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경제·금융 제재가 해제됨에 따라 국내 건설업계도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건설업계는 이란이 향후 5년간 가스, 정유 플랜트 등 200조원 이상의 에너지 관련 시설 프로젝트 발주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이란 경제제재가 지난 14년간 계속되는 동안 국내 업체들의 입지가 크게 줄어든 데다 저유가 장기화가 예상되는 만큼 실제 수주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신중한 모습이다. 제재 빗장이 풀리더라도 국내 건설사들이 극복해내야 할 장애물이 여전히 만만치 않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건설업계는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해제에 힘
[김홍배 기자]정부가 사실상 서울 강남 생활권인 과천 렛츠런파크(경마장) 인근에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5200채가 들어서는 ‘미니신도시’급 지구를 조성하기로 하면서 본격적인 뉴스테이 시대가 시작됐다.경기 과천시 주암동 렛츠런파크(경마장) 인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을 포함한 아파트 5700채가 들어서는 것.2018년 3월 입주자를 모집해 2020년 말에 아파트가 완공되면 약 2만 명이 거주하는 ‘미니신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사실상 강남권’이라는 판단에 중산층이 몰릴 전망이다.15일 부동산
정부의 가계 대출 규제 강화와 미국 금리 인상으로 움츠러든 새해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급감했던 분양물량이 증가세로 돌아선데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서도 신규 물량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서다.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주에는 청약접수 9곳, 당첨자발표 2곳, 당첨자계약 12곳, 모델하우스 개관 1곳이 예정돼 있다.14일 서울 중구 만리동 2가 10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 아파트’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4층짜리 아파트 4개동 규모로 총 199
[김홍배 기자]고분양가 진원지인 강남 재건축 단지가 내년 분양을 앞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전국적으로 미분양 공포가 확산되고 있지만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가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기 때문이다서초구에 올 가을 대기중인 재건축 분양물량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3600만원을 넘어 4천만원에 이를 전망이다.3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 10~11월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 5곳이 서울 서초구에서 잇따라 재건축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이들 단지의 예상 및 확정 분양가는 3200만원~
[김홍배 기자]지난 11월 미분양 주택이 5만가구에 육박하면서 주택시장에 암운이 짙게 드리우고 있다. 한 달 새 50% 이상 급증한 미분양으로 부동산 시장 급랭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실정이다.일각에선 공급과잉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며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내놓는다.그동안 이따금 공급과잉 우려가 제기됐지만 정부가 지켜보기만 한 것도 주택시장 위험 징후인 미분양 급증으로 이어져 화를 키운 것 아니냐는 평가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1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3만2221가구)대비 54.3% 증가한 4만972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아랍에미리트(UAE)의 마지막 대형 프로젝트를 놓고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중동 지역 프로젝트가 저유가로 인한 공기 지연 문제로 인해 대규모 손실을 내고 있다. 하지만 중동이 해외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수주하면 매출 및 수익 확대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UAE의 국영석유회사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자회사인 타크리어(TAKREER)가 발주한 25억 달러(약 3조원) 규모의 POC(Process Offshore Cru
[김홍배 기자]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최고 높이 35층 아파트 930가구가 건립된다.서울시는 “지난 24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성동구 행당동 128번지 일대 4만7821㎡ 행당제7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이에 따라 행당 제7구역에는 2019년 12월까지 최고 지상 35층 아파트 7개동, 930가구가 들어선다. 용적률은 298.68%이다.전용면적 별로 36㎡ 62가구, 47㎡ 199가구, 59㎡ 427가구, 65㎡ 52가구, 84㎡ 190가구 등이 공급된다. 내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2019년 12월
건설업계가 성공적인 아파트 분양을 위해 '중도금 무이자' 마케팅을 경쟁적으로 펼치고 있다. 내년부터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는 데다 미국의 금리인상 여파로 아파트 분양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우려되자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방식으로 분양 전략을 전환한 셈이다.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12월 들어 오픈했거나 오픈 예정인 아파트 사업장은 총 34곳으로 이 가운데 21곳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적용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중도금 무이자' 조건을 제시하는 사례는 그리
GS건설이 무지개 아파트 수주전에서 승리했다. 19일 서초 재건축아파트 조합에 따르면 "GS건설은 752표로 삼성물산(492표)과 323표차로 시공사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GS건설은 서초 재건축사업에 첫발을 들여놓게 됐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최선을 다했지만 선정되지 못했다. 결과를 깨끗하게 인정한다" 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분양시장도 서서히 마무리되는 분위기다.그러나 분양 시장이 올해를 보내기 싫어하는 눈치다. 분양 시장 끝물인 12월 막바지에도 1만 가구 가까운 물량을 쏟아내서다. 추석 연휴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을 분양했던 한 주 전과 비교해 47% 가까이 물량을 끌어올렸다. 월별로는 지난달 6만 1133가구를 토해냈던 분양 시장은 이달 들어 4만 5141가구를 분양했다. 올 한해 펄펄 끓었던 분양시장은 과잉공급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물량이 한달 새 26%(1만 5992가구) 가까이 줄었다. 숨고르기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 중문관광지 내 컨벤션센터 동쪽 4개부지에 지어질 (주) 부영호텔의 건축·교통 통합심의가 '경관을 살리는 조건'으로 동의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특별자치도건축위원회(위원장 양수현)가 17일 심의회를 열고 부영호텔이 신청한 중문관광단지 내 부영호텔 4동의 건축교통통합심의를 조건부 동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심의회는 지난 9월10일부터 총 5차례 이와 관련한 건축심의를 해왔다. 부영호텔 4개동은 1개동의 건물 길이가 약 200m로, 4개의 건축물이 들어섰을 경우 컨벤션센터에서 인근 아프리카 박물관에 이르는 이어도로변 약 1㎞의
이달 19일 서초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투표를 앞두고 건설업체들의 '막판 혈투'가 벌어지고 있다.서초 일대를 사수하려는 삼성물산과 손해를 보더라도 반드시 ‘자이’ 깃발을 꽂겠다는 GS건설의 대결이 치열하다.무지개아파트를 포함한 우성1~3차, 신동아아파트 등 5개 단지는 강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강남 8학군에 위치한 데다, 자금력을 갖춘 풍부한 수요로 핵심 재건축 단지로 꼽힌다. 이중 무지개아파트는 5개 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크고 사업성도 뛰어나 굴지의 대형 건설사들이 군침을 흘렸으나 최종 대결은 삼성물산과 GS건
일부 강남권 아파트의 재건축에 따른 대규모 이주 수요로 인근 지역 전셋값이 크게 들썩거리고 있다.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상반기(1~6월)까지 강남권 재건축 이주 수요는 모두 1만1374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3구에 강동구 및 준강남권으로 불리는 경기 과천시를 포함한 수치다.강남4구에서는 이달 7일 강남구 고덕주공3단지 2580가구 이주하는 것을 비롯해 내년 상반기중 4128가구가 새로운 둥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준강남권으로 불리는 경기 과천시 재건축 이주 물량도 만만치 않다.
