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아내 김건희씨의 통신 자료를 조회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국민의힘은 “공수처의 노골적인 선거 개입이 드러났다”며 김진욱 공수처장 사퇴를 요구했다. 중앙선대위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임 본부장은 "민주국가에서는 도저히 벌어질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국민의힘) 국회의원 78명, 윤석열 후보 그리고 그 가족에 대한 불법 사찰의 횟수가 계속 밝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김민호 기자] 차기 대통령 선거 지지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한길리서치가 아주경제 의뢰로 지난 25~27일 실시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이 후보 42.4%, 윤 후보 34.9%로 집계됐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5.0%, 심상정 국민의당 후보 2.0% 순이었다. '기타 후보' 2.9%, '지지 후보 없다' 10.7%, '잘 모름' 2.1%였다. 정권 재창출 또는 교체에 대한 물음에는 '정권이 교체돼야 한다'는
[심일보 대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연내 본회의 개최를 위한 의사일정 협의에 나섰지만 또 다시 결렬됐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박병석 국회의장께서는 내일 모레(30일) 적어도 오후 3시에는 본회의가 반드시 열려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계셔서 야당하고 협의를 했는데 결렬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빨리하자, 조건 없이 하자, 성역 없이 하자는 입장”이라며 “야당의 특검 생떼”라고 했다. 과연 이 후보와 민주당이 “얼마든지 특검 협상” “깨끗하게 터는 차원에서라도
[김민호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9일 최근 당 내분과 관련해 "선거가 불리한 상황이 됐으면 이거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느냐 그렇게 또 비판을 받을 상황"이라고 쓴소리를 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당대표니까 정말 당이 잘 되기를 원하고 후보가 당선되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하신 말씀일 테니까 (윤 후보에 불만을) 직접 말씀하시는 방법도 좋지 않을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게 무슨 남북 정상회담하는 것도 아니지 않나"라며 "이 대표께서 당대표로서 상임선대위원장 자
[김민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선대위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표하며 갈등의 중심에 선 이준석 대표가 선대위 복귀 가능성이 점쳐진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번주 내로 이 대표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고 중재자로 나선 김기현 원내대표도 이날 "잘 정리됐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매일 열리는 오전 7시 전략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를 만나느냐'라는 질문에 "이번주에 한번 만나기는 만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 대표가 선대위 안에 있건 밖에 있건 우리 당 대표다.
[김민호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성접대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알린 가운데, 강용석 변호사가 “당대표·정계은퇴를 걸고 자신들을 제발 빨리 고소해달라”고 맞받았다 28일 강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가 성접대 의혹을 제기한 가세연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금명간이 아니라 오늘 고소하라”며 “성상납을 받았는지 아닌지부터 명확히 밝혀라”고 촉구했다. 강 변호사의 글은 모두 반말 어투로 작성됐다. 강 변호사는 “성상납을 받았는지
[김민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8일 이준석 대표에 대해 “제가 경험한 바로는 대단한 능력을 가진 분”이라며 "본인의 책임, 당대표로서의 역할, 이런 것에 대해 잘 하실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양천구 목동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최근 이 대표에 대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사퇴 여론에 대해 “지금은 그렇게 밖에서 본다고 해도 해야 할 일은 정확하게 판단해서 잘 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가 30대라고 하더라도 선거를 통해 당 대표에 올랐고 벌
[김민호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칼을 빼 들었다. 김 위원장은 28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이제부터 자신이 나서 이른바 윤핵관(윤석열측 핵심 관계자)과 이준석 대표의 메시지를 철저히 통제, 당 분위기를 추스리겠다"고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윤 후보의 감표 요인으로 등장한 잇따른 말실수에 대해 "얼마든지 피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윤 후보가 검찰 기질이 몸에 박혀 있는 채로 정치를 시작, 말을 할 때 정치적 실효를 얻을 수 있을지를 별로 의식하지 않은 때문이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정치적 효과가 있는
[심일보 대기자] 국민의힘이 자중지란(自中之亂)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하다가 답이다. 대선을 2개월여 앞둔 시점에 국민의힘은 "윤석열에 알랑거리는 정치는 하지 않는다"며 자당 후보를 영화에 나오는 고담시의 경찰로 평가절하하는 당대표와 그를 향해 “철딱서니 없고 오만하고 무책임한 행동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나”라는 탄식을 하는 3선 의원이 공존하는 '한지붕 세가족' 상황이다. 당 대표는 선거를 눈앞에 두고 후보와 당을 위기에 빠뜨리는 해괴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건만 책임을 느끼거나 미안해하는 마음은 조금
[김민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윤 후보는 40.4%, 이 후보는 39.7%로 0.7%포인트(p) 차이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90명에게 물은 결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는 윤석열 후보 40.4%, 이재명 후보 39.7%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5.6%,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9%를 기록했다. 안 후보는 지난주
[정재원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직속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내기대) 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윤희숙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고(故) 김문기씨를 모른다고 한 데 대해 “이재명 후보는 여차하면 거울에 비친 자기 얼굴도 모르는 놈이라고 우길 사람”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전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기 후보 죄를 덮겠다고 족보갈이에 악다구니까지 서슴지 않는 민주당, 전문가 소견이나 받아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통상 해외출장을 같이 갔다 온 사람은 잊을래야 잊을 수 없다”라며 이같이 비난했
