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청와대 폭파협박 피의자 강모(22)씨의 공범 여부와 폭파 실행 의사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27일 오후 경기청 기자실에서 "강씨의 범행동기, 공범 여부 등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 협박,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신병처리 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경찰은 강씨가 프랑스에 간 이유와 누구와 함께 갔는지, 범행을 실행을 옮기려고 폭발물을 샀는지, 누군가의 사주가 있었는지, 영웅심리 작용 등 다방면에 걸쳐 조사할 계획이다.경찰은 김씨가 실제 범행을 실행에 옮기려 했는지
[김선숙 기자]금융위원회가 27일 발표한 'IT·금융 융합 지원과제'의 주요 골자는 '핀테크 규제 완화' 및 '금융회사의 사후 책임 강화'가 핵심이다. 뱅크월렛카카오 등과 같은 금융상품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충전한도가 폐지된다. 또 네이버와 같은 IT·벤처기업들이 인터넷은행 설립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은산(銀産)분리' 규제 완화 방안을 검토한다. 이르면 오는 6월부터 뱅크월렛카카오와 같은 '기명식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최대 충전 한도를 폐지한다. 그 대신 하루나 한 달치 이용한도가 설정된다.금융위는 "올 2분기
[심일보 기자] "통일 문제와 관련해 남북간 대화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7일 올해 남북관계 개선과 관련, 이같은 의사를 외교부에 전한 것으로 밝혀졌다.외교부 노광일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 참석 계기에 24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면담했다"며 "2015년엔 남북한 관계에 돌파구가 있길 바란다"는 반총장의 말을 전했다. 노 대변인에 따르면 반 총장은 통일 문제와 관련, "한국과 북한 간의 관여·대화를 지원할 준비가 돼
[심일보 기자]문화재청은 27일 "조선 시대 왕실 사당인 종묘(宗廟)와 함께 국가 최고 의례시설이었던 '사직단 복원 정비계획'을 마련해 올해부터 복원에 나선다"고 밝혔다.종묘는 본래의 자리에 옛 모습 그대로 보존돼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ㆍ관리되고 있는 것에 비해 사직단은 일제강점기에 사직대제(社稷大祭) 폐지, 공원 조성 등으로 역사적 가치가 크게 훼손되고있다는 것이다.특히 광복 이후에도 경제개발 논리에 밀려 부지가 축소되고 각종 근대 건물들이 들어서는 등 본연의 모습을 잃어버렸다는 것이 문화재청의 설명이다.이번에
[김홍배 기자]30대 세무 공무원이 성매매 업소에서 알게 된 여성에게 돈을 빌려준 댓가로 '성 노예 각서'를 작성, 성관계를 강요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또 이 남성은 여성이 만나주지 않자 국세청 세무 전산망을 통해 여성의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성매매 사실을 알리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밝혀졋다. 27일 대전지방경찰청은 이 남성을 체포, 경위를 조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7일 모 매체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충북의 한 세무서에서 일하는 A(35·8급)씨가 성매매 업소 종업원 B(37·여)씨를 처
이미영 기자]두산이 연료전지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연료전지란 수소 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를 얻는 설비. 규모에 관계없이 고효율을 유지할 수 있어 건물용과 주택용 등으로 사용된다. 특히 소음과 진동, 유지비용이 적은 친환경 에너지원.27일 두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택용 연료전지 시장 선도업체인 퓨얼셀파워를 합병한 데 이어 건물용 연료전지 원천기술 보유업체인 미국 클리어에지파워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두산은 건물용과 규제 대응용(규제용), 주택용 연료전지 원천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두산 관계자는
[이미영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광주시와 함께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혁신센터)'를 기반으로 미래 수소경제 구축을 위한 '수소연료전지차 연관산업 육성'에 팔을 걷어 부쳤다.정부와 현대차는 27일 "혁신센터 건립 계획과 함께 광주 지역의 수소연료전지차 관련 인프라와 현대차그룹의 기술역량을 융합해 전·후방 산업 및 기업을 육성하고 수소경제 선도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현대차 관계자는 "혁신센터는 이를 위해 수소연료전지차 연관산업 및 기술·벤처를 발굴 육성하고, 친환경 복합 충전 및 에너지저장장치 기능이 결합된 융합스테이
[김홍배 기자]정부가 추진하는 '기업형 임대사업'에 대한 시장의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기업형 임대사업은 건설사 등 기업형 임대사업자에 부지와 금융·세제 혜택을 제공, 반전세 형태의 월세 물량을 늘리겠다는 정부 정책이다.부동산 시장 관계자들은 "기업형 임대사업이 전월세난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지만 '월세'라는 한계를 넘어서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최근 전국 개업공인중개사 회원 6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형 주택임대사업 육성 방안 평가'에 따르면, "응답자의
[김민호 기자]"차남 증여 토지의 투기 의혹과 학위논문 표절의혹은 사실과 다소 다르다"이 후보자는 27일 오전 9시30분께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사무실에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투기가 목적이었다면 수억원에 달하는 증여세를 꼬박꼬박 내고 있겠냐"며 이같이 밝혔다.이 후보자는 이날 일부 언론에서 이 후보자의 차남이 증여받은 경기 성남시 토지가 애초 공시지가보다 가격이 폭등해 투기 의혹이 있고, 이 후보자가 연세대와 단국대로부터 받은 석박사 학위 논문도 표절 의혹이 일고 있다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
소비 부진 여파로 지난해 12월 편의점을 제외한 모든 유통업체의 매출이 일제히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7일 발표한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 대형마트, 백화점, 기업형슈퍼마켓(SSM)의 매출은 전년동월보다 각각 3.8%, 0.9%, 1.8% 감소했다"고 밝혔다. 대형마트의 경우 가전문화(1.1%)와 잡화(1.3%)를 제외한 스포츠(-8.7%), 가정생활(-5.8%), 의류(-4.7%), 식품(-4.1%) 등 대다수 품목의 매출이 줄어들었다. 백화점의 경우 아동스포츠(5.0%), 식품(4.5%)을
