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 복막암으로 투병 중이던 MBC 이용마 기자가 21일 새벽 향년 5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이용마 기자는 지난 1996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이후 보도국 사회부, 문화부, 외교부, 경제부, 정치부 등을 거치며 산림보전지역 내 호화가족묘지 고발 기사,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 감사 과정에 대한 밀착취재 등 다수의 특종을 통해 사회의 문제점을 비판해 왔다.지난 2011년부터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홍보국장을 맡았으며, 공정방송 사수를 위한 파업을 이끌다 지난 2012년 3월 5일 부당 해고됐다. 이용마 기자는 해직
조국이 사노맹활동을 했고 대한민국을 파괴하려고 했던 자가 어떻게 법무장관이 될 수 있는가?아러한 주장을 하는 이들의 '교주'격인 박정희에 대하여 말하자면 정말 그런 주장을 하는 것에 쓴웃음을 금치 못할뿐만 아니라 환멸을 느낄 수 밖에 없다. 박정희의 친형이자 김종필의 장인인 박상희는 소위 해방공간에서 열렬한 사회주의자였고 민주주의민족전선 선산지부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다가 당시 혁신계(급진적 사회민주주의자나 공산주의자 또는 남북합작주의자)의 본고장인 대구 경북에서 이른바 대구폭동(대구 10.1사건) 당시 경찰에게 사살당했다. 박정희
한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우리 정부에서는 일본과 전쟁을 하자고 합니다. 일본과 전쟁을 하자는 의견에 동조하지 않으면 친일파라고 합니다. 협상론을 가르쳤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일 관계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를 생각해 봤습니다. 첫 번째는 입장을 보지 말고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바탕으로 협상하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여러 사안을 동시에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협상하라는 것입니다. 국민들의 대일 경제 전쟁에 동원하려면 전쟁을 통해 우리가 궁극적으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일본과는 궁극적으로 어떤 관계로 가져가려 하는지 명확히
"한일 갈등이 사상 최악으로 치닫는 와중에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 집권 자민당 지도부는 반한 정서를 자극해 선거를 치르라는 지침을 후보들에게 일찌감치 내린 상황이었다"지난 22일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가 전한 내용이다.이날 보도에 따르면 한 일본 언론들은 ‘가짜뉴스’에 가까운 보도로 아베 정권의 입맛에 맞추는 데 여념이 없었다. 한 방송사 논설위원은 기초적 사실 확인조차 안 된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까지 요구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했다.정작 우리 국민의 공분을 일으키는 건 이른바 ‘토착왜구’로 불리는
본격적인 주제를 설명드리기에 앞서, 3주 전에 일본의 소재 수출 제한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드렸는데요. 우리네 시장에서는 여전히 일본이 제한하기로 한 소재에 대해 대체 가능하다고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일본인들이 지금까지 수상했던 노벨상은 25개 정도인데요, 그 중에 80%가 기초과학 분야였습니다. 말로는 그럴싸 해보이고 쉬워 보입니다만, 소재 산업에 대해 우리가 단기간에 뛰어 넘을 수 없다는 현실을 직시해야만 합니다. .지금 반도체 가격이 3주 째 오르고 있으니 안심이 되시나요?마이크론과 하이닉스 등의
90년대 일본 소니가 전세계 가전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을 때, 삼성 이건희회장이 독일에서 신경영을 선언하면서 "21세기가 되면 디지털 세상으로 바뀐다, 따라서 삼성은 지금부터 디지털을 준비하자"고 선언한 뒤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미국시장에 디지털TV를 출시하고, 이어서 애니콜, 갤럭시를 출시하면서 90년대 삼류 브랜드 삼성을 21세기 초일류 브랜드로 만들었습니다.이처럼 정권이 바뀌면 지도자들은 무엇보다 깊은 통찰력으로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점검과 대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핵심 소재부품이 일본에 완전히 종속되어 위험하다는
요즘 교통편이 좋아져서 서울에서 광주에 하루일정으로 다녀오는 건 지극히 평범한 일이 돼버렸다.광주에 가기 위해 용산역에서 아침 8시20분 용산발 목포역행 KTX를 탔다. 1년에 대여섯 차례 광주에 가는 것 같다.어쩌다 지인의 애경사나 5.18에 광주를 찾거나 아니면 오늘처럼 직장과 관련된 일로 광주에 내려가게 된다.필자가 근무하는 회사는 본사가 광주에 있고 근무처가 서울이다. 회사 오너께서는 늘 “요즘처럼 통신이 잘 발달돼 있는 세상에 뭐하러 차비 들이고 쓰잘데없이 왔다갔다 하냐? 써서 보내!” 늘 이렇게 말씀하신다.아무튼 이런 저