[김홍배 기자]대우건설이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New-stay)에 국내 최초로 '마을공동체'개념을 도입한다. 한마디로 "'마을'을 짓겠다"고 선언한 것.간단하게 말하자면 기존 공급이나 분양, 임대관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마을공동체 형성까지 힘쓰겠다는 설명이다. 하드웨어(아파트)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공동체)까지 만들고 유지되도록 꾸준히 지원한다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A14블록에 선보이는 뉴스테이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에 'Let's(렛츠)프로그램'을 도입해 마을공동체 단지로
[김홍배 기자]분양시장이 연말을 앞두고 전형적인 비수기로 접어들었다. 2주 연속 분양물량이 내림세를 보여서다. 최근 6주동안 3번이나 2만 가구를 쏟아냈던 열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청약접수 13곳, 당첨자 발표 16곳, 당첨자 계약 35곳, 견본주택 개관 14곳 등이 예정돼 있다.16일 대림산업은 16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45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동탄’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e편한세상 동탄은 지하 2층~지상 25층, 19개 동 규모에 총 1526가구로 이
[김홍배 기자]"재갸발 얘기가 한 두 번 나왔던 이야기도 아니고 기대는 크지 않았지만 욕적율이 300%로 아쉽기는 하지만 쌓인 체증은 뚫린 것 같습니다"10일 서울 용산 서부이촌동에서 만난 김모(49세ㆍ남)씨는 “일단은 한 숨 놓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개발 호재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이날 ‘잃어버린 7년을 보상하라’는 현수막에선 구역별 첨예한 갈등의 골이 느껴졌지만, 현지 중개업소 등 현장 목소리에서도 장밋빛 기대감이 엿보였다.서울시는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용산 지구단위계획(서부이촌동
대우건설이 아시아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속가능성(ESG) 성과 우수기업에서 19위를 차지했다. 대우건설은 서스테널리틱스, 채널 뉴스 아시아, CSR 아시아가 공동주관한 '2015 아시아지역 기업 지속가능성(ESG) 성과 우수기업 랭킹' 행사에서 100위 중 19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중국·인도·인도네시아·싱가포르·대만·일본·한국·홍콩·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 국가의 글로벌 기업이 대상이다. 각 나라 기업의 친환경·사회적 기여·지배구조를 종합한 ESG평가를 통해 아시아에서 가장 지속가능성
[김홍배 기자]분양 시장이 롤러코스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분양 물량이 지난달 첫째 주부터 2만 1858가구→9401가구→2만 1645가구→8229가구→2만 976가구의 추이를 보이며 오락가락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다. 다음 주에도 분양 물량이 60% 가까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건설사들이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를 의식해 연내 미뤄둔 물량의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여 겨울 분양대전이 일어날 가능성도 적지 않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주에는 청약접수 14곳, 당첨자 발표 31
강남구 개포주공4단지가 이르면 내년 말부터 본격적인 재건축에 들어간다.서울 강남구청은 지난 30일 개포동 189번지 개포주공4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인가했다고 2일 밝혔다. 개포주공4단지는 5층 58개동 규모로 지난 1982년 준공됐다. 개포주공1단지(2840세대)에 이어 두번째로 큰 재건축 단지다. 현재 아파트가 크게 노후화된 상태다. 재건축되면 개포주공4단지는 최고 35층, 34개동 3256세대로 탈바꿈하게 된다. 전용 60㎡미만 소형주택 1013세대(임대주택 201세대), 60~85㎡ 중소형 1782세대, 85㎡이상 중대형
분양시장이 겨울 비수기에도 기록적인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다음 주 분양 물량이 2배 이상 늘면서 한 주 만에 2만 가구 공급을 회복해서다. 최근 6주 동안 주간 물량 2만 가구 이상을 4번이나 기록하면서 비수기라는 말을 무색게 하고 있다. 건설사들이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를 의식해 연말에도 이례적으로 물량을 쏟아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주에는 청약접수 28곳, 당첨자 발표 22곳, 당첨자 계약 24곳, 모델하우스 개관 8곳 등이 예정돼 있다.12월 2일 대우건설은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