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북한이 평양 인근의 산음동 미사일 연구 시설에서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만들고 있는 징후가 포착됐다.워싱턴포스트(WP)는 30일(현지시간) 사안을 잘 아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국 정보당국이 북한 산음동 연구 시설에서 액체연료 사용 ICBM 1~2기가 제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 정보당국은 북한 산음동 대형 연구 시설에서 최소 1기 혹은 2기의 액체연료 사용 ICBM이 제작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증거를 최근 새로 확보했다.WP는 새 ICBM이 만들어 지고
[신소희 기자] 31일 전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때 구름이 많겠다. 일부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38도를 기록하며 무더위가 계속되겠다.이날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 한때 구름이 많겠다"며 "제주도는 대기불안정으로 구름이 많고 오전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오전까지 제주도에는 5~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5도를 웃돌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수원 25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청주 25도,
[신소희 기자]청주시 한산한 주택가에서 난데없이 고층 건물이 목격됐다.30일 SBS는 독자 제보를 인용, 이날 새벽 4시 30분쯤, 청주시 서원구에서 촬영된 모습(사진)을 공개했다.매체에 따르면 사진을 자세히 보면 주택 건물들 위로 고층 건물이 뿌옇게 보인다. 아무것도 없었던 자리에서 커다란 건물이 보이자 놀란 제보자는 "아침마다 베란다를 열어보는데 그쪽에서 그런 건물을 본 적이 없다"며 "너무 신기해서 제보했다"고 말했다.이 건물은 30분 정도 보이다 사라졌다. 어느 순간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져버린 이 '유령 건물'의
[신소희 기자]지난 25일 제주에서 가족과 함께 캠핑하던 중 실종된 30대 가정주부의 것으로 추정되는 슬리퍼가 새로 발견됐다.30일 제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밤 11시5분께 제주시 구좌읍 세화항 부근에서 실종된 최모(38·여)씨 것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슬리퍼 한 쪽이 이날 낮 12시께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MJ리조트 인근 해상에서 발견됐다.슬리퍼는 인근 해상을 수색 중이던 해경이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경찰은 최씨의 실종기간이 길어지자 지난 29일 오후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이날 오전 수배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했다.경
[신소희 기자]자사주를 매각하면서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돈 이희상(73) 한국제분 대표가 징역형을 확정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함께 벌금 2억원과 추징금 4억2200만원도 확정됐다.이 대표는 전 전 대통령의 3남인 전재만씨 장인이다. 지난 2010~2011년 동아원 회장 재직 당시 자사주를 군인공제회, 외국계
[신소희 기자]여검사를 아이스크림에 빗댄 성희롱 발언을 해 재판에 넘겨진 전직 부장검사에게 1심 법원이 벌금형을 내렸다.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최미복 판사는 27일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 김모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사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 공판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다"고 밝혔다.최 판사는 "피고인은 이 사회의 인권을 바로 세우는 대표자인 검사로서 지시 관계에 있는 소속 검사들을 상대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이로 인해 피해자들은 정신적 고통을 겪고 조직 내 위계질서로 인해
[신소희 기자]비서에 대한 성폭력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검찰이 재판부에 요청했다.27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조병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 사건은 차기 대통령 유력 후보인 안 전 지사의 전형적인 성범죄로, 업무를 가장해 피해자를 불러들여 정치·사회적 권력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안 전 지사에게 징역 4년과 함께 성교육프로그램 이수 및 신상정보 공개 고지 명령을 구형했다.검찰은 "안 전 지사가 극도로 비대칭적인 지위·영향력을 이용해 출장지에서 늦은 밤
[신소희 기자]400여명의 교회 신도를 남태평양 피지(Fiji)섬으로 이주시킨 뒤, 신도들의 여권을 빼앗고 폭행한 이단 논란을 빚고 있는 경기도 과천 은혜로교회 목사가 경찰에 붙잡혔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경기 과천의 모 교회 목사 신모씨를 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이 교회 집행부 3명도 공동폭행 등의 혐의로 함께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경찰 등에 따르면 신 목사는 피지 수도 수바에서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떨어진 지역에 일명 '그레이스로드 팜'을 설립한 뒤
[신소희 기자]지난달 임의탈퇴 된 한화이글스 엄태용 선수가 미성년자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됐다.25일 충남지방경찰청은 전 프로야구 선수 엄태용씨를 아동 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엄씨는 SNS를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2차 피해 등을 우려해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는 없지만, 혐의 내용이 중대해 구속했다”고 전했다.구속 소식을 접한 한화이글스는 엄태용씨에 대한 임의탈퇴 공시 말소를 KBO에 요청해 퇴단 절차 마
[신소희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반대와 무죄석방 요구에 앞장서 온 정미홍 전 대한애국당 사무총장(58·전 KBS 아나운서)가 25일 새벽 별세했다.정 대표의 측근은 이날 자신의 SNS에 “정미홍 대표께서 오늘 새벽 별세하셨다”고 밝혔다.그는 정 대표의 사망 원인에 대해 “정 대표님은 루푸스라는 난치병을 앓다가 오래 전 완치하였다. 이 병으로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있었는데, 2013년경부터 이재명 경기지사, 김성환 노원구청장 등과 민형사로 소송전을 벌이면서 그 여파로 암을 얻어 2015년 1월에 폐암 판정을 받았다”고 전
