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정국'여야가 어렵게 합의한 9월 2~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의 부인과 자녀 어머니 등 직계가족까지 증인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더불어민주당은 ‘망신 주기, 흠집 내기를 노린 가족 청문회’는 수용할 수 없다는 주장을 막판까지 굽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한국당은 애초 요구한 조 후보자 가족 중에서 딸만 뺀 나머지를 여전히 고집하고 있다. 그러면서 청문회 일정을 연기해서라도 가족을 반드시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장관 청문회를 전례없이 이틀간 하고
27일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가족을 둘러싼 전방위 의혹과 관련해 서울대와 부산대, 사모펀드, 웅동학원 재단 등 관련 사무실을 동시다발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날 조 후보자는 평소와 달리 서울 종로구 적선동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았다.그동안 조 후보자를 놓고 제기된 의혹은 딸의 특혜성 스펙과 과도한 장학금 문제 외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가족 펀드 등 하나같이 간단치 않은 것들이다.조 후보자는 청문회애서 소상히 밝히겠다고 하지만 그동안 제기된 의혹들이 불법적인 요소가 별견되지 않았다고 해도 뭔가 석연찮다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역시 ‘내로남불’’의 비난 여론을 빗겨가지 못했다. 가장 깨끗하고 공정한 척 했던 조 후보 였기에 그를 보는 국민들의 감정은 더 싸늘해졌다.조 후보자가 청문회 전 자진사퇴하든, 법무부 장관에 임명이 되든 문재인 정부는 이번 논란으로 인해 도덕성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조 후보자에 대한 여론악화의 불을 붙인 것은 딸 관련 의혹이다. 23일 노컷뉴스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특혜 논란이 불거진 딸 조모씨의 '제1저자 논문'과 관련해 고등학교에서 마련한 '정식 인턴프로그램'을 거친 것처럼 설명
나비를 따라 다니면 꽃을 만나게 된다. 파리를 따라다니면 시궁창으로 가게 된다. 부자를 따라 다니면 돈을 벌게 된다.현실속에서 당신이 누구랑 함께 어울리냐는 아주 중요하다.누구랑 함께 어울리냐에 따라 당신의 인생궤도가 바뀐다. 당신의 성패도 결정된다.긍정적인 사람이랑 함께하면 적극적이고 명랑해 진다. 부정적인 사람이랑 함께 하면 불평 불만으로 가득차게 된다.긍정적인 사람은 달과 같아 밝게 빛난다. 부정적인 사람은 어둠과 같다. 누구와 어울리냐에 따라 보름날도 되고 그믐날도 된다.당신의 생각과 태도가 인생을 좌우한다. 바른 사람 만나
"일본군 출신 딸이 대통령을 하고 친일파의 아들이 집권당 대표를 하는 참담한 현실이 바로 역사왜곡의 원인입니다.”독립기념관장을 지낸 전직 언론인이자 독립운동사 및 친일반민족사 연구가인 김삼웅 선생이 광복 70년인 지난 2015년에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그는 정치는 5공·유신 시절로 회귀했고, 경제는 사상 최고의 실업자와 빈부 격차를 보이고 있고, 일본은 군국주의화로 치닫고, 중국·미국의 패권다툼으로 인한 한반도 전쟁가능성은 최고조에 이르렀는데 정치 지도자들은 아무런 해법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100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주변 강대국과 평화적이고 평등한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트럼프, 시진핑, 아베, 김정은. 믿을 사람이 누가 있는가. 모두 자국의 이익을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그렇다고 미국, 중국, 일본, 북한 버릴 나라도 없다.우리도 자력갱생, 주변강대국과 불가근불가원의 등거리 외교를 하며 국익을 극대화 할 수밖에 없다. 물론 한미동맹을 우선시 해야 한다. 그렇다고 중국과 북한을 무시할 수도 없다. 이것이 우리의 한계다.지난 박근혜 정부 말기를 돌이켜보라.북한은 핵개발을 하고, 미국은 사드배치를 하고, 중국은 한국
[심일보 대기자]"나는 일본의 실력을 잘 안다. 지금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무력을 가진 나라다. 나는 일본이 무력만한 도덕력을 겸하여 갖기를 동양인의 명예를 위해서 원한다. 나는 진정으로 일본 이 망하기를 원치 않고 좋은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이웃인 대한을 유린하는 것은 결코 일본의 이익이 아니 될 것이다. 원한 품은 2천만을 억지로 국민 중에 포함시키는 것보다 우정 있는 2천만을 이웃 국민으로 두는 것이 일본의 득이다. 내가 대한의 독립을 주장하는 것은 동양의 평화와 일본의 복리까지도 위하는 것이다."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이
