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기자]계란 농장에 대한 살충제 검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인 농림축산식품부가 엉터리 조사 결과를 발표, 사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허태웅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17일 "오늘 오전 발표한 31곳 부적합 농장 가운데 적합 판정을 받은 농장 10곳이 잘못 삽입돼 발표됐다"며 이를 정정했다.농식품부는 애초 이날 오전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장이 29개라고 발표했으나 1시간여 만에 31개로 바로잡았다.이어 '계란중 살충제 부적합 세부내역'이라며 29개의 농장명과 주소, 검출된 살충제명 등이 기재된
[이미영 기자]“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해 비싼 친환경·무항생제 계란만 사먹었는데, 완전히 뒤통수 맞은 기분입니다.”친환경·무항생제 계란에 농락당한 소비자들의 분노가 극에 이르고 있다. 상당수 농장들이 닭에는 절대로 써서는 안 되는 피프로닐 등 여러 살충제를 공공연하게 사용해온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정부의 허술한 인증관리 시스템 소식에 소비자들이 분통을 터뜨렸다. 정부는 민간업체를 지정만 할 뿐 이후 민간업체가 수수료를 받고 인증을 내주는 과정에 개입하지 않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
[신소희 기자] "중학교 이후 기념우표를 사기는 처음이다. 아침 7시에 와서 줄을 섰다. 기분 좋다"정재원(49)씨는 "역대 다른 대통령 때는 우표를 사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 우표는 간직하고 싶었다. 당연히 기념할 만하다고 생각해서 왔다"며 "나라가 잘 될 것이라 본다"며 이 같이 말했다.또 김홍택(57)씨는 "아침 7시 20분부터 와서 줄을 섰다. 우표를 구입해서 기분이 좋다. 우리 같은 사람이 대통령 기념물을 간직할 수 없는데, 우표가 유일하다고 보고 왔다"고 말했다.김씨는 "지난해 연말부터 창원광장에서 주말
[김승혜 기자]지난해 한국인은 250억 잔이 넘는 커피를 마셨다. 1인당 연간 500잔의 커피를 마신 셈.‘한 집 건너 하나씩’ 있다는 커피숍 개수는 전국적으로 10만 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를 ‘테이크아웃’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도 약 330개에 이른다. 그야말로 대한민국은 ‘커피 공화국’이다.그러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진정한 ‘커피 공화국’은 따로 있다.16일 중앙일보는 포브스가 보도한 시장사전문기관 NPD그룹의 조사 결과를 인용, “테이크아웃 커피의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일본으로 나타났다. 점유율이 4
[신소희 기자]최근 경찰 수뇌부가 진흙탕 싸움을 벌이는 동안 일선 경찰들의 기강 해이가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서울의 한 파출소 소속 경찰관이 동료 여경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내사에 들어간 가운데 이번에는 50대 남성 경찰관이 후배인 20대 여성 경찰관의 알몸 사진을 찍은 뒤 협박해 수년 동안 성폭행을 한 사실이 발각됐다.1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에 '지난 2012년 서울의 한 파출소에 근무 중이던 50대 박씨가 자신이 근무 중인 파출소로 실습 온 20대 여자 후배A씨를 회식 후 모텔
[신소희 기자]경찰 수뇌부의 진흙탕 싸움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서울의 한 파출소 소속 경찰관이 동료 여경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7월 말 성폭행 신고를 받아 사건을 수사 중"이라며 "해당 경찰관을 대기발령 조치한 뒤 관련 부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5일 밝혔다.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의 파출소 소속 A 경위에 대해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어렵다는 판단하에 대기 발령 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지난 10일 서울 종로경찰서 소속 모 경
[신소희 기자]우리나라 국민 10명중 3명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15일 인크루트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을 어느 정도로 보는가'란 질문에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 14.2%, '높은 편'이 30.4%로 조사됐다.반면 '가능성이 낮다'('매우 희박하다' 38.1%·'낮은 편이다' 17.3%)는 55.4%로 나왔다.전쟁 발발 시 '참전이나 관련 도움을 제공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71.6%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28.4%는
