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국내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치매 환자 돌봄이 활발한 곳은 수도 서울이 아닌 전북 진안군이다. 전체 인구 2만4,400여 명의 군단위 지자체가 AI 돌봄의 대표 사례가 될 수 있었던 데는 '빠망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진안군치매안심센터는 AI전문기업 미스터마인드의 기술을 활용한 '빠망이'를 치매 어르신 100명에게 지원했다.7일 의료AI 업계에 따르면 '빠망이'는 치매 어르신 뿐만 아니라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말동무, 노래, 옛날이야기, OX퀴즈 등으로 정서적 교감 활동을 하며 무력감이나 우울감 해소를 돕고
[김민호 기자] 4·10 총선이 30여 일 남은 가운데 유권자들의 표심을 좌우할 최대 변수는 '공천'이라는 조사결과가 7일 나왔다.코리아타임스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일과 5일 전화인터뷰를 통해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명품백(디올백) 수수' 의혹이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재판과 부인 법인카드 사용 의혹'보다 공천 문제를 더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민주당의 ‘공천 파동’이 악재로 부각했다. 56%가 '민주당이 공천을 잘
[신소희 기자]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증원이 추진되는 와중 사교육 업계에서 불안 마케팅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반수생을 위한 야간반을 '직장인반'으로 홍보하는 사례도 나왔다.정부 탓도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학별 의대 정원은 4월 말에야 확정되는 만큼 입시 전문가들도 정확한 진학지도가 어려운 실정이다. 불안감을 완화하는 대입 사전예고제도 무력화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7일 뉴시스와 입시업계에 따르면, 서초 메가스터디학원 의약학전문관은 오는 18일부터 대학 재학생이나 직장인도 수강할 수 있는 야간특별반을 개강할
[김민호 기자]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탄핵의 강'으로 돌아왔다"며 총공세에 나섰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재판을 이끌었던 유영하·도태우 변호사가 보수의 텃밭인 대구에서 나란히 공천을 받아서다.그동안 조용한 공천을 이어오던 국민의힘이 친박 인사들의 공천 문제로 내부 갈등을 겪자 이를 고리로 탄핵의 강을 소환한 것이다. 여당의 탄핵의 강 복귀가 4·10 총선의 승패를 좌우할 중도층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다는 판단에서다.7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전날 서울 양천구 목동깨비시장을 찾아 "(국민의힘이) 박근혜 탄핵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연대에 비판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양당 대표 모두 범죄혐의자이며 범죄자를 인재 영입하고 있는 죄명연대라는 것이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연대를 할 줄 알았다면서 "들키니 막장으로 간 것"이라고 주장했다.한 위원장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연대에 대해 "전통의 민주당을 망가트렸다"면서 "합리적인 사람을 다 내쫓고 그 자리를 종복 정당인 통진당의 후예와 조국 같은 사람으로 채우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기획대로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놀라울 것 없지만 국민에게는 대단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진행한 4·10총선 4~6차 경선에서 비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이 무더기 탈락했다. 반면 ‘대장동 변호사’ 등 친명 인사들은 대거 현역 의원을 꺾고 공천을 받았다. ‘친명(親明)횡재 비명(非明)횡사’라는 민주당 공천 상황이 단적으로 드러났다는 평이 나왔다.중앙당선관위원장인 박범계 의원은 이날 오후 10시께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6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이 결과 3선 중진 박광온(경기 수원정) 의원은 김준혁 정당혁신추진위원과의 대결에서 패했고, 전혜숙(서울 광진갑) 의원은 이정헌
[신소희 기자] 경찰이 119 소방과 공조해 조현병을 앓고 있는 방화범을 무사히 제압했다.지난 4일 유튜브 '경찰청'에는 "너무 공격적이라 들어갈 수가 없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조현병을 앓고 있는 한 남성이 본인의 집에 불을 질렀고, 이를 진압하려던 소방관이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남성이 지나치게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자 소방 측이 경찰 측에 공조요청을 한 것이다.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하자 복도에는 연기가 가득했다. 경찰들은 즉시 마스크를 끼고 무전을 했고, 테이저 건을 준비했다.준비를 끝낸 경찰이
[김민호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홍 의원은 앞서 민주당을 떠난 설훈·박영순·김종민 의원과 ‘민주연대’(가칭)를 꾸린 뒤 이낙연 공동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통합해 4·10 총선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민주당은 소중한 가치들이 무너지고 있다"며 "다른 의견도 존중하고 서로 토론하고 조정했던 당내 민주주의가 실종됐고 도덕적, 사법적 문제에 대한 대응은 도덕적 우위를 지켜온 민주당의 정체성에 큰 혼란을 야기했다"고 밝혔다.이
[신소희 기자]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 보직교수 12명 전원이 '보직 사직원'을 보직이 없는 교수 2명은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6일 경상국립대 의과대학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까지 의대교수 190여 명 중 보직교수 12명이 교육부의 의대정원 증원 신청을 낸 데 대한 항의차원에서 보직 사직원을 제출했다.또 교육부에 의대 정원 증원 신청을 낸 데 대해 반대 의견을 낸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보직 교수 전원이 행정 보직을 사직한다는 뜻을 학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보직 사직원 제출은 교수가 소속 학과에서
