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의 7시간에 대해 알고 계시거나 이와 관련된 사람을 알고 계신 분의 연락을 기다립니다.’지난 5일 SBS방송 말미에 등장한 한 문장이다.는 세월호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2014년 4월26일 ‘희망은 왜 가라앉았나’부터 6월7일 ‘세월호 참사의 불편한 진실’, 2015년 ‘세타(θ)의 경고, 경고!-세월호와 205호 그리고 비밀문서’에서는 세월호 관리와 운영에 국가정보원이 연관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
[김홍배 기자]도널드 트럼프가 예상을 뒤엎고 미국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반전 드라마를 연출한 9일, 대한민국은 또 다시 슬럼프에 빠졌다. 이번엔 ‘실럼프(최순실+트럼프로 인한 정신적 충격)’다.정국을 강타한 최순실 게이트로 “이게 나라냐”고 한탄했던 이들은 태평양을 넘어 날아든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소식에 이제 살아 내는 일을 걱정한다.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혼돈과 불확실성의 늪에 잠긴 듯 실럼프 증상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고 한국일보가 10일 보도했다.회사원 한원식(35)씨가 전하는 감정 상태는 남 얘기가 아
[김승혜 기자]“멜라니아, 돈, 이방카, 에릭, 티퍼니, 그리고 배런…. 힘든 여정을 함께해 줘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9일(현지 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의 승기를 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당선 소감 연설 도중 부인부터 자녀들 이름을 차례로 읊었다. 공화당 내에서 ‘아웃사이더’였던 그에게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돼준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이다. 선거 과정에서 그랬듯 앞으로 백악관 운영도 ‘가족기업’처럼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캠페인 내내 존재가 묻혔던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공화당 인맥들은 트럼프
[신소희 기자]"또 자기 이야기만 하고 들어가시네”,"집회하라고 부추긴 연설", "절대 안변함"등 실망한 모습이 역력했다.네티즌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4일 청와대 대국민담화에 이번 사태에 대해 자신의 거취 및 국정 수습에 대한 구체 복안 없이 감성에만 호소했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25일 최순실 연설문 개입 파문으로 대국민사과를 한 지 열흘 만에 입을 열었지만 1차 사과의 연장선이라는 해석이다.특히 박 대통령의 “저는 청와대에 들어온 이후 혹여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을까 염려하여 가족 간의 교류마저 끊고 외롭게 지내왔다”며
[김홍배 기자]'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특별수사본부가 자리 잡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약 11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뒤 1일 새벽 2시께 차량으로 20여분을 달려 도착한 곳은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최씨는 구치소에 도착하면서 인적 사항 확인 후 간단한 건강검진과 신체검사를 거친다. 휴대한 돈과 물건을 영치하고 샤워한 다음 수의를 착용하고, 구치소 내 규율 등 생활 안내를 받았다.최 씨가 배정받은 것은 6.56㎡(약 1.9평) 크기의 독방. 여기에는 접이식 매트리스와 관물대, TV, 1인용 책상 겸 밥상, 세면대, 수세식 변기 등이 갖
독일 검찰이 최순실 씨의 자금 세탁 혐의에 대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제로 최순실씨(60)가 지난 1년 간 독일에 자금세탁을 위한 법인을 설립하기 위해 인맥은 물론 활용 가능한 편법까지 총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독일 검찰은 최근까지 최씨의 거주지던 슈미텐 시에서 최씨가 설립한 2개 법인이 자금 세탁용 창구라고 확신하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프랑크푸르트 검찰 대변인은 "슈미텐에서 자금 세탁 혐의에 대한 고발이 접수돼 수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30일 뉴스1이 독일 정부로부터 확인한 법인등기에 따르면 최씨가