[신소희 기자]자신이 가르치던 만 13살에 불과한 중학교 2학년생을 유혹한 뒤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성관계를 한 30대 여강사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14일 2심 재판부인 인천지법 형사합의 3부는 지난 11일 여강사 권모씨에게 징역 6개월을 실형을 선고하고 구속시켰다고 밝혔다.공소장에 따르면 권씨는 서울 구로구의 한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던 2015년 9월부터 자신이 제자인 A군(13)과 집이 같은 방향으로 함께 가면서 친해지자 A군에게 “만나보자. 뽀뽀를 하겠다. 안아보자. 같이 씻을까?”라는 등의 선정적인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김승혜 기자]“나 같은 아이 한둘이 어지럽힌다고/모두 다 똑같은 손을 들어야 한다고/그런 눈으로 욕하지 마/ 난 아무것도 망치지 않아 난 왼손잡이야”이적과 김진표가 결성했던 ‘패닉’이란 그룹이 1995년 발표한 ‘왼손잡이’라는 노래의 일부 가사다. 편견에 시달리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심경을 은유한 노래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왼손잡이가 좌파를 뜻하는 것이라고 풀이하기도 했다.언어에서부터 차별이 발견된다.흑인이나 여성, 장애인 등 다른 소수자들이 일찍이 조직화해 자신들의 권익 투쟁을 벌여온 반면 왼손잡이들은 그 역사가 짧다. 그
[김승혜 기자]스마트폰엔 베터리 관리 어플이 많이 있죠. 불필요한 프로그램을 종료 시킨다든지, 베터리 소모가 큰 프로그램을 확인 할 수 있다든지..친구들한테 술 한잔 하자고 연락하기도 간당간당한 폰 베터리를 볼 때의 초조함..옆사람 폰 게임하고 있을 때 개미랑 놀아야하며 개미는 또 어찌나 잽싼지 개미마저 가버리면 하늘에 구름이나 보다가 산에 나뭇잎 세고 있어야합니다..다급한 일로 갑짜기 집에 전화를 해야할 일이 생겨 핸드폰을 꺼내보니 밧데리가 나가버렸다. 하는 수 없이 공중전화 박스로 뛰어 갔는데 수화기를 들고 다이알을 돌리려고 하
[신소희 기자]현직 경찰관이 대낮에 여성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입건됐다.서울 강서경찰서는 현직 경찰관 A(47)씨를 공연음란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 10일 오후 4시30분께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빌딩 엘리베이터 앞에서 B(42·여)씨를 향해 입고 있던 운동복 반바지를 내려 신체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당시 휴무였던 A씨는 낮부터 술을 마셔 만취한 상태였다. A씨는 현장에서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A씨는 지난 2015년 유사한 행위로 징계를
[이미영 기자]10일 오전 6시 38분께 전남 여수시 중흥동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GS칼텍스 2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소방당국은 2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진화 중이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원유에 열을 가해 아스팔트 등을 추출하는 제3중질유분해시설(VRHCR)의 냉각기 인근 배관에서 최초로 불길이 치솟았다.불이 나자 소방차 18대 등 장비 28대, 경찰과 소방관 등 인력 260여명이 현장에 투입돼 불을 끄고 2차 사고 예방 조치를 했다.공장 측은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오전 7시 30분께 원료
[신소희 기자]음주 운전 단속에 적발된 50대가 "봐달라"며 경찰관에게 돈을 건넸다가 100배가 훨씬 넘는 돈을 벌금으로 물게 됐다.의정부지법 형사1부(최성길 부장판사)는 9일 뇌물공여의사표시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55)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벌금 1500만원과 추징금 12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원심은 지난 5월 A씨에게 징역 6월에 추징금 12만원을 선고했고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A씨는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25일 오후 9시 15분께 경기도 의정부시내 도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김승혜 기자]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8일 경산 하양 낮 기온이 36.2도까지 치솟는 등 대구·경북에 '찜통더위'가 이어졌다. 비 소식에 이번 무더위는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경주 35.8도, 경산 35.5도, 대구 34.5도, 구미 33.3도 등이다.이렇듯 7월 중순부터 찾아온 찜통더위‘는 8월 들어서도 좀처럼 식을 줄을 모른다.올해 여름 서울의 폭염일수는 지난 6일까지 12일(6월23일 포함)로, 지난해 8일보다 4일이 많다. 평균기온도 27.4도로, 지난해 26.8도보다 1도 높다