[김승혜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캡틴'이자 팀의 '간판 스타'인 손흥민(32)과의 재계약으로 계속된 동행을 추진할 거란 현지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원한다"며 "지난 여름부터 계약 연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2015년 여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영국에서 아홉 번째 시즌을 소화 중이다. 이제 토트넘 10년차를 바라보는 손흥민은 팀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왔다.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의사들의 집단행동은 스스로 책무를 저버리는 일이며, 자유주의와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며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한 엄정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 또 비상진료가 작동할 수 있도록 예비비 1,285억 원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다.윤 대통령은 "전국의 많은 국민들을 만나면서 의료개혁의 절실함을 피부로 느껴왔다"며 "그런데 많은 국민들의 간절한 호소를 외면하고 보름이상 불법적인 집단행동을 이어가는 모습이
[김승혜 기자]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방부가 주최하고 벡스코,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드론 전시회인 '2024 드론쇼코리아(Drone Show Korea 2024)'가 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사흘 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올해 8회째인 드론쇼코리아는 '드론에 대한 모든 것, 무한한 확장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다'라는 주제로 10개국의 드론 관련 기업 228개사 881부스, 2만2,090㎡ 규모로 참여하는 전시회와 6개국 44명이 연사 및 좌장으로 참여하는 컨퍼런스, 다양한
[신소희 기자]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화학공학과 김종식 교수 연구팀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대기 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촉매를 개발했다. 새로운 촉매는 세계적 학술지 'ACS Catalysis(IF=12.9)' 3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되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발전소, 선박,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은 대기 중 미세먼지로 변환되면서 대기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된다. 선택적 질소산화물 환원반응(SCR) 공정은 질소산화물을 인체에 무해한 질소와 물로 전환해 대기 오염을 줄인다. 최근 에너지
[신소희 기자] 서울 주요 상권 중 상가 임대료가 가장 비쌌던 중구 '명동 거리'가 1위 자리에서 밀려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이후 명동을 찾는 관광객 수요가 줄면서 상가 공실률 등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됐다.지난해 상가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중구 '북창동'이었다. 북창동 1층 점포의 월 평균 통상임대료는 1㎡당 18만 원으로 조사됐다.서울시가 6일 발표한 '2023년 상가임대차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시내 주요 상권 1층 점포의 월 평균 통상임대료는 1㎡당 7만4,9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가 지
[김승혜 기자] 2024년 미국 대통령선거 경선의 분수령으로 꼽히는 '슈퍼 화요일'인 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아이오와주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AP통신과 CNN은 이날 우편투표로 진행된 아이오와주 민주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보도했다.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95%가 집계된 현재 바이든 대통령은 1만1,083표를 얻어 90.9%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지지후보 없음(Uncommitted)'이 3.9%, 딘 필립스 하원의원이 3.0%를 받아 뒤를 이었다.바이든
[정재원 기자] 비트코인이 1억 원을 목전에 둔 가운데 거품 논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두 달 만에 70% 급등한 만큼 '단기 조정'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이달 중으로 최대 40% 가까이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6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한때 9,700만 원까지 치솟았다. 지난 4일 사상 최고가(9,150만 원)를 깬 지 하루 만에 6% 뛰며 신고가를 또다시 경신한 것이다. 주간 상승률 기준으로는 20%가 오른 수준이다.가쁜 속도는 연초 대비 상승률에서도 확인된다. 올해 초 비트코인은 5,70
[김민호 기자] 제22대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 대선주자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양자 대결을 한다면 막상막하의 후보 적합도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로 한 비대위원장과 이 대표가 대결할 때 후보 적합도는 한 위원장이 33%, 이 대표는 30%로 집계됐다. 이 같은 가정에서 '적합후보 없음'을 택한 사
[김민호 기자] 제22대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한 달 전보다 5%포인트(p) 오른 3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조사됐다.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9%, 부정 평가는 56%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았다. 모름 또는 무응답 비율은 5%였다.지난달 3∼4일 실시한 직전 조사 당시 윤
[김민호 기자] 제22대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내일이 총선이라면 어느 당에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확대된 것으로 6일 조사됐다.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내일이 총선이라면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3%,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26%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7%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
[김민호 기자] 이준석의 개혁신당이 지지율이 3%대를 기록하며 기세가 한 풀 꺾인 모습이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채위원장으로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영입하고,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반도체 벨트’ 전략을 구성했으나 여론조사는 반등하지 않고 있다. 특히 여야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들의 영입 소식도 감감무소식이다.특히 국민의힘의 ‘조용한 공천’으로 현역 의원을 영입하지 못한 인물난이 개혁신당 세확장에 타격을 주는 모양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지역구 공천 면접에서 젊고 참신한 후보가 등장하지 않으면 지지율 정체를 해소하기 어려울 전망