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이명박(77) 전 대통령이 제7대 지방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했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지난 7일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진행된 거소투표에 참여했다.거소투표는 일정 사유로 선거일 당일 투표소를 직접 방문할 수 없는 유권자에게 거처하는 곳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군인이나 경찰공무원, 구치소 및 교도소 수감자 등을 위한 제도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거소투표 신고를 받았고, 지난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투표를 진행했다.공직선거법에 따르면 1년
[김승혜 기자]13일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를 앞두고 각 방송사들은 화려한 패널 캐스팅을 선보이며 중계 경쟁에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MBC는 '선택 2018'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개표방송 패널로는 유시민 작가, 전원책 변호사, 배철수 DJ가 출연한다. 이날 오후 3시 50분부터 '배철수의 선거캠프' 코너를 통해 배철수의 진행 아래 유시민과 전원책이 열띤 토론을 벌인다.'배철수의 선거캠프'를 맡은 최원석 CP는 "선거 투표율부터 결과 예측, 그리고 선거에 얽힌 여러 뒷이야기들을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라며 "선거
[김승혜 기자]지난 19대 대통령 선거 때 화제를 모았던 '국민투표로또'가 이번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다시 등장했다. 일각에서는 ‘국민투표로또’가 투표율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국민투표로또는 2016년 4월 유시민 작가가 JTBC ‘썰전’에서 투표율 증진의 방법으로 제안했던 것을 스타트업 개발자 및 디자이너가 실제 서비스로 만들어 진 것.국민투표로또는 후원금을 바탕으로 운영되며 후원금 가운데 운영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 모두 당첨금으로 사용된다. 1, 2, 3등은 각각 후원금의 50%(최대 500만원),
[신소희 기자] 우병우(51)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처가와 넥슨 사이의 수상한 부동산 거래 의혹을 재수사 중인 검찰이 우 전 수석의 아내를 비공개 소환 조사했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우 전 수석 관련 재기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고검 감찰부(부장검사 이성희)는 지난 11일 우 전 수석의 아내 이민정(50)씨를 비공개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앞서 검찰은 김정주(50) NXC 대표, 서민(47) 전 넥슨코리아 대표 등도 소환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이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씨에게 넥슨 사이의 땅 거래에 관한 사실관계 등을 집중적으로
최근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청와대와 ‘재판거래’ 등을 시도한‘사법농단’에 대해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가 진상규명 조치를 요구하는 진정이 UN에 처음으로 제기했다.진정서에는 법관의 독립과 시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한 사법농단 사태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내용과 함께 행정처가 법관의 재산 현황 등을 뒷조사하거나 법관들의 소모임을 탄압해 법관의 독립을 침해했다’는 것, 그리고 ‘법원이 시민들의 재판 내용을 거래의 대상을 삼았다’는 등의 인권침해 내용이 적시됐다고 한다.한마디로 충격적이다.대한민국 헌법
[김승혜 기자]이번 주 1심에서 24년을 선고받은 박근혜(66) 전 대통령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뇌물 수수 및 공천개입 사건이 다음 주 마무리된다.1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는 14일 오후 2시 박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사건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을 연다.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 재판이 진행 중이던 지난 1월4일과 2월1일 각 특활비 뇌물수수 혐의와 공천개입 혐의로 재판에 추가로 넘겨졌다.박 전 대통령은 국정원 특활비 36억5000
[김승혜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최종 투표율이 8.7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4년 사전투표제가 처음 도입된 이후 치러진 4번의 사전투표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4년전 사전투표제가 처음 도입됐던 지방선거에서 동시간대 기록한 4.8%보다는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또 2016년 총선에서의 첫 날 사전투표율 5.45%보다도 높다.하지만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19대 대선 첫날 사전투표율 11.7%와 비교할 때는 2.9%p 낮은 수치다.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김승혜 기자]“이병기 전 국정원장은 대학 선배를 넘어 정치적 스승이자 멘토이자 아버지 같은 분이다"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병기 전 국가정보원장으로부터 받은 특수활동비를 두고 정치적 스승과 제자 사이의 격려금일 뿐 뇌물이 아니라고 이같이 주장했다.조 전 수석 변호인 측은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최병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2002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해 정치특보인 이 전 원장을 만났다"며 "서울대 외교학과 선배로서 (이 전 원장이) 조 전 수석을 각별히 아꼈
[신소희 기자]후배 문인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고은 시인이 석좌교수직을 내놓은데 이어 단국대학교에서 또다시 미투 사건이 터졌다.피해자인 A씨는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단국대 문창과 교수이자 시인이 된 ㅎ을 고발한다"며 "10년 전 저는 그에게 강간미수를 당했다. 친고죄 폐지 이전 사건으로 법적인 대처를 할 수 없으며, 학교 측에서도 가해지목인이 가해사실을 인정하지 않아 아무런 조치도 취해줄 수 없다는 무력한 답만 돌아왔다"고 폭로했다.특히 A씨는 "ㅎ가해는 제 20대 인생을 송두리째 망가트렸고 현재도 정
[신소희 기자]"기차타고 유럽가자“우리나라가 북한의 찬성표를 얻어 국제철도협력기구(OSJD:Organization for Cooperation of Railway) 정회원으로 가입했다.이에 따라 부산에서 열차를 타고 출발해 북한을 거쳐 시베리아와 유럽까지 가는 대륙열차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게 됐다.국토교통부는 5일부터 나흘간 키르기즈스탄 비슈케크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회의에서 대한민국 가입안건이 만장일치로 의결돼 대한민국이 OSJD의 정회원국이 됐다고 7일 밝혔다.한국 정부는 유라시아 대륙철도망