“저는 바둑을 통해 인생을 배웠습니다. 정치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크게 보고, 멀리 내다보고, 전체를 봐야 합니다. 바둑에서 국지전의 승부에 집착하지 말고, 늘 반면 전체를 보면서 대세를 살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꼼수가 정수에 이길 수 없는 이치도 같습니다.”2016년 6월 2일 문재인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쓴 글이다."복기를 하다보면 자신이 왜 그런 착점을 했는지, 더 나은 대안은 없었는지 반성할 수 있고, 이런 반성이 쌓이다 보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마 바둑 4단,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이 ‘백색테러’를 저질렀다.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국인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했다. 한국의 급소를 파고든 일본의 선제공격이다. 경제적 선전포고다. 가만히 당하고만 있을 순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은) 언젠가는 넘어야 할 산이고, 지금 이 자리에서 멈춰 선다면 영원히 그 산을 넘을 수 없다”면서 “국민의 위대한 힘을 믿고 정부가 앞장설 테니 비상한 각오로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8월 5일엔 “남북경협으로 평화경제가 실현되면 단숨에 일본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도 했다.일본은 우리를 너무 우습게 봤다. 일본과 우리나라가
전국의 CU가맹점 점주들이 일제 캔맥주, 담배를 비롯하여 일제상품 불매운동에 동참키로 했다. CU마켓에서 일제 상품을 아예 팔지 않겠다는 것이다.문제는 일제 판매거부 상품을 본사가 반납을 받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제상품이 재고로 남게 되고, 그 손해는 고스란히 가맹점들이 보게 된다는 것이다.충주 동일하이빌점 가맹점 박지훈 점장은 애국적 차원에서 일제 상품 불매운동에 참여하는데 본사는 고통을 분담하지 않고 그 손해를 영세업자인 가맹점에 떠넘기고 나몰라라 한다며 분통을 터트렸다.또 CU본사는 무분별하게 가맹점 허가를 내주어 본사는
[심일보 대기자] 한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일본이 우리나라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청구권 배상 판결에 반발해 불화수소를 비롯한 몇몇 제품들에 대한 사실상의 한국 수출조치를 취하면서부터다.이성환 계명대 교수(일본학전공)는 최근 한 언론에 "이번 사태의 배경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일본의 한국 길들이기, 한국의 성장 막기, 아베 개인의 정치 생명 유지"라고 분석했다.이 교수는 "현재 중미 관계의 축소판이 한일 관계다. 미국이 중국의 힘을 견제하는 것처럼 일본도 한국의 힘이 커지는 것을 어떻게든 막고자 하는 것"이라며
현대판 전쟁은 경제전쟁이다. 핵무기와 생화학무기가 있는 한 전면전은 못한다. 곧 공멸을 뜻하기 때문이다.미국과 중국이 이미 무역전쟁을 시작했다. 일본이 수출규제로 한국에 경제전쟁을 선포했다. 경제전쟁을 통해 경제적으로 예속시키려 한다. 우리는 사드배치로 중국의 경제보복으로 홍역을 한번 치뤘다. 문재인 대통령 집권으로 중국과의 불편한 관계를 겨우 해소했다. 이번엔 일본이 수출규제로 한국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문제는 일제 36년의 강점기로 우리는 일제에 한(恨)이 많다. 죽으면 죽었지 일제에게 굴복하고 싶지 않다. 한민족의 공통 심정이
[심일보 대기자] 1941년 12월 7일 일요일 아침, 일본은 진주만에 있는 미국 태평양 함대를 기습 공격을 감행했다. '도라 도라 도라'는 당시 진주만의 상공에 도착한 일본 전투기들이 작전성공을 알리는 암호였다.그러나 일본군의 이날 기습공격으로 미국은 제2차 대전에 참전하게 됐고, 결국 패망했다.영화 ‘도라 도라 도라’는 독일, 일본, 이태리의 3국 동맹계약이 이루어지자, 일본 군부는 미 함대들이 모여있는 핵심요지, 진주만의 기습 공습을 결정한다. 그러나 이 극비의 공습작전은 항공모함을 통해 공격이 아니라, 전투기들을 동원한
