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다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월 1일에 나왔다. 반면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윤 후보는 35.6%, 이 후보는 29.3%를 기록했다는 조사도 발표됐다. 여론조사 조차 엎치락뒤치락 조사 결과를 내놓고 있다. 이재명 35.5% 대 윤석열 34.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첫 역전이다. 1일 리서치앤리서치
[김민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국가조찬기도회에 나란히 참석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공의와 회복'을 주제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한 뒤 기도를 했다. 이 후보는 "성경에서 가르친대로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며 "지난해 돌아가신 제 어머니도 권사셨고 아내도 어렸을 적부터 교회 반주를 했을 정도로 독실한 성도다"라고 했다. 이어 "주님의 은혜와 인도로 지금 이 자
[김민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의 청년 참모가 2일 잠행 중인 이준석 대표에게 "윤 후보가 출구 전략을 열어주길 기다리고 있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대한민국의 미래와 비전을 설파하며 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후보가 당내 갈등 때문에 부산, 순천, 여수, 다음 어딘가를 찾는 게 말이 안 된다"며 조건 없는 당무 복귀를 촉구했다. 장예찬 전 윤석열 국민캠프 청년특보는 이날 오전 2시께 페이스북에 "이번에는 정권교체를 위해 형이 자존심을 꺾어야할 때다. 곧바로 당무에 복귀하고 오직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정재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 영입된 '스타 PD' 출신 김영희 전 MBC 콘텐츠총괄부사장은 2일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국민의힘 쪽에서는 사실 그 전부터 제게 (영입) 제안이 있었다"며 "저는 계속 고민해보겠다고 말씀드리고 있던 상태였다"고 말했다. 김 전 부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영입인사 및 선대위 본부장단 임명 발표식에서 이같이 전하고 "(이 후보쪽 합류를) 결심을 하게 된 배경에는 사실 여기 있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역할이 정말 컸다"고 밝혔다.
[신소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가 2일 사생활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조 교수는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인 사생활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불편함을 분명 느꼈을 것이고 분노를 느꼈을텐데 죄송하고 송구스럽다고 먼저 말씀드리고 싶다. 사생활이지만 말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며 관련한 의혹 제기를 해명했다. 그는 "일단 처음부터 좀 기울어진 결혼생활을 시작했고 양쪽 다 상처만 남은 채로 결혼생활이 깨졌다
[정재원 기자] 국민의힘 대선 사령탑 역할을 하고 있는 김병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은 1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없이 출발한 선대위를 "오픈카"라고 표현하며 "언젠가는 안전을 위해서 문을 닫기도 해야겠지만, 왜 문을 안 닫으면 못 가는 그런 차만 생각하나"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종인 전 위원장이 합류할 가능성이 남아 있냐는 질문에 "말을 아끼겠다"면서도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를 없앨지 안 없앨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비어 있고, 물리적 공간으로서의 (당사
[심일보 대기자] 공식 일정을 무기한 전면 취소한 후 잠적했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부산에서 목격되면서 5년 만에 '옥새 파동의 데자뷔'가 벌어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도 지난 2016년 20대 총선 후보자 등록 마감을 하루 앞두고 공천안에 당 대표 직인을 찍을 수 없다며 대표 직인을 들고 부산 영도다리를 찾은 바 있다. 이 대표가 하필 부산을 찾은 것 역시 지난 2016년 사태의 ‘데자뷔(기시감)’로 느껴지도록 의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김민호 기자] 지난달 30일 예정에 없이 부산을 방문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성권 부산시 정무특별보좌관,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을 잇달아 만나 지역 현안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1일에는 사상구 지역구 사무실을 방문, 장제원 의원 관계자들과 만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 대표는 공식일정을 취소하고 지난 30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부산으로 내려갔다. 이후 해운대구 한 식당에서 이성권 정무특보와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식사는 이 대표가 먼저 전화를 걸어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김용태 청년 최고위원이 동행했
[김민호 기자] 대선을 석달 남겨놓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당대표간 갈등이 폭발하면서 제1야당을 자중지란으로 몰고 있다. 권력의 속성상 대선후보와 당대표 사이의 패권 싸움은 피할 수 없는 측면이 있지만, 당 밖으로 파열음이 불거져나올 만큼 내부 갈등이 표면화된 것은 심각한 문제라는 지적이 정치권에서 나온다. 1일 뉴시스와 정치권에 따르면 윤 후보의 컨벤션효과가 떨어지고 지지율이 하락세로 접어들자, 여당에서는 골든크로스를 노리며 맹추격하는 상황에서 캠페인에 전력을 쏟아도 부족할 판에 대선후보는 '측근정치', 당대표는
[김민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일 이준석 대표의 당무 거부 사태를 두고 “민주적 정당 내에서 다양한 의견 차이와 문제들은 얼마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천안시 동남구 독립기념관에 방문한 후 기자들을 만나 "오늘 일정 마치고 서울 올라가면 저녁이니, (이 대표가) 오늘 부산에서 당무로 바로 복귀할지 하루 이틀 걸릴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같이 선대위도 해야 하고, 최고위도 같이 해야 한다"며 "회의 시간 전후로 해서 만나든지 이야기할 기회는 많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대표
[심일보 대기자] 국민의힘에 합류한 장성민 전 의원이 30일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가 연락을 끊고 잠적한 것에 대해 “나는 헌정사상 이런 야당을 본 적이 없고 이런 야당대표를 만난 적이 없다”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날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윤핵관'이 특정 매체에 "윤 후보가 김병준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만나 총괄선대위원장이 없는 선대위 구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후보가 당내 이견(이준석 대표의 반대)으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영입을 잠시 보류해 뒀다가 영입 결단을 내렸다", "이 대표는
