법무부 장관에 임명이 되든 문재인 정부는 이번 논란으로 인해 도덕성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조 후보자에 대한 여론악화의 불을 붙인 것은 딸 관련 의혹이다. 23일 노컷뉴스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특혜 논란이 불거진 딸 조모씨의 '제1저자 논문'과 관련해 고등학교에서 마련한 '정식 인턴프로그램'을 거친 것처럼 설명
나비를 따라 다니면 꽃을 만나게 된다. 파리를 따라다니면 시궁창으로 가게 된다. 부자를 따라 다니면 돈을 벌게 된다.현실속에서 당신이 누구랑 함께 어울리냐는 아주 중요하다.누구랑 함께 어울리냐에 따라 당신의 인생궤도가 바뀐다. 당신의 성패도 결정된다.긍정적인 사람이랑 함께하면 적극적이고 명랑해 진다. 부정적인 사람이랑 함께 하면 불평 불만으로 가득차게 된다.긍정적인 사람은 달과 같아 밝게 빛난다. 부정적인 사람은 어둠과 같다. 누구와 어울리냐에 따라 보름날도 되고 그믐날도 된다.당신의 생각과 태도가 인생을 좌우한다. 바른 사람 만나
"일본군 출신 딸이 대통령을 하고 친일파의 아들이 집권당 대표를 하는 참담한 현실이 바로 역사왜곡의 원인입니다.”독립기념관장을 지낸 전직 언론인이자 독립운동사 및 친일반민족사 연구가인 김삼웅 선생이 광복 70년인 지난 2015년에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그는 정치는 5공·유신 시절로 회귀했고, 경제는 사상 최고의 실업자와 빈부 격차를 보이고 있고, 일본은 군국주의화로 치닫고, 중국·미국의 패권다툼으로 인한 한반도 전쟁가능성은 최고조에 이르렀는데 정치 지도자들은 아무런 해법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100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주변 강대국과 평화적이고 평등한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트럼프, 시진핑, 아베, 김정은. 믿을 사람이 누가 있는가. 모두 자국의 이익을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그렇다고 미국, 중국, 일본, 북한 버릴 나라도 없다.우리도 자력갱생, 주변강대국과 불가근불가원의 등거리 외교를 하며 국익을 극대화 할 수밖에 없다. 물론 한미동맹을 우선시 해야 한다. 그렇다고 중국과 북한을 무시할 수도 없다. 이것이 우리의 한계다.지난 박근혜 정부 말기를 돌이켜보라.북한은 핵개발을 하고, 미국은 사드배치를 하고, 중국은 한국
[심일보 대기자]"나는 일본의 실력을 잘 안다. 지금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무력을 가진 나라다. 나는 일본이 무력만한 도덕력을 겸하여 갖기를 동양인의 명예를 위해서 원한다. 나는 진정으로 일본 이 망하기를 원치 않고 좋은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이웃인 대한을 유린하는 것은 결코 일본의 이익이 아니 될 것이다. 원한 품은 2천만을 억지로 국민 중에 포함시키는 것보다 우정 있는 2천만을 이웃 국민으로 두는 것이 일본의 득이다. 내가 대한의 독립을 주장하는 것은 동양의 평화와 일본의 복리까지도 위하는 것이다."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이
“저는 바둑을 통해 인생을 배웠습니다. 정치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크게 보고, 멀리 내다보고, 전체를 봐야 합니다. 바둑에서 국지전의 승부에 집착하지 말고, 늘 반면 전체를 보면서 대세를 살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꼼수가 정수에 이길 수 없는 이치도 같습니다.”2016년 6월 2일 문재인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쓴 글이다."복기를 하다보면 자신이 왜 그런 착점을 했는지, 더 나은 대안은 없었는지 반성할 수 있고, 이런 반성이 쌓이다 보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마 바둑 4단,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이 ‘백색테러’를 저질렀다.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국인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했다. 한국의 급소를 파고든 일본의 선제공격이다. 경제적 선전포고다. 가만히 당하고만 있을 순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은) 언젠가는 넘어야 할 산이고, 지금 이 자리에서 멈춰 선다면 영원히 그 산을 넘을 수 없다”면서 “국민의 위대한 힘을 믿고 정부가 앞장설 테니 비상한 각오로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8월 5일엔 “남북경협으로 평화경제가 실현되면 단숨에 일본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도 했다.일본은 우리를 너무 우습게 봤다. 일본과 우리나라가
전국의 CU가맹점 점주들이 일제 캔맥주, 담배를 비롯하여 일제상품 불매운동에 동참키로 했다. CU마켓에서 일제 상품을 아예 팔지 않겠다는 것이다.문제는 일제 판매거부 상품을 본사가 반납을 받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제상품이 재고로 남게 되고, 그 손해는 고스란히 가맹점들이 보게 된다는 것이다.충주 동일하이빌점 가맹점 박지훈 점장은 애국적 차원에서 일제 상품 불매운동에 참여하는데 본사는 고통을 분담하지 않고 그 손해를 영세업자인 가맹점에 떠넘기고 나몰라라 한다며 분통을 터트렸다.또 CU본사는 무분별하게 가맹점 허가를 내주어 본사는
[심일보 대기자] 한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일본이 우리나라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청구권 배상 판결에 반발해 불화수소를 비롯한 몇몇 제품들에 대한 사실상의 한국 수출조치를 취하면서부터다.이성환 계명대 교수(일본학전공)는 최근 한 언론에 "이번 사태의 배경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일본의 한국 길들이기, 한국의 성장 막기, 아베 개인의 정치 생명 유지"라고 분석했다.이 교수는 "현재 중미 관계의 축소판이 한일 관계다. 미국이 중국의 힘을 견제하는 것처럼 일본도 한국의 힘이 커지는 것을 어떻게든 막고자 하는 것"이라며
현대판 전쟁은 경제전쟁이다. 핵무기와 생화학무기가 있는 한 전면전은 못한다. 곧 공멸을 뜻하기 때문이다.미국과 중국이 이미 무역전쟁을 시작했다. 일본이 수출규제로 한국에 경제전쟁을 선포했다. 경제전쟁을 통해 경제적으로 예속시키려 한다. 우리는 사드배치로 중국의 경제보복으로 홍역을 한번 치뤘다. 문재인 대통령 집권으로 중국과의 불편한 관계를 겨우 해소했다. 이번엔 일본이 수출규제로 한국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문제는 일제 36년의 강점기로 우리는 일제에 한(恨)이 많다. 죽으면 죽었지 일제에게 굴복하고 싶지 않다. 한민족의 공통 심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