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상대방이 수사기관에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해 교도소에서 1년 6개월간 수감생활을 했다고 여긴 50대가 협박과 경제적 보상을 요구하는 보복 편지를 보냈다가 또다시 실형을 선고받았다.춘천지법 형사 2부(박이규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 및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A(55)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2016년 공갈죄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A씨는 지난해 초 만기 출소했다.A씨는 자신이 형벌을 받은 것은 B씨가 수사기관에 자신에 대해 불리한 진술을
[신소희 기자]지난 13일 단행된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부장검사들간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달 검찰 고위간부 인사처럼 중간간부 인사에서도 '적폐수사' 검사 챙기기는 이어졌다. 반면 영장 회수 논란 등 구설에 올랐던 간부들은 사실상 문책성 인사를 당했다. 이날 법무부는 검찰 중간간부에 해당하는 고검 검사급 556명과 일반검사 61명 등 총 61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 '적폐 수사'를 이어온 검사들은 요직에 해당하는 자리에 다수 유임됐다. 박찬호(52·사법연수원 26기) 서울중앙지검 2차장, 한동훈(45·27기
[신소희 기자]관세청이 관세포탈 및 밀수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가닥을 잡았다.수차례에 걸친 압수수색과 60여명이 넘는 내·외부인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통해 이미 조씨의 혐의를 입증할 자료가 확보된 상태라는 의미다.여기에 3차례에 걸친 소환조사에서 조씨가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도 조씨에게 불리하게 작용, 구속영장 신청에 당위성을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13일 관세청과 인천세관 등에 따르면 외국에서 구입한 물건을 반입하면서 세관에 신고를 하지 않거나 개인 용도 물건을 법인용으로
[신소희 기자]유튜버 양예원 씨의 강압적 촬영 및 노출사진 유출 사건 첫 번째 피의자인 스튜디오 실장 A(42)씨 시신이 발견됐다.서울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12일 오전 7시 40분께 경기도 구리 암사대교 아래 강물 위로 시신이 떠올라 근처에서 공사 중이던 바지선 관계자가 119로 신고했다.경찰은 신분증을 통해 시신이 A 씨라는 점을 확인했다.A 씨는 지난 9일 오전 9시 20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미사대교에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된다.한편 투신 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지난 9일 지나던 운전자가 물체가 떨어지는 것을 목격하고 11
[신소희 기자]한국기원이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김성룡 9단의 제명을 확정했다는 소식에 주요 포털사이트에 '김성룡'이 실검 상위에 올랐다..한국기원은 1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본원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성룡 9단을 제명하기로 했다.송광수 한국기원 부총재 주재로 열린 이날 이사회는 한국기원 이사 39명 중 23명이 참석(위임 10명 포함)한 가운데 김성룡 9단의 징계 처분에 대한 재심 안건을 비밀투표에 부쳐 80%가 넘는 찬성으로 제명을 결정했다.김성룡 9단은 동료 기사를 성폭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외국인 여기사
[신소희 기자]법원이 만취해 길에 쓰러진 20대 여성을 택시에 태운 뒤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피해 신고를 하려던 여성의 휴대전화를 파손한 60대 남성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10일 부산지법 형사6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준강간·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8)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9월 29일 오후 11시 30분께 부산 사상구의 한 도로에서 쓰러진 여성 B 씨를 발견했다. 당시 B 씨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만취한