[김민호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28일 밤 우병우 안종범 등을 포함한 수석 전원과 '청와대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정호성 부속비서관, 이재만 총무비서관, 안봉근 국정홍보비서관도 함께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안종범 수석이 최순실 소유 빌딩 마사지숍에 지주 드나들었다는 조선일보 보도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안 수석은 시종일관 최순실을 "모른다"고 답한 인물이다.특히 이 마사지숍은 김성주 적십자사 총재도 주요 고객인 것으로 드러났고 이 건물 6~7층엔 최순실이 거주하는 것으
[김민호 기자]과거 주한 미국대사관이 최순실 씨 아버지인 고(故) 최태민 씨에 대해 '한국의 라스푸틴'으로 불린다고 본국에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에 수록된 2007년 7월 20일자 문서에 따르면 윌리엄 스탠턴 당시 주한 미 부대사는 한국 대선을 앞둔 각당 후보들의 상황과 판세, 대선이슈 등을 본국에 보고하면서 당시 한나라당 경선후보였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박 후보도 자신의 과거에 대해 설명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고 전했다.28일 ‘최순실 게이트’를 ‘21세기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일어난 라스푸
[신소희 기자]최순실씨가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라는 의혹이 점차 사실로 드러나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순실씨의 연결고리인 고(故) 최태민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순실씨의 부친 최씨는 1970년대부터 박 대통령의 멘토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통상 '목사'라고 불리지만 정식으로 안수를 받았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박 대통령이 영애였던 시절은 물론 청와대 퇴거 이후에도 박 대통령을 좌지우지했다는 지적이 파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어머니 육영수 여사가 피살된 이듬해 최태민 씨는 박 대통령에게 접근했다. 이후 40년
[김민호 기자] “우리나라 권력서열1위가 최순실 2위는 정윤회 3위가 박근혜”라고 할 말큼 비선 실세로 통한 최순실.그는 천정배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대통령이 최순실 씨의 ‘아바타’인가, 아니면 최순실 씨가 대통령의 아바타인가”라며 “장자가 얘기한 것처럼 대통령이 최순실 씨가 되는, 아니면 최순실 씨가 대통령이 되는 ‘호접몽(胡蝶夢)’을 꾸는 것인가”라고 할 정도로 사실상 권력 실세였다.실제로 이 나라에서 대통령 말고 누가 재벌들에게 하루만에 770억을 걷어들일 수 있을까최순실 씨는 1970년대 후반 박근혜 대통령이 퍼스트 레이
[김민호 기자]지난 1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교육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2015년 이화여대 입학 및 학사 관리에서의 특혜 의혹이 집중 제기됐다.야당 의원들은 "이대가 정씨를 특혜 입학시키고 이후 학교생활도 편의를 봐준 정황이 드러났다"고 했지만, 이날 이대는 "입학 특혜는 없었고, 특별히 정씨를 위해 편의를 봐준 바도 없다"고 했다.정말 그 말이 사실일까최순실씨의 딸 정씨 의혹은 크게 입학 전과 후의 일로 나뉜다. 입학 관련 의혹은 '승마 전형 신설' '
[심일보 대기자]최순실 씨는 1970년대 후반 박근혜 대통령이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하던 시절 박 대통령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진 고 최태민 목사의 다섯째 딸이다.최 목사는 박근혜 대통령 ‘비선 논란’ 역사의 뿌리다. 최씨 일가와 구설수로 얽힌 박 대통령의 시간은 무려 40년이다. 박 대통령 정치 인생의 그림자를 조망할 때 곧잘 그들의 이름이 터져 나왔다.최순실씨의 나이는 1956년생, 박 대통령보다 4살 아래로 두 사람은 20대 때부터 알고 지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최순실 씨는 2014년 불거진 문건 파동의 당사자인 정윤회
[김홍배 기자]한때 연예인에서 로비스트로 화려한 삶을 살아온 린다 김’(본명 김귀옥·63·여)이 이번에는 마약에 손을 대면서 인생 최대 위기에 놓였다.충남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월부터 9월 사이에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자신의 빌라에서 커피에 필로폰을 타 마시는 방법으로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 씨는 지난 6월 지인에게서 두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구매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린다 김은 어떤 여자일까. 린다 김은 지난 2001년 ‘코코펠리는 쓸쓸하다’는 제목의 자서전을 낸 바 있다.린
