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공식 평화 협상이 빠르면 7월 초에 시작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타스통신과 RT는 26일(현지시간) 독일 공영방송 ARD 보도를 인용해 이를 논의하기 위한 비공식 회의가 지난 24일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 열렸다고 전했다.ARD에 따르면 이 모임은 우크라이나가 제안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립'적인 입장을 표방하는 국가들의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지난 주말 회의엔 중국, 인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등이 참여했다. 미국에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김승혜 기자] "이상하고 혼란스러운 러시아에서의 36시간은 푸틴에게 종말의 시작처럼 느껴집니다"미국 CNN의 26일(현지시간) 머릿기사 제목이다.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향하던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수장의 무장 반란이 하루 만에 마무리됐지만 이제 관심은 앞으로 사태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날 외신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위를 뒤흔든 바그너 그룹의 반란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의 중재로 종료 수순으로 접어들었지만, 모스크바에 발령된 비상사태는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푸틴은 무엇을 할 것인
[김승혜 기자]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무장 반란은 크렘린과 러시아 국방부의 심각한 약점을 드러냈으며, 반란을 멈추게 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거래도 단기적인 해결책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24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크렘린은 현재 매우 불안정한 평형 상태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ISW는 "프리고진의 반란, 크렘린의 대응, 루카셴코 대통령의 중재가 모두 크렘린이 계획했다는 주장은 터무니 없다"면서 "무장 반란 중단을 촉구하고 1917년
[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나라 기업이 50억 달러 규모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미랄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에 "양국 경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두 나라가 공동으로 번영하는 확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윤 대통령은 이를 계기로 "한·사우디 양국의 신뢰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도록 정부와 기업은 원팀이 되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25일 당부했다.현대건설은 전날(24일)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와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 패키지 1번·4번 프로젝트 계약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아미랄 프로젝트는 사우디가
[김승혜 기자]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24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 부근에서 민간인 부대를 향해 발포한 러시아 헬리콥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프리고진은 이날 음성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지만,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프리고진이 헬기 격추를 주장하기 전 로스토프 지역 주민들은 군용 헬리콥터가 도시 상공을 날고 있다고 목격한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프리고진은 그의 바그너 부대가 우크라이나를 떠나 러시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고 CNN이 보도
[신소희 기자] "네O|버입니다, 회원님의 본인확인 이메일 주소가 삭제되었습니다""타인에게 카카오계정 쿠키 정보가 도용되고 있습니다, Daum 보안쎈터 드림"네이버·카카오(다음) 포털 서비스를 사칭해 이용자들을 교묘히 속이는 사이버 공격이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네O|버·Daum 보안쎈터 쓰면서 "보안 문제 생겼다" 사칭지난 14일 국가정보원은 북한 해커가 네이버(naver)가 아닌 '네이버포털(naverportal)'이란 가짜 네이버 포털사이트로 사이버 해킹을 시도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해당 가짜 네이버 포털사이트는 실
[김민호 기자] 한국이 국제 평화·안보 질서를 정하는 최상위 국제기구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일원으로 내년 재진입한다. 유엔은 6일(현지시간) 총회를 열어 2024~2025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를 실시했다. 총회에는 192개 회원국이 모두 참석해 차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5개국 선출에 표를 던졌다.아시아·태평양 지역 1개국, 아프리카 2개국, 중남미 1개국, 동유럽 1개국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단독 후보 국가로 나섰다. 규정상 총회에 참석한 회원국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선출이 확정되는
[김승혜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그간 임박했다는 관측이 무성했던 러시아에 대한 대반격 작전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젤렌스키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서 미 월스트리트저널(WSJ)과 가진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탈환하기 위해 오랫동안 기다려 온 반격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가 성공할 것이라고 강력히 믿는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대반격이) 얼마나 오래 걸릴지는 모르겠다"며 "솔직히 말해 완전히 다른, 다양한 방식으로 갈 수 있지만
[심일보 기자]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가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북한이 31일 오전 6시29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한 이른바 우주발사체 1발이 어청도 서방 200여km 해상에 떨어졌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합참은 "이 발사체는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통과하여 어청도 서방 200여 km 해상에 비정상적 비행으로 낙하했다"며 "한미가 공조해 추가적인 분석 중에 있다"고 전했다. 어청도는 전북 군산 서쪽 60여 km에 위치한 섬이다.북한이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발사체를 쏜 것은 2016년 2월 7일 '광
[심일보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31일 북한이 남쪽 방향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지난 29일 우주발사체를 쏘겠다고 밝힌 지 이틀 만이자 2016년 2월 7일 ‘광명성호’ 이후 7년 만이다. 이번 발사체는 군사정찰기 1호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합참은 현재 발사체의 정확한 제원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앞서 북한은 지난 29일 “이달 31일 0시부터 다음달 1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 이어 30일에는 국제해사기구(IMO)에도 인공위성 발사 계획을 알렸다. 그러면
[신소희 기자] 지난 25일 오후 6시24분 누리호에 실려 발사된 '차세대소형위성 2호'가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에 성공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탑재위성 7기의 경우 현재 도요샛 위성 2기, 민간 큐브위성 1기 등 총 3기의 비콘 신호 확인이 되지 않아 교신을 지속 시도 중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브리핑을 열고 차세대소형위성 2호가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데 이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차세대 소형위성 2호는 발사 당일인 전날 오후 7시
[신소희 기자] 우리나라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실용 위성을 우주로 쏘아올리는 것까지 성공했다. 지난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으로 7대 우주강국에 등극한 이후 또 한번의 쾌거를 거뒀다.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 사업'이 순조로운 첫발을 떼면서 오는 2027년까지 진행될 3차례의 누리호 발사에도 탄력이 붙을 예정이다.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당초 계획보다 하루 미뤄진 25일 오후 6시24분에 발사된 누리호는 목표 궤도인 550㎞ 고
[신소희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실제 승객을 싣고 진행하는 '실용 발사'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험 발사 성격이었던 지난 1~2차 발사에 이어 마침내 진짜 우주 시대를 열어젖히는 데 성공한 셈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25일 오후 6시2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발사돼 1단 분리, 페어링(위성 덮개) 분리, 2단 분리부터 8기의 탑재위성 분리까지 모든 비행 절차를 수행했다.이번 3차 발사는 지난해 성공한 2차 발사와 달리 더 낮은 고도 550㎞를 목표 궤도로 삼았다.