[김민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0일 영입인재 1호를 직접 발표하고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겸 미래국방기술창업센터장을 신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에서 열린 영입인사 발표식에 참석해 조 교수를 영입한 이유에 대해 "제가 제일 관심 갖는 부분은 우주항공분야의 전문가"라며 "우리가 앞으로 성장하는 경제를 추구해야 하고 그 핵심은 미래 산업의 한 중심에 항공우주산업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조동연 교수님께서 각별히 또 관심 가지시고 크게 연구도 하시고
[정재원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0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일정을 전면 취소한 데 대해 "저도 잘 모르겠다. 후보로서 내 역할을 하는 것 뿐이다"라고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공식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칩거에 들어갔다. 최근 당내에서는 상임 선대위원장 겸 홍보미디어본부장인 이 대표가 사전에 선대위의 충청 지역 방문 일정을 공유받지 못하거나 이 대표의 반대에도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선대위에 합류한 것 등을 두고 ‘이준석 패싱 논란’이 격화하는 상태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시 2차전
[심일보 대기자] "그렇다면 여기까지". 보통 상대방을 향해 이 같은 말을 뱉으면 '이별 통보'라 보면 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예정됐던 일정을 돌연 취소했다. 당 대표가 일정을 당일 취소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지만 전날 앞선 발언의 연장선상이라 보면 그리 이해 못할 부분도 아니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중대 결심'을 염두하고 일정을 취소한 것이라는 말이 나왔다. 좀더 구체적으로 전날 불거진 '이준석 패싱' 논란이 제기된 것을 거론하며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및 당대표직 사퇴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정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9일 당원간 분쟁이 과열되자 당원 게시판 운영을 잠정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당원 게시판 운영 잠정 중단 안내' 공지문에서 "지난 경선 기간 동안 당원 게시판은 당원 간 분쟁 자중, 분위기를 환기하기 위해 '잠시 멈춤' 기간을 운영한 바 있다"며 "해당 조치 이후 문제가 개선되는 것으로 보였으나 최근 게시판 내 당원간 분쟁이 또 다시 과열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에 권리당원 게시판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며 "재오픈 시기는 추후 안내하겠다고 했다.
[정재원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자신에 대한 윤석열 후보 측의 '패싱' 논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페이스북에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지만 이 대표가 선대위 업무와 관련해 중대한 결심을 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날 오후 7시55분쯤 '웃음 표시'(^^) 이모티콘과 함께 이 같은 글을 올린 이 대표는 한 시간여 후인 오후 8시44분쯤에는 '^_^p'는 이모티콘을 올렸다. 후자 이모티콘의 영어 소문자 'p'는 '엄지척'을 반대로 한 모양이다. 이 대
[정재원 기자] 내년 대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동률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29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선후보 가상 5자대결 지지도 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각 35.5%로 똑같이 나타났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 4.4%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3.5%,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0.4%순이었다. '기타 후보'는 2.0%, 부동층(없음, 모름·무응답)은 18.8%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경선
[정재원 기자]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자들을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고령층”이라고 표현한 SNS 글을 게시했다가 비판이 제기되자 삭제했지만 29일 비난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민주당의 ‘윤석열 일가 가족비리 국민검증 특위’ 소속인 황 의원은 전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의 지지자들은 1% 안팎의 기득권 계층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그리고 고령층이다. 수구 언론의 거짓과 선동이 강력히 효과를 발휘한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는 본인도 무슨 의미인지 모른 채 잠꼬대처럼 ‘압도적 정
[김민호 기자]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윤석열 선대위’ 합류를 놓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과 김종인 전 위원장 측 간의 물밑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9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국민의힘 한 의원은 “윤석열 후보 선대위의 공식 출범일이 12월 6일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아직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는 것. 윤 후보가 이날 세종·대전 방문을 시작으로 사실상 선대위를 가동했으면서 선대위 공식 출범일은 앞당기지 않고 있는 것이 김 전 위원장을 마지막으로 기다리는 시간이라는 것이다. 윤
[정재원 기자]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의 이준석 당대표 패싱이 예상롭지 않다. 이 대표는 28일 SNS에서 "패싱이라는 것은 가당치 않다. 선대위는 김병준 위원장을 원톱으로 놓고 운영할 계획"이라며 "내가 관례상 당연직으로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하고 있지만, 내가 맡고 있는 홍보·미디어 영역을 제외한 모든 전권을 김병준 위원장에게 양보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 뿐만 아니라 김병준 위원장이나 윤석열 후보도 '이준석 패싱'은 있지도 않은 일이고 그런 일을 벌여야 할 이유도 없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선대위 중심은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