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기혼자 대상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 애슐리 매디슨이 한국 서비스를 재개한 가운데 한국에서의 사업 매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크리스토프 크레이머 애슐리 매디슨 국제사업 부문 총괄은 14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열고"한국 회원은 2016년까지 16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은 회원수가 최단기간 100만명을 넘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국내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뜻을 이날 내비쳤다. 특히 그는 "한국에서 연 83억원 규모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 오는
산업은행은 14일 "STX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로 이병모 대한조선 대표이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경기고를 나와 서울대에서 조선공학 학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82년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해 경영지원부문장을 지냈다. 2011년 7월부터 대우조선해양이 위탁경영한 대한조선의 대표를 맡아 회사를 이끌어 왔다. 산은은 정성립 STX조선해양 대표이사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로 추천한 바 있다.이와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산업은행 관리 아래 있는 조선업계 CEO(전문경영인)들의 연쇄 이동이 현재 몸담고 있는 회사보다
[김민호 기자]이완구 국무총리가 14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지난 2013년 4월 재선거 때 현금 3000만원을 건네줬다는 의혹과 관련, “만약 제가 돈을 받은 증거 나오면 제 목숨을 내놓겠다”고 강한 어조로 답했다.이는 야권은 물론 여권 일각에서도 사퇴 요구가 잇따르자 의혹 확산에 선을 긋기 위해 단호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이 “한 치의 부끄러움도 없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저도 한 나라의 국무총리다. 어떠한 증거라도 나오면 제 목숨과 바꾸겠다”며 이같이
[이미영 기자]국내에서 판매되는 올몰트 맥주 중 OB맥주의 '더 프리미어 OB'가 하이트진로의 '맥스生', 롯데주류의 '클라우드' 보다 맥아 함유량이 더 높은 '진한 맥주'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클라우드가 맥주 발효 원액에 물을 추가로 타지 않는 방식이라는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으로 원맥즙의 농도가 가장 짙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더 프리미어 OB'가 더 높았다. 14일 한국식품연구소가 국내 시판중인 3개의 올몰트 맥주(맥아 함량 100%인 맥주)의 원맥즙 농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
[김선숙 기자]감사원이 6대 금융협회를 비롯한 금융위원회 산하 유관기관에 대한 특정감사에 착수했다.감사원은 14일 "이달 초부터 '금융유관기관 공적업무 수행 및 감독실태' 감사를 위한 본감사에 돌입한 상태"라고 밝혔다.앞서 감사원은 지난달 11일 감사 대상 기관들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감사 쟁점이 될 사항과 문제점 등을 살펴보는 예비조사를 실시했으며 본감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감사대상은 전국은행연합회·여신금융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금융투자협회·한국공인회계사회 등 6대 금융협회와 보험개발원, 한국거래소 등 8개
코스피지수가 2100 시대를 다시 열었다. 무려 3년 8개월 만의 지수 재탈환으로 사상 최고치인 2228P도 가시권에 들어왔다.증권가에서는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과 국제 유가의 안정적 흐름, 국내 기업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 등으로 앞으로도 증시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98.92)보다 12.80포인트(0.61%) 오른 2111.72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1월2일(1926.44) 대비 8.95%나 오른 수치다. 증시 관계자는 "이 같은 상승 배경에는 유로존과 일본, 중국을 포
[김민호 기자]이완구 국무총리는 14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검찰의 우선 수사를 요구한 새누리당의 입장에 대해 "총리부터 수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새누리당의 최고위원회의 결과에 대해 묻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의원의 질의에 "서운한 생각은 없다. 당연한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그 말씀에 동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다만 그는 총리직 사퇴 여부에 대해서는 "총리 이전에 국회의원이다.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너나 할 것없이 명예가 있다"며 "한 분
[김선숙 기자]경기부진으로 올해 세금이 당초 예상보다 6조원가량 덜 걷힐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14일 '2015년 국내외 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반으로 올해 세수를 예상한 결과 국세수입이 215조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이는 전망치 221조원에 크게 못미치는 수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소득 증가가 정부의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소득세가 1조4000억원 적은 55조9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또 유가하락으로 인한 수입 감소 등으로 관세수입도 2조원 이상 적게 확보할 것으
[김홍배 기자]현직 여검사가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3중 추돌사고를 내 물의를 빚고 있다.14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대검찰청 소속 A(41) 검사가 전날 오후 11시10분께 서초구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주차돼 있던 벤츠 등 차량 3대를 연달아 들이받았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A 검사는 아파트 주민이 차를 빼달라고 해 자신의 차량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할 수 없는 아파트 주차장의 경우 도로가 아니므로 음주운전으로 형사처벌은 받지만 행정처분
[김승혜 기자]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경주 불국사를 스마트폰으로 구석구석을 볼 수 있는 앱이 개발돼 15일 개통한다. 문화재청은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내 손안의 불국사'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이란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이나 환경을 일컫는 단어.사람의 도움 없이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며 자율적인 소통을 돕는다. 이번에 개발한 '내 손안의 불국사'는 스토리텔링 방식