[심일보 대기자]서울의 한 재건축 조합장에게 돈을 건넸다고 자백한 협력업체 관계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조합장이 돈을 받았다며 목숨을 끊은 지 3개월여 만이다.10일 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한 중소업체 실무자 A씨가 경기의 한 휴게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서 재건축 조합장 B씨에게 협력업체로 선정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500만원을 건넸다고 자백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다.3개월여 전엔 A씨에게 금품을 받은 조합장 B씨가 목숨을 끊었다. B씨가 생전에 남긴 녹취록에는 시공사에게 2억원, 협
[김선숙 기자]경기 침체 영향으로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더욱 팍팍해진 탓에 대부업체에서 생활자금을 빌리는 '생계형 대출자'가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업법 상 최고금리는 연 66%에서 2007년 연 49%로 대폭 낮아진 뒤 2010년 연 44%, 2011년 연 39%, 2014년 연 34.9%, 올해 3월부터 연 27.9%로 떨어졌다. 기준금리 1%대의 초저금리 시대에 이 것도 여전히 살인적 수준이지만, 급전이 필요한 대부업 이용자의 증가세는 전혀 꺾이지 않고 있다25일 한국대부금융협회가 발표한 '국내외 서민금융
[김민호 기자]지난 13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5차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에 더욱 엄격한 조치를 취해야 하며, 새로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채택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다.이어 15일 중국의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아닌 개별국가의 일방적 제재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이날 중국 외교부는 전날 왕 부장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 전화통화에서 밝힌 내용을 홈페이지에 발표문 형식으로 게재했다.왕 부장은 통화에서 북한 핵실험에 반대한다는 명확한 입장을 거듭 표명했
결혼 3년 차인 이모(31·여)씨는 명절 전후만 되면 매번 부부싸움을 했다. 올해도 추석을 앞두고 시댁에 가는 문제로 남편과 며칠째 냉전을 벌였다. 이씨는 남편에게 "항상 시댁을 먼저 갔으니 이번에는 우리 집부터 가자"고 했으나 어김없이 남편은 "다른 가정도 다 시댁부터 먼저 가지 않느냐. 처가는 다음주에 가자"는 답변만 돌아왔다. 특히 이번 추석은 외동딸인 이씨가 친정아버지를 여의고 맞는 첫 명절인 만큼 친정어머니와 함께 보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이씨는 자신의 마음은 알아주지도 않고 시댁인 목포행 기차를 예매하고 있는
[신소희 기자]로또 판매액이 7개월 만에 700억원을 돌파하면서 추석 명절에 대박 당첨금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나눔로또에 따르면 지난 10일 추첨한 제719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은 모두 9명 나와 각각 당첨금 약 18억7,958만원을 받게 됐다.제719회 로또복권 총판매액은 약 713억원으로 지난 714회 이래 5회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7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688회로 로또복권이 약 730억원 팔린 이래 7개월 만에 최고치다. 688회 로또 복권은 설 명절 연휴 중인 지난 2월 6일에
[김승혜 기자]#1. 수도권 고등학교 고2 담임교사 A씨는 최근 '신경쇠약'을 이유로 병가를 냈다. 발단은 모바일 메신저 단체 채팅방이다. A씨 학급 여학생들은 1학기초부터 급우인 B양만을 제외한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활용했다. 재적 여학생 11명 중 10명이 초대된 이 채팅방에는 학급 일정부터 개인사, 대학 진학정보까지 다양한 정보들이 공유됐다. A씨 학급 여학생들은 오프라인에서는 B양과 어울렸지만 온라인에서는 끼워주지 않았다. 학급내 '물리적인 따돌림'이 없어 A씨도 단체 채팅방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 1학기말 학급 여학
[김홍배 기자]경북 경주에서 관측 사상 역대 최대 규모(5.8)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지난 여름 부산의 가스냄새·개미떼 이동 등이 이번 지진의 전조현상이 아니였냐는 여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한 지질환경 전문가는 “전조현상이라고 볼 수 없다”고 의혹을 일축했지만 실제로 지진이 발생하면서 전조현상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지난 7월 21일 부산 지역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빗발쳤다. 일부 시민은 구토 증세도 보였다. 이날 접수된 신고는 256건에 달했다. 강서구ㆍ사하구ㆍ동구ㆍ남구ㆍ해운대구 등 해안가지역에 넓게 분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