[신소희 기자]문희상 :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을 느낀다. 정치의 본질이 안 가진자 없는 자 슬픈자 억압받는 자 편에 늘 서야 한다고 생각했던 정의로운 사람이었다.“김부겸 :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죄송하다"강기갑 : "하루 종일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할 말이 없다. 저 세상에 고이 가셔서 편안했으면 좋겠다."박원순 : "이렇게 황급하게 가시다니 충격과 고통을 금할 수가 없다. 혼자 너무 많은 고민을 가지셨던 것 같아 죄송하다."송영길 : "아픔을 함께 나누지 못하고 혼자 짊어지고 갔다는 게 너무 가슴이
[신소희 기자]금을 빌려주면 이자와 원금을 갚겠다고 속여 반도체 부품 제조회사 대표를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부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고승일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이모(63)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부인 홍모(55)씨는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청주에서 음식점을 경영한 이씨는 2011년 3월 29일 손님으로 알게 된 반도체 IC모듈 기판 회사 대표 A(47)씨에게 접근해 "금을 빌려주면 월 3% 이자로 시가에 상응하는 금원을 갚겠다"고 속여 금 422g(시가
[신소희 기자]21일 서울 낮 기온이 사람 체온보다 높게 오르는 등 전국이 불볕더위에 시달렸다.기상청은 오늘 서울의 최고기온은 1994년 7월에 기록된 38.4도에는 못 미치지만, 24년 만의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서울의 공식 기록은 아니지만, 서초구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소에서 최고기온 38.1도가 기록됐다고 덧붙였다.경북 안동도 낮 최고기온이 37.7도까지 올라 1977년 7월 29일의 '7월 중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경기 동두천(35.9도)과 파주(35.1도), 강원 대관령(32.4도) 등도 이날
[신소희 기자]광주 서부경찰서는 21일 운행 중인 택시 안에서 기사를 때린 혐의(특가법상 운전자 폭행)로 양모(49)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양 씨는 이날 오전 4시께 광주 서구 유촌동 한 사거리를 지나던 택시 안에서 기사 이모(56) 씨의 손목을 잡아 비튼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만취한 양 씨는 택시 안에서 담배를 피웠으며, 이를 항의하는 이 씨에 격분해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양 씨는 앞서 '새벽시간대 교통신호를 지키느라 늦게 간다'며 이 씨와 다퉜던 것으로 조사됐다.
[신소희 기자]경남지방경찰청은 20일 거창경찰서 모 파출소 A소장의 갑질논란에 대해 1차 조사를 벌일 결과 일부 사실로 드러나 보직해임 했다고 밝혔다.또 거창경찰서장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 서면경고 조치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경찰에 따르면 A 파출소장은 거창경찰서 신원파출소장으로 근무하다 올해 1월 이 곳 파출소장으로 부임해 왔다.A 파출소장의 갑질논란은 이곳으로 부임해 오면서 시작됐다.이를 견디지 못한 마울주민들이 경찰서장에게 청원서를 제출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이 마을 사회단체와 이장 등 40여명은 최근 A파출소장을 다른데로 전
[신소희 기자]청첩장, 모임안내장 등 발송인이 보낸 일반 우편물이 안전하게 배달됐는지를 카카오톡 등으로 알려주는 우체국 '준등기 우편서비스'가 다음달 초 정식 시행된다.20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다음달 6일부터 일반 우편물의 배달 결과를 이메일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 카카오톡 등으로 알려주는 '준등기 우편서비스'를 시행한다.준등기 우편서비스는 등기 우편처럼 접수된 우편물의 취급과정이 기록돼 준등기번호로 인터넷우체국에서 종적 조회를 할수 있다.등기 우편처럼 우편물을 수취인에게 직접 전달하지 않는 대신
[김승혜 기자] 카자흐스탄의 한국계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데니스 텐(25)이 19일 카자흐스탄 수도 알마티에서 강도의 칼에 찔려 사망했다.카자흐스탄 검찰은 데니스 텐의 죽음에 대해 강도살인이라고 말했다. 톈은 이날 알마티에서 자신이 타고 있는 자동차의 백미러를 훔치려는 2명의 남성과 다투다 칼에 찔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3시간 만에 숨졌다.그는 카자흐스탄에서 한국계의 후손으로 태어났다. 그는 국제빙상연맹(ISU) 선수 이력에 자신이 구한말 의병장으로 활동했던 민긍규 장군의 후손이라고 기재했다.텐이 동메달을 땄던 2014년 소치
[신소희 기자]정운호(53)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등으로부터 수임료 100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유정(48·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가 파기환송심에서 일부 감형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조영철)는 19일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최 변호사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5년6개월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43억1250만원을 추징했다. 재판부는 "최 변호사가 처한 형편과 처지에 참작할 사정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만 이 사건으로 인해 형사사법의 공정성에 대한 국민
[신소희 기자]서울의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11개월된 영아가 숨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어린이집의 학대 정황을 포착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강서구 화곡동 A어린이집의 보육교사 김모(59·여)씨에 대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8일 오후 3시30분께 A어린이집의 원장이 "이불을 덮고 자는 아기가 계속 잠을 자고 있어 이상하다"며 신고했다. 원장과 해당 보육교사는 쌍둥이 자매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을
[신소희 기자]요즘같이 더운 여름에 에어컨 사용으로 고지서를 걱정하는 가정이 많다.개인의 노력으로 줄일 수 있는 개별 관리비의 경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난방비 아니면 전기료다. 계절마다 순위가 달라지긴 하지만 이 두 가지는 늘 1·2위를 차지한다 다음이 급탕비와 수도료, 장기수선충당금, 건물보험료 정도이다. 가정마다 지출 순위는 다를 수 있지만 큰 틀에서 어느 단지든 비슷하게 나간다.관리비에서 지출 비중이 높기로는 1·2위를 다투는 전기 사용료를 아끼려면 첫 번째는 누진제, 그리고 두 번째는 전기요금 계산법에 대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