[김승혜 기자]한국인의 실리콘밸리 성공 신화를 생생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네이버는 14일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인터넷기업협회와 함께 실리콘밸리에서 활약하는 한국인을 초청해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제 2회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컨퍼런스를 이날 오전 네이버 분당 사옥 그린팩토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트랜스링크캐피탈, 미미박스, 돌비 재직자들의 실리콘밸리 경험을 전하는 세션으로 구성됐다. 연사와 청중이 의견을 나누는 비즈니스 미팅도 열린다.네이버 측
[이미영 기자]"'골드 갤S6엣지’ 없어서 못팔아요"보급률이 110%를 넘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공급이 수요를 감당 못하는 특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갤럭시S6 시리즈가 역대 최다 판매량을 찍으며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갤S6 시리즈의 국내 예약판매량은 약 30만대로 삼성 스마트폰 가운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갤럭시S3는 물론이고 삼성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린 S4도 이보다 훨씬 낮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갤럭시S6
[김선숙 기자]1970년대 건설업계 최초로 증시에 입성했던 경남기업이 14일 정리매매를 끝으로 15일 주식시장에서 퇴출된다. 최근 검찰의 자원외교 비리의혹 수사 대상에 올라 조사를 받던 와중에 성완종 전 회장이 스스로 숨을 끊은 데 이어 증시에서도 사라지는 비운을 겪게 됐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경남기업은 2014 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 '자본금 전액 잠식'과 '감사의견 거절' 사유로 상장폐지가 결정돼 지난 6일부터 정리매매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경남기업은 현재 전날보
[김민호 기자]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검찰은 14일 홍지사 측근에 1억원 전달 재확인 녹취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성 전 회장의 핵심 측근이자 수행비서인 이모씨에게 이날 소환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성 전 회장이 지난 2011년 6월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 선거를 준비하던 홍준표 후보(현 경남지사)의 측근인 윤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통해 1억원을 전달했을 당시 동석한 인물로 전해진다. 이씨는 또 성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이틀 전 윤 전
중고차 매매상들이 제공하는 성능점검 내용이 실제 차량상태와는 전혀 딴판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피해가 적지 않았으며,특히 경기 부천과 인천의 일부 매매단지에서 피해사례가 집중적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1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2년(2013~2014년)간 접수된 중고자동차 매매 관련 소비자피해 총 843건 가운데 성능점검 내용과 실제 차량의 상태가 다른 경우가 651건(77.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세부적으로 성능·상태 불량이 333건(39.5%)으로 가장
[김민호 기자]새누리당은 14일 오후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 "우리 당은 부정부패·비리 연루자를 절대로 비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느 위치에 있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부패 의혹이 제기되면 엄정한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철저하고 신속한 검찰 수사를 거듭 촉구한다" 며 "검찰 수사가 국민 의혹을 해소하지 못하거나 수사 과정에서
[김민호 기자]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지난 2013년 4월 재보궐선거에 나섰던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3천만원의 선거자금을 건넸다는 경향신문의 보도로 파문이 커지고 있다.이에 대해 ‘성완종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는 이 총리는 "성 전 회장 측에 단 한 푼도 받은 적이 없다"며 "돈을 받은 사실이 명명백백하게 드러난다면 물러나겠다"고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그러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지난 9일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이완구 총리에 대해 가장 많이 얘기했다. 작심한 듯 내용도 독했다는 것이 경향신문의 보도다.시사플러스에서
[김홍배 기자]이달 16일부터 휴대전화 발신번호를 조작할 수 없게 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휴대전화 발신번조 조작 금지를 골자로 한 전기통신사업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1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이동통신사업자는 가입자들이 휴대전화나 문자 발신번호를 임의로 바꾸지 못하도록 기술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 이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스미싱(스마트폰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돈과 개인정보를 빼내는 문자사기) 등 금융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반한 사업자에게는 최대 3000
[김홍배 기자]국적을 취득하기 위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한국인 세모녀와 거짓 약속을 하고선 위장결혼을 한 파키스탄 출신 일가족이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국적취득을 목적으로 우리나라 세 모녀와 위장결혼한 파키스탄 귀화자 이(51)씨와 아들(24), 조카(31) 등 3명을 공전자불실기재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은 또 "파키스탄 일가족에게서 금전적 지원을 약속받고 위장결혼한 금모(47·여)씨와 쌍둥이 두 딸(21)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
{김민호 기자]이완구 국무총리는 14일 지난 2013년 4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때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한테서 3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그런 사실 없다”면서 “돈 받은 사실이 드러난다면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어제(13일) 본회의장에서 말한 그대로"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고 성 전 회장이 지난 2013년 4월 재보궐선거 당시 선거사무소에서 이 총리를 만나 3000만원을 현금으로 전달했다는 주장과 관련, 고 성 전 회장과 만났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