[신소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25일 오전 11시50분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후 6시24분에 누리호 3차 발사를 목표로 발사 운용 절차를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11시에 열린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에서는 발사 준비 자동 제어 시스템과 발사대 장비 제어 시스템의 이상 상황에 대한 점검 및 조치 결과를 보고 받고 누리호 3차 발사 일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정부는 해당 수정 작업 완료 후 여러 차례 반복 시험을 수행하는 과정을 거쳐 제어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작동함
[신소희 기자] 기술적 문제로 3차 발사가 미뤄진 누리호의 재도전 일정이 25일 오전 다시 결정된다. 전날 발생한 문제에 대한 밤샘 점검 수리 작업이 이뤄진 만큼 이르면 오늘 저녁 곧바로 재도전에 나설 수 있다는 낙관이 나온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5일 오전 11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누리호 발사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당초 누리호는 전날 오후 6시24분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발사를 약 3시간 앞두고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며 발사 일정을 취소했다.누리호 기체에 문제가 발생했던 것은 아니다. 극저
[신소희 기자] 우리나라가 자체 개발한 우주 발사체 '누리호'의 3번째 발사일이 찾아왔다. 지난 1~2차 발사가 누리호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 발사였다면 이번 발사는 실제 우주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승객들을 태우고 우주로 향하게 된다.지난해 누리호 발사 최초 성공에 이어 이번 3차 발사까지 성공하게 된다면 민간기업이 최초로 참여해 성공한 로켓 발사, 실용 위성을 처음으로 쏘아올린 독자 발사체 상용화의 첫 사례로 기록될 예정이다.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전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
[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기시다 총리의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 참배는 희생자에 대한 추모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평화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용기있는 행동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시다 총리와 한일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기시다 총리와의 공동 위령비 참배에 대해 "저와 기시다 총리는 방금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 참배했다. 양국 정상이 함께 참배하는 건 최초이며, 한국 대통령이 참배한 것도 처음"이라고 말했다.이어 "지난 방한시 기시다 총리께서 강제
[정재원 기자] 우크라이나는 유럽 내 대표적인 자원 부국 중 하나다. 러시아와의 전쟁 이후 재건사업이 본격화하면 리튬·철광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사업 규모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력 발전과 친환경 교통 등에서 우리 기업의 참여도 늘어날 전망이다.우크라이나는 앞으로 25년 동안 복구와 산업 발전을 위한 자체 전력 수요와 유럽연합(EU) 내 다른 국가의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30GW 이상의 발전 용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 계획의 핵심이 원전 개발이다.우크라이나는 현재 4기의 원전을 운용 중이며, 이후 오데사와 체르카시
[김승혜 기자] 태양계 밖에서 지구와 비슷한 크기에 화산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외계행성이 발견됐다. 화산 활동을 통해 생명체 발생에 필요한 대기가 형성·순환될 수 있는 만큼 학계에서는 해당 행성에서 생명체가 나타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18일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캐나다 몬트리올대학 소속 연구진은 나사의 외계행성 탐사 망원경 'TESS(테스)'와 은퇴한 '스피처' 우주망원경 데이터와 지상 관측소를 활용해 지구에서 90광년 떨어진 'LP 791-18 d' 행성을 발견했다. 이 행성에 대한 논문은 과학 전문 학술지 '
[김민호 기자] 오월영령의 숭고한 항쟁 정신을 기리는 5·18민주화운동 43주년 기념식이 18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거행된다.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기념식은 '오월정신, 국민과 함께' 주제로 5·18 민주유공자, 유족과 정부 주요 인사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시작되며 축소 거행된 2020년 40주년 기념식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기념식에는 자유민주주의, 인권의 가치를 굳건히 지켜낸 오월 정신을 기억하고 국민과 함께 정신을 책임있게 계승,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