[신소희 기자]폭행 등 전과 3범의 조현병(정신분열증) 환자가 저지른 흉기 난동에 출동한 경찰관 2명이 진압과정에서 다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출동 경찰관들은 당시 방검복(防劍服)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8일 경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12신고가 ‘기물파손’으로 접수됐기 때문에 출동 경찰관들은 칼을 막는 방검복을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경북지방경찰청과 경북 영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분쯤 “아들이 집 안 살림살이를 부수며 난동 부린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범인은 조현병을 앓
[신소희 기자]경찰이 강진 여고생 실종사건을 살인사건으로 규정하고, 여고생에게 아르바이트를 제안했던 자살한 용의자를 피의자(범인)로 지목했다.피해자를 어떻게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했는지 그리고 범행 동기가 무엇인지 드러난 것은 없지만 여러 직·간접증거와 정황이 치밀한 계획하에 피해자 여고생을 살해한 사실을 뒷받침한다는 것이 경찰의 판단이다.경찰은 여고생 정밀 부검 결과 수면유도제 성분이 검출된 점과 이 성분과 같은 수면유도제를 아버지 친구가 구입한 정황 등을 확인하고, 정확한 살해 동기와 범행 수법을 밝힐 방침이다.강진경찰서는 6일
[김승혜 기자] 대한가수협회 김흥국(59·사진) 회장이 수억원의 협회 기금을 유용한 혐의로 고발당했다.박일서 수석부회장과 박수정·함원식 이사 등 3명은 5일 오후 김흥국 회장이 협회 기금 총 3억4500여만을 횡령했다며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발인 3명은 김흥국 회장으로부터 강제 제명당한 사실에 대해 법원이 협회해임 및 징계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지난달 29일 협회 임원직에 복귀했다.박일서 부회장 등 3명은 이날 접수한 고발장에서 피고발인 김흥국은 2015년 10월 회장 이취임식 자리에서 모금된 570만원을
[신소희 기자]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가해자의 처벌을 원한다며 자신의 고등학생 여동생이 지난달 26일부터 이틀 동안 중·고등학생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 왔다.해당 게시판 청원글에 따르면, 가해 학생들은 피해 학생을 노래방과 야산, 자취방 등으로 끌고 다니며 폭행했다는 것. 심지어 야산에선 피해 학생의 옷을 벗기고 성추행하기까지 했는데, "성매매를 하라"고 요구한 것으로도 알려졌다.또 청원자의 동생인 여고생 A양은 10대 남녀 학생에게 집단폭행과 강제 성추행을 당해 현재 입원 중이며 소변통을 차고 식도에
[신소희 기자]익산에서 만취 환자가 응급실 의사를 마구잡이로 폭행하는 사건이 또 발생해 가해자를 향한 국민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지난 4월 2일에는 같은 지역인 익산에서 119 구급대원 강 씨가 술에 취해 쓰러져 있던 윤 씨를 이송하던 중 정신을 차린 윤 씨가 욕설과 함께 휘두른 주먹에 수차례 맞고 입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하지만 사건은 이렇게 끝나지 않았다. 폭행을 당한 강씨는 이후 경련과 구토, 불면증 등 극심한 스트레스 증상을 호소하던 중 3주 쯤 지나 돌연 뇌출혈 증상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수술 8
[신소희 기자]해군 장성이 부하 여군장교를 성폭행 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해군은 3일 수년전 함께 근무했던 여군 장교를 불러내 함께 술을 마신뒤 성폭행(준강간미수)한 혐의로 진해 지역 모부대 지휘관인 A준장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남 진해기지에 근무하는 A 준장은 이날 지인들과 회식을 한 뒤 B 여군에게 전화로 “술 한 잔 하자”고 제의해 함께 2차를 하다, 이 여군을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준장은 다른 자리에서 이미 음주를 해 만취상태였던 이 여군 장교와 함께 이 여군의 영외숙소인 원룸으로 간 뒤 성폭행한 것
[김홍배 기자] 미국의 북한 전문가 고든 창 변호사는 2일(현지시간) 북한의 핵시설 은폐 의혹이 사실이라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을 완전히 통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창 변호사는 이날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북미 정상회담 이후로도 북한이 핵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데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창 변호사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말했듯이 그들이 무기프로그램을 포기하기로 전략적 결정을 내렸다면 조만간 우리가 알게 될 것"이라며 "그렇다면 지난 몇 주간 그들이
[신소희 기자] 성폭행 혐의로 프로축구선수를 고소해 자칫 '선수 생명'이 끝났 수도 있었던 사건이 결국 무고였음이 밝혀졌다.여성 A(22·) 씨가 현직 프로축구 선수와 합의된 성관계를 한 뒤 뒤늦게 자신이 하룻밤 상대에 불과했다는 사실에 화가 나 성폭행당했다고 고소를 한 것.부산지법 형사17단독 김용중 부장판사는 무고 혐의로 기소된 A(22·여) 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법원이 인정한 범죄사실을 보면 A 씨는 지난해 8월 10일 새벽 현직 축구선수 B 씨 등과 술을 마신 뒤 본인이 제안해 인근 모텔에서 B 씨