[이미영 기자]남북정상회담 등으로 남북 경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이 대북 사업 전담팀을 꾸리고 에너지 분야 대북 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산업은행과 에너지경제연구원도 개성공단 확장을 위해 에너지 공급 방안에 대한 연구에 착수하는 등 남북 경협 과제들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6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한수원은 남북관계 개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북사업 준비팀을 발족했다.정재훈 한수원 사장의 지시로 출범한 준비팀은 팀장과 수력, 신재생, 전력계통·신산업, 대외협력·정보수집 담당 직
[신소희 기자] 20대 후반의 학원 여교사 A씨가 자신이 가르치던 초등학생 제자 2명과 성관계를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형법 제305조는 13세 미만에 대한 간음·추행 행위를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서로 합의에 의한 성관계라 하더라도 A씨는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경기북부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 수사계는 성폭력범죄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학원 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경기북부지역의 한 학원에서 교사로 근무한 2016년과 2017년 당시 초등학교 고학년인 남자 제자 2명과 성관계를
[신소희 기자] 법조계에 형제가 있다는 사실로 지인을 꼬드겨 10억원 사기를 친 40대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 이상률 판사는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기소된 이모(49)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이씨는 2014년부터 지인들에게 투자금 명목 등으로 총 9억9800여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빌리거나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실제로 이씨의 친형은 고검장급을 역임하고 물러났고, 친누나도 검사 출신으로 로펌 변호사로 근무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미 이씨는 채무 초과 상태였으며 지불 의사나
[김승혜 기자]연이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여론조작’ 발언에 리얼미터가 입장을 밝혔다.리얼미터는 4일 홍 대표 주장대로 19대 대선에서 자유한국당 득표율에 이를 때까지 지방선거 여론조사를 계속 하는 것 자체가 여론조작이 된다고 밝혔다.홍 대표는 최근 지방선거 유세 현장과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이 지난해 19대 대선에서 경남지역 득표율이 높았는데, 경남 MBC와 리얼미터가 시행한 6·13 지방선거 여론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응답자보다 자유한국당 응답자가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며 여론조사가 편향됐다고 주장했다.권순정 리얼미터 조사분석
[김승혜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지진으로 폐허가 된 네팔 산골의 한 학교 복구에 써달라며 사비를 털어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아르틱 아비얀 데일리', '나가릭 뉴스 데일리', '안나푸르나 데일리' 등 네팔 현지 언론들이 지난달 30일자로 일제히 보도하는 바람에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3일 청와대와 네팔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자신과 인연을 맺었던 네팔의 누와코트 지역에 있는 아루카르카 학교의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지인들과 함께 135만 루피(한화 약 1천350만원)를 지원했다. 문 대통
[김승혜 기자]대표적인 식인 상어인 '백상아리'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한반도 바다 생태 환경 변화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또 이달 1일부터 부산 해운대와 송정, 송도 등 전국 260개 해수욕장이 차례대로 개장하면서 여름철 해수욕객들을 긴장시키고 있다.지난달 12일 강원도 삼척 앞바다에서 백상아리 한 마리가 그물(정치망)에 걸려 죽은 채 어민에게 발견됐다. 길이 1.5m가량으로, 2년 미만 어린 개체로 추정된다.앞서 지난 4월27일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도 길이 4m, 무게 300kg의 죽은 백상아리가 그물에 걸렸다. 백상아리는
[김홍배 기자]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가 31일 지방선거 출정식 중 한 여성의 폭행으로 다쳐 유세일정을 전면 취소하는 사고가 발생한데 대해 권 후보 캠프측이 ‘백주의 선거 테러’로 규정하고 강력한 대응을 천명하고 나섰다. 사건의 발단은 권 후보는 31일 오후 1시께 대구 중구 반월당네거리 동아쇼핑 앞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는 과정에서 발생했다.420장애인차별철폐 대구투쟁연대 등 장애인단체 회원 수십명이 이곳에 찾아왔다. 이들은 권 후보에게 장애인 복지 공공시스템 구축 강화와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환경 조성 등의
[신소희 기자]한진그룹 임직원과 가사도우미·운전기사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아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조양호(69) 한진그룹 회장의 아내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내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해 특수폭행, 상습폭행,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이씨는 2011년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피해자 11명에 대해 총 24건의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평창동 주거지에서 출입문 관리를 제대
[김승혜 기자]정부가 세계 금연의 날인 5월31일을 맞아 '흡연으로 매일 159명이 숨진다'는 내용을 담은 금연광고와 슬로건을 공개했다.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지에 실린 '한국인 성인남녀의 흡연관련 사망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2012년 우리나라 흡연관련 사망자는 5만8155명(남자 4만9704명, 여자 8451명)으로 추산됐다. 365일로 나누면 하루 159명가량이 목숨을 잃었다는 계산이 나온다.연구는 장기간 추적되고 있는 대사증후군 사망연구와 한국인 암예방 연구 자료를 토대로 작성됐다. 일반적으로 흡연율 증가와 폐암 발생률 증
[신소희 기자]국정농단 사태의 발단이 된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태블릿PC 관련 보도가 조작됐다고 주장해온 변희재(44)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30일 구속됐다.이날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청구된 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부장판사는 “범죄의 소명이 있고, 범행 후 여러 정황에 비춰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으며, 피해자 측에 대한 위해가능성 등을 종합해 볼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지난 29일 오전 10시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