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경주에서 만취 상태로 첨성대에 올라가 사진을 찍은 여대생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경북 경주경찰서는 술에 취한 채 국보 제31호 첨성대에 올라가 기념사진을 찍은 혐의(문화재 보호법 위반)로 대학생 A(27·여)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 중 1명이 첨성대 벽면을 타고 올라가 상부의 네모난 관측 창문에 걸터앉아 사진을 찍었다. 다른 여대생도 잇따라 올라가 기념 촬영을 했다. 이들은 경주에 놀러온 27세 여대생들로 확인됐다. 이들은 인근에
[신소희 기자]일가족 4명 등이 탄 승용차가 왕복 2차로 도로에서 고속버스와 정면으로 부딪쳐 1명이 숨지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3일 오전 11시56분께 전남 신안군 지도읍 감정리 한 도로에서 정모(38·여)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와 고속버스가 정면으로 충돌했다.이 사고로 아반떼 운전자 정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배모(40)씨와 뒷좌석에 타고 있던 정씨의 6살 쌍둥이 딸과 4살 막내 딸 등 4명도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사고를 조사하던
[신소희 기자]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누출 사고의 최후 보루인 콘크리트 방호벽(한빛 4호기 상부 원형 돔과 하부 경계지점)에서 미채움부 공극으로 인한 배면부식이 발견되었지만, 광주시가 한빛원전과 개설한 핫라인은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 두께 기준 미달 부위 120개가 발견됐고 CLP 뒷면 일부구간에서 콘크리트가 채워지지 않아 공극으로 수분이 침투되어 배면부식이 진전된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 원전 측의 입장이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21일부터 한빛원전과 핫라인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는 그 동안 원자로 사고·고
[김승혜 기자] 한국갤럽과 리얼미터에서 두 보수정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지지율 격차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7월 4주차 두 여론조사기관의 지지율을 보면 한국갤럽의 경우 한국당의 지지율은 10%, 바른정당의 지지율은 8%로 2%p 차이가 났다. 반면 리얼미터의 경우 한국당 15.4%, 바른정당 5.9%로 나타나 9.5%p 차이가 났다.이러한 격차에 대해 두 여론조사기관 모두 조사방법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갤럽의 경우 조사원이 직접 전화를 걸어 물어보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을 사용하고 있고 리얼미터의 경우 무
[신소희 기자]인천의 한 기초자치단체장 아들을 채용시켜달라는 청탁을 받아 특혜를 줬다는 모 청소업체 대표의 진술을 경찰이 확보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31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이 자치단체장 아들은 제대로 출근은 하지 않으면서 업체로부터 급여와 퇴직금은 받아 챙긴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중부경찰서는 최근 업무상 배임 혐의로 모 정화조 청소업체 대표 A(6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015년 6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정상적으로 출근을 하지 않은 직원 B(28)씨에게 수당을 제외한 10개월
[김승혜 기자] “서울 지하철 꼭 타보세요”30일 서울교통공사가 “해외 매체들의 호평이 반복되고 있다”고 서울 지하철에 관한 외국인과 외국 언론의 반응을 정리해 소개했다. 2016년 세계 최대의 여행 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가 전세계 국가에서 ‘관광객이 해야 할 단 한 가지’를 꼽았다. 한국은 무엇이었을까? 다름 아닌 ‘서울 지하철 타기’였다. 다른 나라 도시의 지하철과 비교할 때 서울 지하철의 서비스는 탁월하다는 것이다.서울교통공사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외국인들이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가장 놀라는 것은 통합 교통 시스템
[신소희 기자]지난수원 도심 번화가에서 나체로 춤을 춘 여성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29일 오전 1시15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유흥가에서 공연음란 혐의를 받고 있는 A(33·여)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8일 0시 45분쯤 경기 수원시 인계동 번화가에서 나체로 춤을 추며 건물 계단에 드러눕는 행위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lA씨가 붙잡힌 곳은 12일전 A씨가 나체 상태로 춤을 춰 동영상에 찍힌 장소 인근이다.경찰은 지난 29일 자정쯤 나체 춤을 추는 여성이 다시 나타났다는 제보를 입수, 현장에
[신소희 기자]서울의 대형 백화점에서 주차요원을 차량으로 밀고 손찌검까지 한 외제 차를 몰던 20대가 형사 입건됐다.2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쇼핑몰 주차요원을 자신이 탄 차량으로 미는 등 폭행한 혐의(특수폭행)으로 A(2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당시 폭행장면을 목격한 주변 사람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지만, 이미 운전자는 주차장 빠져나와 도망친 상태, 결국 주차요원의 고소로 이튿날 덜미가 잡힌 20대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홧김에 때렸다고 진술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4일 오
[신소희 기자] 비정규직 근로자의 사내 동선을 '분' 단위로 확인해 근무 태만 등을 이유로 해당 직원을 해고한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에 대해 정부가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차별해선 안 된다"며 주의 공문을 보냈다. 향후 위법 요소가 확인될 경우 엄정히 대응하기로 했다. 28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 따르면 경기지청은 지난 21일 삼성전자에 '비정규직 근로자 보호 철저'라는 제목의 주의 공문을 발송하고 해당 업무 담당자를 청으로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했다. '삼성전자가 통·번역 업무를 맡은 파견 계약직 근로자 A(28)씨에게
[이미영 기자] 인천본부세관장 인사를 청탁하고, 금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재판을 받고 있는 고영태(41)씨가 "증거 인멸과 도망을 0%도 생각해본 적 없다"며 보석을 허가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고씨는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조의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알선수재 등 혐의 4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구속 상태를 풀어달라며 보석을 주장했다. 형사소송법 95조에 따르면 피고인이 사형, 무기 또는 장기 10년을 넘는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거나 상습범,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을 때를 제외하고 보석을 허가해