[신소희 기자]올해 들어 7번째 태풍인 '쁘라삐룬'(태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비의 신'을 의미)이 월요일인 7월 2일 오후 제주도를 타격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우리나라를 직접 덮치는 것은 6년 만이다.30일 오후 서울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현재 제주도 일부 지역과 부산 등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호우특보가 예고된 상태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45분 기준 부산과 제주도 산지·동부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서울과 제주도 남부와 북부, 경남 남해·거제·통영·하동에는 호우
[신소희 기자]카이스트에 재학중인 대학원생이 여장을 한 채 극장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3일 오전 대전 동구 용전동 한 극장 여자화장실에 여장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이 들어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화장실 입구에서 빨간색 치마와 파란색 셔츠를 입고 노란색으로 물들인 긴 머리 가발을 쓴 여장 남자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카이스트 석사 과정 2학년에 재학 중인 A(29)씨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A씨를 성폭력범죄 특별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
[신소희 기자]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불법 정치자금을 받고 당선 후 빚을 갚기 위해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차정섭(67) 경남 함안군수에게 징역 9년이 확정됐다.이에 따라 지난해 4월 구속된 차 군수는 퇴임을 이틀 앞두고 군수직을 잃게 됐다.이들 재판부는 "함안 군정의 최고 책임자이자 군민의 대표자로서 함안군과 군민을 위해 성심성의껏 봉사해야 하는 위치임에도 사적인 이익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당선을 위해 법정선거비용을 초과한 액수를 무리하게 사용한 후 그 빚을 갚기 위해 불법적인 정치자금과 뇌물
[이미영 기자]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올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 246개사를 ‘2018년 상반기 신입사원 합격 스펙’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합격자들은 평균적으로 학점 3.5점, 토익 707점, 자격증은 2개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상반기 신입사원 중 대학교 이상 졸업자의 학교 소재지는 ‘지방 사립 대학’(34%)이 가장 많았고, 뒤이어 ‘수도권 소재 대학’(26.3%), ‘서울 소재 대학(SKY 제외)’(18.2%), ‘지방 거점 국립 대학’(15.5%), ‘SKY 등 명문대학’(3.5%) 등의 순이었다.전공의 경우,
[김승혜 기자]이재명(54)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애인 관계였다는 영화배우 김부선(57)씨가 SNS에 연일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고 있다.김씨는 25일 페이스북에 "문득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노랫말이 스친다"라면서 "김부선은 자살하지 않을 거다. 라면 먹다가 죽지도 않을 거다."라고 독백하듯 속내를 내비쳤다.김씨는 전날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여러분 독이 든 시뻘건 사이다를 조심하세요."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의문을 자아냈다.김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김부선 논란의 본
[신소희 기자]사형선고를 받고 복역 중인 50대가 유전자 검사 절차를 거친 끝에 친어머니를 교도소에서 만났다. 대구교도소는 25일 사형수 A(55)씨가 대구교도소 가족 접견실에서 생모 B(75)씨를 만났다고 밝혔다.A씨는 2000년 강력범죄로 사형선고를 받고 18년째 복역 중으로 그동안 생모 B씨가 법적 친모가 아니라는 이유로 가족 접견 기회를 얻지 못했다.대구교도소 측은 A씨의 딱한 사정을 전해 듣고 유전자 검사를 통해 B씨가 생모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가족 접견을 진행했다.A씨는 교도소 복역 중 모범적인 수형 생활을 해 온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