[김승혜 기자]배우 전미선(49)이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네티즌들도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전미선의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사실이 아니었으면" "믿을 수 없다" 등의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드라마와 영화에서 좋은 연기 보여주던 배우인데, 너무 안타깝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었다.故 전미선은 방송과 영화, 연극 무대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던 올해 30년 차 중견 배우로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명품 연기력을 선보였다.1970년생으로 만 49세인 전미선은 지난 1986년 베스트극장
[김승혜 기자]군인에게 계급이 낮아지는 것은 굉장히 불명예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6·25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자신의 계급을 스스로 낮춘 군인이 있다. 바로 UN군의 일원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프랑스의 몽클라르 장군이다.몽클라르 장군은 1892년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났다. 그는 프랑스 육군사관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초급장교로서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여 많은 공을 세웠다. 2차 세계대전에서 프랑스가 유일하게 승리한 나르비크 전투를 이끌었고 그 공을 인정받아 중령으로 초고속 진급했다.그는 항상 최전
[김홍배 기자]1983년 4강 신화를 넘어 남자 대표팀 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결승 진출을 일궈냈고, 아시아 국가 최초로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는 20세 이하(U-20) 월드컵 한국 축구팀.이강인(발렌시아)이라는 향후 10년 이상을 책임질 천재의 등장과 함께 정정용 감독의 발견 또한 빼놓을 수 없다.낮선 얼굴, 그는 누구인가정 감독의 선수 시절은 평범했다. 1997년부터 6년간 이랜드 푸마에서 중앙 수비수로 뛰었는데, 연습 경기 중 눈 부위가 골절되는 큰 부상에 발목을 잡혀 30세도 안 돼 은퇴를 선언했다.용인 태성중학교에서 지
[김홍배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생 동반자였던 이희호 여사가 10일 오후 11시37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7세.이희호 여사의 임종 당시 병실에는 성경 시편 23편이 울려 퍼졌다."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중략...“이 시편 23편은 신실한 기독교 신자인 이 여사가 평소 좋아하는 구절로, 시의 작자는 다윗이다.이 여사 임종 직전 김홍업 전 국회의원과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등을 비롯한 가
[김홍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문재인 정부 청와대 첫 여성 대변인으로 고민정 부대변인을 전격 기용했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신임 비서실 대변인에 고 부대변인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고 신임 대변인은 1979년 8월생으로 만39세여서 파격 기용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이날 윤 수석은 "고 신임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참모로 그동안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뛰어나고 충실하게 업무를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고 임명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김홍배 기자]지난 19일 미국 LA TIMES에실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아서 시어 교수의 글이다. 아서 시어는 유명한 "After the Cold War"(냉전, 그이후..)의 저자로 객관적인 시각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평가한 글이다. (번역은 해외 네티즌 반응 커뮤니티 가생이닷컴)4월 11일 워싱턴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큰 관심을 받을 만하다. 한국은 국제적인 영향력이 더욱더 커지고 있으며 한반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대중매체는 트럼프의 관련