[신소희 기자] 서울대 본부와 학생들이 28일 시흥캠퍼스(시흥캠)를 둘러싼 갈등 해소를 위해 오전 9시 호암교수회관에서 모였지만 3차 회의에서도 별 성과는 없었다. 대학 본부와 학생들은 이날 오전 9시 '서울대 시흥캠퍼스 관련 문제 해결과 신뢰 회복을 위한 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1일 협의회를 발족한 이후 3차례 회의가 진행됐지만 시흥캠퍼스와 관련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진 것은 이 날이 처음이다.'서울대 시흥캠퍼스 관련 문제 해결과 신뢰회복을 위한 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지난 "18일 오전 10
[이미영 기자] 경찰이 휴가철 낮 시간대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나선다. 28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29일부터 8월13일까지 3주 동안 주말 낮 시간대에 음주 운전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북한산 국립공원, 난지 캠핑장, 뚝섬 한강공원 등 피서객들이 많이 몰리는 유원지, 캠핑장, 국립공원, 기사식당 등 총 15곳의 인근 도로에서 중점 단속한다. 경찰은 지역에 따라 음주가 많은 시간대를 자체적으로 선정해 탄력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올해 음주 교통사고는 지난 25일 기준으로 1534건이 발생했다. 이
[신소희 기자] 인천해양경찰서는 실뱀장어(뱀장어의 치어)를 불법으로 포획해 유통, 판매한 모 수산 대표 A(69)씨, 어민 B(52) 등 22명을 수산업법및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검거된 이들은 불법으로 포획한 실뱀장어를 구매·소지·유통·가공·판매·보관하고, A씨의 경우 실뱀장어 양식장을 운영하는 아들C(35)씨와 도·소매 및 음식점을 운영한 아내 D(64)씨와 함께 기업형 사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 조사결과 A씨는 지난 2015년도 3월부터 지난 달까지 불법으로
[신소희 기자]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투여한 뒤 40대 여성 환자가 숨지자 자살로 위장해 시신을 바다에 버린 병원장이 검거됐다.통영해양경찰서는 28일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마약류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과다 투여해 40대 여성을 사망케 하고 증거인멸을 위해 시신을 해상에 유기한 거제시 소재 Y의원 병원장 N모(57)씨를 업무상과실치사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통영해경에 따르면 N씨는 지난 4일 오후 3시께 의원에 온 환자(41·여)에게 프로포폴을 투여했다.그런데 약을 투여한 지 수십분이 지났을 무렵 환자는 심정지로 숨
[신소희 기자] 이정미(55)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대학생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후균 )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진행될 당시 ‘헌법재판관을 살해해 탄핵을 무산시키겠다’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 카페에 올린 대학생 최모(25)씨를 협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서울 성동구 자신의 집에서 지난 2월23일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 '(박사모) 온라인 카페 자유게시판에 '구국의결단22'라는 닉네임으로' ‘이정미만 사라지면 탄
[신소희 기자]경남 함양경찰서는 다른 여자를 만난다는 이유로 동거남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손목을 절단한 혐의(특수상해)로 A(여·4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27일 오전 4시 30분쯤 경남 함양군 함양읍 한 주택에서 A씨(40·여)가 동거 중인 B씨(46)의 왼쪽 손목을 흉기로 잘랐다. 그런 뒤 A씨는 태연하게 119에 신고를 했다. “손목을 잘랐다”는 내용이었다. 경찰과 119는 즉시 현장에 함께 출동해 술에 취해 있던 A씨를 체포하고 B씨는 병원으로 후송했다.그러나 사건 현장에 B씨의 손목이 없었다. 경찰은 A씨에게
[신소희 기자]경기도 수원의 한 유흥가에서 젊은 여성이 20여 분간 옷을 벗고 춤을 추다가 홀연히 사라진 황당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6일 인터넷에 올라온 동영상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지난 18일 0시 30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유흥가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길가에서 옷을 벗으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 여성은 속옷 차림으로 한동안 춤을 추다가 급기야 속옷까지 벗어 던지고 계속 몸을 움직였다.이를 목격한 시민들은 여성을 향해 “당장 옷 입어라” “뭐 하는 거냐”며 소리를 쳤고, 일부는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김승혜 기자]정부가 내수 조기 회복을 위해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신속 집행과 재정사업의 불용 최소화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2018년부터는 정부·기업이 국민에게 휴가비도 지원한다. 이른바 '한국형 체크바캉스제'로 쉴 권리를 보장하고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겠다는 일종의 소비 유인책이다. 국내 병원에서 미용성형을 받은 외국인에게 부가가치세(부가세)를 돌려주는 제도의 적용기한은 2년 더 연장한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25일 발표했다. '한국형 체크바캉스제'는 2018년 시행을 목
[신소희 기자]카페 '할리스', '카페베네', '망고식스'를 이끌어 '커피왕'으로 알려진 강훈(49) KH컴퍼니 대표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2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강 대표는 전날 오후 5시 46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자택 화장실에서 숨져있는 것을 회사 직원이 발견했다. 유서는 없었다.경찰 관계자는 "강씨가 회사 운영이 어려워져 금전적으로 힘들어했고 23일 지인에게 처지를 비관하는 듯한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경찰은 현장 상황으로 미뤄 일단 타살 혐의점은 없으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신소희 기자]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팅을 통해 알게 된 10대 여고생과 주기적으로 조건만남(성매매)을 해오다가 노예각서를 쓰도록 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에게 징역 3년이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13부(권성수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및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재판부는 또 A씨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인천시의 한 모텔에서 페이스북 채팅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