[심일보 대기자] 상대방의 허물 따위를 꼭 집어서 가리키거나 드러내어 폭로하는 짓을 '지적질'이라 한다. 작금의 이준석 당대표의 행동을 이와 같다고 하면 맞지 싶다. 급기야 윤석열 대선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연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선대위에 시시비비하는 이 대표를 향해 '옐로카드'를 내밀었지만 “당 대표가 당을 위해 하는 제언이 평론 취급받을 정도면 언로는 막혔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답한 것을 보면 대선을 70여일 앞둔 국힘의 내일이 심히 걱정스럽다. 오죽하면 그동안 이 대표에 우호적이었던 김종인 총괄위원장이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직을 사퇴한 이준석 당대표가 연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선대위 문제점을 지적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선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이 대표의 언행에 '옐로카드'를 내밀었다. 윤 후보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제 선거가 얼마 안 남아서 비상상황이고 중요한 시기"라며 "누구도 제3자적 논평가, 평론가가 돼선 곤란하다"고 작심한듯 말했다. 그러면서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를 가져야하고 국민을 설득하고 지지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김민호 기자] 3선 중진의원인 김태흠 국민의힘 의원(충남 보령·서천)은 27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최근 행보에 대해 “비단주머니 운운하며 제갈량 노릇 그만하시고 자기만이 세상의 중심이고 가장 옳다는 오만에서 빨리 벗어나시라”고 작심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 대표에게 “철딱서니 없고 오만하고 무책임한 행동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나”라며 이같이 질책했. 최근 이 대표가 선대위 모든 직책을 사퇴한 후 언론인터뷰와 소셜미디어 등에서 ‘윤석열 선대위’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것을 겨냥한 것이다. 그는 “참다 참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은 26일 윤석열 대통령 후보 아내 김건희씨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내가 보기에 전반적으로 메시지가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26일 김 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나는 처음부터 본인(김씨)이 사과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내가 보기에 전반적으로 메시지가 괜찮았다”고 보았다. 이어 “선대위는 사과해야 한다는 이야기만 했지, 그 내용은 다 김건희 대표 본인이 직접 작성했을 것”이라 추측하면서 “그간의 한 장애물이 제거됐다고 본다”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윤 후보의 지지율에 변화가 생길
[김민호 기자] 12월 넷째 주 현재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에 등록된 여론조사를 전수 분석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통합 지지율' 격차가 0.2%포인트(p)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모두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지만 윤 후보의 하락폭이 컸다. 26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한규섭 서울대 교수 연구실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두 후보의 통합 지지율은 윤석열 후보 35.2%, 이재명 후보 35%로 분석됐다. 12월 넷째 주 기준 통합 지지율은 이달 24일(조사
[김민호 기자]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0.7%p차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 후보의 우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는 지난 조사(3.3%p)보다 2.6%p 좁혀졌다. 뉴데일리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이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후보는 41.1%, 이재명 후보는 40.4%로 집계됐다. 윤 후보는 지난 주 대비 3.1%p, 이 후보는 같은 기간 0.5%p 떨어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아내 김건희씨가 26일 허위 경력 논란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지난 6월 29일 윤 후보의 정치참여 선언 이후 김씨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씨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두렵고 송구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진작에 말씀드려야 했는데 너무 늦어져서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씨는 “일과 학업을 함께 하는 과정에서 제 잘못이 있었다”며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김민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6일 "사회·경제 모든 분야에 문제만 지적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상식회복을 위한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공약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정치의 최종목표는 모든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데 있다”며 ‘일자리 창출’과 ‘촘촘하고 두툼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6가지 세부정책을 제시했다. 그는 "정치의 최종목표가 모든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데 있다고 믿는다"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26일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으로 하는 통합 합의문을 발표했다. 양당은 곧 전당원투표 등을 거쳐 합당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송영길 대표와 최강욱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러한 내용의 통합 합의문을 발표하고, 서명식을 진행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양당은 당대당으로 합당하되 당명은 더불어민주당으로 하기로 했다. 열린민주당은 이재명 대선 후보 선대위에 별도의 조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또한 양당은 정치개혁을 위해 특위를 구성, 3선 초과 제한, 의원 국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