[신소희 기자]수업을 하지 않는 동생을 담임으로 올려놓고 억대의 국고 보조금을 받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A어린이집 원장 박모(54·여)씨와 친 동생인 원감 박모(50·여)씨를 영유아보육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원감은 어린이집에서 원장이 없을 때 원장을 대리하는 직책을 말한다. 원장 박씨는 2013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동생을 담임교사로 허위 등록해 1억500만원 상당의 국고보조금을 부당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원장 박씨는
[김승혜 기자] 지구 온난화와 무분별한 도심 개발 등 탓에 지난해 실내에 서식하는 바퀴벌레가 기승을 부린 것으로 나타났다.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는 지난해 해충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발견된 바퀴벌레가 약 239만4천222마리로 전년의 202만6천443마리보다 무려 18.1%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2012∼2016년 연 평균(186만3천658마리)과 비교하면 28.5% 많아졌다.바퀴벌레 배설물에는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가려움증·피부염·피부괴사·천식·건초열 등의 증상을 유발시킬 수 있다. 사람 대변을 잘
[신소희 기자]현역 국회의원이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사건 과정에서 흉기에 손가락을 다쳤으며 사건에 연루된 여성은 부인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분께 전북 전주시의 한 가정집에서 가정폭력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주민들은 “이웃집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린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A 의원을 인근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1차 조사를 마쳤다.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A 국회의원은 여성 B 씨와 함께 있었으며 흉기에 엄지손가락을 다친 상태였다. A 의원은 경찰의 간단한
[신소희 기자]올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피로를 겪느니 집에서 작은 휴가를 즐기려는 이른바 ‘홈캉스(home+vacance)’ 트렌드가 대세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집에서도 고급 요리와 맞춤 영화를 비롯한 각종 편의 서비스까지 한번에 누릴 수 있어 진정한 휴식이 보장되는 시대다. 그러면서 남는 시간을 이용해 자신만의 건강도 챙긴다.직장인 안모(37)씨에게 있어 태닝숍을 등록한다는 것은 여름휴가를 시작하는 신성한 의식과도 같다. 화상을 감수하고 비치 체어에 누워 얼룩덜룩한 자국을 남기는 것보다 태닝숍에서 기계로 고르게 태우는 편
[신소희 기자]경주에서 만취 상태로 첨성대에 올라가 사진을 찍은 여대생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경북 경주경찰서는 술에 취한 채 국보 제31호 첨성대에 올라가 기념사진을 찍은 혐의(문화재 보호법 위반)로 대학생 A(27·여)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 중 1명이 첨성대 벽면을 타고 올라가 상부의 네모난 관측 창문에 걸터앉아 사진을 찍었다. 다른 여대생도 잇따라 올라가 기념 촬영을 했다. 이들은 경주에 놀러온 27세 여대생들로 확인됐다. 이들은 인근에
[신소희 기자]일가족 4명 등이 탄 승용차가 왕복 2차로 도로에서 고속버스와 정면으로 부딪쳐 1명이 숨지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3일 오전 11시56분께 전남 신안군 지도읍 감정리 한 도로에서 정모(38·여)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와 고속버스가 정면으로 충돌했다.이 사고로 아반떼 운전자 정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배모(40)씨와 뒷좌석에 타고 있던 정씨의 6살 쌍둥이 딸과 4살 막내 딸 등 4명도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사고를 조사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