[심일보 대기자] "이육사와 이순신, 두 사람이 공통적으로 사용한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오히려'입니다. 이육사는 일제강점기라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오히려' 꽃은 빨갛게 피어나지 않느냐고 되물었습니다. 이순신은 누구나 싸움을 포기했을 상황에서 '오히려' 해볼 만하다며 의지를 다졌습니다. 얼마나 감동적인가요? 제 인생에 '오히려'라는 말이 이토록 울림있게 다가온 적은 없었습니다."최태성의《역사의 쓸모》중에 나오는 글 일부이다.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일본의 반도체 소재 대(對)한국 수출규제 강화로 촉
충주가 충북선 동충주역 건설로 시끄러워 지고 있다.정책은 여와 야가 힘을 합칠 때 이루어진다. 대립을 해선 성공할 확률이 거의 없다. 설사 성공해도 시끄럽다.충주에 충북선 고속전철화 사업이 문재인 대통령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선언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충주에 “동충주역”을 신설하자는 의견이 대두됐다. 충북선 충주구역에 주덕역, 충주역, 목행역, 삼탄역이 있다. 충주역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폐쇄된다. 대신에 ‘동충주역’을 만들어 화물터미널을 만들자는 것이다.서울 삼성동에 공항터미널이 있다. 여기서 출국 수속을 마치고 인천
우리의 보이지 않는 생활관습 중에 알아서 하는 게 있다. ‘알아서 하라’고 지시를 하는가 하면, 영화나 극중에서 상관에게 ‘제가 알아서 처리 하겠습니다’ 하고 충성스럽게 말하는 장면을 종종 본다.말을 하지 않아도 이심전심(以心傳心)으로 알아서 일을 처리해도 만족스런 관계가 과연 얼마나 될까? 그런 사람이 두 명만 있어도 행복한 사람이다.아주 극소수의 사람사이에 통용되는 관계를 일반적으로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그러면 엉뚱한 일만 벌어진다. 상사나 선배의 미움을 사는 지름길이 바로 상사에게 물어보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일을 처리하는 것
[심일보 대기자] ‘우리공화당’으로 당명을 변경한 대한애국당의 결정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뜻'으로, 박 전 대통령이 옥중에서 직접 새 당명을 써서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는 보도가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의 이름이 자주 거론된다.그렇다면 홍 공동대표는 박 전 대통령을 직접 만나 이같은 '지시'를 받고 '아고라 정치'를 하는 것인가28일 정치권에 따르면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0)’다. 박 전 대통령은 수감된 후 유 변호사 외에는 면회를 일절 거부하고 있고 “조‧홍 공동대표도 여러 차례 면회
우리는 국회의원이나 정치인들이 자기 직업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것 같다. 한마디로 개념이 없다.축구나 야구 등 스포츠게임은 선수와 관중 모두 룰(Rule)도 잘 알고 응원도 멋있게 한다. 정치도 게임이다. 그런데 정치는 선수와 관중, 심판 모두 게임룰도 모른다. 한마디로 개판이다.국회의원은 여와 야가 국회에서 토론하고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 합의가 되지 않으면 마땅히 투표로 결정해야 한다. '다수결의 원칙'이 기본룰이다.유권자는 적어도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의 의사결정 과정을 지켜보며 올바른 결정을 내리면 박수를 쳐야 한다
우리나라는 정당때문에 정치가 엉망이라고 한다. 정당이 정치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차라리 정당이 없는 게 낫다고 한다.정당이 국민들에게 할 수있는 가장 중요한 기능은 각종선거에서 올바른 후보자를 공천하는 것이다. 국민들은 생업에 바쁜데 누가누군지 잘 알 수가 없다. 소속정당과 이력사항을 보고 투표할 수밖에 없다.정당이 후보를 면밀히 검토하여 올바른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 정당공천은 곧바로 그 정당이 후보를 검증한 것이나 다름없다.실제는 그렇지가 못하다. 실력도 없는 이상한 사람들을 계보관리차원에서 주로 공천한다. 사회적으로 경력
공산주의자들을 빨갱이라고 한다. 우리는 6.25전쟁을 통해 수백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남한은 북한 김일성 세습정권이 원수다. 북한은 미국이 원수다. 아직도 휴전상태다.문제는 남한의 군사정권과 김일성 세습정권이 긴장관계를 유지하며 정권을 유지시켜 왔다는 것이다. 긴장관계가 깨지면 정권도 무너질 형편이다.남한에서 선거때만 되면 북한의 도발이 있었다. 마치 짜고 치는 그스톱처럼 말이다. 덕은 군사정권이 본다.재미있는 것은 군사정권이 야권세력을 빨갱이라고 매도하는데 북한은 선거때만 되면 이들을 돕는게 아니라 군사정권을 도왔다.왜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