진에어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상반기 진마켓(진Market)을 진행한다.wlsdpdj rhksrPwksms "온라인 특가 기획전인 진마켓에서는 진에어가 취항 중인 16개 노선(취항 예정 오사카 포함) 항공권을 연중 가장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행사는 다음달 5일까지 10일 간 진행된다"고 밝혔다.상반기 진마켓 대상은 오는 3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6개월 사이 운항하는 항공편이다. 각 노선별 최저 운임은 ▲인천-나가사키 노선 왕복 9만7800원(세금 제외 5만원) ▲인천-후쿠오카 노선 왕복 10만6900원(5만원) ▲인
[김민호 기자]새정치연합 비례대표인 백군기 의원이 자신의 의붓 아들을 19대 국회 입성 후 최근까지 5급 보좌관으로 채용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27일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백 의원은 2012년 국회에 들어오면서 재혼한 아내의 아들인 30대 후반 A씨를 7급 비서로 채용했고 최근 5급 비서관으로 진급했다"는 것이다.이어 이 관계자는 "논란이 일자 백 의원은 이날 오후 A씨를 면직처리했다"고 말했다.백 의원은 "당초 운전을 맡긴 A씨가 자신과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등 편리한 측면에 있어 계속 기용했다"
[이미영 기자]소득 계층 간의 이동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마디로 '한번 부자는 영원한 부자'란 얘기가 현실화 되고 있다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은 27일 지난해 실시된 9차년도 한국복지패널 조사(조사 대상 가구 7048가구) 결과를 담은 ‘2014년 한국복지패널 기초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에 저소득층이었다가 중산층 이상으로 이동한 사람의 비중, 즉 빈곤탈출률이 22.6%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전 조사(8차년도 조사)에서 저소득층이었던 사람 중 중산층 혹은 고소득층으로 이동한 사람의 비중,
[김선숙 기자]보험계약자가 찾아가지 않아 보험회사에서 보관중인 휴면보험금이 최근 4년간 32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생보협회와 손보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누적된 휴면보험금은 생명보험 1825억원, 손해보험 1404억원 등 총 3229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각 보험사별로 발생한 총 휴면보험금에서 고객(원권리자) 지급액 및 휴면예금관리재단 출연액을 제외한 금액이다. 휴면보험금은 보험계약자가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아 계약이 해지되거나, 계약이 만료된 이후 2년이 지나도록 찾아가지 않
겨울철 감기 환자가 늘면서 차(茶)처럼 마시는 종근당 '모드콜플루' 감기약 4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모드콜플루 올데이와 나이트는 해열진통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과 비충혈제거제인 페닐레프린염산염을 공통으로 함유하고 있다. 졸음을 유발하는 성분과 중추성 진해제 성분의 유무를 구분해 소비자가 증상별로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주·야간 모두 복용이 가능한 제품에는 중추성 진해제인 덱스트로메토르판브롬화수소산염을 고함량으로 처방해 기침을 억제하는 효과를 강화했다. 야간용 제품에는 강한 진정작용과 항콜린작용을 하는 디펜히드라민염
[김선숙 기자]소비자 심리지수가 4개월만에 소폭 반등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작년 9월(107)이후 4개월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것이다.CCSI가 100이하면 국내 경기를 낙관하는 이들보다 비관하는 쪽이 더 많고, 100이상이면 낙관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의미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작년 2~4월 108을 유지했으나, 세월호 참사 직후인 5월 105로 하락했다. 지수는 정부의 경기부양책 등으로 8월(106),
[김선숙 기자]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현재의 3%대에서 2%대로 떨어질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27일 한국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내외 전문 경제기관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은 현대 3%중반으로 추정되나 저출산·고령화 여파로 이르면 오는 2018년 이후에는 2%대로 내려앉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잠재성장률은 인플레이션을 유발치 않으면서 달성할 수 있는 '성장률'을 가리킨다. 한 나라의 '경제 체력'을 가리키는 지표로 활용된다.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은 1980년대 만해도 7~8%
▲LG화학,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315억7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8%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조3723억원, 1093억4100만원으로 4.8%, 38.2% 감소.▲삼성SDI, 2014회계연도 영업이익은 708억1750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4742억원으로 59.67% 증가한 반면 당기순손실은 803억1443만원으로 적자전환.▲KTB투자증권,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9억8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650억9
[심일보 기자]청와대 폭파 협박을 한 20대 용의자가 정의화 국회의장 보좌진의 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26일 정치권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25일 새벽 청와대 민원실 ARS에 다섯차례에 걸쳐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긴 협박범은 국회의장실 강모 보좌관의 아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의장실 관계자는 "강 보좌관 아들이 지난해 12월 프랑스로 혼자 출국했다고 한다"며 "강 보좌관이 지난 금요일 사표를 내고 아들을 돌보기 위해 주말에 프랑스로 출국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6월 정 의장의 국회의장 취
[김민호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최근 연말정산 논란과 관련해 유감의 뜻을 표했다. 또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이와 함께 청와대는 기존에 5500만원 이하 근로자들의 세부담이 늘어나는 일이 생길 경우 보완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박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연말정산 논란과 관련해 보고를 받으면서 "올해 연말정산 과정에서 국민들게 많은 불편을 끼쳐드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이어 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