[김홍배 기자]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이 오늘 (20일) 오후 5시 향년 71세로 별세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8분 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자택에서 김 전 의원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김 전 의원은 신촌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5시 4분쯤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김홍일은 1948년 1월 21일에 전라남도 목포에서 태어났다. 경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공군장교로 복무하였다. 이후 1975년에 같은 대학에서 정치외교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1]1974년 8월 15
충청도관찰사로 재직하고 있던 인물이 한옹(韓雍·1352∼1425)이다. 현재 곡산 한씨는 전국적으로 6,226여명(·2015년 기준)이 생존해 있고, 경주시 건천읍 과 충북음성을 주요 세거지로 갖고 있다. 한옹은 한성부윤 경상도,충청도관찰사 외에 충청도경차관, 충주목사 등을 역임하는 등 누구보다도 큰 발자취를 남겼다. 경차관은 조선시대 왕명에 의한 특수임무를 띠고 각도에 파견된 특명관을 말한다.경차관은 3~5품관 중에서 뽑았고 왜구 소탕이 주목적이었다. 지금 식의 '식목일 개념'을 매우 이른 시기에 언급한 인물이 바로 충
[김홍배 기자]"이런 비참한 현장에서 여러 차례 많은 말을 해봤고, 그 횟수가 수십년이 됐다. 그런데 오늘 이 자리만큼은 정말로 화가 나서 못 견디겠다"지난 1월 24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학계, 예술계, 시민단체 등 각계 원로들이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故) 김용균씨 사건의 해결을 촉구하며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은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이 한 말이다.그러면서 백 소장은 "용균이를 비정규직이라는 체제가 죽였고 사람이 일할 수 없는 작업장에 사람을 때려 넣은 자본주의 체제가 죽였다
한국당은 입이 열 개라도 할말이 없다. 얼마나 국민을 무시하고 까불었으면 정권을 빼앗겼겠는가?오늘, 지금부터라도 문재인 정부가 잘하는 것만 찾아 칭찬해 보라. 잘못한 것은 젊잖게 부드럽게 어른스럽게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해보라. 쌍놈 욕하는 것보다 양반 웃는게 더 무서운 법이다. 그러면 중도층은 물론 좌파들도 박수를 보낼 것이다. 어린 애들처럼 사사건건 앙탈부리듯 해서야 되겠는가.요즘 사람들이 모이면 대통령과 여당을 욕하고 난리다. 물론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테지만 말이다.그러나 나는 같은 식구들끼리 친박, 비박하며 싸움박질하다 거덜나
이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선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 일제시대 부터 군사독재 정권에 이르기까지 적폐가 사회 곳곳에 덕지덕지 쌓여있다.지금의 기득권자 대부분이 그들이 적폐 추종세력인지도 모른다. 오히려 정의로운 자들을 적대시하며 비난하고 멸시한다.정도( 正道)를 얘기하면 좌파 빨갱이로 몰아 붙인다. 지금의 자한당은 적폐의 극치다. 국민의 뜻은 안중에도 없다. 그들의 기득권 지키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그들 대부분이 일제 잔재와 유신 잔재들이다.이 나라와 문재인 정부가 잘하는 걸 원치않는다. 노골적으로 망하길 바란다. 그 피해는 국민
[김승혜 기자] 문동환 목사가 지난 9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98세.문 목사는 일제강점기이던 1921년 5월 5일 북간도 명동촌에서 독립신문 기자로 일했던 부친 문재린 목사와 여성운동가였던 김신묵 여사의 3남 2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독립운동과 기독교 선교의 중심지였던 명동촌에서 형 늦봄 문익환 목사, 윤동주 시인 등과 함께 성장하며 어려서부터 민족과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삶에 뜻을 뒀다.특히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였던 김약연 목사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1938년 은진중학교를 졸업하고 도쿄로 유학을 떠나 도쿄신학교에서 신
[김홍배 기자]한국 동게스포츠의 전설이자 피드스케이팅의 1세대 스타였던 이영하 전 국가대표 감독이 25일 담낭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63세.이영하 전 감독의 차남인 이현씨는 25일 “아버지께서 오늘 오후 7시20분에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1970년대 한국 빙상의 간판선수로 활약했다. 경희고 3학년 때인 1976년 이탈리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3000m와 5000m에서 우승하며 당시 세계 최고의 선수로 군림하던 에릭 하이든을 종합 2위로 밀어냈다. 이후 1985년 은퇴할 때까지 한국 신기록을 51차례나 갈아치우며 한국 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